후아유 - 학교 2015 포토 에세이
후아유 학교 2015 제작팀 엮음 / 예담 / 2015년 8월
평점 :
품절




내가 포토에세이를 본 건 <화랑>이었던 듯. 그게 아직도 갖고 있는데 태형이 때문에 딸램에게 뺏겼다. 나는 서준이 좋아하는 구만..쩝.. ㅋㅋ

암튼 포토에세이에는 그리 큰 관심이 없었건만.... 덕질의 세계로 들어서면 관련된 모든것을 보고 싶은 법.

우연히 중고서점에서 오오오오~~~ 하며 겟한 후아유 포토에세이.

나는 그때 이 드라마를 왜 안 봤던가? (하긴 학교시리즈를 공유이후로는 안 본듯....)

학교 시리즈 드라마에 열광하기엔 너무 많이 자란 느낌. 그래도 우리 아이를 위해서 보면 좋을듯 한게 그리 채널에 손이 가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포토에세이라 그리 글이 많친 않다. 드라마 장면장면과 대사들이 들어있고 눈 힐링 코스~

자세한 짜임이나 글이 있는건 아니지만 이것만 봐도 대충 드라마 내용이 짐작이 된다.

아... 그래서 후아유 였구나.

이런 내용이었구나 하는 그런 느낌.

하지만 실제 살아있는 움직임을 보고 픈 욕심도 나서 이 책 넘겨 보면서 드라마를 좀 봐야지 하는 결심도 하게 됨.



군백기 동안 이 드라마를 스타트로 끊어 볼까나.

지금과는 다른 애기애기한 모습이지만, 어쨌거나 잼나게 볼 수 있을거 같네.

포토에세이만으로도 뭔가 16부작 정도를 다 본 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눈 힐링 포인트, 대사 하나하나 곱씹어 보는 포인트로는 꽤 괜찮은 포토에세이였다.

좋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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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은 과자로 주세요 낭만픽션 5
하타케나카 메구미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기본적으로 일본소설을 좋아하고 책 소개를 잘 보지 않는 나에게 책 구입은 제목과 표지가 좌지우지를 많이 한다.

이 책은 이상~하게 제목이 너무 끌려서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와... 읽으면서 제목에 낚였구만....

이런 생각을 엄청 했더랬다. 아, 물론 제목이 완전 잘못된건 아니다. 진짜 뇌물을 과자로 달라고 하는 거였으니, 잘못된건 아니다. 하지만 책을 읽기전 제목에서 기대하는 내용이나 그외 다른 기대치가 있다보니 예상과 다른 전개에 헉.. 했다고나 할까나.



이 책은 뭔가 일본의 역사나 막부, 번 관련해서 뭔가 좀 알고 읽어야 제대로 책을 이해하고 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바람의 검심을 즐겨 본 나로서는 어느정도는 번이나 그런 시대를 안다고 했지만 이렇게 깊이 번에 대한 계급이라든지 그들이 하던 일등을 이야기 하면, 아아아아아아아 읽으면서도 모르겠는 거다.

그렇다고 딱히 일본역사를 깊이 파고 들고픈 생각도 없고......

그러니, 이 책은 딱히 내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는 결론 아닌 결론.

근데 신노스케라는 주인공의 이름은 꽤나 여기저기서 들어 본 거 같기는 하네.

일본의 여러 번에서 정보나 접대등을 담당하는 루이스야쿠(직책중 하나)의 일을 맡게된 신노스케의 이야기가 중심인데 이래저래 일본의 막부시절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는지 조금은 짐작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려나.

번들이 돌아가며 공사를 맡아야 하고 서로 힘든 공사를 피하기 위해 이래저래 연줄을 만들어 벗어나려하고...

생각보다 번들이 돈은 없고...

뭔가 희미하게나마 일본의 역사를 들여다 본 느낌이 들긴하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니.....



이러나저러나 완전 일본 역사를 알지 못하니 그리 큰 재미를 못 찾은 책이기도 하다.

아아아아아..제목이 너무 끌렸는데.. 아쉽고나.

그나저나 샤바케 쓴 작가라는데... 난 샤뱌케는 일찌감치 포기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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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3-22 09: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에서 드라마 혹은 책
으로 가장 인기 있던 시절
이 센고쿠 모모야마 그리
고 막말 시대라고 합니다.

그동안 일본 역사 소설들
을 주구장창 읽어서 그런
진 몰라도 전 나름 재밌게
읽었답니다.

<샤바케>도 재밌는데...

빨강앙마 2023-03-29 08:26   좋아요 0 | URL
압..레삭매냐님..ㅋㅋㅋㅋ 아주 예전 네이버 카페나 블록에서 뵙고 이게 얼마만인지..ㅋㅋ
아.. 안그래도 그 시절이 많이 나오긴하는데 제가 일본 역사를 그리 자세히 아는 편은 아니고 애니도 주구장창 칼로 그어대는 거는 봤지만 깊은 역사는 몰라서 저는 이 책은 그냥저냥이었네요. <대망>을 읽고 나면 좀 이해가 되려나요..^^
 
나는 행복해질 운명이다 - 인간관계, 일, 세상살이에 지친 당신을 위한 충전 전략
사이토 시게타 지음, 서현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책이란게 그 수많고 많은 종류속에서 나와 만나게 되는 책은 평생 만권이 안될터이니.... 어쩌면 한권 한권 소중하게 읽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이 책은 정말 오래되기도 했고, 베텔스만 회원일때 오만바구니 넘기면 공짜로 줬던가 그랬던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늘 눈에 보이긴 하는데 딱히 손에 들어야 할 생각은 못해 왔고.. 그 와중에 이 책을 읽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던 순간도 있었다. 그냥 버릴까 싶은 느낌..

근데, 이상하게 요 며칠 눈에 띄여서 들었는데.. 아..나랑 만날 운명이었구나 싶은 느낌.



이런 책을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인데도 오래 지난 책임에도 꽤 재밌게 유용하게 읽었다.

물론 시대가 많이 변했고 저자가 생각했던 것들이 전부 옳은 건 아닐지라도 전체적으로 술술 읽히고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대충 이런 종류의 책들이 다 거기서 거기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읽히는 맛이 있고 손에 잡히는 맛이 있는 경우니 후루룩 읽고 공감할 수 있으니 그걸로 꽤나 성공한 책 읽기.

문제는 늘 내 기억력의 한계로 읽을때는 좋았으나 책 속의 내용이 그리 오래 남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만 있을 뿐.



늘 어려운 인간관계 속에서 같이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우리네의 일상에 그래도 소소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나저나 지금은 절판이려나?

정신과 관련 선생님이 쓰신거 같은데 꽤 연세 있으셔서 지금은 돌아가셨을래나?

암튼..

나는 이 책을 만날 운명이었고 재밌게 읽을 운명이었던 모양이다.

얼마전 그 수많은 책을 정리하는 와중에 살아남아 내 머리속에 소소하지만 작은 이야기를 남겼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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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9 39 -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그녀들의 아슬아슬 연애사정! 소담 한국 현대 소설 2
정수현.김영은.최수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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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사재낀 책 속에 로설도 있고, 진지한 책도 있고, 어찌보면 쓸데없어(?) 보이는 책도 있고..

그래도 또 그렇게 그 속에 낀 책속에서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책을 꺼내 읽어보는 맛이 재밌으니 쌓여있는 책이 스트레스면서 또다른 재미기도 하고 참 아이러니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책은 제목만 보고는 으잉?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세 작가가 19살, 29살, 39살 이야기 한편씩을 써서 모은 책이다.



각각의 인생이라고 보기보다는 한남자에 속해버린 어쩌면 세다리에 걸쳐버린 여자들의 이야기.

19살은 좀 아슬아슬하다.

그래서 19살에서 금세 20살으로 넘어가버리게 이야기를 이어가는 듯한 느낌도 좀 있다만..

어쨌거나 한 놈(?)은 세 여자를 다 사랑했단다.

아놔.......

물론 그녀들은 몰랐다. 자신들이 당연히 그 남자의 여자친구이자 약혼녀인 줄 알았던거고 자신만 제일 사랑하는 줄 알았던 거다.

결국 뒤통수 맞은건데... 세 사람은 뭐하자고 만났을까?

그리고 만났으면 뭔가 일이 벌어졌어야 하는데 그런것도 딱히 없다. 그냥 그녀들의 이야기만 있을뿐....



이런 책을 어릴적에 읽었다면 난 아마도 이 셋 중 한명에 감정이입이 돼서 그녀들을 조금은(?) 이해하고자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뭐랄까.. 이제 이 나이에 읽어보니 지금은 그녀들도 그 남자도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의 이야기도 이해 되지 않는다. 그냥 전체적으로 시기가 안 맞게 읽어버린 듯한 느낌.

세 작가가 19, 29, 39 의 누가 누구의 이야기를 쓴 건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19살의 이야기 글 맛이 제일 맘에 안 들었다. 고나마 29, 39의 이야기는 뭔가 와닿고 잔잔하지만 여자들의 이야기를 본 느낌이다만....

암튼, 책도 역시 읽을 시기가 있긴 있는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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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론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남희 옮김 / 박하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게이고옹의 설산 시리즈가 이 책이 첫번째 인 듯 하다.

본인도 이렇게 재밌을수가... 라고 썼으니... 말 다하긴 했다만... 난 이미 <눈보라 체이스>에서 딱히 재미를 못 봤기에 이 책도 그리 막..스릴있거나 재미가 넘치진 않았다는 거.

순서대로 읽었어야 했나?

그렇더라도 난 이 책에 대해서 그리 대단한 재미와 흥미를 느끼진 못했을 거 같은데?

대체적으로 설산시리즈는 추리나 이런것에 초점을 맞춘게 아니다보니 내가 추리해 내는 재미같은 게 덜 하다.

고나마 이 책이 그래도 <눈보라 체이스> 보다는 좀 낫다는 느낌 정도?

그냥 게이고옹 이런 설산 시리즈 쓰지 말고 정말 사회적 문제와 고민을 던지는 그런 추리만 씁시다 예?



그니까 엄청 넓은 스키장 어딘가에 탄저균을 묻어놓고.. 돈 안 주면 이거 봄에 녹아서 여기 이 마을 초토화 된다..

이런 협박으로 시작된 이야기긴 한데... 그래서 경찰이나 탐정이 나와서 범인을 잡는것도 아닌 그 탄저균 묻어놓은 곳을 찾아 헤메는 내용이긴 한데...... 뭐 이리 어리버리하냐..ㅋㅋ

고나마 그곳을 지키는 순찰안전요원이 활약을 하고 그 동네 아이들이 활약을 해서 나은 정도네.

이거이거참..

요즘 자꾸만 게이고옹의 글에 실망을 느끼면서도 나는 또 이 아저씨 책을 놓치 못하는 병이 있어서 곧 읽을 책도 이 아저씨꺼 찜해놨는데... 이러면 곤란하다 진짜.

그래도 가독성 하나 믿고 내가 당신책을 읽긴 하는데, 요것도 두꺼운 두께 치고는 가독성 좋았으니 그걸로 퉁치려나.



그나저나 내가 요즘 우리 집에 있는 오래된 책들을 꺼내 읽고 있는 실정이라 구간들을 후루룩 짭짭 읽고 있긴 한데... 구간이 신간으로 옷 갈아 입고 나올만큼의 시간이 흘렀나벼.

알고보니 이 책이 다른 출판사에서 옷갈아 입고 나왔네.

소미꺼 <화이트 러시>라고..

난 또 게이고옹 새 책 나온 줄....

제발 이러지 맙시다. 나 안 그랬음 화이트 러신가 뭔가 하는 그 책 살 뻔 했음.

거..너무 한거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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