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지겨워 책 지겨워~" 이러고 있습니다..ㅡ.ㅡ;;

뭐 사실 말도 안되는 말이지만...

웬지 최근엔 좀 지겨워서 책을 봐도 읽어지지도 않고..

그래도 심심하니까(?) 책 사는 버릇은 여전하고..

올해 무리하게 100권의 목표를 잡아두긴했는데

아무래도 50권도 허덕일거 같습니다.

지겹습니다 책..

 

최근엔 이사문제까지 겹쳐서 시댁과 합가를 하는데

책장 세개를 놔야하는 제 책방이 따로 필요하니 그 문제로

제가 머리아파하다가 "책 갖다버릴까?" 라고 했더니

오히려 어머님과 신랑이 펄쩍 뜁니다.

책을 왜 버리냐고..

 

사실 뭐 솔직히 제가 버리고 싶겠습니까? ㅋㅋㅋㅋㅋ

걍 책때문에 이사할때마다 머리아프고,

괜히 방한구석을 제가 다 차지한다고 생각하니 죄송해서 그러지요.

그래도 어머님이 책 많이 읽는건 무조건 좋다고 지지해주시는 입장인지라

그 빽하나는 든든합니다.

 

근데, 솔직히 요즘 같아서는 쬐금 어디 갖다 버릴까? 라는 엉뚱한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생각만..절대 실천은 못하지요..ㅋ)

가끔..

아주 가끔은 모든 책이 지겹습니다.

유난히도 이번에는 그런 지겨움증이 제법 기네요.

읽기도 싫어지고, 지겨움도 길어지고..

음..그렇다고 또 책을 손에 놓기는 싫은 이 아이러니함이란..ㅡ.ㅡ^

 

얼릉얼릉 책에 다시 폭 빠져서 허우적 거려보고 싶습니다..아..아..

언제 올까요 그날은...ㅠ-ㅠ;;

사랑하는 내 책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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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

1) 헤이안 일본 (모로미야/노만수)
2) 건투를 빈다. (김어준)
3)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김영하)



- 2월 -

4) 오세암 (정채봉, 정리태)
5) 누가 말을 죽였을까 (이시백)
6)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노희경)
7) 눈 (막상스 페르민/조광희)
8) 태양의 탑 (모리미도미히코/이영미)
9)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 열차 (황정은)
10) 내이름은 다람쥐 (앤 M마틴/하정희)
11) 달려, 토니 (토니 크리스찬슨/정혜정)
12) 콘트라베이스 (파트리크 쥐스킨트/유혜자)
13)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포올러스/김미정)
14) 하악하악 (이외수)
15) 언더우드부인의 조선견문록 (릴리어스 호론 언더우드/김철)
16) 풍경 (원성)


1월은 허접하게 3권으로 시작했다..-_-;;;  그래서, 2월엔 아자자자~~~ 박차를 가했더니 13권.. 그래도 좀 아쉽다.  사실 20권이 목표였는데 한권이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한동안 책 읽기를 등한시 해서 2월 마지막까지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3월엔 분발해서 20권을 읽어보리라 불끈" 해본다.  근데, 일이 많아서 제대로 될랑가 모르겠네.  게다가 2월엔 얇은 책들과 글이 별로 안 되는 책들이 많았던것도 같고...  1,2월 읽은 책중에, "그래 이책이야" 라는 느낌이 든 책이 없다.. 아아아아.. 이런 아쉬운 책 읽기 라니...ㅡㅡ;;
앞으로 좋은 책들을 만나길 기대해본다..  3월에도 팟팅..!  20권 가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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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최대의 목표는...

책을 안사는 거였다..


1월달 정말 잘 참았다.

책 사고싶은 맘 꾸역꾸역 누르며, 보관함에 담았다가 결제하기 직전에 정신챙기자~!!

이럼서 포기하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 어찌나 기특해 했었던지..

그런데..오늘 2009년 2월 19일.ㅠ-ㅠa

아.... 나는 파격할인~!!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16권이나 질러버렸다..

근데...정말 파격할인이었다는거..-_-;;

 

다 사고 결제하면서도 뿌듯했었는데..

결제끝내고 나서..

내가 스스로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는것에 또 한숨..

에잇..몰라..

이왕산거 열심히 읽어야지 뭐..-_-;

그래도..난 알뜰하게 산거라고..

 

단...그건 오늘뿐이라고..

절대...

앞으로는 책 안살꺼라고..ㅠ-ㅠ

진짜라고..

(울 신랑알면 뭐라할텐데..."집에 있는책부터 다 읽고사...ㅡ.ㅡ;;;" 라고 늘 외치는데 에구구구구구)

16권의 책..일주일동안 몰래몰래 두권씩 집으로 날라야겠다.

들키면 주금이닷...ㅡㅡ;; 완전번죄를 꿈꾸며..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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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2-19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풋.. ^^*
 
1기 독자서평단 활동 종료 설문

•  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읽는순간 두권이라는 부담감이 있긴했었지만, 한여자의 일생을 통해 깨달은 바가 

많았던거 같아요.  어머니를 용서할수 없는 상황임에도 마지막장면에서 힘없이 

"엄마"라는 말이 터져나왔을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던 기억이 납니다. 

여자의 이야기란, 읽을수록 슬퍼지는거 같네요. 

 

•  서평단 도서의 문장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구절 

인간이 감당할수 없는 사랑은 신의 잘못이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유죄 中 


•  서평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 1년동안의 과부
 

 

 

 

 

 

2.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 

 

 

 

 

 

 

3. 바다의 기별 

 

 

 

 

 

   

4. 옥타비안 낫싱, 검은반역자    

 

 

 

 

 

 

5. 건투를빈다. 

 

 

 

 

 

 

 

 

 

**시간이 정말 빨리가네요.  오는 책들 서평기한을 지키려 노력했는데, 12월과 1월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제대로 지키지 못해 송구스럽네요.   

미서평된 몇권은 바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좋은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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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기별] 서평을 써주세요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에세이를 통해 소설로만 접한 작가의 생각들을 조금더 깊이 개인적인 시각으로 느낄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한핏줄은 같은 분야를 얘기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무소유가 떠오르는 군요..


•  서평 도서와 동일한 분야에서 강력 추천하는 도서

 

 

 

 

 

 

 

제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피천득님의 인연을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수필이나, 에세이 종류를 좋아하는 남성분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가을이 칼처럼 왔다."  아주 짧은 구절이었는데 그 구절이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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