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의 왕필본을 대부분 사용해오다.
1973년 12월 중국 호남성 장사의 마왕퇴 3호 고분에서 백서(비단) 도덕경이 발견되었고 그것을 백서본이라고 하는데 왕필본과 도경과 덕경의 순서가 배치만 바뀌었다는 부분을 빼고는 거의 같다고 하였고.
일부 순서가 바뀐것도 있다는 부분을 빼고 지금까지는 왕필본을 따라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또 재미있는 건.
1993년 호북성 형문시 곽점의 전국시대 고분에서 죽간 노자가 발견 되었는데.
곽점초간본 노자라 불리는 이 판본이 가장 오래전의 원본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전체 81장인 왕필본과는 다르게 세개의 죽간에 20장,8장,5장 으로 구성되어 총 33장만 보여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건 학자들의 이견이 있는 주장들이 있다고 한다.
이용주 작가가 머리말 앞의 일러두기 남긴 도덕경의 원문은
왕필본을 기본으로 간본, 백서본, 하상공본, 부혁본, 범응원본, 도장본 등
여러 판본을 교감하여 확정하였다고 정리했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몇몇 도덕경중에 최근에 구입만 하고 소장으로만 가지고 있는 책이 있는데
러시아 작가인 톨스토이가 번역한 러시아 완역본을 번역하여 한국에 낸것도 있다는 것에서
대문호 톨스토이도 노자 도덕경의 영향을 받았고
헤겔의 대논리학에서 다루는 변증법 역시 도덕경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책에는 안나옴)
81장의 그 원본은 분명히 짧지만 그 해석의 부분은 옮긴이들에게
여러모로 각 나라에서 자기들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은 고난이였을것같다.
한자의 해석이 번역가마다 달라 그 해석을 달리하는데.
나 역시 옮긴이의 언어가 다르니 번역이 틀리다고만 생각 했다가.
다른 책에서 그것에 관하여 명쾌한 답을 준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