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는 신기하기 이를 데 없는 블랙홀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모르는 세상, 지구와 다른 문명 세계가 수없이 존재할 것이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외계 문명권들에서 발사된 전파 신호가 지구를 두드리고 있을지 모른다. 우주의 실제와 비교해 볼 때 미신과 사이비 과학이 주장하는 바는 참으로 허망하다. 과학이 인류의 고유 문화라는 사실에 주목하자. 과확적 연구를 수행하고 과학이 밝힌 바를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정녕 중요한 우리의 과업인 것이다.p.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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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세워질 당시에 살았던 테오프라스토스는 "미신은 신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비겁함"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지적에 따라서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를 똑바로 둘러볼 필요가 있따. 이 우주에서는 각종 원자들이 별들의 중심에서 합성되고, 매초마다 태양과 같은 별들이 수천 여개씩 태어나며, 여기저기 막 태어난 행성들에서는 중심별에서 방출된 빛과 하늘을 가르는 번개가 물과 대기에 새로운 생명의 불꽃을 댕기고, 수천억 개에 이르는 은하들 하나하나에서는 생명의 진화를 가능케 하는 원료 물질들이 별의 폭발과 함께 만들어지고 있다. 이것이 퀘이사가 있고 쿼크가 있으며 눈송이와 개똥벌레가 함께 살아 숨쉬는 코스모스인 것이다.p536-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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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행위에 대한 오늘날의 이해는 피부 접촉의 많고 적음이 어떻게 폭력성의 발현과 그런 상관관계를 갖게 됐는지 아직 속 시원하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 그렇지만 추측은 가능하다. 프레스콧의 연구 결과는 둘 사이에 뚜렷한 상관관계가 존재함을 증언하고 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유아기에 피부 접촉이 빈번하고 결혼 전에 성관계가 인정되는 사회가 폭력 성향의 사회가 될 상대 빈도는 2퍼센트이다. 이러한 빈도의 발생이 우연의 소산일 확률은 1:125,000이다. 나는 아직 이와 같이 정확한 예측을 가능케 하는 표현 변수를 본 적이 없다." 사람은 어렸을 때에는 피부 접촉에 목말라 하고 다 자라서는 성적 접촉을 갈망하게 마련인 모양이다. 아이들이 그렇게 목말라 하는 피부 접촉을 누리면서 자랄 수 있다면, 그들은 공격성, 지역성, 지나친 의식행위, 사회 계층 간의 갈등 등에서 초래되는 인간의 야만성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들도 자라는 과정에서 앞에서 열거한 야만성을 경험하게 되겠지만, 그들이 이룩하는 사회는 파충류의 두뇌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일 것이다. p.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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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야말로 핵전쟁의 인질이다. 지구상 모든 사람이 핵전쟁의 볼모로 잡혀 있는 것이다. 인질로 잡힌 우리가 먼저 핵 및 재래식 무기와 전쟁에 대한 연구를 하고 그 다음에 우리의 정부들을 계몽해야 한다. 우리의 생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 기술의 개발과 연구는 결코 게을리 할 수 없는 우리의 절대 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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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위험을 깊이 통찰하여 그 위험의 심각성을 인식한다면 인류 사회의 근본 구조는 전적으로 재구성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오늘의 지구 문명을 공평무사한 외계인들의 관점에서 조망해 보자. 지구 문명의 현 주소는, 행성 지구와 생명의 보존이라는 인류의 당면 과제가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라는 깊은 우려를 낳게 한다. 그렇다면 세계 모든 나라가 사회 재구성의 과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경제, 정치, 사회 종교의 제반 제도, 조직, 기구 등을 통하여 자신의 문제들을 처리해 왔다. 그렇다면 우리의 전통적 해결 양식 자체를 그 근본에서부터 재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p.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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