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나에게 도피처같은 존재다.힘들 때마다 달려가던 여행지가 제주다.작가님도 그런 마음으로 2년으르 제주에 살며 이 아름다운 긴 글을 썼겠구나..싶다.마음이 어딘가 쓸쓸해지다가 기분이 묘한다.나는 다시 제주로 가려고 한다.이제 혼자 몸이 아니라 갈 수 있을지 어떨지모르지만 이미 마음은 제주에 가있는 듯하다.언젠가는 제주에서 작가님같은 글을 쓰고싶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책속 문장그러나 이제는 먼 섬에서,내가 원했던 것은 당신의 품이 아닌'어떤 품'이었다는 생각을 해.반드시 그 사람일 필요가 없는 사랑은사랑일까 환상일까.젊은 날의 삶은 다른 삶을 준비하기 위한 삶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를 위한 삶이기도 하며, 어쩌면 가장 아름다운 삶이 거기 있기도 하다.가장 찬란했던 시절,자꾸만 되돌아오는 불안...사랑했던 너무나 사랑했던 마음.모든 질문이 슬픔으로 돌아가는 풍경을나는 진흙으로 덮는다.우리의 비밀은 불안도, 미움도, 슬픔조차도아름다움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거예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이 책은 주간심송챌린지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좋은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