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 내 아이를 위한 따뜻한 심리학 공부
이다랑(그로잉맘) 지음 / 길벗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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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달님의 강의를 들으러 가서 이 책을 추천받았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건가... 우리 아이 어린이집에서 받아오는 부모교육 책자에도 이다랑님의 글이 있기에 이름은 익숙했다. 책은... 육아를 시작하는 초보단계 엄마들에게는 강력추천이고 나처럼 육아책을 두루두루 섭렵한 육아서 중독맘에게도 권한다. 왜냐, 각종 이론들이 너무도 쉽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딱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내용이 쏙쏙 있어 도움이 된다. 그래서인가 리뉴얼되서 재출간 했다고 하니 새로 나온 책도 다시 보고 싶다.

pp25-26 그런데 보통의 부모들은 자신의 부모님들로부터 경험했던 육아관을 그대로 자신의 아이에게 적용하거나, 육아에 대한 배움 없이 부모 자신이 막연하게 기대하는 것을 육아관으로 설정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렇게 되면 두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부모가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한 육아관이 아니어서 어떠한 선택을 한 뒤 늘 후회를 하거나, 갈팡질팡 하며 비일관적인 선택을 반복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때로는 원부모가 자신에게 줬던 기대를 아무런 고민 없이 내 아이에게 그대로 투영할 수도 있고요. 또한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간 육아관이 아니라면, 같은 상황에서 아이에게 서로 다른 관점을 취하게 되고 결국 마찰이 잦아져 결정의 기준이 매번 달라질 수 있어요.
p36 아이가 자라고 아이를 키워온 시간이 아무리 길어져도 여전히 아이 키우기가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스스로 무언가를 구분하고 결정하는 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내 아이를 가장 많이 알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온 사람은 학자나 전문가가 아닌, 바로 아이의 부모인 우리 자신인데 말이죠.
p116 그런데 사회성은 사회적인 스킬을 배우고 연습한다고 해서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에요. 진짜 사회성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주도성이 생겨야 하고, 주도성이 생기기 위해서는 우선 자율성부터 채워줘야 해요.
p117 내가 원하는 것은 어제든 할 수 있다는 안정감이 전제되어야, 친구와 함께 놀이를 할 때 "번갈아가면서 할까?"처럼 훌륭한 대안을 제시할 힘이 생긴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p117-118  이를 테면 기질적으로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아이는 안정을 찾고 탐색하며 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양육자를 오랫동안 찾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육자가 없는 상황에 비해, 양육자가 있을 때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탐색과 놀이를 이어간다면 아이의 애착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요.
p198 특히 4~7세 정도의 아이라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어요.
"'장난감이 망가져서 속상해'라고 말하면 엄마도 내 마음을 충분히 알 수 있어." - 말하는 방식 수정
"네가 엄마 때문이라고 하니 엄마도 속상해." -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 이해
p207 이때 부모들이 놓치는 실수가 있어요. 아이에게 "안 돼,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웃고 있거나, 아이가 공격성을 보였던 에피소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서 재미있는 일처럼 말하는 거예요.
아이에게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재미있는 일처럼 대하면 아이에게 이중 메시지를 주는 거예요. 이 경우 아이는 옳은 건지 그른 건지 헷갈립니다. 또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영향도 깨닫지 못하고요. 그렇게 되면 아이가 공격성을 조절하기 어렵겠지요.
p278 대니얼 골먼은 오랜 연구를 통해 정서 지능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고, 충동을 통제하는 데 능하며, 자기관리를 잘하고,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한다고 밝혔어요. 뿐만 아니라 타인의 감정도 잘 알아채기에 남들을 잘 이해하고, 대인 관계 시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갈등도 원만히 해결할 수 있어 목표를 향해 진취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했죠.
P279 이러한 정서 지능은 타고나는 것보다 성장 과정에서 키워지는 부분이 커요. 이러한 정서 지능을 높이기 위해 골먼은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어요. 정서 지능에는 다섯 가지 발달 단계가 있어요.
자기 정서 인식 - 자신의 감정을 빠르게 인식하는 단계
자기 감정 조절 - 자신의 감정을 처리하고 변화시키는 단계
자기 동기화 -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 단계
타인에게 감정 이입 - 타인의 감정을 파악하고 공감하는 단계
대인관계 유지 - 타인과 원민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알맞게 대응하는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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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여름! - 여름철 안전 로보카폴리 안전 그림책 7
로이 비쥬얼 원작 / 로이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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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 폴리라는 만화영화를 보지도 않는데, 우리 아이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다. 자동차가 주인공이라 그런가?? 이 책은 여러 번 읽고 있고, 계속 읽어달라는 걸로 봐선 확실히 민준이 취향이다. 


일단 주제는 "안전", 특히나 "여름 안전"이다. 

더운 날 밖에 장시간 서 계셨던 휠러씨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것으로 시작하여,로이가 스푸키에게 물을 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에선 민준이는 "스푸키 시원하겠다!" 


그런데 스푸키는 길에서 벌집을 쿵쿵 쳐서 벌집이 머리로 떨어져 꿀이 흘러나오고, 화가 난 벌이 스푸키에게 벌침을 쏜다. 

내가 "왜 벌들이 화가 났을까?" 물어보면.... 아직은 대답하지 못한다. 앰블런스 앰버가 스푸키에게 반창고를 붙여주니깐, "밴드에이드 붙였네. 민준이도 이거 붙이고 싶다."이렇게 말할 뿐. 관심은 반창고에 가 있다. 


스쿨비와 아이들이 땡볕에서 오래 놀다가 일사병에 걸린다. 스쿨비는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돌아오는 길, 돌부리에 걸려 차가 미끌어지는 위기의 순간! 민준이는 폴리나 로이로 빙의한다. "휙! 철컹! 끼이익!"  


마지막 장면은 진의 여름철 안전 교육. 

폭염 주의보가 내리면 낮12시부터 5시까지는 밖에 나가지 않고, 시원한 곳에서 쉬며 물을 충분히 마시라는 4컷의 그림으로 설명하는 데, 이 그림이 민준이는 신기한가 보다. 어떻게 긴 글을 그림 4컷으로 딱딱 표시할 수 있지 싶은 모양. 


뒤에 나오는 안전사고 가이드 Best 6도 읽어볼 만한하다. 

여기서 장마철에 쇠로 된 맨홀 뚜껑을 밟으면 안 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비 오는 날 함께 걸으면서 맨홀 뚜껑을 지나쳤다. 그 때 맨홀 뚜껑을 가리키며 밟으면 안된다고 하니, "플라스틱 손잡이로 된 우산을 쓰고 다니는 게 좋아요"라는 책을 내용을 그대로 말해준다. 


4세 남아가 보기에 아주 훌륭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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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공부 - 노력할수록 상처받는 엄마를 위한
메그 미커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에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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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들육아 비법을 찾고 싶어 선택한 책이나, 아들 육아법 보다는 마음의 위안을 더 얻은 책이다. 

가령, 엄마의 직관을 믿어라는 부분! 


p219-220 지혜는 삶의 경험에서 나오며 '지식', '감정', '직감' 그리고 '판단력'이 어우러지는 것이다. 처음 우리는 육아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엄마가 된다. 엄마를 위한 인턴 과정은 없다. 아이를 처음 안았을 때 문득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첫 한 달 동안 엄마는 아이가 누구이 필요한지를 알아간다. 분유를 시작하는 시기, 공각젖꼭지를 물려주는 때는 오로지 엄마의 판단에 달렸다. 육아 책과 먼저 출산한 친구의 조언도 도움이 되지만 전부가 될 수는 없다. 아이가 울면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있는 것은 엄마뿐이다.  


수많은 육아서를 읽고, 선배맘들의 조언을 들어보지만, 뽀족한 방법이 없다. 그래, 내 직관을 믿자! 

그렇담, 내 직관 그리고 지혜는 믿을만 한가? 

p244 아빠보다 엄마의 얼굴에 신의 겸손이 더 많이 반영되어 있다. 이 겸손은 태생적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여성의 몸은 임신을 하면 몸무게가 27kg까지 불어나고 출산 후 다시 줄어드는 변화를 겪는다. 또 사회적 위치 변화도 남성보다 크다. 출산휴가를 가진 후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고 전업주부가 될 수도 있으며 파트타임의 직업을 가질 수도 있다. 삶의 전반에 걸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변화를 겪는다. 이런 변화에 적응해야 하기에 여성은 유연하면서 동시에 강인하다. 역경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엄마를 통해 배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내가 그 겪은 삶의 변화, 그리고 적응 과정은 나를 충분히, 아들을 키울 만큼 충분히, 나를 강인하게 만들었다. p244 이 문단을 읽을 때 사실 가장 큰 울림을 줬다. 신체적 변화, 사회적 변화, 그리고 심리적 변화까지. 이런 변화의 과정에서 나는 유연해졌고 동시에 강해졌다. 


그 외에도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 

p140 가령 운동 능력이 부족한 경우를 보자. 아이가 축구를 하고 싶어 하지만 감독으로부터 재능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때 축구는 아이의 선택이 될 수 없다. 아들을 돕기 위해선 아이가 자신의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다른 것을 찾아야 한다. 엄마가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축구에 재능이 없는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님을 이해시켜야 한다. 공감은 아이가 처한 상황에 대한 이해이지 과잉반응으로 열등감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다. 


p143 특히 집안일에 투덜거리고 불평을 할 때 남자의 본성에 반하는 일을 시키는 것은 아닐까 염려한다. 잊지 말자. 남자아이들은 자신이 조직의 일원임을 확인할 때 안정감을 느낀다. 남자아이에게 집안일도 시키지 않는 것은 이 만족감을 빼앗는 일이다. 

아들이 버릇없이 구는 것은 바로 가족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할 때이다. 나는 이 떄문에 엄마들에게 아이가 할 수 있는 집안일을 시키라고 권한다. 나이가 들어가면 그에 맞게 좀 어려운 일, 더 의미 있는 일을 더 자주 시킬 필요가 있다. 


p215 자신과 자녀들을 위해 자기만의 판단을 가지라고 격려하고 싶다. 완벽한 엄마라는 허상은 엄마에게도 해롭지만 자녀에게도 좋지 않다. 지혜로운 육아의 정반대 편이다. 더 많은 것을 주려면 자신만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엄마의 본능과 직감을 따를수록 현명한 엄마가 될 수 있다. 모든 엄마의 본능과 직감을 따를수록 현명한 엄마가 될 수 있다. 모든 엄마들은 자기 자식에 관해 타고난 감각을 갖고 있다. 그 직감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지금 이 순간 걱정, 우울감, 그리고 피로를 느끼고 있다면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지 않고 미디어가 만든 허상을 좇고 있다는 증거다. 엄마가 가진 직감, 도덕관, 판단력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올바른 양육을 할 수 있다. 



p227 따님은 열여섯 살입니다. 스무 살이 아니에요. 음주를 배울 나이가 아닙니다. 알코올은 내성이 있습니다. 가벼운 맥주라도 내성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한두 캔이면 충분하겠지만 대학에 갈 무렵이면 네 캔, 다섯 캔으로 늘어날 겁니다. 모두 그렇게 술에 빠져듭니다. 


p235 질문을 던져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자. 지혜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여기에는 성공과 실패, 좌절과 난담, 확신과 희열 등 우리가 함부로 예단할 수 없는 경험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p235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졌다면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좋다.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자. 끼어들거나 방햐을 설정하지는 말자. 질문의 목적은 아들에게 생각을 숙고해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아들의 대답을 끝까지 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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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ie Goes to Preschool (Board Books)
캐런 카츠 / Schwartz & Wade Books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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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서관에서 빌린 영어책은 

Eric Carle <Friends> 

Mo Willems <an Elephant&Piggie Book, My New Fried Is So Fun>

Mo Willems <The Pigeon will Ride the Roller Coaster!>

Karen Katz <Now I'm Big!>

그리고, <Rosie Goes to Preschool>. 다른 책들도 유아 단계에서 좋아한다고 나름 유명 작가의 책을 골랐지만, 반응이 영 시큰둥했고, 엄마가 읽기에도 그렇게 매력적인가 갸우뚱하게 했다.


역시나....  본인의 상황을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이 책을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했다. 

어린이집 3년차인 민준이가 영어로 들어도, 그림만 봐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책! 


Hi, I'm Rosie.

Welcome to preschool.

Come on in! 

인사부터 시작하니, "What's your name?" "How old are you?" 같은 간단한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다. 


Here's my cubby, 

This is where I put my stuff. 

아이들의 사물함을 뜻하는 cubby라는 단어가 나온다. 아이 어린이집에도 그림과 같은 cubby가 있으니,

"What's in your cubby?"라는 질문을 던져봤다. 아마도 그 안엔 가방, 아이 이불, 기저귀... 이런 것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민준이는 "toy!"라고 한다.  


I say goodbye to Daddy. 

그림에는 아이들이 preschool 도착해서 각자 뭔가 놀이를 하고 있다. 자동차 놀이하는 아이, 소꿉놀이 하는 아이, 책 읽는 아이, 블럭쌓기 하는 아이, 엄마랑 허그 하는 아이 등등....

"민준이는 오늘 어린이집 들어가서 어떤 거 했어?" 그날 그날 아이가 어떤 놀이를 했는지 그림보면서 물어볼 수 있다. 또 반 친구들은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도 곁들여서.


I say hello to Ms. Lena.

선생님과 인사하는 법,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법도 얘기할 수 있다. "Did you say hello to your teacher this morning?" 나는 반 친구들 이름 하나씩 불러주며 인사했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민준 포함 8명이라 다행이다. 


Time to play. Jack and I do a puzzle. 

아이들이 저마다 놀이하고 있는 모습이 나와 있다. 기차 놀이하는 아이, 퍼즐 맞추는 친구들, 인형놀이하는 아이, 소꿉놀이 하는 친구들, 책 읽는 아이, 왕 놀이하는 친구들.  "What did you play today?" "Which one do you like best?" 같은 질문을 했다. 그때마다 대답이 달라지고 하는 말도 달라진다. 놀이에 관해서는 아이는 할 말이 많다. 


When everybody is here, school starts. First it's circle time. Crisscross applesauce! 

유아단계에 읽는 영어책이 책으로 영어를 배운 엄마에게 어려운 이유가 여기 나온다. crisscross applesauce라니. 처음 보는 단어. 미국 유치원에서 많이 쓰는 단어 중에 하나란다. 아빠다리로 앉으세요~ 하는.


We say our names, sing a song, and listen to a story. 

양반다리로 아이들이 둘어앉아 있는 모습의 그림이 나온다. 각자 이름을 붙여 주며 이름 부르면 손들고 대답하는 놀이를 하면 아이도 즐거워한다. 


Here are all the things we're doing today. 

그림 속 시간 표에 Free time, circle time, art, music, lunch, recess, nap, story, pickup이 나와 있어  하나 하나 불러주며 어떤 시간이 가장 좋냐고 물어보니, 민준이는 "pickup"이 좋다고 큰 소리로 말했다. 엄마입장에선 엄마와 만나는 시간이 좋다고 하니 감동적이였지만, 민준이는 "pickup truck이 좋아."라고 정정한다. 자동차 좋아하는 아들은 pickup을 듣고 pickup truck이 떠올랐나보다. 


And this is our job chart. Yay! I'm the lunch helper. 

그림에 fish feeder, weather watcher, playground helper, recycler, door holder, line leader, lunch helper까지는 무슨 역할인지 감을 잡겠고 아이에게도 설명해 주겠는데, 대체 caboose는 뭘까? 

사전에는 승무원실이라고 나온다.


I put on my smock. It's time for art. Today we are using clay. I'm going to make a pot for Daddy. LIly is making a turtle. Jack isn't sure what to make yet. 

플레이도우를 좋아하는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이다. 점토 놀이하고 있는 아이들. "What do you want to make with clay?" 여기 나오는 표현을 한번 더 써 볼 수 있게 "pot? turtle?"이라고 한번 더 물어볼 수 있다. 

여기 나온 smock이란 단어가 엄마에겐 낯설다. 앞치마하면 그저 apron만 아는 엄마 ^^ 


"Clean up, clean up, everybody do your share," Ms. Lena sings, and we know it's time to put away our clay. 

아이에게 장난감 정리하자고 말할 때 'clean up, clean up'하면 책의 표현을 써먹을 수 있다. 


Potty time. Everybody gets a turn. 

기저귀 졸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민준이에게 쓸 수 있는 표현 추가!!! Potty time! 


When we are back in the classroom, Mr. Lombardo visits. He strums his guitar. 

"Everyone together now," he says, and we all make music. 

노래하는 그림을 보면서 "Can you sing?" 하면 대번에 abc송을 부른다. 


Lunchtime! I am so hungry, but first I help Ms. Lena put out place mats for everybody. Then I get my lunch box from my cubby and sit between Jack and Lily. 

식판에 밥 먹는 그림과는 다른 샌드위치 도시락 먹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도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고 한다. 그림에 샌드위치가 두 겹으로 네모 모양인 것도 있고, 반으로 잘려 삼각형인 것도 있다. 아이는 이 모양에도 관심을 가진다. square로 먹고 싶냐, triangle로 먹고 싶냐고 한참을 얘기했다. 


Hooray! Recess is my favorite time of day. 

각 장마다 Rosie Tip이란 게 나오는 데 여기서는 Remeber not to hit or push. 

2-3살 때는 혼자 놀이를 하더니 4살이 되면서 아이들과 놀려고 한다. 단 순서를 못기다릴 때가 있어 Rosie Tip으로 설명하기 좋다. 


Nap time, but I'm not even a bit tired. 

여기서도 Rosie Tip에 나오는 표현을 써서 "낮잠 시간에 lie still, close your eyes, and be quiet!" 


I hear Ms. Lena say, "Wake up, sleepheads." Big yawn. Big stretch. 

Sleepheads가 무슨 말이지? "잠꾸러기"란다. 

글 몇 줄 안되는 유아책인데 엄마가 낯선 단어가 많다. 


We have time for one more book before we go home. 

잭과 어깨동무하고 있는 로지의 뒷모습 그림이 어찌나 귀여운지... 

그림만으로도 이야기꺼리가 많은 책이다. 


Here's Daddy. I pack my backpack and say, "See you tomorrow, everybody!" 

See you tomorrow, too! 


아이의 일상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책이다. 거기에 영어가 살짝 더해졌다고 하면 좋을 책이다. 영어 단어 하나 더 아는 것 보다 영어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게 하고 싶다면, 

아이와 어린이집 생활에 대해 알콩달콩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카렌카츠의 <Rosie goes to preschool> 추천한다. 

내용의 특성상 4~6세 정도까지가 좋고, 이 그 이전이나 이후는 뭐.... 그닥 흥미 없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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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자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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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워낙 소개가 많이 되는 작가여서 관심이 갔다. 

역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자청님에게서도 발견!!! 
책읽기!
내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도 그리고 여러 매체에서 소개된 내가 관심 가지는 사람들 대다수가 책을 많이 읽었다. 그리고 또 하나! 
실행력!!!! 
자청님도 말한다. 이 책에서 영업비밀같은 성공비결을 다 말해줘도 성공할 수 있는 사람, 즉 실행력을 갖춘 사람만이 성공한다고. 대다수는 순리자라고.
책 자체가 밀도높은 책이냐 하면.... 자기계발서 깨나 읽은 순리자 입장에선 그닥 밀도높은 책은 아니다. 엄청난 정보가 있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오산이고. 
하지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역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실!행!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p173 열심히 하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지 말자.  자위에 불과하다. 미라클 모닝도 좋고 가끔  밤을  새워야 할 때도 있겠지만, 그게 정말 나한테 맞는 건지 잘 판단해야 한다. 사람의  뇌와 몸은 수백만 년의 진화를 거친 산물이고, 거기에  맞춘 사용법이  따로 있다. 공략법을  모르고는  레벨업이 있을 수 없듯이, 근거 없는 자기 신념만 따르면 영영 순리자로  살게 된다.  

p220 돈을 버는 원리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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