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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놀기]의 서평을 보내주세요.

혼자논지 너무나 오래 되어 이젠 혼자놀기가 조금은 지겨워진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대부분의 글에 공감을 했다. 혼자서 놀기란 굉장히 어려워보이지만  막상 시작을 하고 보면 그만큼 편안한 게 없다. 혼자 쇼핑하기, 혼자 밥먹기, 혼자 영화보기, 혼자 산책하기. 그런 걸 어떻게 혼자서! 할 수가 있지?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막상 해보면 그 재미에 푹 빠진다.

그동안 나도 혼자놀기에는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혼자놀기를 보니 나의 그것은 비교도 안 된다. 특히 '여관'으로 놀러가기의 경우 나는 나만의 공간이 있기에 혼자서 '여관'으로 놀러가는 일 따위는 할 필요도 없지만 저자의 이 '톡톡' 튄 아이디어는 나만의 공간을 하루쯤 가지고 싶은 '혼자놀기주의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어디 그 뿐인가? 새벽 6시에 아이스크림 사 먹기, 혼자서 동물원 가기, 퇴근길 한 정거장 전에 내리기, 집에서 뒹굴던 옷차림으로 동네 여행하기 등등 한 수 배우는 혼자놀기가 ㅡ의외로 많다.

누구에게나 혼자 있고 싶은 욕망은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을 즐기느냐 아니냐는 마음 먹기에 달렸다. 혼자라고 해서 집에만 있고 혼자라고 해서 즐기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생산적이고 건강한 혼자놀기의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만나보길 바란다. 그러나 혼자놀기에 맛들이면 헤어나오기 힘들다는 것만은 알아주길. 

<설문> 

1. 혼자 살아보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무진장 공감이 될 것 같다. 혼자 있는 게 지겹고 외로운 나 같은 사람도 이젠 혼자노는 게 때론 더 좋을 때도 있으니...또 혼자놀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도 있겠다. 

2. 같이 읽어볼 만한 책은 혼자서 다니는 여행책들!!! 혼자서 사진 찍고 글 쓴 책들(아, 제목은 생각이 안 나고;;) 아무튼 그런 책들이야말로 혼자 어떻게 놀 수 있는지 가르쳐주는 게 아닐까? 이 책과 더불어.. 

3. 권하고 싶은 분들은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는 다 큰 자식들! 뛰쳐나가고 싶으나 어쩔 수 없이 못나가는 처자들, 같이 살면서도 혼자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저자의 경험으로 꽤 나오니 따라해보시길 바란다. 

4.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혼자였다. 화장실 가는 시간, 샤워 거품 내는 시간, 양치질하는 시간, 버스 기다리는 시간, 횡단보도에서 신호 기다리는 시간, 아침에 눈을 뜨고 방문을 열기 직전까지의 시간, 커피 내리는 시간, 컴퓨터 부팅되는 시간, 잠들기 직전의 시간, 나에게 아주 잠깐 공상이 허락된 그 시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p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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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의 서평을 보내주세요.

노희경을 알게 된 것은 아마도 <거짓말>을 통해서일 거다. 그 드라마가 방송될 때 그녀의 대사들을 마음에 들어 했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그녀의 드라마는 쉼없이 나왔지만 아쉽게도 난 그다지 본 것이 없다. 다만 기사를 통해서 노희경이라는 작가의 명성만 듣고 있었다. 

이 책이 나온다고 예판까지 하는 걸 보며 읽고 싶다는 생각을 조금 하긴 했다. 원래 에세이에는 관심이 없지만 노희경이니까 뭔가 근사한 것을 기대했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읽을 기회가 없었는데 기회가 생겼다. 속으로 오호! 잘 되었구나 했다. 하지만. 

역시 난 에세이하고는 그다지 친하지 않은가 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이런 에세이에 공감을 하지 못할 때마다 나이를 운운하며 난 늙은 거야, 뭐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 왜 다들 공감하는데 나는 공감하지 못하고 툴툴거리는걸까?에 대해 고민하는지. 아무튼. 

이 책은 노희경의 따뜻한 감성이 담긴 책이다. 인터넷 상에서 10여년 간 연재하던 짧은 글들을 모았다. 그 글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준다. 하지만 소설은 10년이 아니라 100년이 지나도 읽을 만하지만 에세이를 묶었는데 그 기간이 10년이라면 좀 구닥다리 같은 느낌을 받는다. 특히 10년 전의 글에 나오는 개봉 영화나 그때의 감동은 현실이었을 때에만 공감하지 않았을까? 아쉬웠다. 에세이라고 해서 100년이 지나도 읽히지 말란 법은 없지만 어쩐지 <그사세>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기 전에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바짝 들었다. 좀더 노희경 답게, 드라마에서 느꼈던 그런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정말 노희경스러운 글이길 바랐는데 드라마에선 뭔가 찐한 감동을 준 대사조차도 글로 읽으니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책 사이사이에 껴있는 트레이싱 페이퍼는 정말이지..ㅠㅠ  

그럼에도 나는 이 책 수익금의 일부가 북한의 어린이 돕기에 쓰인다고 하니 그것 하나는 그동안 보아온 그녀의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나는 드라마에서 보이는 그녀의 '대사발'을 좋아할 것이다. 그녀의 인간에 대한 탐구, 삶에 대한 독특한 그녀만의 시선과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에 공감할 것이다.
  

<설문>

1. 이 책의 좋은 점은 글쎄다. 각자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나는 그다지 좋은점을 찾지 못했다. 

2. 같이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따뜻한 감성이 담긴 에세이집. 딱히 생각나는 게 없다. 

3. 권하고 싶은 분들은 노희경의 열렬 팬들! 혹은 에세이를 처음 읽는 분? <그사세>에 빠진 분들 

4. 밑줄은 딱히 … 

<사설 한 마디> 

난 책에 대한 평가에 박한 사람이 절대로 아닌데, 이 책은 읽고 싶었던 책인데, 조금만! 조금만 더! 정성이 들어갔었으면 훨씬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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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투를 빈다] 서평을 보내주세요.

우선, 이 책을 선택하는 사람은 30대 미만이면 좋겠다. 나처럼 나이 든 자가 읽는다면 분명 이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야? 할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나도 그런 말을 했을까? 물론 아니다. 난 잘 읽었다. 하지만 다 아는 소리라는 것만 밝혀두겠다. 나에겐 별 소용이 없는 책이었다. 고로 나는 늙었다는 말이다. 단, 다른 책에선 볼 수 없었던 막말(!) 답변에 대해선 차별성이 있었으므로 그 독특함을 인정한다.

이 책을 읽을 생각은 없었다. 김어준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선가 듣기만 했지 그의 글을 읽어본 적도 없다. 그래서 뜬금없이 날아온 이 책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그래, 한번 읽어보자! 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무슨 내용을 담았는지 책을 펼치고 본론에 들어가서야 알았다.

이 책의 장르는 자기계발서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장르다. 하지만 내가 20대에 한 권의 자기계발서에 정신이 뿅! 갔듯이 이 책을 읽고 그 옛날의 나처럼 내 맘대로 살 거야! 라고 외치는 20대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엔 살아가는데 있어 꼭 있어야 하는 다섯 가지 인간관계, 나와 가족, 친구, 직장과 연인에 얽힌 꼬이고, 고민되고, 짜증나며, 풀기 힘든 일들에 대해 상담을 하는 그들에게 막말을 해가며 답변을 한다. 읽다 보면 뭐 이런 카운슬러를 다 봤나 싶다. 근데 그게 이 사람 김어준의 어법인가 보다. 남들처럼 상냥하게 말하지 않는다. 좋은 소리도 안 해준다. 근데도 읽어보면 해답이 보인다. 시원해진다.

그러니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은 젊은이들, 그대들의 행복한  인간관계에 대해서 그대들다운 답변을 원한다면 김어준에게 상담을 권한다. 해결이 되든말든 시원하긴 할 것이다. 그럼, 건투를 빈다.


 

 

1. 추천 이유
=>독특하다. 차별성 있다. 기존의 카운슬러의 답변보다 시원한다.

 

2. 한핏줄도서와 추천하고픈 도서
=>김현진의 책들

 

3. 권하고 싶은 대상
=>젊은이들!!

4. 마음에 남는 문장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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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적들] 서평단 설문 & 리뷰를 올려주세요

 

1.추천하고 싶은 점
=> 세상은 서프라이즈의 연속! 머리 식히고 싶을 때 읽으면 편안할 책

2. 한 핏줄과 추천하고픈 같은 분야 도서
=> 폴 오스터의 『나는 아버지가 하느님인 줄 알았다』

3. 서평 도서 권하고 싶은 대상
=> 삶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독자, 세상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들이 궁금한 독자, 가족의 소중한을 깨닫고 싶은 독자

4. 밑줄 긋기
=> 글쎄요, 이 책에서는 그다지 밑줄을 그을 만한 글들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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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기별] 서평을 써주세요

1. 추천할 만한 점
=>신문 기자를 거쳐 소설가가 된 작가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또한 곳곳에 들어 있는 작가의 출간한 작품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 칼의 노래』의 첫 문장과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와의 관계, 고령과 해인사, 무기공장과 우륵 그리고 『현의 노래』, 어렵게 쓰게 된 『』를 통한 언어에 대한 고민, 『남한산성』에서 그리려다 결국 그리지 못한 '아무 말도 안 하는 자'에 대한 글

     

 2. 한 핏줄 도서, 동일 분야 강력 추천 도서?
=>한핏줄:『우리들의 하느님』(권정생), 『야윈 젖가슴』(이청준)
강력추천 한국에세이:『인연』(피천득)

3. 권하고 싶은 대상
=>수필을 좋아하는 독자들

4. 마음에 남는 문장
=>(…)그러자 내 마음속에서, 나에게 없엇던 따듯한 것들,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울음에 가까운 따듯한 것들이 돋아나고 있음을 느꼈다. 그것이 무엇이었던가. 나는 지금 그 20년 전의 따스함의 정체를 겨우 입을 벌려 말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그것은 나에게 감염된 그 여인네의 모성이었으며 허름하고 남루한, 그 풀포기와도 같은 무력과 무명의 모습이야말로 그 여인네의 힘의 모든 원천이었음을, 가로등 하나 없는 형무소 앞 광장은 캄캄하게 어두워졌고, 기온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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