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알리미, 가 왔다. 나의 애정 작가들로부터....라고 우긴다. 물론 알라딘이 보내는 거지만도.
그 첫째는 김중혁 작가의 새 책 소식.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제목도 북트레일러도 무쟈게 마음에 들지만, 표지가 조금...
하지만, 그런 게 무슨 대수겠는가. 좋아하면 다 좋아보이는 거지.
근데 저 제목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알쏭달쏭하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김연수 작가와 한창훈 쌤의 단편소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대표소설이라고 하는데
이 시리즈에 김연수 작가의 「모두에게 복된 새해」와
한창훈 쌤의 「오늘의 운세」가 포함되었다.
표지에 잘생긴(ㅋㅋ) 얼굴이 들어 있다. 글고 보니 중혁 작가의 「유리 방패」도 있네.
필립 로스의 『포트노이의 불평』이 요즘 화제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서. 왜냐, 재미있으니까! (-.-)
필립 로스, 어려워.....어려워....했던 사람들조차,
헉, 필립 로스!!! 한다니까..
외국 매체의 100자평을 보면 이렇다!
_섹스에 관한 한 가장 쇼킹한 웃음을 주는 책. 출간 후 사십 년이 지났지만 이 책은 여전히 성의 본질을 어떻게 파고들어야 하는지 훌륭하게 가르쳐준다. 그걸 이만큼 잘해낸 소설이 있던가?(가디언)
_재미로 치자면 미국 소설 가운데 세 손가락 안에 들 작품.(시카고 선 타임즈)
_ 이 책을 읽고 웃음을 터뜨리지 않으면 당신은 유머 감각을 잃은 것이다.(워크 매거진)
_물론 이 책은 상스럽다. 어떻게 그렇지 않을 수 있겠는가.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끝없이 울부짖는 똑똑한 뉴요커 유대인이 제인 오스틴의 인물들과 비슷할 거라고 기대했는가? 로스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저속한 불평을 늘어놓음으로써 충격과 공포의 감정을 문학적으로 승화시켜 보여준다. 이 음담패설 코미디는『트리스트럼 섄디』와 나란히 걸작 반열에 오를 만하다(자위 묘사만으로도 길이 기억될 것이다).(타임)
그야말로, 대~~~박!!
절대 놓치지 말것을~!! ㅋ
아, 애정작가 책 소개하러 들어왔다가, 뜬금없이 필립 로스의 책으로 결론 짓고 나가다니(-.-)
언제쯤 글쓰기 내공이 높아져서 삼천포로 빠지지 아니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