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다리 힘을 기르는 시기에 한 번쯤 시켜 보는, 더 크면 하기 어려운 꼰네꼰네~
- 저는 팔 힘이 부족해서 못하고 애들 아빠가 가끔 해주는데 할 때마다 조마조마 합니다.
얼굴에 약간의 발진(나중에 아토피로 진행될까 걱정)이 있는 것 외에는
별 탈 없이 잘 먹고 잘 크는 중으로, 몸무게도 8kg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풍선'이란 것을 본 날입니다.
언니가 날려대는, 공중에서 봉~ 봉~ 뛰노는 풍선이 그리도 신기하고
재미있는지 목을 빼고 연신 쳐다보느라 정신이 없었더랬지요.
거의 하회탈 수준으로 웃곤 합니다. (^^)>
오늘 찍은, 완전 따끈따끈한 사진~
잠깐이긴 하지만 앉혀 놓고 손을 때면 제 몸을 지탱하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일전에 뒤집기 특훈을 한 날 이후로 수시로 뒤집고는 낑낑~ 대고, 울곤 하는데
이제 조금 더 있으면 길려고 낑낑~ 대는 날이 오겠지요.
7개월로 접어드는 아이를 보며 드는 생각은 앞으로 지금까지의 10배가 넘는 시간을 할애하여
돌보아야 초등학교 갈 나이가 될텐데, 그 때까지 무사히 잘 키울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