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알라딘 신간 평가단 9기 모집할 때 유아/어린이/청소년 에 지원했는데  

경쟁율도 높은 분야이고 첫 지원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가  

발표일에 궁금한 마음에 들어와보니 제 이름이 있더군요.  

곧 선정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어요. ^^ 

신간 평가단 활동하려면 다음 달 부터는 예전보다는 더 자주 들어와 보게 될 것 같습니다. (^^)>

책도 예전만큼 못 보고 사는 터라 평가단 활동이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 봐야지요.

 


 

 

 

 

 

 

 

아, 기사를 훑다 보니 우리나라 그림책 <마음의 집/창작과 비평 2010>이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Ragazzi Award)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눈에 띄네요. 

글 작가는 김희경씨, 그림은 폴란드 그림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공동작업으로 만든  그림책이라고.

이 그림 작가 분은 한국 작가와 꾸준히 작업을 하는군요. 

이 분 작품은 꾸준히 소장해서 보는 편인데 이번에 수상한 그림책은 아직 못 봤네요. (^^)>

 



사진 및 기사 출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3291736311&code=9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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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1-03-30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막내는 잘 크고 있지요,,참 많이 자랐겠어요,

아영엄마 2011-04-01 01:05   좋아요 0 | URL
울보님~ 반가워요. 막내는 무탈하게 잘 크고 있어요.
류도 학교 생활 잘 하고 있지요? ^^

꿈꾸는섬 2011-03-30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많이 바쁘셨지요? 너무 오랜만이에요.
신간평가단 된 것 축하드려요. 이제 자주 뵐 수 있겠네요.^^

아영엄마 2011-04-01 01:06   좋아요 0 | URL
꿈꾸는 섬님~ 반갑습니다.
알라딘에 자주 들어와 보려고 신간평가단 지원했는데 뽑아주었네요.
앞으로 자주 뵙도록 힘쓰겠습니다~. ^^*
 

며칠 전에 TTB라는 걸 한 번 해보려고 등록은 했는데,   

이 야심한 밤에 이용하는 하는 절차를 여기저기 찾아보고 있음에도 오리무중이로군요. -.- 

- 광고 채널 설정이라는 것은 어찌어찌 해보다 보니 얼추 방법을 알 것 같고- 

나이 마흔 넘어 회전력도 둔화된 마당에 애 키우느라 제대로 먹통이 된  

제 머리로는 이해력이 딸려서-혹은 뭘 선택을 안해서- 그런가 봅니다. 

이리저리 해보다 안 되서 그냥 리뷰 올리고 갑니다. ^^;;   

 

그러고 보니 이제는 정말 리뷰 올리거나 책 살 때나 알라딘에 들어오는 지경에 이르렀군요. 

예전의 알라딘 마을을 그리워 해보지만 세월 따라 강산도 변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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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11-03-27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영엄마님보다 더 몰라서 아무 보탬이 못 되어 드리네요..ㅋ
저는요,,ㅋㅋ 웃기지만 제가 아는 기능만 써요.

꿈꾸는섬 2011-03-30 2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TTB광고 수익이 꽤 짭잘하대요.
저도 잘 몰라 도움은 안되겠지만, 광고 채널 설정하시고 거기에 광고하고 싶은 책들 선정해서 올리시면 되어요.^^ 책, 내 블로그에 소개하기를 클릭하면 아마도 되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학학습 만화, 내일은 실험왕이 아이패드용 앱을 선보였군요.

재미있는 만화도 보고, 실험도 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더 흥미를 보이고 해보고 싶어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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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울먹이는 목소리로 물만두님의 부고를 전하는 지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 최근에 알라딘에 뜸하던 탓에 이 분 전화가 없었으면  
이 슬픈 소식을 알지도 못하고 지나칠 뻔했습니다.
(제가 그간 무심했던 탓이겠지만) 생각지도 못한 급작스러운 소식에 망연자실... 
일전에 퇴원하셔서 괜찮다는 글까지 직접 올리셨기에 이번에도 잘 이겨내셨구나, 
늘 오뚜기처럼 일어나시는 분이셨기에 이번에도 기운 차리시리라 믿었고, 
다시 전처럼 추리소설 리뷰 자주 올려주시겠거니 했는데... 

 
생각하니 어이없고, 눈물이 나 훌쩍거리다 잠에서 깬 막내 점심을 챙겨주며 같이 밥을 먹다가,  
가족분들은 물 한 모금 입에 못 대고 계실텐데..., 내가 가족이 아니라 이리 하는구나 싶어 
못내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 가슴이 또 묵직해졌습니다. 

 
어찌 벌써 가셨느냐고, 묻고 싶지만 
가시기 전에 얼마나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셨을까 생각하면 
이제 아픔 없는 세상에 가셔서 평안하시겠구나 하는 마음도 듭니다.    
또 한편으로는 문득 생각날 때마다 조금만 더 오래 사시지, 안타깝고 그리운 마음.
고통스럽게 투병생활하시다 가신 친정 부모님을 차례로 보내드릴 때 제 마음이 그러했듯이 
아마 물만두님의 가족분들의 마음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만두님의 어머님이 너무 여위셔서 더 마음 아팠어요. ㅜㅜ

물만두님과 서재를 통해 인사를 나눈 것이 2003년.  
직접 만나뵌 적은 없어도 (저 혼자 마음일지라도) 오랜 친구같이, 이웃같이 정을 나누어 왔는데.. 
지난 10월 말에 생일선물도 못 해드리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혼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도   
해드려야지 한 것이 이리 기약없는 선물이 될 줄 미처 몰랐습니다. 
그저 죄송스럽고,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당신께서 힘든 몸으로도 꾸준하게 책 읽으시고, 리뷰 올리시는 거 볼 때마다  
저로하여금 그 필력과 부지런함에 늘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게 만드셨던 분.
윤님, 그리 좋아하시던 추리소설 다 못보고 가셔서 여한이 남지나 않으셨는지...  
부디 가신 곳에서는, 그리고 다음 생에는 그 어떤 아픔도, 억매임도 없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님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님을 사랑했던 많은 이들과 더불어  
저도 비통한 마음으로 안타까운 작별인사 전합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였습니다. 
윤님, 안녕히 잘 가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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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 삶에 영향을 미친 리뷰어의 부고소식
    from 승주나무의 책가지 2010-12-15 00:27 
    나는 장르문학을 잘 접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참 슬펐다. 그의 글을 제대로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국문, 철학,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다소 학술적이고 고전스러운 작품들을 많이 접했다. 지금은 장르문학에 대해서 관심갖지 못한 사실이 부끄럽다. 그가 하늘나라로 갔기 때문이다. 평생 장르문학을 읽고 장르문학에 대해서 이야기한 그의 리뷰를 한동안 볼 기회가 있었다. 차분한 어조로 지금까지의 장르문학 계보를 가지고 작품을 바라보는 묵
  2. 차가운 서울, 남아 있는 것
    from 먼지 폴폴 날리는 책방 2010-12-16 02:21 
    만두님의 마지막을 보러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 바라본 서울은 그 흥성거림과 함께 차가움으로 맞았다.  횡단보도 앞에 망연히 서서 멀리 보이는 하늘의 반달을 쳐다보니 그 시림이 더욱 와닿더라.  가지 않으면 후회할거라 생각하며 정신없이 달려갔지만  휑뎅그렁한 빈소와 맑게 웃고 있는 당신의 얼굴은 더욱 슬펐다.    추석을 지나면서 올라오지 않는 글들에 걱정은 하면서도 내 사는 것 바쁘다는
 
 
아영엄마 2010-12-14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바람이 매섭고 추웠는데 내일 우리 물만두님이 가시는 길이 이리 추워서 발인하시는 가족분들이 더 힘드실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반딧불,, 2010-12-15 23:03   좋아요 0 | URL
후...님 다녀왔는데도 마음이 안좋아요ㅠㅠ;

2010-12-14 2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10-12-16 15:38   좋아요 0 | URL
부고 페이퍼에 슬픔과 명복을 표하는 분들 보면서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알라딘 마을에서 함께 즐겁게 놀던 그 시절의 지인들을 다시 불러모으시는구나... 힘들게 버텨오신 분이라 슬픈 와중에도 아픔 없는 세상에 가셨다는 것이 가장 큰 위안이 됩니다.

기억의집 2010-12-15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너무 추워서 어떻게 치렀을까 싶어요. 지금 편한 맘 가지기를 바래요. 맘이 펀치 않데요.

아영엄마 2010-12-16 15:40   좋아요 0 | URL
가족을 보낸 슬픔에 더해 추운 날씨때문에 더 힘드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 음식도 제대로 못 드셨을텐데 몸 상하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드시면서 마음 추스리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막내가 먹는 분유로 쌓은 마일리지를 탈탈 털어서(더이상 마일리지 쌓을 일 없음)
그 사이트에서 무엇을 살까 가늠을 해보니 금액대가 맞는 것 중에 나비잠 시리즈책
4종을 묶어서 파는 것이 눈에 들어와서 구입을 했다. 
보드북이라 튼튼해서-그럼에도 표지를 뒤로 헤까닥~ 제껴서 구겨진 티가 남-
조금 험하게 다루고 자주 보아도 크게 상하는 일이 없어 좋긴 하다. ^^
이 책들 중에서 가장 자주 꺼내 보는 책은 <까꿍놀이>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치우며 "까꿍~"하는 놀이를 해주면
몇 번이고 까르르~ 웃으며 재미있어 하는 나이다 보니,
강아지, 호랑이 등의 여러 동물의 눈이 왕방울만하게
커지면서 까꿍~ 해주는 모양새를 몇 번이고 보아도 질리지 않는 모양이다.
물론 엄마가 옆에 붙어 함께 책장을 넘기며 "까꿍"해주니 더 재미있는 거겠지~.
- 최근에는 자기 손으로 얼굴 가렸다 뗐다 하며 까꿍놀이를 즐기는 중.
그럴 때 좀 떨어져 있던 엄마가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있어 주면 그 재미가 탁월해진다는!
 

그 다음으로 즐겨 보는 책은 <응가하자 끙끙>
글도 초단순, 간결하고 반복적인 이 책을 볼 때면 막내는
용변이라도 볼 것처럼 용써서 힘을 준다. 
아직 대소변 가릴 나이가 아니라 실제 용변과 연결시키기를 바라는 건 무리지만
반복해서 보다 보면 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본다는 것의 개념을 이해하려나~.


다른 두 책은 책장을 넘기며 이냥 저냥 보는 정도.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에서는 이 닦는 모습을 제일 관심있게 본다.
<사과가 쿵>은 양장본도 있는데 책장을 찢을 우려가 있으니
막내가 더 큰 후에나 보여 줘야 할 것 같다.
이 네 권에 이어 요즘 자주 빼 오는 책이 하나 더 있다.


 
 

 

 

 

 

 


저희 언니들도 즐겨 보고, 열심히 두드렸던 <두드려 보아요>
크기가 작은 편이라 다른 책 사이에 꽂아 두면 묻히기 쉬운 책이다.
둘째 어렸을 때 다른 시리즈 책은 안 사고 이 한 권만 샀더랬다.
 
막내에게 책을 보여 줄 때 색깔별 문 그림이 나올 때마다 손가락으로 똑똑~
소리나게 책장을 두드려 주었더니 그게 큰 인상을 주었나 보다.
다른 그림이 있는 책장은 안보려 하고 오로지 색깔별 큰 문 그림만 펼치겠다고
고집을 부리며, 그 부분이 펼쳐지면 나름 손으로 두드리는 시늉을 한다.
  
















그런데... 이 책들 보다 더 자주 손을 대는 책이 있었으니...
바로 언니들이 애독하고 있는 만화책들~~~ ^^;
<명탐정 코난>과 <원피스>!!
책 겉표지를 벗겨 내고, 책을 펼쳐서는 보드북에서는 느낄 수 없는!
책장이 한쪽으로 휘리릭~ 넘어가는 묘미를 만끽하곤 한다.
- 자꾸 빼와서 공간박스 네번째 단으로 이동시켰는데 그 사이에 컸다고 손이 닿아서 또 빼오더라는~.



그 외에 내가 읽고 있는 책도 뺏어가서 휘리릭~ 넘어가게도 하고,
언니들이 보고 아무데나 놔둔 책들도 자주 자주 가지고 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요즘 홀릭하고 있는 또 한 가지는 <위씽 투게더> 비디오 테이프.  
-두 돌 전까지 TV며 비디오테이프를 보여주지 말라는데 이론을 잘 실천하는 엄마가 아니다 보니..(^^)> 
특히 좋아하는 캐릭터는 디보, 뽀로로, 방귀대장 뿡뿡이.

두 아이들 키울 때 산 것이니 참 오래된 테이프이다.
이사올 때 그 동안 녹음했던 그 많은 테이프들이랑 더이상 안 볼 것 같은 테이프들을
- 넘버크루, 블루, 메이지, 한글탐정 둘리, 방귀대장 뿡뿡이 등 참 많이 녹음했더랬다-
다 버리고 왔는데, 나름 거금 주고 산 거라 버리지 못하고 가져온 비디오 테이프가 몇 개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테이프인데, 예전에 음성 부분을 카세트 테이프로 녹음해서 두 아이에게도 자주 틀어줬었다.

막내도 비디오 테이프에서 들었던 음악이 카세트 테이프로도 흘러 나오니 즐겨 들어서
(비디오는 종종), 카세트 테이프는 하루에 두세 번도 틀어주는 것 같다.
이제는 음악 소리 나오면 동작도 종종 흉내내서 박수도 치고, 엎드리거나, 돌면서 춤추는 흉내를 내기도 한다.
- 비디오 테이프를 볼 때와 카세트 테이프를 들을 때의 차이. 
귀로만 들을 때는 움직임이 있는데 화면으로 볼 때는 거기에 빠져서 동작 그만~ 상태가 되기 쉽상.
 












요 두 책의 카세트 테이프도 즐겨 틀어주어서인지 참 좋아한다.
"Owl babies"가 발음이 안되서 "아이비~"라고 하는데, 
실은 무슨 카세트테이프든 틀어달라고 할 때 통용되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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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0-03-10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귀여워요 정말 많이 컸네요

꿈꾸는섬 2010-03-10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도 이제는 한몫하는군요. 잘 자라고 있어 너무 예뻐요. 우리 아이들 모두 좋아하던 책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