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심리학 1 - 내 마음 속 미로를 찾아가는 109가지 심리 이야기
박지영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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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심리학은 어렵게 느껴질 듯할 심리학을 사례를 들어 설명한 책이다. 사례 중심이라는 점에서 학문적인 부분은 조금은 떨어질지 몰라도 교양측면에서 본다면 내용면에서도 충실한 책이다.

특히나 이 책의 강점이라면 쉽다는 점이고,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내용면에서도 심리학의 내용들을 콕콕 집어내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정신분석학, 사회심리학 부분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심리학이라는 이름의 모든 부분을 망라하고 있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사람의 심리를 통해 갈등의 원인들을 찾아내어 풀어나갈 수 있는 해법을 마련해내거나, 사회가 가지는 집단적인 사고 혹은 행동의 귀인들을 찾아내어 그 해소책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책은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행동들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나가고 있어, 조금 더 타인의 행동을 그리고 내 행동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심리학에 조금 쉽게 접근하고픈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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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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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추천글은 <어린왕자>와 <예언자>에 비길만한 책이라고 한다. 책을 다 읽고서 그런 추천을 한 사람이 <어린왕자>와 <예언자>를 너무 폄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린왕자>와 견주기엔 너무 보잘 것 없지 않나?

누구나가 가지고 있을 자신의 삶의 모습에 대한 희망을 연금술사에선 "자아의 신화"라는 말로 표현한다. 그리고 그 "자아의 신화"를 찾아서 떠나는 산티아고라는 젊은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수도사가 되길 포기하고 세상을 알기 위해 과감히 양치기가 되었다가 자기 자신의 보물인 "자아의 신화"를 찾기 위해 양치기를 포기하고, 파리미드를 찾아 떠나는 산티아고는 자신의 삶에 안주하려고 할 때마다 "자아의 신화"를 떠올리곤 결국 원하는 것을 얻는다.

줄거리를 보면 상당히 교훈적 주제이고 그만큼 밋밋한 이야기 전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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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지음, 성귀수 옮김 / 문학세계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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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와 좋은 책과의 관계는 아마도 TV에서의 좋은 프로와 오락프로만큼이나 차이가 날 듯 하다. 아밀리 노통의 책도 그런 종류라는 생각을 해본다.

다만 적의 화장법이라는 책에서 흥미로왔던 것은 공간의 이동없이 서사적인 이야기 전개 없이 순전히 대화체로 내용을 이끌어내었다는 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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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을 수 없다
사회사진집단 엮음 / 박종철출판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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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는 장애인 이동권 연대의 투쟁의 기록이라는 부제처럼 장애인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한 장애인 단체의 활동을 사진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동권은 기본적으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어떤 장소에서 어떤 장소로의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고 있는데 장애인들은 이런 기본적인 권리마저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물론 장애인들을 위한 교통수단들이 마련되고는 있지만 대다수의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많다. 이동이라는 측면에서는 대중교통만큼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방편이 없기에 대중교통의 장애인에 대한 편의시설은 어느 정도 확보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지..

사진첩은 장애인 이동권연대가 2001년 오이도역에서 장애인 리프트가 추락하여 장애인이 사망한 사건 이후 계속적으로 운동해 온 이동권 확보를 위한 투쟁의 모습을 담고 있다.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를 점거하고 있는 사진,  이동권 문화제 사진,  시청앞에서의 일인 시위 등 ..

이런 움직임속에 좀 더 함께 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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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성석제 지음 / 창비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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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의 글을 처음 접한게 '95년 이상문학상에서 였으니까 아마 96년도 쯤 인것 같다. 당시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라는 단편이 실렸었는데, 그 때 이상문학상 추천작중에 머리속에 남았던 작가가 바로 성석제와 이윤기였다.

내내 머리속에 남아있던 성석제를 다시 만난것이 바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였다.

점점 글쓰기의 유형들이 다양해지고 소설의 범주가 점차 모호해지곤 있지만, 아무래도 소설가의 가장 기본은 이야기일 것이다.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이를 보면 복받은 소설가라고 생각된다. 성석제의 소설을 손에 든 순간 탁하고 이야기꾼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이런 느낌은 이문구의 소설을 읽었을 때 이후로 오랜만이었다. 또한 문체라고, 마치 이야기꾼이 이야기를 풀어가 듯 문장이 좀 길어지면서 호흡까지 길어지는 그런 문장이너무 매력적이었다.

아마도 성석제 풀어나가는 이야기와 그 문체로 한국문학사에 어느 정도 이름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한국소설의 맛에 빠져들고 싶은 여러분들께 일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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