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xml-stylesheet href="https://blog.aladin.co.kr/blog/rss/rssUserXSL.aspx" type="text/xsl" media="screen"?><rss version="2.0"><channel><title>雨香의세상읽기 (雨香 서재) &gt; 이달의책</title><link>http://blog.aladin.co.kr/rainaroma/category/24747828</link><language>ko-kr</language><description>세상 돌아가는 걸 책으로 찾아보는 1인입니다. 주로 주제읽기를 하다보니 유사한 내용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차원에서 정리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description><copyright /><generator>Aladdin RSS(Alss) v0.9</generator><lastBuildDate>Sun, 08 Mar 2026 02:36:06 +0900</lastBuildDate><image><title>雨香</title><url>http://image.aladdin.co.kr/Community/myface/pt_7742711333336904.jpg</url><link>http://blog.aladin.co.kr/rainaroma/category/24747828</link><width>100</width><height>100</height><description>雨香</description></image><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신문, 북섹션을 보다 - 팩트, 데이터 그리고 CEO라는 </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723636</link><pubDate>Sat, 09 Mar 2019 2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72363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92635762&TPaperId=1072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564/56/coveroff/k29263576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694552&TPaperId=1072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454/30/coveroff/895769455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455804&TPaperId=1072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444/71/coveroff/89654558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2919&TPaperId=1072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408/91/coveroff/89659629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82534357&TPaperId=107236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8454/86/coveroff/k282534357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723636'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2,3주에 한번 정도 주말에 그동안 쌓인 종이신문과 주간잡지를 챙겨본다. 챙겨본다기 보다는 거실 한켠에 쌓여있는 신문과 잡지를 정리하지 않았다가는 와잎님께서 전부 분리수거일에 처분할 상황이라 많이 쌓이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nbsp;<br>별 다른 일정이 없는 주말 아침 쌓여있는 신문들을 날짜별로 정리한 다음,&nbsp;제일 먼저 별지로 구성되어 있는 북섹션을 챙겨본다. 최소 하루에 한 두번은 알라딘에 들어오고, 페이스북에서 몇 몇 서평가, 출판관계자들의 글을 통해 책 정보를 얻고 있지만, 종이 신문으로 보는 맛 역시 잊을 수 없다. 엄지 혹은 마우스로 넘기는 것과는 다른 맛이 있는데, 아무래도 구성에서 보이는 편집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다. 일단 메인으로 내 세우는 책들이 있기도 하고, 화면 편집상 신문사가 내세우는 책들이 있지만, 관심갖던 분야의 책이라도 소개되면 눈에 확 들어온다.&nbsp;<br>2011년까지는 &lt;이달의 책&gt;이라는 카테고리를 언론에서 소개하는 책들을 중심으로 정리했었는데, 저작권 문제도 있고, 알라딘 서재에 글 쓸 여유가 잘 허락되지 않아서 정리에 뜸 했다. 사실 이 카테고리는 구매 대상 책들을 기록하는 역할을 했다.&nbsp;(그나저나 작년 연말부터 읽었던 주제들은 언제 정리하나, 임시라는 이름으로 카테고리만 만들어 놓고..)<br>오늘(3월 9일) 살펴 본 어제자 신문에서는 네개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nbsp;<br>메인으로 내 세운 책은 &lt;팩트풀니스-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gt;이다.&nbsp;로슬링과 그의 아들 부부가 함께 쓴 &lt;팩트풀니스&gt;는 우리가 세상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무지가 어디서 비롯하는지를 짚고, 세상을 사실대로 보는 길로 이끈다. ‘무지’는 어리석다는 게 아니라 ‘정확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팩트풀니스’(Factfulness)는 ‘사실충실성’이라는 의미로, 팩트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습관을 뜻한다. 가짜 뉴스나 선전 선동, 언론의 편파 보도와 이에 휘둘리는 세태를 비판하는 책이 아니다. “가짜 뉴스가 세계관을 왜곡하는 주범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세계를 단지 오해하기 시작한 게 아니라 항상 오해하고 있었다는 게 내 생각이다.”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본능’들을 짚고, 이를 억제하는 방법들을 권한다.<br>원문보기:&nbsp;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85067.html#csidx63fd1cedf753c059ac4a4876445fd15&nbsp;<br>가짜뉴스 보다 세상을 극단적으로 판단하거나, 실제 상황보다 나쁜 상황으로 생각하는 본능 등에 의해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지적한다.&nbsp;평소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생각하고,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서 만들어진 프레임 속에서 세상을 해석한다고 생각하는 나의 생각과 비교해 볼 수 있는 책인 듯 싶다. 물론 일종의 한계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건 책을 읽고 생각해 봐야 겠다. (저자의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br>1면 하단에는&nbsp;확증편향 시대 헤쳐나갈 ‘데이터 읽기’라는 제목으로 &lt;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gt;는 책이 소개된다.&nbsp;메인으로 소개된 책과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다는 점에서 같이 엮어 볼만한 책이다. 접근하는 방식 역시 비슷해 보인다.&nbsp;①아내가 남편보다 소득이 더 높으면 이혼율이 높아진다. ②읽진 않더라도 주변에 책이 많으면 아이들이 공부를 더 잘한다. ③가게에 장바구니를 들고 가면 할인해주는 것보다 플라스틱 봉지에 돈을 물리는 게 더 효과적인 환경정책이다. ④돈이 있으면 무죄 받을 확률이 더 늘어난다. ⑤담뱃세가 올라가면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의 건강이 더 개선된다.<br>당신은 이중 몇가지가 ‘진짜’라고 생각하는가? “학계·기업·정부를 넘나들며 20년 넘게 데이터 분석으로 의식주를 해결한 남자”라는 소개가 딱 들어맞는 사람, 신현호씨는 흔히 ‘감으로 때려맞추는’ 사안에 대해 그는 ‘과연 그럴까?’라고 의심한다. 그리고 갖가지 실험과 연구 논문 속에 존재하는 데이터와 차트를 들이민다. 사람들의 통념 중엔 데이터로 입증되는 것도 있고 어리석은 믿음으로 판명되는 것도 있다.<br>원문보기:&nbsp;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85069.html#csidx9bd6d46053ebce4be89d9f554e5a74f<br><br>이 내용들은 얼추 읽었던 내용이다. 저자인 신현호는 같은 신문 토요판에 신현호의 차트 읽어주는 남자라는 코너를 통해 연재했던 내용이다. 어쨌든 데이터, 확증편향 등의 주제로 같이 읽을만한 주제의 책이다. &lt;만들어진 진실&gt;이라는 책을 어떤 책들과 함께 엮어 읽어볼까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두 책과 엮을 지 고민해 봐야겠다.&nbsp;<br><br>이번 북 섹션에 가장 관심이 갖던 책은 &lt;CEO사회-기업이 일상을 지배하다&gt;이다. 예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주제인데, 소개 기사에도 평소 가지고 있던 고민을 담아냈다.&nbsp;<br>비즈니스 프렌들리한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에 등장한 것은, 그러므로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lt;시이오사회&gt;의 공동저자인 피터 블룸 영국 방송통신대학 교수와 칼 로즈 시드니 유티에스(UTS) 경영대학원 교수는, 1980년대부터 형성돼 1990년대 말 지구적으로 확산된 ‘시이오 숭배’ 현상이 “21세기 정치 리더를 민중의 리더가 아니라 경제 리더로 만들었다”고 말한다. “대중은 정치인들이 상업적이고 재정적인 성공을 위해 국가를 경영하는 ‘사업가’가 되기를 기대했고, 정치인들은 이에 부응해 사람들의 잠재력을 깨우는 매혹적인 카리스마를 갖고자 하는 대신 단호한 결단력으로 일을 매듭짓는 유능한 관리자로서의 시이오를 닮고자 했다”는 얘기다.<br>기업 경영자들의 정계 진출이 잇따르고 경영대학원에서 수학한 이력이 정치인들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2001년에 당선된 하버드경영대학원 출신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부통령 딕 체니를 비롯해 국방부 장관 도널드 럼스펠드, 재무부 장관 존 스노 등 시이오 출신 장관들로 행정부를 꾸렸다.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 총리, 타이의 탓신 친나왓 총리, 오스트레일리아의 토니 애벗 총리 등 세계 곳곳에서 “정부를 비즈니스 조직으로 여기는” 정치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이런 흐름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들은 대체로 부자를 위해 일한다는 평을 받았고 이들의 치세 동안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졌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러한 사실은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다.<br>한 차례 결정적인 고비가 있긴 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전세기를 타고 날아와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시이오들의 모습에 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시이오들은 시장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통제하는 경제 엘리트이기는커녕 회사가 망가지고 노동자들이 거리에 내몰리는데도 고액의 연봉을 챙기는 파렴치한이었던 것이다.<br>문제는 이처럼 무너진 시스템을 복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주체로 다시금 ‘시이오’가 호명됐다는 점이다. 시이오 신화는 그렇게 부활했고,&nbsp;<br>원문보기:&nbsp;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85068.html#csidx19e83e6a2097f3da6226f17fb2d94af&nbsp;<br><br>관심이 가는 또 하나는&nbsp;&lt;금융과 회사의 본질 - 재산권과 계약권의 이종 교배&gt;라는 책이다. 작년부터 금융에 대한 책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역사와 돌아가는 배경 등에 대한 책인데, 최근엔 기업, 회사에 대한 책을 좀 찾아보는 중이었는데, 그 고민에 맞아 보인다. 단순히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해결책으로 '기본자산제' 도입을 이야기한다는 데, 국내 학자의 연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어 보이고, '기본자산제'가 어떤 것인지도 궁금하다.&nbsp;<br>김 교수는 주식회사, 금융제도, 대의제 정치제의 본질에 ‘재산권과 계약권의 이종교배’가 있다고 말한다. 설명하면 이렇다. 채권자는 자산의 재산권을 일정 기간 채무자에게 넘겼기 때문에 그동안은 재산권자가 아니다. 반면, 재산권자란 자산에 대해 재산권을 소유한 사람이다. 이 때문에 한 사람이 채권자이면서 동시에 재산권자일 수는 없다. 하지만 주식회사, 은행, 의회 등은 이런 모순적 사고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주주들은 평소엔 회사에 의결권과 인사권을 행사하는 재산권자로 행세하지만, 회사가 부도가 났을 때는 채권자로 돌변해 자신은 ‘단지 돈을 빌려줬을 뿐’이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가능한 것도 이 때문이다.....이런 ‘이종교배’는 근대 은행업의 탄생 또한 가능하게 했다. 우리가 언제든 예금을 찾을 수 있는 ‘요구불 예금’은 은행이 예금주들에게 돈을 빌린 것일까, 아니면 은행이 보관해주고 있는 것일까. 대출은 반드시 상환 기간을 정하기 때문에 언제든 예금을 찾을 수 있는 대출이란 성립하지 않는다. 반대로 돈을 보관할 뿐이라면, 은행이 예금을 다른 사람에게 대출해주는 것은 횡령을 저지르는 것이 된다. 하지만 이런 모순이 가능한 것 또한 ‘재산권과 계약권의 이종교배’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은행이 예금을 대출해줌으로써 사회 전체의 통화량을 늘리는 ‘화폐창조’가 경기의 확장과 후퇴를 거듭하게 하는 원인이라고 지목한다.<br>원문보기:&nbsp;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85073.html#csidx86769c5e15270cea5d97a19a15b5f00&nbsp;<br><br>사실 작년에 금융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암호화화폐 논란 때문이었다. 경제학, 특히 화폐경제학은 별 쓸모없는 분야라고 생각했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작년 암호화화폐 논쟁에서 암호화화폐를 지지하는 측이(유명하신 과학자를 포함해서) 화폐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모습을 보면서 금융을 다시 한번 살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고민에도 하나의 실마리를 던져줄 만한 책으로 보인다.&nbsp;<br>이번 북섹션에서 아쉬움이 있는 건 &lt;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gt; 개정판 &lt;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gt;가 너무 짧게 소개된 점이다. 절판된 기존판이 알라딘 중고가 10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을 본 적이 없을 정도였는데, 그간의 상황들을 봤을 때 조금 더 자세한 소개가 있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nbsp;<br>한겨레신문은 아니었지만, 오늘자 인터넷 연합신문에서는 &lt;역사비평 봄호&gt;에 실린 주제에 대한 소개기사가 흥미로웠다. 평소 삼국통일이라는 말을 부정하는 입장에서 학자들의 이런 글이 반갑다.&nbsp;<br>고대사 연구자인 이재환 홍익대 겸임교수는 삼국통일과 통일신라에 대한 재조명 특집을 시작한 계간지 '역사비평' 봄호에 기고한 글에서 "7세기에 벌어진 일련의 전쟁은 국제전임을 부각해 '7세기 중·후반 동북아시아 전쟁'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역설했다.<br>이 교수가 삼국통일전쟁론이나 백제통합전쟁론을 거부하는 중요한 이유는 당대에 세 나라가 동족의식을 지녔다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br>.....<br>아울러 이 교수는 삼국통일전쟁이나 백제통합전쟁이라는 말은 중요한 참전국인 당나라를 소외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br>그는 "당은 고구려·백제·신라와 모두 싸웠고, 개전 주체이자 전쟁 수행의 주체였다"며 "전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핵심적 위치에 있었던 당의 존재 자체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각은 적당한지 의문이 생긴다"고 주장했다.<br>이 교수는 그러면서 '삼국통일전쟁'이라는 용어는 오히려 후삼국시대에 일어난 전쟁에 어울린다는 견해를 밝혔다. 고려와 후백제는 신라에서 갈라졌지만, 동질성이 매우 강한 나라였기에 통일이라는 말이 적합하다는 것이다.<br>이 교수는 "넓은 시야로 구성한 7세기 전쟁 양상에 '신라의', '삼국', '통합', '통일' 같은 명칭을 붙여보면 딱히 잘 들어맞는다고 보기 어려운 구석이 많다"며 전쟁의 민족사적 의미 부여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br>https://www.yna.co.kr/view/AKR20190308165900005?input=1179m<br><br>&nbsp; &nbsp;&nbsp;&nbsp; &nbsp;&nbsp;<br>&nbsp; &nbsp;&nbsp;&nbsp; &nbsp;&nbsp; <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8456/45/cover150/s3826365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4564546</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8년]을 말하다 - 몸으로 쓴 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635905</link><pubDate>Sun, 27 Jan 2019 02:0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63590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406686&TPaperId=10635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228/78/coveroff/s17253462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22533969&TPaperId=10635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380/16/coveroff/k5225339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16171&TPaperId=10635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00/30/coveroff/s47263623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322534566&TPaperId=10635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234/14/coveroff/k32253456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962943&TPaperId=1063590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7678/2/coveroff/8965962943_3.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635905'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연말 연초에도 여러 주제로 책을 읽고, 정리를 하려고 임시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기는 했는데, 시간이 잘 나지 않는다. 뜸하게 남겨 놓긴 했지만 일단 2018년의 책 중에 몇 권을 기록해 둔다.&nbsp;<br>언론 등에서 지정한 올해의 책은 한번 정리를 해두긴 했는데, 시사인이 선정한 올해의 책이라는 소책자와 2018년 출판 키워드를 다룬 기획회의 477호에서 2018년 책 중에 '몸으로 쓴 글'에 주목한 부분이 있다.&nbsp;<br>매일 알라딘에 접속하고, 매주 신문과 &lt;시사인&gt;에서 책 관련 기사들은 빼놓지 않고 읽기 때문에, 생소한 책은 없지만, 차일 피일 미룬 책들이 대부분이다. &lt;아픔이 길이 된다면&gt;과 &lt;개인주의자 선언&gt;정도만 읽었을 뿐이다.&nbsp;<br>기획회의 477호에서는 '현장의 글쓰기, 르포의 전진'이라는 꼭지로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nbsp;‘나는...’하고 시작하는 고백의 사사, 현장의 글쓰기는 언제나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일하는 사람, 사회적 관계를 맺는 사람, 자신의 자리에서 평범하게 버티어 나가는 사람의 몸에는 언제나 언어가 쌓이고 그것을 옮겨 적은 르포는 그 현장감과 함께 당사자가 길어 올린 특별한 사유로 반짝이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의 고백은 타인의 감정을 동하게 하는 힘을 가진다. 최근에는 전문직 종사자들의 서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계 종사자들의 고백으로 『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 김현아 , 쌤앤파커스 ) , 『골든아워』 ( 이국종, 흐름 출판 ) , 『만약 은 없다』 ( 남궁, 문학동네 ) , 『아픔 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 동아시아) 등 이 나왔고 , 판사와 검사 등 법조게 종사자들의 고백으로 『검사내전 』 ( 김웅 , 부키 ) , 『개인주의자 선언』&nbsp;『미스 함무라비』 ( 문유석 , 문학 동네 ) , 『지연된 정의』 ( 박상규 · 박준영 , 후마니타스 )등이 나왔다 . 이들 대부분은 개인의 고백에 그치지 않고 , 이 사회가 가진 제도의 균열이나 허점을 직시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nbsp;...『고기로 태어나서』는 드물게 나오는 정통적인 르포르타주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인간의 조건』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책이다. 꽃게잡이 배에서 돼지 농장까지 우리 사회의 노동을 기록해 온 그가 이번에는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하고는 고기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36-37쪽, 기획회의 477호)<br><br>시사인 별책부록 &lt;2018 행복한 책읽기&gt;에서는 출판인들의 추천하는 책으로<br>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세 권은 &lt; 골든아워 &gt; &lt; 검사내전 &gt; &lt;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gt; 이다. 몸으로 쓴 기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 특히 앞의 두 권은 각각 현직 의사와 검사가 바라보는 현장의 시선 이 생생하게 담겼다 . 〈 골든 아워&gt;는 이국종 ... 그는 책에서 ‘중증외상환자들이 겪는 처참한 고통과 의료인들 및 소방대원들의 분투를 정확히 표현하고 싶었다 ˝ 라고 밝힌다 .송성호 이상북스 대표 는 “ 자신의 일에 충실한 사람만이 사회의 문제점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고 , 타인의 생과 사의 갈림길 을 알 수 있다 . 글 도 참 잘 썼다 ” 라고 말했다.&nbsp;&lt; 검사내전 &gt;은 현직 검사가 직접 검찰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책이다 . ..&nbsp;또 다른 편집자는 ˝ 법에 관한 나름의 생각 을 이토록 유쾌한 필치로 풀어 낸 책은 처음이었다 . 즐겁게 읽다 보면 저자의 법철학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 라고 말했다.&nbsp;출판인 들은 신형철 문학 평론가의 문장에도 열광했다. 두 번째 산문집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gt; 을 추천한 이들은 생존한 이 가운데 가장 미문에 가까울 글쓰기 ‘순수하게 글로만 감명을 주는 저자’ '에세이 전성시대에 사유와 문장이란 무엇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64쪽)<br>몸으로 쓴 기록의 정점을 찍은 책은 &lt; 고기로 태어나다&gt;이다.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한 작가의 경험을 담은 이 책 을 누군가는 한국 논픽션의 성취로 인정 했다. 주장 은 없되 읽는 자로 하여금 불편함을 자각하게 한다. 국내 고기 산업 에 관한 충격적인 르포르타주이자 선혈이 낭자한 밑바닥 노동에 관한 서글픈 비망록 이다. ˝ 너무 잔혹한 데 읽는 일을 멈출 수 없다 ‘ 같은 편집자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nbsp;&lt;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gt; 은 장애인 변호사가 장애인의 삶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 이지은 위즈덤 하우스 편집장 은 “ 몸으로 써 내려간 경험자의 말은 언제나 힘이 세다고 느꼈다 . 술술 읽는 책은 아니지만 모두가 공존하는 삶을 위해서는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 라고 말했다. (65쪽, 시사인 별책부록 2018 행복한 책읽기)<br>&lt;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gt;은 말미 올해의 저자 김원영 편에서 별도로 소개된다.&nbsp;그는 이 책에서 실격당한이라고 낙인 찍힌 장애인의 삶을 변론 한다 . 책에서 말하는 실격당한 삶 , ‘ 잘못된 삶은 존중 받지 못하는 삶이다 . 이들은 개별적 존재로 인정 받지 못한다 . 다수가 혐오하는 성적지향과 정체성을 가진 사람 , 장애나 질병을 가진 사람 대부분이 그렇다. 애초 책을 쓸 때부터 생활에 밀착된 체험과 추상적인 이론을 책 한 권에 담고 싶다는 욕심을 냈다 . “ 장애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물적으로 다가왔으며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추상적인 권리 담론이 아니라 피와 살로 구성된 사람의 경험으로 다가오길 바랐죠 .˝ (72쪽)<br>사회학을 전공한 그가 변호사가 된 이유가 있다 . 대체로 사정이 여의치 않고 , 교육 수준이 높지 않은 장애인 친구들과 친척들은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그에게 물었다. 서울대에 다닌다는 이유에서다 . 사회 사상 이론을 허세스럽게 공부하는 대학생이었는데 , 푸코를 안다고 해서 친구 아버지의 밀린 임금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려웠다. 휠체어가 집안 어딘가를 긁어 놓았다며 임차 보증금을 돌려 주지 않겠다는 집주인과의 갈등을 해결할 수도 없었다 . 뭔가 현실적인 도구를 가져야 했다 . (73쪽, 시사인 별책부록 2018 행복한 책읽기)<br>김원영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 장애 당사자들 중에는 결국 엘리트 장애인의 이야기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현실적인 책을 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본다. 기자가 언급했듯이 장애인의 삶과 문제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을 만한 책이다.&nbsp;<br>바쁘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말 연초에도 여러 주제의 책읽기는 지속하고 있다. 또 다른 독서주제들이 있어 2018년에 몸으로 써낸 책들을 언제나 읽을 수 있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읽어야 할 책이다.&nbsp;<br>&nbsp; &nbsp; &nbsp;&nbsp; &nbsp; &nbsp; <br><br>&nbsp; &nbsp; &nbsp;&nbsp; &nbsp; &nbsp;<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7576/27/cover150/k792534609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75762732</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8]년을 말하다 -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601365</link><pubDate>Fri, 11 Jan 2019 08:1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601365</guid><description><![CDATA[<br><br>[책-2018년]을 말하다(http://blog.aladin.co.kr/rainaroma/10590364)에서 링크 걸어둔 책 소개 기사들 중에 아시아태평양물리센터에서 선정한 과학책이 있다. 이 책들은 몇 몇 알라디너분들이 소개하기도 했다.&nbsp;<br><br>아시아태평양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책 http://crossroads.apctp.org/myboard/read.php?Board=n9998&amp;id=1372<br><br><br>몇 년 전 부터 과학책에 관심을 두고, 읽거나 구매하는 비중이 상당한데,&nbsp;이번에 선정된 책들 중에도 절반의 책을 구매해서 가지고 있다. 나머지 책들중에서도 두어권은 추가로 구매할 듯 하다.&nbsp;<br>유사과학을 다루고 잇는&lt;과학이라는 헛소리&gt;는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만 발췌독을 하고 있고, &lt;뷰티풀 퀘스천&gt;은 앞 부분을 조금 읽고 어떰 책들과 엮어 읽을까 고민중이다. &lt;전체를 보는 방법&gt;은 지금 읽고 있는 &lt;스케일&gt;과 같이 읽을까 재 보는 중이다. &lt;20세기 기술의 문화사&gt;는 기술이라는 관점으로 20세기를 관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듯 하다. 사진엔 없지만&nbsp;&lt;물속을 나는 새&gt;는 연말에 새를 주제로 몇 권의 책을 더해 읽기를 했던 주제로 ‘이번엔 새야’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어 두기는 했는데, 언제 정리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br>링크건 기사에 들어가보면 각 책들의 선정사유 혹은 간단한 소개가 되어 있다. 그 중에 &lt;과학이라는 헛소리&gt;를 옮겨본다.&nbsp;<br>박재용&nbsp;저&nbsp;/ Mid&nbsp;종교의 대치로 과학을 들먹이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하는 편이지만, 적어도 어떤 면에서는 과학은 현대인에게 있어 일종의 종교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안타까운 것은 과학의 종교화는 종교가 지닌 긍정적인 측면이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만을 복사해서 악용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과학이 아닌 유사과학이 과학의 탈을 쓰고 사람들을 속이고, 과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극단적인 비과학주의로 이어지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점에서 『과학이라는 헛소리』는 일종의 과학 전도서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이전에도 무수히 출간되었던-그렇지만 곧 사라졌던- 과학이라는 가면 뒤에 숨은 사기와 허위, 다시 말해 유사과학의 민낯을 까발리는 책들의 연장선상에 있다. 하지만 이 책만이 가지는 차별점은 분명하다. 외국이나 지난 세대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시대와 공간에서 건져 올린 현실밀착적 소재들을 우리의 언어로 속속들이 파헤치며, 헛소문의 가면 뒤에 숨은 진짜 괴물이 누구인지를 잡아내어 명백하게 보여준다는 것에서 말이다. 우리에겐 이제 우리만의 과학 안내서를 가질 때도 되었으니까.이 은 희 (과학커뮤니케이터)http://crossroads.apctp.org/myboard/read.php?Board=n9998&amp;id=1372<br><br><br>(북플에서 작성후 PC에서 수정)]]></description></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8년]을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590364</link><pubDate>Mon, 07 Jan 2019 00: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1059036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42534569&TPaperId=10590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730/80/coveroff/k8425345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62532883&TPaperId=10590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783/0/coveroff/k26253288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81768&TPaperId=10590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176/81/coveroff/893498176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22495X&TPaperId=1059036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801/22/coveroff/s52253396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br>새해라고 별 다른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하루하루가 그냥 흘러간다고 생각한다면 12월 31일이나, 1월 1일이라고 특별하지 않는 것이고, 12월 31일, 1월 1일이 특별하다면 나머지 364일, 365일이 특별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nbsp;<br>유독 책에 대해서는 연말에 별도로 챙겨 보는 기사가 있다. 이것도 원한것은 아니지만, 이 참에 놓쳤던 좋은 책들을 메모해 두려고 한다. 물론 '주제읽기'를 선호하는 개인의 취향이라 이 책들이 출간되고 무슨 내용인지는 대강 알고 있고, 사두기만 한 책들도 꽤 된다. 그럼에도 여기 소개된 책들을 어떤 주제로 읽어야 할지 고민해 보고, 다른 책들과 엮어 도서목록을 만드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는 없다.&nbsp;<br>'주제읽기'를 하는 개인의 취향으로 소개되는 책들을 읽는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어 구매를 서두르지 않는데, 그래도 출간되자 마자 구매한 몇 권의 책들이 있다. &lt;한국역사연구회 시대사 총서&gt;는 8권 정도 구매해 두었고, 별도로 표시는 안했지만, 과학책 몇 권이 있고, 올해 타계하신 분들의 책들은 별도로 두세권씩 구매해 두었다.&nbsp;<br>&nbsp;&nbsp;&nbsp;<br>두고두고 찾아볼 생각으로 몇 책소개 링크를 기록해둔다. <br><br>[올해의 책-국내서] 때로는 더디고, 때로는 아플지라도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75275.html<br>[올해의 책-번역서] 책은 다리가 되어 과거와 미래를 잇고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75283.html<br>안타까운 죽음들, ‘미투’와 퀴어소설 본격화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75312.html<br>‘올해의 책’에 손색 없는, 추천위원의 선택들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75295.html<br>[2019년 기대 되는 책] 돼지가 책 속에 빠진 해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76990.html<br>APCTP선정 2018 올해의 과학도서 http://crossroads.apctp.org/myboard/read.php?Board=n9998&amp;id=1372<br><br>제59회 한국출판문화상&nbsp;‘고기로 태어나서’ 등 6종 선정 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71551737656<br>[총평]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 반성과 성찰 담은 수작들 많았다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71476090450<br>[편집] “절제미로 가독성, 16년 뚝심 기획… 이것이 편집의 힘”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71385383907<br>[학술] 다문화 시대, 화교 통해 ‘우리 안의 타자’ 조명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71358057943<br>[교양] 현장에 잠입한 리포터 정신… 다음 책도 기대돼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71352049843<br>[번역] “우상화와 비판을 넘어선 마르크스” 번역자 역량ㆍ번역서 의의 양면서 높은 평가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71103044584<br>[어린이,청소년] 전성기 맞은 동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해줄 작품http://www.hankookilbo.com/News/Read/201812271033094084<br><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801/22/cover150/s5225339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8012222</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7년]의 키워드 - 관심사였던 종교혁명, 러시아혁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7662</link><pubDate>Tue, 09 Jan 2018 22:0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766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07015&TPaperId=9827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22/23/coveroff/890110701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16910&TPaperId=9827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511/17/coveroff/893231691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10363&TPaperId=9827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0/82/coveroff/8952710363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250561&TPaperId=9827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6/61/coveroff/895625056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818231&TPaperId=98276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00/81/coveroff/899381823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766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nbsp;&nbsp; <br>해마다 관심사를 정리한다. 한 해를 마무리한다거나, 새해 결심같은 쓰잘 데 없는 일은 하지 않는다. 다만, 올해 기념할 만한 것이 있는가를 찾아본다. 50주년, 100주년, 150주년, 200주년 등등 역사적 사실, 문학가, 예술가의 탄생과 죽음을 정리한 후 독서목록을 만든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 역사적 사건이 많고, 특출난 예술가, 과학자들이 출생과 사망이 있어 독서주제는 넘쳐난다)<br>&nbsp;2017년의 키워드 중에 하나가 종교개혁과 러시아혁명이었다. 성추문, 사랑의교회 문제 등에 명성교회 세습논란까지 기독교 주제읽기를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던 터라, 이 참에 종교개혁의 정신을 되살려 보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nbsp;<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개인적으로 한국 기독교의 문제를 다룬 책들을 몇 권 구매했다.&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러시아 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에 이를 기념하는 저작이 나오는 일은 당연하다. 박노자의『러시아 혁명사 강의』(나무연필), 올랜도 파이지스의『혁명의 러시아 1891~1991』(어크로스), 이진경과 박노자 등이 함께 쓴 『다시 돌아보는 러시아 혁명 100년』(전 2권, 문학과지성사) 등의 새로운 저작뿐만 아니라&nbsp;『E·H. 카 러시아 혁명』(이데아) 등 옛 책이 새로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세간 의 주목은 거의 받지 못했다.&nbsp;...이에 반해서 종교혁명 500주년을 기념하는 책은 풍성했다.『1517 종교개혁』(21세기북스)과『하룻밤에 읽는 종교개혁 이야기』(국제제자훈련원)처럼 비교적 쉽게 읽을 수 있는 책 뿐만 아니라『종교개혁, 그리고 이후 500년』(을유문화사), 그리고 명저로 꼽히는『루터와 종교개혁』(길)처럼 무게감 있는 책도 기독교계의 환영을 받았다는 사실은 한국교회의 현실을 반영한다. 21세기 백주대낮에 대형교회가 세습되는 상황이니 500년 전의 상황이 왜 현실처럼 비치지 않겠는가. (기획회의453호, 49쪽)<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2018년에는 러시아 월드컵이 있다. 겸사해서 러시아에 대해 얼추 알아보려는 중이다. (해마다 관심 나라를 하나씩 정하는 편이다. 물론 제대로 알아보게 되지는 않지만)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새 몇 명의 러시아작곡가에 대한 책들이 있다. 2017년 줄리안 반스의 &lt;시대의 소음&gt;을 구매하면서 '줄리안 반스'와 '쇼스타코비치' 주제읽기를 생각했다. PHONO에서 나온 음악가 시리즈 중 &lt;쇼스타코비치, 그 삶과 음악&gt;이 그 주제읽기의 일환으로 구매한 책이다. 가지고 있는 삶과 음악 시리즈가 몇 권 더 있는데, 그 중 &lt;스트라빈스키, ~ &gt;, &lt;프로키에프, ~&gt;, &lt;차이콥스키, ~&gt;가 러시아 작곡가다.&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러시아미술관련 책도 좀 구매했고, 이 참에 러시아 문학을 좀 읽어봐야 겠다. 열린책들에서 나온 도스토예프스키나 톨스토이도 이미 가지고 있는데다 &lt;로쟈의 러시아 문학 19세기&gt;도 얼마전에 구매했고, 생각해보니 웅진에서 나온 문학의 광장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lt;러시아 문학과 혁명&gt;도 책장에 꽂혀 있다. 2018년 상반기는 러시아에 좀 푹 빠져봐야 겠다. 톨스토이라는 산과 도스토예프스키라는 산에 오를 때가 되었는가 싶기도.&nbsp;<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517/83/cover150/k262532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5178354</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7년]의 키워드 -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인공지능</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1941</link><pubDate>Sun, 07 Jan 2018 13: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194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132531011&TPaperId=9821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380/16/coveroff/k13253101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02531512&TPaperId=9821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87/52/coveroff/k70253151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4978899&TPaperId=9821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684/10/coveroff/893497889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076333&TPaperId=9821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413/67/coveroff/898407633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186728&TPaperId=982194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874/17/coveroff/899718672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194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nbsp; <br>연말, 연초면 1년간의 책 결산 기사들을 유심히 본다. [책-2017년]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기사등을 정리하고 있는데, 기획회의 453호는 2017년의 출판계 키워드를 따로 뽑았다. *올해의책이라는 태그를 사용 중<br>이전 페이퍼에서 촛불과 김지영을 꼭지로 책들을 정리해 봤는데, ☞&nbsp;http://blog.aladin.co.kr/rainaroma/9820424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역시 2017년에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이다.&nbsp;<br>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에 동의하지 않는데, 일단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에도 동의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소비되는 4차산업혁명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 4차산업혁명의 도화선을 지핀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딱 우리나라가 소비하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차산업혁명을 쪽집게 강의하듯 한 이 책은 아니나 다를까, 많은 기업들의 필독서가 되고, 인터넷강의가 만들어지고 4지 선다 시험도 보기도 했다. (4차산업혁명을 객관식시험으로.. 정말 대한민국이니까 가능한 이야기다.) 개인적으로는 4차산업혁명 열풍을 비판한 &lt;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짓말&gt;과 &lt;4차 산업혁명은 없다&gt;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4차 산업혁명 열풍을 다룬 책이 최근 또 출간되어 관심을 갖는 중이다.&nbsp;<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내가 4차 산업혁명을 삐딱하게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실 이런 변화에는 19세기 후반 ~ 20세기 초반에 일어난 과학혁명이 기반이 된 것인데,(사실 이 시기는 문화예술, 철학이 모두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던 시기) 그에 대한 몰이해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기술적 변화만을 따라가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이고, 현재 벌어지는 일련의 변화들이 결국은 인간 노동력의 불필요로 수렴될텐데 그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없는 현 상황은 개발독재시대 때부터 이루어진 국민에 대한 강요의 연장선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근면에서 자기계발로 이제는 자기혁신으로) 이외에도 4차산업에 앞서있다는 기업들은 이미 10~20년 전부터 수학자, 물리학자, 언어학자, 뇌과학자들을 싹쓸이했고, 국가들은 이에 대한 지원에 앞장섰는데, 우리는 고작 기술의 변화만을 강조한다.&nbsp;<br>이정모의 글은 좋은 지적을 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와는 상관없이 인간, 뇌에 대한 좋은 책들이 출간되고,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것이다. 연말에 &lt;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gt;와 &lt;포스트 휴먼이 온다&gt;를 구매했는데, 맥스 테그마트의 &lt;라이프3.0&gt;과 함께 읽을 계획이었다. &lt;지능의 탄생&gt;, &lt;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gt;는 많은 이들이 추천한 책으로 읽기만 하면 되는데,,&nbsp;<br>시민은 현명하다. 정부와 언론이 뭐라고 선전하든 아랑곳하지 않고 중심을 잡는다. 4차산업혁명과 인공 지능에 대한 책만 관심을 받은 게 아니다. 자연적인 인간의 뇌와 지능에 대한 명저들도 출간됐다. 예일대학교 교수인 이대열의『지능의 탄생』(바다출판사), 독일에서 귀국하여 현대자동차에서 연구하고 있는 장동선 박사의『뇌 속에 또 다른 뇌가 있다』(아르테), 아직 학위과정조차 끝내지 않은 젊은 과학자가 쓴『송민령의 뇌과학 연구소』(동아시아)가 대표적이다. 인공지능과 뇌과학에 대한 지식의 축적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물음으로 이어졌다. 김재인 교수의『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동아시아)와 이종관 교수의『포스트휴먼이 온다』(사월의책)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미래 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제공한다 4차산업혁명은 결국 우리는 누구인가 하는 성찰을 불러일으킨 셈이다. (기획회의453호, 32쪽)<br><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인공지능의 시대 반대로 자연에서 가치를 찾는 책이라는 지적이 눈에 띈다. 서점에서 &lt;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gt;이라는 책을 잠깐 보면서 '이 책 참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집 근처 큰 공원에 종종 가는데, 자연을 어떻게 봐야 할지 지침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에 소개된 책은 구매한 책은 아닌데, 연초 독서 및 구매목록에 넣어 두어야 겠다.&nbsp;프란스 드 발의 책은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lt;내 안의 유인원&gt; 이었나.<br>인공지능의 시대, 인공지능을 궁금해하는 것만큼 인간 지능에 대해 파헤치는 책이 쏟아져 나오더니 더 나아가 자연에서 진정한 가치를 배우고자 하는 책들도 출간되며 주목을 받았다. 프란스 드 발의&nbsp;『동물의 생각 에 관한 생각』(세종서적),『공감의 시대』(김영사), 트리스 탄 굴리의『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이케이북), 스티븐 리츠의『식물의 힘』여문책)이 그 책들이다. 특히 자연이 알려주는 신호와 단서를 통해 상황을 예측하거나 추론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은 850가지 자연 현상을 제시하며 자연 내비게이션의 지식과 기술을 소개한다. (기획회의453호, 47쪽)<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517/83/cover150/k262532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5178354</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7년]의 키워드 - 촛불과 김지영</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0424</link><pubDate>Sat, 06 Jan 2018 17:20: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0424</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29312&TPaperId=9820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53/2/coveroff/899172931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802536660&TPaperId=9820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38/16/coveroff/k80253666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5904&TPaperId=9820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117/26/coveroff/895660590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6827996&TPaperId=9820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37/57/coveroff/897682799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729339&TPaperId=9820424"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739/41/coveroff/8991729339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20424'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nbsp;관심있는 주제가 특집기사일때&nbsp;기획회의를 가끔씩 산다. 일반인으로 책을 좋아하는 것이라 출판관련 주제는 관심이 아니지만, 도서 주제를 다룰 때면 하나씩 구입하는데, 기획회의453호는 2017년의 출판계 키워드를 몇 개 추렸다. 어떤 책들이 관심을 받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nbsp;&nbsp;<br>일단 뭐니 뭐니 해도, 촛불혁명과 그로 인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주제임이 틀림없다. 나도 '적폐'라는 주제로 &lt;삼성독재&gt;,&lt;권력과 검찰&gt;,&lt;권력과 언론&gt;, &lt;국세청은 정의로운가&gt;라는 책을 읽었다.&nbsp;이 주제는 상당기간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벌써부터 언론들은 문재인 정부 흔들기에 나섰고, 정치혐오를 심고있다.&nbsp;&lt;주적은 불평등이다&gt;는 '불평등' 주제 읽기때 읽어보려 생각중이다.&nbsp;<br>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다는 것만으로, 곧장 삶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를 어느 지점에서, 어떻게, 무엇에 기대어서 이룩할 수 있는지는 무한한 과제로서 여전히 남아 있다. 따라서 정치, 경제, 사회, 생활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삶의 원리를 성찰하고, 세상을 바꾸는 실천을 북돋우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편집자들의 발 빠른 대응 속에서 이와 관련한 책들이 거의 매주 쏟아졌다. 이현재와 이원재의 『국가가 할 일은 무엇인가』(메디치미디어) 를 시작으로, 이정전의『주적은 불평등이다』(개마고원), 최강욱의『권력과 검찰』, 박성제의『권력과 언론』(이상 창비) 등이 국가와 사회와 경제의 주요 쟁점들을 따졌고, 김상봉의『네가 나라다』(길), 박상훈의『민주주의의 시간』(후마니타스)과『정치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이음) 등은 이 문제를 어떻게 성찰할 것인가를 보여주었다. (29-30쪽)<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br><br>2017년의 화두 중의 하나는 바로 '김지영'일 것이다. 읽으면서도 이걸 소설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소설의 형식을 빌린 르포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노골적으로 써내려가야만 할 사회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lt;82년 김지영&gt;을 중심으로 &lt;다른 사람&gt;, &lt;아내들의 학교&gt;를 함께 구매했고, &lt;쇼코의 미소&gt;, &lt;현남오빠에게&gt;도 관심두고 있는 책이다.&nbsp;페미니즘 읽기는 1차로 레베카 솔닛의 &lt;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gt;, 우모페 신드롬을 낳은 &lt;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gt; 및 여성혐오를 다룬 몇 책을 읽으며 기본적인 개념은 잡았다. 다만 현재의 메갈리아 등을 봤을 때 페미니즘을 어떻게 봐야 할지 망설여지는데, 한번의 공부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다.&nbsp;1980년대에 태어난 내 또래들 중에는 지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들이 많았다. 어린 시절부터 같은 반에 꼭 한두 명씩은 있었고, 내가 언젠가 좋아했던 누구누구의 이름도 그랬다 지금은 왠지 그 이름을 보기가 어려워졌다.&nbsp;...그많던 김지영 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하는 물음에 답해준 것이 조남주의&nbsp;『82년생 김지영』(민음사)이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젊은 여성들을 한 세대 전체를 호출해냈다.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들의 이름처럼 사라져버린 그 서사를 기록했다. 사실 무언가 대담한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여기에 많은 여성들이 “나도 김지영”이라며 공감을 보 냈다. 이 책은 조남주 개인의 것이라기보다는 2017년에 이미 그러한 장이 마련되어 있었고 여기에 그가 첫 이정표를 남겼다고 할 수 있다.&nbsp;2017년의 김지영들은 저마다 “나도 여기에 있고, 거기에 있었다라는 자기서사를 드러냈고, 그 경험과 기록들이 책으로 쏟아져 나왔다. 어느 여성은 올 한해 자신이 공저자로 참여한 페미니스트 관련 도서가 7권이 된다고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하기도 했다『페미니즘 리부트』(나무연필),『그런 남자는 없다』(오월의봄),『소녀들』(여성문화이론연구소),『페미니스트 모먼트」(그린비), 『그럼에도 페미니즘」(은행나무),『대한민국 넷페미』(나무연필),『여성괴물, 억압과 위반&nbsp;사이』(여성문화이론연구소) 등이다.&nbsp; 2017년 페미니즘 관련 책의 경향 중 하나는 이처럼 목소리가 모인다는 점이다. 어느 한 운동가가 지침을 내리고 현상을 규정하기보다는, 여러 여성들이 함께 각각의 언어로 글을 써 책으로 묶는다. 얼마 전 출간된『현남 오빠에게』(다산책방)도 그러한 경향을 충실히 따랐다 여성 작가 조남주, 최은영, 김이설, 최정화, 손보미, 구병모, 김성중, 7인이 함께 참여한 소설집이다. (37쪽)<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nbsp; &nbsp;&nbsp; &nbsp;&nbsp; &nbsp;<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2517/83/cover150/k26253216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5178354</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7년] 놓치기 아까운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11625</link><pubDate>Tue, 02 Jan 2018 22:1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11625</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82531847&TPaperId=9811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011/95/coveroff/k98253184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72530247&TPaperId=9811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655/42/coveroff/k072530247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838419&TPaperId=9811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44/20/coveroff/897483841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8172&TPaperId=9811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44/19/coveroff/897199817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032531589&TPaperId=9811625"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31/49/coveroff/k032531589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11625'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언론 등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 목록에는 들지 않았지만, 아까운 책 목록에 더 관심이 간다.&nbsp;자세히 보면 다른 올해의 책 목록에는 들어있는 책들이기도 하고, 소개되지 않은 책들도 있다. .&nbsp;<br>읽어야지 하고 마음은 먹었지만, 일상과 다른 책들에 밀린 책도 있다. 일부는 출간되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구매할 타이밍을 못 잡기도 했고.&nbsp;<br>&nbsp; &nbsp;&nbsp; &nbsp;&nbsp; &nbsp; <br>그냥 지나쳤다가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된 책도 있다.<br>&nbsp; &nbsp;&nbsp; &nbsp;&nbsp; &nbsp;<br>위 책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읽을지 목록을 좀 짜봐야 겠다.&nbsp;<br>2017년 뇌과학책들을 모았다. 그 옆에 &lt;송민령의 뇌과학연구소&gt;를 꽂아두면 되고, &lt;전체를 보는 방법&gt;은 복잡계 책들과 함께 읽어봐야 겠다. &lt;유전자의 내밀한 역사&gt;는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유전자가위를 읽기 전에 먼저 읽어보면 되겠고, &lt;아날로그의 반격&gt;은 가볍게 읽을 생각이다.&nbsp;<br>&lt;나의 1960년대&gt;는 페북에서 전공투를 이해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소개를 받은 적이 있다. 게다가 국가주도의 과학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lt;냉전의 과학&gt;, &lt;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gt;와 엮어서 읽으면 되겠다. &lt;그것은 참호전이었다&gt;는 자크 타르디의 그래픽 노블을 쭉 찾아서 읽는 것으로 하고, &lt;대한민국의 설계자들&gt;은 왜곡된 대한민국의 시작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lt;해방후 3년&gt;과 함께 읽으면 되려나. 과학저술가 박재용의 책은 지금 네권을 가지고 있는데 &lt;모든 진화는 공진화다&gt; 도 책장에 꽂아야 하나 싶다.&nbsp;<br>기사는 아래에 ↓<br><br>따로 꼽아보는 올해의 책 목록(한겨레)http://v.media.daum.net/v/20171221212605721<br>당신이 놓친 아까운 책http://www.hankookilbo.com/m/v/f36fe5caf9504156bbeae20aa7028f41#<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883/99/cover150/896262199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8839937</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7년]을 말하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09262</link><pubDate>Mon, 01 Jan 2018 23:3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0926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7186728&TPaperId=9809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874/17/coveroff/89971867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1975&TPaperId=9809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852/82/coveroff/896262197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2114&TPaperId=9809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468/23/coveroff/s70253494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52531844&TPaperId=9809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008/23/coveroff/k65253184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45364&TPaperId=980926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0044/18/coveroff/8954645364_3.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980926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br>연말이면 올해의 책 소개기사를 열심히 챙겨본다. 한국일보에서 주관하는 출판문화상, 아시아태평양물리센터에서 선정한 올해의 과학책은 유심히 살펴본다. 집으로 배달되는 한겨레 &lt;책과생각&gt;과 시사인 별책부록 &lt;행복한 책꽂이&gt;는 항상 별도로 챙겨둔다. (주요 추천기사는 아래 링크)<br>올해의 책을 열심히 살펴보는 건, 이런 저런 이유로 놓친 좋은 책으로 연말,연초 독서목록을 만들어보고, 또 구매해두려기 때문이다.&nbsp;<br>개인적으로도 알라딘 올해의 책 선정시 아무런 고민없이 선택한 &lt;아픔이 길이 된다면&gt;의 추천이 돋보인다. &lt;랩걸&gt;과 &lt;지능의 탄생&gt;도 많은 추천을 받았다.&nbsp;<br>&nbsp; &nbsp; &nbsp;&nbsp; &nbsp;&nbsp; <br>사피엔스의 저자 유발하라리의 &lt;호모데우스&gt;는 빠질 수 없는 책이고, 미국사회를 돌아본 &lt;미국의 반지성주의&gt;와 7년간 써내려간 &lt;춘추전국시대&gt;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의 반지성주의는 두께의 압박때문에 아마도 읽기는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고, 춘추전국시대는 세권을 가지고 있는데, 나머지 8권도 틈나는대로 주문 넣어야 겠다.)<br>&nbsp; &nbsp;&nbsp;&nbsp; &nbsp;&nbsp; <br><br>연말, 연초에 인공지능을 주제로 엮어서 보려던 책도 추천 목록에 있다.&nbsp;<br>&nbsp; &nbsp;&nbsp; &nbsp;<br>아마도 3월까지는 추천된 책들을 중심으로 읽거나, 사게 될 것이다. 물론 좋은 독서주제가 생기면 그 주제를 따라가겠지만.&nbsp;<br>관련된 주요 추천목록 링크↓<br>한국출판문화상&nbsp;http://v.media.daum.net/v/20171221143052325<br>*예심 관련 링크는 아래에<br>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선정 올해의 과학책http://v.media.daum.net/v/20171207160517854<br>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국내서적 10선http://v.media.daum.net/v/20171221194606170<br>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책 번역서http://v.media.daum.net/v/20171221201604713<br>경향신문 선정 올해의 책http://v.media.daum.net/v/20171222194943100<br>한국출판문화상 예심저술-교양http://v.media.daum.net/v/20171201044233169<br>저술-학술http://v.media.daum.net/v/20171201044312176<br>번역http://v.media.daum.net/v/20171201044246172<br>어린이청소년http://v.media.daum.net/v/20171201044300175<br>편집http://v.media.daum.net/v/20171201044320177<br><br>]]></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1765/13/cover150/s13253208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7651355</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요즘 읽는 책] 9월에 빠져들 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761292</link><pubDate>Mon, 12 Sep 2016 00:2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76129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831341&TPaperId=8761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5/11/coveroff/89378313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720921&TPaperId=8761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31/26/coveroff/89587209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988810&TPaperId=8761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3/84/coveroff/898998881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4770&TPaperId=8761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606/1/coveroff/897199477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41679X&TPaperId=876129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074/27/coveroff/897041679x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876129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nbsp;이제 곧 추석 연휴다. 책을 좀 읽을 여유가 될지 모르겠다. &nbsp; EBS에 통찰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월,화 밤 12시가 넘어서 시작하고, 1시 즈음에 마치는 프로그램인데, 최근에는 두 명의 전공자가 나와서 서로의 의견을 강의한 후 약간의 질문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종의 교양프로그램이다. 바로 전에는 지중해문명을 두고 미술사학자와 역사학자가 강의를 맡았다. &nbsp;이번 통찰의 주제는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이다. 제목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 거린다. 일단 강의를 맡은 두 교수님의 책을 준비했다. &lt;세상물정의 물리학&gt;, &lt;김상욱의 과학공부&gt; &nbsp;일종의 과학에세이, 칼럼 같은 글인데, 그렇다고 내용이 가볍지는 않다. &nbsp; 8월말 간송전에 다녀오면서 이번에는 꼭 간송에 대해 읽어야지 생각하고 든 책들이다. 간송의 삶을 다룬 &lt;간송 전형필&gt; 그리고 간송 작품들을 다룬 &lt;간송미술 36&gt;, &lt;고화정담&gt;, &lt;그림소담&gt;이다. &nbsp;간송 전형필은 간송미술관을 설립했다. 일제시대&nbsp;거부였던 그는 일찍부터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알고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사재를 털어 문화재를 구한다. 일본 경매장에서 참여해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들여오는데도 큰 일을 했다. 그가 단순히 부가 많아 문화재를 소장한 것은 아니다. 해방후에는 문화재를 수집하지 않았는데, 문화재가 일본으로 넘어갈 일은 없다고 본 것이다. 또한 유명인들의 작품만을 소장한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예술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훌륭하지 않더라도 시대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대표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구해냈다. 그리고 간송미술관의 전문가들이 우리 문화예술의 해석에 대한 성과를 내기도 한다. &lt;간송미술36&gt;, &lt;고화정담&gt;, &lt;그림소담&gt;은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가운데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작품들을 설명하는 책이다. &nbsp; 추석연휴에는 예술의 전당 서예미술관에 방문해서 민화구경을 할 생각이다. 전시구성은 책가도와 문자도가 중심이라는데, 딱 이 주제를 다룬 &lt;무명화가들의 반란, 민화&gt;를 읽을 생각이다. 또한 민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lt;민화, 가장 대중적인 그리고 한국적인&gt;을 읽을 텐데 두 책은 정병모라고 민화 연구의 대가의 글이다. &nbsp;이외에 &lt;민화에 홀리다&gt; , &lt;허균의 우리민화 읽기&gt;를 같이 읽을 생각이다. &nbsp;일단 9월엔 한국화에 푹 빠질 생각이다. 고전역학, 양자역학은 잘 모르겠다. 왠지 발 잘못 담갔다고 빠져나올 수 없을수도 있어서...&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382/22/cover150/896262115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3822227</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5년을말하다] 스켑틱 선정 올해의 과학책</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5159</link><pubDate>Sat, 02 Jan 2016 14:0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515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632434894&TPaperId=8115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130/14/coveroff/k63243489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53732&TPaperId=8115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702/58/coveroff/892555373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52433530&TPaperId=8115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43/17/coveroff/s04253107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2915750&TPaperId=8115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033/8/coveroff/898972915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1037&TPaperId=811515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135/91/coveroff/8962621037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515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과학잡지 스켑틱이 올해의 과학책을 선정했다. &nbsp;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adabooks&amp;logNo=220563343595&nbsp; 공생 멸종 진화 이정모 지음 / 나무,나무 / 14,000원김대식의 빅퀘스천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18,000원마음의 미래 미치오 카쿠 지음 / 김영사 / 24,000원박진영의 공룡열전 박진영 지음 / 뿌리와이파리 / 18,000원세상물정의 물리학 김범준 지음 / 동아시아 / 14,000원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 시공사 / 19,800원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이종필 지음 / 동아시아 / 18,000원인터스텔라의 과학 킵 손 지음 / 까치 / 25,000원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장하석 지음 / 지식플러스 / 25,000원통찰의 시대 에릭 켄델 지음 / RHK / 27,000원&nbsp;&nbsp; &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nbsp;&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658/63/cover150/899852908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586349</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5년을말하다] 과학</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852</link><pubDate>Sat, 02 Jan 2016 11:3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85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4620569&TPaperId=8114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132/64/coveroff/8964620569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2621010&TPaperId=8114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75/41/coveroff/896262101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2773322&TPaperId=8114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683/69/coveroff/8952773322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8529084&TPaperId=8114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658/63/coveroff/89985290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792434872&TPaperId=811485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840/89/coveroff/k792434872_3.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852'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nbsp;가히 과학의 시대라 할만하다. 설명보다는 장은수 출판평론가의 말이 더 어울린다.사회생물학의 등장 이후, 현대 과학은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통찰을 끊임없이 제공해왔다. 과학이 진짜 인문학이라는 말은 어느새 
중요한 상식이 되어버렸다. &lt;김대식의 빅퀘스천&gt;(동아시아)을 보라. ‘존재는 왜 존재하는가’ ‘우리는 왜 먼 곳을 그리워하는가’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와 같은 근원적 질문들이 과학과 함께 얼마나 새롭고 경이롭게 탐구되는지. 과학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동시에 기적을 
일으킨다. 끔찍한 상상이자 무한한 축복이다.
오늘날 과학을 모르고 제대로 시민답게 살기란 불가능하다. 메르스 같은 사태가 일어났을 때, 바이러스나 감염에 대한 지식 없이는 사태를 
파악하기 어렵고, 자칫하면 공포와 혼란을 전달하는 어리석음의 숙주가 될 뿐이다. 지식은 진화한다. 우리 자신이 놓인 삶의 자리를 이해하는 데에는 
언어나 역사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과학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본능으로 안다. &lt;공생 멸종 진화&gt;(나무,나무), &lt;세상 물정의 
물리학&gt;(동아시아), &lt;뼈가 들려준 이야기&gt;(푸른숲), &lt;인류의 기원&gt;(사이언스북스), &lt;직관펌프, 생각을 
열다&gt;(동아시아), &lt;위험한 과학책&gt;(시공사) 등 과학은 시민적 사유의 지평선 위쪽으로 점차 높이 뛰어오르는 중이다.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66&nbsp;&nbsp; &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nbsp;&nbsp;사피엔스저자는 인간 진로를 이끈 배경에 ‘세 가지 대혁명’을 꼽는다. 인지혁명(7만 년 전), 농업혁명(약 1만2,000년 전), 과학혁명(약 500년 전)이다. 인지혁명은 많은 부분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지만, 원시인류의 행동 패턴이 수십만 년간 고정돼 있던 데 비해 사피엔스는 불과 10~20년 만에 인지혁명이라 이룰 만한 변화를 겪었다. 세계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줄 알았던 이들은 사냥, 협력 등을 계획했다. 이 변화는 결정적 차이를 유발했고 이어진 농업혁명, 과학혁명의 가도를 타며 인류는 질주해왔다....“인류는 목적이나 의도 같은 것 없이 진행되는 눈먼 진화과정의 산물이다. 우리의 행동은 뭔가 신성한 우주적 계획의 일부가 아니다. (…)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부여하는 가치는 그것이 무엇이든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과학혁명의 급행열차에 올라탄 인간이 만들어갈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발명을 맹신하는 것도, 발명의 어두운 그림자에만 천착하는 것에도 반대하는 저자는 지금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오직 사유임을 강조한다. 그리고 되묻는다.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불만스러워하며 무책임한 신들, 이보다 더 위험한 존재가 또 있을까?”(한국일보 http://book.daum.net/media/detail.do?seq=72035407&nbsp;)  인류의 기원아무 데나 펼쳐도 쉽고 재미있게 읽힌다. 진화나 인류사에 대해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사람을 위한 첫 번째 입문서로 제격이다. 하지만 절대로 
가볍지는 않다. 인류 기원을 둘러싼 최근의 쟁점을 담은 인류학 안내서이자 최신 교과서다. 책 말미에 놓인 참고문헌 목록은 인류사와 진화를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레퍼런스다. (시사인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55&nbsp;)&nbsp;&nbsp;뼈가 들려준 이야기뼈는 한평생 계속해서 오래된 세포가 없어지고 새로운 세포로 바뀌는 살아 있는 조직이다. 오래된 뼈를 먹어 치우는 파골세포, 새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작용으로 뼈가 재형성 되는 시간은 대략 3~4개월 정도. 어린아이의 경우 이 과정이 놀랍도록 빨라서 산도를 통과하다 어깨뼈가 부러진 신생아의 엑스레이를 보면 단 4주 만에 골절의 흔적이 없어지기도 한다. 죽은 사람의 뼈를 보면 나이와 성별, 먹었던 음식, 심지어 몸을 많이 썼던 사람인지, 생전에 어떤 질병을 앓았는지도 짐작할 수 있다. 3장은 5억년 전 탄생한 척추동물의 흔적부터 최근 발견된 인류 진화 화석까지 진화 연구를 진일보시킨 중요 장면들을 추적하고, 4장은 저자의 전공인 죽은 뼈를 통해 신원을 밝히는 과정을 담았다.방대한 지식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뼈의 신세계’를 소개하는 저자의 말발이 수준급이다. 4장 30개 키워드로 이뤄진 책은 어느 부분부터 펼쳐 읽어도 쉽게 입문할 수 있다.(한국일보 http://book.daum.net/media/detail.do?seq=72014648&nbsp;)&nbsp;위험한 과학책기상천외한 질문과 유머러스한 답이 이 책의 전부가 아니다. 답을 찾아가는 추론의 과정은 흥미롭고, 답과는 상관 없지만 파생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상상하는 것도 즐겁다. 전세계인의 점프에 대한 답은 이렇다. 70억명이 한 장소에 모이면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 정도의 면적이 될 테고 모든 인간의 몸무게를 더해도 지구가 10조배 이상 무거우니 최대한 높이 점프를 한들 아무런 변화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일시에 켜는 휴대전화로 통신망이 다운될 것이고 공항과 도로는 이동하려는 인파로 수년간 몸살을 앓게 될 것이며 결국 로드아일랜드는 사회 질서가 붕괴되면서 수십 억명의 무덤이 될 것이다. 끔찍한 결론을 정리하는 저자의 마지막 한 마디는 이거다. "그래도 이제 답은 알았잖아요." (한국일보 http://book.daum.net/media/detail.do?seq=71886451&nbsp;)&nbsp;&nbsp;직관펌프, 생각을 열다'직관 펌프, 생각을 열다'(Intuition Pumps and Other Tools for Thinking)는 데닛이 고안한 생각 기술을 대중적으로 풀어쓴 책이다. 저자는 총 8부로 나눠 상상력과 집중력을 단련시킬 수 있는 77가지 생각의 도구를 배치해 설명하고 있다. 철학적 사유의 방식을 개념화하고 유형화해 숙지하면 창의적인 생각의 전개나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즉 이 같은 생각의 도구들은 의식에 달린 '손', '발'과 같다. 말하자면 철학의 관점에 기반한 '생각을 위한 생각의 모음'이라고 칭할 수 있다.(서울신문 http://book.daum.net/media/detail.do?seq=71880354&nbsp;)&nbsp;&nbsp;박진영의 공룡열전&nbsp;책은 공룡에 관한 과학적 정보는 물론 재미있는 주변지식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그는 온갖 공룡을 망라하는 백과사전식 정리 방식을 지양하고, 대표 공룡 여섯 종만 추려서 주인공으로 등장시킨다. 물론 단 여섯 종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에 무수한 조연이 출연하듯이 다양한 공룡이 적절히 등장해 비교되고 설명된다. 그 결과 책을 읽고 나면 주연 공룡 여섯 종의 특징과 대표성이 독자에게 확실히 각인된다. 일반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폭군 도마뱀 티라노사우르스, 세 개의 뿔이 달린 얼굴 트리케라톱스, 팔 도마뱀으로 목이 매우 긴 브라키오사우르스, 이구아나 이빨 이구아노돈, 무서운 발톱의 데이노니쿠스, 지붕 도마뱀 스테고사우르스. 저자는 이 여섯 종을 여섯 개의 장으로 나누고, 뼈에 남은 단서만으로 사건을 수사하는 영화 '본 콜렉터'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간다.(한국일보 http://book.daum.net/media/detail.do?seq=71943830&nbsp;)<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971/69/cover150/896262088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9716969</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5년을말하다] 경제</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751</link><pubDate>Sat, 02 Jan 2016 10:44: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75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757586&TPaperId=81147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909/36/coveroff/895975758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972433436&TPaperId=81147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358/34/coveroff/k97243343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139508&TPaperId=81147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777/37/coveroff/897013950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0961695&TPaperId=81147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777/53/coveroff/895096169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352492&TPaperId=811475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382/21/coveroff/8967352492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751'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시사인 2015 행복한 책읽기를 토대로 2015년의 책을 정리중이다. 특히 2008년 세계 경제위기의 진원지 미국의 금융공황에 대처했던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lt;행동하는 용기&gt; &lt;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gt;)과 티머시 가이트너 전 재무장관(&lt;스트레스 테스트&gt;)의 저서들이 다수 거론된 것은 의미심장하다.
이와 함께, 한국 경제의 미래에 대한 고심도 추천 도서들에 깊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t;축적의 시간&gt;은 한국 제조업의 위기에 
대한 서울대 공대 교수들의 분석과 처방을 모은 책이다. 진보 성향의 한국인 저자들인 이강국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 경제학부 교수(&lt;이강국의 
경제산책&gt;)와 이상헌 ILO(국제노동기구) 사무차장 정책특보(&lt;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gt;)의 경제 에세이들도 까다로운 
이슈들을 쉽고 유려한 문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최근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 등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관심들이 &lt;화폐와 금융의 역사 연구&gt; &lt;달러 
이야기&gt; 등 ‘통화’라는 이슈를 쉽게 설명한 도서들의 추천으로 나타났다.(시사인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54)&nbsp;&nbsp;&nbsp;&nbsp;&nbsp; &nbsp;&nbsp; &nbsp; &nbsp;&nbsp; &nbsp;&nbsp;&nbsp; &nbsp;&nbsp;&nbsp; &nbsp;&nbsp;경제분야에서는 &lt;축적의시간&gt;이라는 책이 선정되었다. 우리나라 산업에 대한 책이다. &nbsp;한국이 우위를 지키고 있는 전자 및 자동차 부문은 서로 다르게 염려한다. 전자 산업의 경우 현 상황에 안주해 정부·기업·학교가 서로 미루는 
사이 중국에 따라잡힐 수 있다는 걱정이다. 전자 쪽이 상대적으로 축적의 시간이 덜 필요한 분야여서 한국이 선진국을 앞설 수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거센 도전을 받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정부·기업·학교 모두 정신을 바짝 차려 계속 기술 개발을 하는 것 말고 다른 해법이 없을 
듯하다. 자동차 산업은 자율주행·친환경 자동차 등의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산업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뀔 수 있다는 더욱 근본적인 우려를 하고 
있다. 이러한 미래 자동차의 핵심 기술에서 한국이 선진국에 비해 많이 뒤져 있고, 이를 따라잡기 위해 역시 축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위의 
결론으로 돌아간다.
한국이 세계시장에서 명함도 못 내미는 세 가지 산업 분야가 바로 소프트웨어·바이오·항공우주다. 이 세 분야에서 우선순위를 잡아본다면 
소프트웨어-바이오-항공우주의 순서라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는 제조업 분야와는 달리 축적하는 시간보다는 발 빠른 선점이 필요하며, 활발한 
M&amp;A로 경험과 지식을 살 수도 있는 분야라고 본다. 반면 바이오와 항공우주는 대규모 투자와 축적의 시간이 모두 필요한, 정말 쉽지 않은 
분야다. ‘한국의 대표적인 모 기업’이 바이오산업에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긴 안목으로’ 투자하기를 나도 바라지만, 어차피 그 기업의 주주와 
경영자들이 결정할 사항일 것이다.(시사인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53&nbsp;)&nbsp;&nbsp;이강국의 경제산책 은 한겨레신문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칼럼인데, 책으로 나왔다.-새 책 &lt;이강국의 경제 산책&gt;을 냈습니다. 어떤 책인지 소개 부탁드려요. <br>“한겨레 신문에 2011년 8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썼던 칼럼들을 모은 칼럼집입니다. 기고했던 그대로 실으면 독자들에게 미안해서 칼럼 쓸 때 모았던 자료들과 그래프나 표, 현재 바뀐 내용들을 추가하고 미발표 칼럼까지 덧붙여서 책으로 엮었습니다.” (경향 이강국교수 인터뷰 http://h2.khan.co.kr/201511300957101&nbsp;)&nbsp;&nbsp;이강국의 경제산책은 피케티의 신자본론 과 엮어서 읽으면 되겠다. 나란히 출간된 두 책은 40대의 두 젊은 불평등 연구자들이 쓴 경제 에세이집이라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는 ‘불평등 경제학’에 대한 안내서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또 국내에서도 가열되는 복지논쟁이나 증세논쟁, 노동개혁, 연금개혁 등과 관련해 유용하고 국제적인 관점을 제공한다.&nbsp;<br><br>‘피케티의 新자본론’은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조세, 금융, 통화 등 경제학적 이슈들은 물론이고 사회보장이나 고용문제, 정당정치, 대학과 언론 문제까지 포괄한다. 피케티가 연구실에 갇혀 있는 엘리트 학자가 아니라 시대의 문제들을 예민하게 관찰하고 열정적으로 대응해온 현실참여적 지식인이라는 걸 알게 한다.<br><br>피케티가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는 역시 조세개혁이다. 세금재분배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간주한다. 현대 자본주의를 ‘세습 자본주의’로 규정하는 그는 상속세율을 올리고 누진과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부유한 금리생활자에게 적용되는 세율이 임금노동자에게 적용되는 세율보다 낮은 현실의 부당함을 비판하면서 자산소득에도 과세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br>......<br>‘이강국의 경제산책’은 한국 문제들을 배경으로 한국 독자들을 상대로 쓴 글이라서 좀더 쉽게 읽힌다. 재벌개혁, 비정규직, 세월호, 경제민주화, 창조경제 등 한국경제의 이슈들을 다루면서도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스 사태, 아베노믹스, 아프리카의 빈곤 등 세계경제의 초점들을 빼놓지 않고 짚는다.<br><br>이 교수가 책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주제는 경제학의 혁신이다. 그간 경제학을 지배해왔던 성장 중심의 경제학을 최상위층 1%를 위한 경제학으로 비판하면서 그 주장들의 허구를 폭로한다. 또 이 시대의 최대 문제가 된 부의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세계 경제학계의 다양한 논의들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경제학, 99%를 위한 경제학, 불평등과 가난의 경제학, 따뜻한 경제학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두 책이 만나는 지점도 여기다.<br>(국민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939247&amp;code=61171511&amp;cp=du&nbsp;)&nbsp;신문칼럼이라 같이 생각난 책은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이다. 시사인에서는 소개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날카로운 분석과 깊이 있는 통찰, 호소력 있는 글로 많은 네티즌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KBS 인기 칼럼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박종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는 지금 가장 ‘핫’한 경제 기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거비 상승, 감세 논란, 가계부채, 청년 실업, 빈부 격차 등을 주제로 연재했던 이 글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린 이유는 이 같은 주요 경제 현안들이 삶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우리가 처한 현실이 그만큼 고단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일 것이다. (전자신문 http://blog.aladin.co.kr/rainaroma/newPaper/MyPaper?TempStoreId=918528)&nbsp;아울러 같은 에세이 글인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 도 있다.‘일터’와 ‘사람’, ‘경제학’으로 각각 나뉜 세 개의 장은, 그가 평생 붙들고 있는 화두이자, 누가 뭐래도 그의 주특기 분야다. 책에 실린 44편은 하나같이 길지 않은 분량의 글이지만, 묵직한 울림을 안겨준다. 사례 몇 편만 추려보자. 국적 항공기와 외국계 항공기 탑승 체험을 나란히 비교한 글(‘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에선 우리가 자주 망각하는 ‘소비자-노동자’의 이중적 삶을 잘 짚어낸다. 스웨터를 만드는 공장의 ‘인간 스웨터’ 이야기도 흥미롭다. 여기서 인간 스웨터란 소매상이나 도매상으로부터 옷 주문을 받아 노동자들에게 다시 하청을 주는 사람을 일컫는다. “인간 스웨터가 짜낸 노동자의 땀이 스웨터 옷을 대중화하는 데 큰 몫”을 한 비극은, 최저임금제도가 시장을 교란한다는 주류 경제학의 낯익은 주장을 반박하는 사례로 등장하기도 한다. (한겨레21 http://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0121.html)&nbsp;&nbsp;달러이야기'달러의 탄생과 세계지배의 역사'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달러이야기'는 '유대인 이야기'의 저자 홍익희가 KOTRA에서 32년간 근무하며 세계 
경제의 최전선에서 얻어낸 지혜와 통찰을 담은 '교양 화폐경제학' 3부작 중 '달러'의 실체에 대해 다룬 것이다. 불과 240년의 짧은 역사에도 초강대국으로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미국이 어떻게 부를 이뤘는지 달러의 역사를 통해 주목한다. 김 이사는 "원자재를 수출하는 나라들이 달러로 결제하겠다고 하면서 달러가 명목화폐가 아닌 어떤 것과도 교환 가능한 실물화폐가 됐다"며 
"가장 안정적인 본질적 가치를 봐야 세계 환 시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경제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1510/e20151013162056145300.htm&nbsp;)&nbsp;&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6671/72/cover150/8993322813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6717246</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5년을말하다] 인문사회</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116</link><pubDate>Sat, 02 Jan 2016 01:1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11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570811&TPaperId=8114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933/91/coveroff/896157081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18752&TPaperId=8114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231/56/coveroff/898431875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809681&TPaperId=8114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138/94/coveroff/89908096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641705&TPaperId=8114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29/93/coveroff/896564170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2631&TPaperId=811411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918/21/coveroff/893647263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4116'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lt;사람, 장소, 환대&gt;는 학술적인 연구와 자유로운 글쓰기가 어우러져 출판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금정연 서평가는 “만약 (올해) 단 
한 권의 책만 꼽으라고 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 책을 택했을 것이다”라며 호평했고, 박태근 알라딘 MD도 “탄탄한 이론, 현실에 대한 깊은 
사유, 유려한 글쓰기를 모두 갖춘 책. 이론을 말할 때면 현실이 떠오르고, 현실을 말할 때면 이론이 그려진다”라며 이 책을 추천했다.
 대안적인 삶, 생의 다른 층위를 다룬 책도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아툴 가완디의 &lt;어떻게 죽을 것인가&gt;가 대표적이다. “내 
앞에, 내 부모님 앞에 성큼 다가와 있는 죽음을 앞두고 풀어내야 할 과제들에 관해 미리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박정남)”라며 이 책이 환기하는 
바에 주목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50&nbsp;&nbsp;상식적인 임계치를 넘어선 각종 여성 혐오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대되었다. 이 흐름은 출판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가장 많은 추천위원이 
&lt;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gt;를 ‘올해의 책’으로 꼽았다. “책의 온도를 잴 수 있다면, 이 책은 올해 가장 뜨거운 책이 
분명하다.(박태근)” 여성 및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분석한 &lt;여성 혐오가 어쨌다구?&gt;도 꼽혔다. 박재영 오월의봄 대표는 “혐오의 
시대에 맞서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고 덧붙였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IS)의 등장과 파리 테러로 중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특이점이다. &lt;이슬람 전사의 탄생&gt;과 
&lt;현대 중동의 탄생&gt; 모두 현대 중동 정세와 개괄적인 이해를 돕는 책이라며 호평받았다. 직접 이슬람권을 다루지는 않았지만, 종교와 
정치의 상관관계를 그린 &lt;믿음 없는 믿음의 정치&gt;도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52&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nbsp;&nbsp;&nbsp;&nbsp;&nbsp; &nbsp;&nbsp;&nbsp;&nbsp; &nbsp;사람,장소,환대&lt;사람, 장소, 환대&gt;는 신분 차별이 철폐된 근대 이후 사회의 ‘형식적 평등’과 구조 안에서의 ‘실질적인 불평등’이 어떻게 긴장을 
유발하는지 논증한다. 지은이는 프롤로그에서 이미 세가지 키워드를 다룬 책 내용을 요약해두었다. “우리는 환대에 의해 사회 안으로 들어가며 사람이 
된다.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리/장소를 갖는다는 것이다. 환대는 자리를 내주는 행위이다.”&nbsp;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686292.html)&nbsp;저자는 인간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상호작용의 질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 질서는 “내가 너에게 인사하면, 너도 나에게 인사한다”는 의례 교환의 대칭성이라는 형태로 가시화된다. 이것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사회의 발견은 신분 질서의 해체, 즉 개인들이 신분과 무관하게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는 집단적 의례 및 상호작용 의례가 신분적 의례를 압도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길을 묻는 걸인이 외면당할 때, 아파트 경비원이 상한 음식을 투척 받을 때, 항공기의 승무원이 부사장 앞에서 무릎을 꿇을 때, 근대성이 성취한 의례 교환의 평등성과 호혜성이라는 신화는 붕괴한다. 배제와 낙인의 원리에 의해 작동하는 모욕과 굴욕과 경멸은 그래서 오늘날의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근대화란 이전까지 ‘사람대접’을 받지 못하던 이들이 사회적 성원권을 획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nbsp; 굴욕은 이 책에서 “신자유주의 하에서 지배적인 모욕의 형식을 가장 잘 나타내는 단어”로 유의미하다. 모욕에는 언제나 가해자가 있지만 굴욕은 그렇지 않다. 모욕이 상호작용 질서에 속하는 문제라면, 굴욕은 전적으로 나 자신의 문제로 치환되며 보복의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대중이 열광하는 이효리의 뱃살 사진은 자기 관리를 못한 이효리 자신의 실책일 뿐이다. 마찬가지로 내가 해고를 당하는 것 역시 온전히 나 자신의 무능함 탓이며, 거기서 굴욕감을 느낀다면 그건 나 자신이 지질하기 때문이다. “신자유주의의 모순은 상호작용 질서의 차원에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주장하면서도, 구조의 차원에서는 사람들에게서 자신의 존엄을 지킬 수단을 빼앗는다는 점이다.”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df59cdb96d8249c1b909aa7e65d9c6b2&nbsp;)&nbsp;어떻게 죽을 것인가책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쓴 아툴 가완디의 문제의식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한다. 'Being Mortal'이라는 원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언젠가는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라면 대체 무엇을 위해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의학적 싸움을 벌여야 하는지 묻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그 싸움에서 우리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육체가 파괴되고, 정신이 혼미해지고, 마지막에는 가족과 작별의 인사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차가운 병실에서 죽어 간다. 그 모든 것을 희생한 대가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고작 몇 개월에서 1~2년 정도의 생명 연장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해서 얻은 약간의 시간 동안 우리가 '남은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점이다. 혹독한 치료와 
그에 따른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릴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노쇠해지거나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 죽어 갈 때 취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는 
없는 걸까? 가완디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죽음 자체는 결코 아름다운 것이 아니지만, 인간답게 죽어 갈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527_0013690348&amp;cID=10704&amp;pID=10700)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미국의 대표적 비평가이자 운동가인 리베카 솔닛의 책, &lt;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gt;는 여성 혐오와 여성에 대한 폭력의 
작동 방식 이해에 유용하다. 올해 한국 사회에 등장한 신조어 ‘맨스플레인(mansplain)’ 탄생의 단초가 된 이 책에서 솔닛은 폭력의 발생 
구조에 주목한다. “여성 혐오와 여성에 대한 폭력을 더 잘 이해하려면 힘의 오용을 총체적으로 봐야 한다”라는 것이다.&nbsp;솔닛은 그녀가 쓴 책을 그녀에게 가르치려 드는 한 남자와의 만남을 계기로, ‘거들먹거리거나 잘난 척하며’ 여성을 가르치려 드는 맨스플레인 
같은 일상의 작은 폭력이 성별·경제·인종·권력으로 양분된 세계의 거대한 구조적 폭력의 씨앗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폭행이나 협박은 아니지만 거절할 
수도 없는 작은 폭력, 강요된 침묵, 심지어 폭력으로 인한 죽음까지 모두 하나의 고리로 이어진 현상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 작은 폭력의 의미를 
맨스플레인 같은 단어로 드러낸다. 해결은 문제의 정의에서 시작되고, “페미니즘은 예나 지금이나 호명하고 정의하려는 싸움, 발언되고 경청하려는 
싸움”이다.( 시사인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51&nbsp;)&nbsp;여성혐오가 어쨌다구“여성 혐오라는 프리즘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우리 삶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혐오라는 거대한 괴물의 몸뚱어리를 확인해보자”는 것이 기획 취지다.<br>윤보라는 ‘김치녀와 벌거벗은 임금님들-온라인 공간의 여성 혐오’란 글에서 최근의 여성 혐오 현상은 사회구조적 문제를 여성 탓으로 돌리고, 여성들을 몇개의 부정적인 유형, 즉 거푸집 속에 끼워 넣는 작업이라고 본다. ‘된장녀’에서 ‘김치녀’로 여성 혐오의 아이콘이 확장하는 것에서 보듯, 이제 한국 여성들은 누구나 얼마든지 이 나쁜 여성의 ‘거푸집’에 갇힐 수 있다는 의미다.<br>문제는 ‘나쁜 여자’를 만들어내는 이 거푸집의 대상을 여성이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로 더 확산시키면 어떻게 될까. 이 거푸집은 ‘이주 노동자 혐오’ ‘종북 빨갱이 혐오’ ‘장애인 혐오’ 등을 낳을 수 있다. 시우는 ‘다른 목소리로-남성 피해자론 및 역차별 주장 분석하기’를 통해 ‘연세대 논지당 사건’에서 나타난 남성 역차별 주장과 피해자론을 상세하게 분석, 남성 역차별 담론의 숨은 기능을 비판적으로 드러낸다.(경향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032118235&amp;code=960205)&nbsp;현대 중동의 탄생미국 역사 저술가인 지은이는 다른 각도에서 사안을 들여다 본다. 중동을 지배하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오스만 제국의 해체 과정에서 원인을 찾는다. 승전국 서구 열강이 무주공산 중동에 자신의 이익에 맞춰 국경선을 긋는 바람에 갈등의 씨앗을 뿌렸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그렇게 탄생한 사우디 아라비아·이라크·시리아·요르단 등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비극적인 뉴스의 발신지라는 사실이 지은이의 주장을 뒷받침한다.<br><br>[출처: 중앙일보]  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5 올해의 좋은 책 10’ http://news.joins.com/article/19273699&nbsp;&nbsp;이슬람전사의 탄생제2차 세계대전 뒤로도 전쟁은 끝없이 계속됐고, 대부분의 전쟁은 중동, 이른바 ‘이슬람권’에서 일어났다. 국제전뿐 아니라 내전, 내란, 소요, 
테러까지 넓은 의미로 전쟁에 포함시킨다면 그 범주는 더욱 넓다. 지난해에는 이라크, 시리아 내전을 통해 세를 불린 ‘이슬람국가’(IS)가 
무차별한 테러와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큰 걱정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정의길 &lt;한겨레&gt; 기자는 이슬람주의 무장세력과 미국 등 서방 사이에 
반복되는 전쟁 상황을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할 만한 ‘비대칭 장기 국제전’이라고 보고, 중동 현대사를 관통하며 이 전쟁의 기원과 진행 과정을 
체계적으로 안내해준다.(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75997.html&nbsp;)&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606/62/cover150/8932027269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066229</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5년을말하다] 잊지못할 단원고 학생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3972</link><pubDate>Sat, 02 Jan 2016 00: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3972</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2585&TPaperId=811397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132/31/coveroff/8936472585_2.jpg" width="75" border="0"></a>&nbsp;<br/><br/>&lt;금요일엔 돌아오렴&gt; 차마 읽지 못하는 책이다.&nbsp;어떻게 읽어내야 할지, 하지만 잊지 않을 것이다.&nbsp;"&lt;금요일엔 돌아오렴&gt;은 기억을 위한 기록이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망각이 일상인 인간은 잊어버렸다. 잊어버린 혹은 잃어버린 기억을 
&lt;금요일엔 돌아오렴&gt;은 되살려낸다. ‘4·16 세월호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은 이제는 다시 이전의 생활 세계로 돌아갈 수 없는 
부모들의 아픈 기억을 기록하며 우리에게 도전하는 듯하다. 이 기억을 잊으면 우리에게 어떤 희망도 없다고....우리는 다시금 다짐해야 한다. “잊지 않겠습니다,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이 다짐이야말로 우리를 살릴 것이다. 잠시 잠깐의 오류를 잊지 
않기 위해 우리는 기억과 기록을 의존한다. 기억과 기록이 우리를 지옥과 같은 시절에서 구해낼 것이기 때문이다. 망각이 일상인 인간은 기록을 통해 
비로소 완전한 존재로 나아간다. &lt;금요일엔 돌아오렴&gt;을 두고두고 읽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2015년 올해의 책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진실이 규명될 때까지 읽어야 할 책이다."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49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132/31/cover150/8936472585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323180</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5년을말하다] 장강명</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3300</link><pubDate>Fri, 01 Jan 2016 20: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330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14811&TPaperId=81133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55/99/coveroff/898431481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16466&TPaperId=81133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85/13/coveroff/898431646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331144&TPaperId=81133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798/96/coveroff/897433114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607893&TPaperId=81133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804/33/coveroff/89566078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73070&TPaperId=811330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971/37/coveroff/8937473070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3300'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최근 가장 주목받는 소설가는 장강명일 것이다. 2015년 한해동안만 봐도 3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전업작가로 글쓰기를 하는 &nbsp;소설가 장강명은 올해 문학계에서 가장 '핫'한 작가로 떠올랐다.&nbsp;국정원 댓글사건('댓글부대'), 저항의 형태로 택한 신세대의 자살('표백'), 한국이 싫어 해외로 나가는 세대('한국이 싫어서') 등 순문학 또는 본격문학 작가들이 다루기 껄끄러워한 현실적 소재들을 거침없이 내달리는 문체 속에 풀어냈다.&nbsp;<br>&nbsp;&nbsp;&nbsp;&nbsp; <br>그는 2011년 일간지 노조 사무국장 시절 장편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13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작가로 나서면서 지난해 두 권(‘호모도미난스’, ‘열광금지, 에바로드’), 올해 세 권(‘한국이 싫어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댓글부대’)의 책을 펴냈다. 놀라운 것은&nbsp;작품 생산성 뿐이 아니다.&nbsp;그의 작품은 한겨레문학상, 수림문학상, 제주4·3평화문학상, 문학동네작가상 등의 상을 받으며 문학성도 높이 평가받았다.<br>http://news1.kr/articles/?2526930&nbsp;전업작가 선언 2년여 만에 각종 문학상 석권 장강명 “오아시스 너머를 보는 것, 그게 문학”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7072144565&amp;code=960100&nbsp; 작품 대부분이 ‘지금 내 이야기’처럼 현실과 닿아 있다는 평을 받는다.<br>“보통 한국소설을 두고 ‘서사가 없다, 골방문학이다’라는데 나는 거기서 비켜나 있어서 상을 탔다고 본다. 한국에서 지금같은 소설이 주류가 된 게 90년대부터인데 이전에 이문열, 황석영, 박경리같은 작가들이 문단에 있었다. 그들은 내가 사는 사회를 전부 다 내 책에 넣어버리겠다, 그런 야심으로 당대를 굉장히 큰 스케일로 그렸지 않나. 우선 나부터가 재미있고 잘 팔리는 책을 읽고 싶고, 현실과 호흡하는 글을 쓰려고 한다. 이걸 취재해서 쓰면 소설이 되겠다는 촉을 나이 들어도 유지할 수 있을까, 두려움은 있다. 그 촉은 사실 매일 손으로 일해서 밥 벌어먹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젊은 사람들, 사회 최전선에 있는 이들과 엮여야 하는데 나도 집에 틀어박히기 시작한 지 2년이라 걱정이다.”<br>-장강명 소설은 잘 읽힌다. 소위 ‘미문’에 대한 강박, 곧 문학이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식의 강박이 없어 보인다.<br>“문장은 이야기를 운반하는 도구로서 철저히 봉사하고 읽는 이의 속도를 방해하지 않는 한에서 소설 속 상황을 전달해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기자일 때 글쓰기를 체화했고 내 문장을 바꿀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독자로서도 이런 식의 문장을 싫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문장에 대해 이중적인 감정, 콤플렉스가 있다.  젊은 작가들 소설 읽다가 헉 소리나는 문장을 볼 때가 있다. 나는 이걸 못 쓰겠구나, 부럽기도 하고 탐이 난다는 기분을 느낀다. 집 앞에서 조깅 열심히 해서 그래 너 정도면 몸 좋아, 사람이 이거보다 몸 좋을 필요 있어 하다가 올림픽 체조선수나 발레리나를 봤을 때 하……. 오랜시간 단련을 거쳐 나오는 단단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문장을 봤을 때 부럽다. 그러나 나와 다른 길이고 흉내내진 않을 거다.”&nbsp;&nbsp;&nbsp;&nbsp; &nbsp;&nbsp;&nbsp; &nbsp;댓글부대&lt;댓글부대&gt;는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른 ‘댓글부대’를 다룬 소설이다. 진보적인 인터넷  사이트에 잠입해 악성 댓글을 달면서 여론을 조작하고 해당 사이트를 무력화시키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학벌도 변변찮고 직업도 돈도 없는,  ‘루저’에 해당하는 젊은이들이 골방에서 저지르는 ‘장난’으로 여론이 왜곡되고 사회의 진로가 바뀌는 상황, 어둠 속에서 이들을 조종하는 권력의  그림자 등이 충격적으로 그려졌다.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23456.html&nbsp;)&nbsp;국정원 대선개입에서 모티브를 얻어 온라인 댓글조작을 다룬 &lt;댓글부대&gt; 출간 직후에는 공교롭게 강남구청 댓글부대 논란 의혹이 사회를 달궜다. ‘지금, 이곳’에서 무엇이 가장 첨예한 문제인지 읽어내는 감각과 발빠른 부지런함에서 장씨는 독보적이었다. (경향 http://h2.khan.co.kr/201512281439081&nbsp;)&nbsp;'댓글부대'는 세 명의 20대 '잉여' 청년이 진보적인 인터넷 사이트에 잠입해 악성 댓글을 달면서 나치의 괴벨스 뺨치는 전략으로 여론을 조작하고&nbsp;사이트를 무력화시키는 이야기다. 뉴스1은 27일&nbsp;서울 마포구&nbsp;서교동의 한 카페에서&nbsp;작가를 만나 '댓글부대'에 대한 이야기와&nbsp;소설가로서 가지는 그의 속내를 들었다. <br><br>그는&nbsp;소설가인 자신을 설명하는 코드는 독자들을 온전히 장악하고 싶은&nbsp;'권력의지'라고&nbsp;말했다. 또한 '댓글부대'를 통해&nbsp;"당연하다고 믿어온 지반을&nbsp;망치로 쳐서 독자들이 땅이 꺼지는 느낌을 갖게 하고 싶었다"고도 했다. (뉴스1 http://news1.kr/articles/?2500835)&nbsp;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청년 문제 같은 사회적 소재나 장르의 세계를 선보여 왔던 전작들과 견줘 여리고 섬세한 이야기라는 인상이지만 그 현실감은 날카롭고 탄탄하다. 죄와 용서, 사랑, 가족 등 하나하나 굵직한 서사들이 균형을 이루며 버무려졌다. 미래를 보는 능력과 연관된 ‘우주 알’과 ‘시공간연속체’ 설정, 그를 표현하는 전개 방식도 독창적이다.(경향&nbsp;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072055425&amp;code=960205)&nbsp;&nbsp;“내 아들 몸에 칼에 찔린 상처가 열네 군데야. 내가 그걸 다 만져봤어. 난 그걸 평생 못 잊어.” 어머니는 아들의 무죄를 주장하며 남자의 삶을 망치는 데 인생을 바친다. “죽여버리고 싶어. 칼로 쑤시고 싶어. 다리 쩍 벌리고 있는 모습, 아무 데나 침 뱉고 이상한 소리 내고.” 여자는 폭력가장 아빠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모든 ‘아저씨’들을 혐오한다.  그러나 굳건하다 믿었던 기억은 한 꺼풀만 들춰도 그 허술함을 드러낸다. 어머니의 아들은 명백한 가해자고, 여자의 아빠가 준 건 상처만은 아니었다. 왜곡된 기억에 잡혀 현재를 잃은 그들과 달리 남자는 미래에 묶인 입장이다. 과거와 미래를 오가는 능력을 가진 그는 자신이 언제 죽을지 알고 있지만 현재의 사랑에 충실하려고 애쓴다.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0f65a756444c45c480340b6c652abae1)&nbsp;&nbsp;&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7073/45/cover150/s90293939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0734583</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5년을말하다] 소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2679</link><pubDate>Fri, 01 Jan 2016 15: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267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38244&TPaperId=8112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878/61/coveroff/895463824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36616&TPaperId=8112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103/54/coveroff/895463661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2717X&TPaperId=8112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450/86/coveroff/893202717x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4637108&TPaperId=8112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299/80/coveroff/8954637108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18779&TPaperId=811267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263/73/coveroff/8984318779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267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시사인 별책부록 &lt;행복한 책읽기&gt; 소설편을 보다 보면 전성태 소설가의 &lt;두번의 자화상&gt;이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었다. &nbsp;&nbsp;&nbsp;&nbsp; &nbsp; &nbsp;두번의 자화상 / 전성태전성태 소설집 &lt;두 번의 자화상&gt;은 이야기의 힘을 여전히 신뢰하며 무엇이 문학성인가를 묻고 있는 작품집이다. 12편이 수록된  작품집의 마지막 소설 ‘이야기를 돌려드리다’의 화자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 세계에 살고 있으니까”라고 읊조리는  문장을 보라. 치매에 걸려 요양소 침대에 누운 어머니에게 이야기를 ‘돌려드리는’ 화자의 행위는 작가 전성태의 자전적인 이야기인 동시에, 이야기의  힘이 한없이 위축된 소유자 사회(ownership society)에서 한 사람의 작가로서 나를 나이게 하고, 우리를 우리이게 하는 것은 이야기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작가 전성태를 한국 문학 장을 대표하는 호모 픽투스(Homo Fictus:이야기하는 인간)라고 간주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전성태가 이번 &lt;두 번의 자화상&gt;에서 전해주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이른바 스펙이 화려한 인물이 아니다. 하나같이 시시하기 짝이  없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인간 군상이다. 치매 노인(‘소풍’ ‘이야기를 돌려드리다’), 미등록 체류자(‘배웅’), 뉴타운 예정지가 된  구도심 변두리에 사는 가난한 모녀(‘낚시하는 소녀’), 골동품 수집상(‘밥그릇’), 군청 공무원(‘영접’), 경비원(‘로동신문’), 늙은 퇴역  군인(‘성묘’), 실향민 노인(‘망향의 집’), 독신 여교사(‘국화를 안고’), 광주 트라우마를 앓는 부자(‘지워진 풍경’) 등이다. 이들은  “그저 가늠할 수 없는 진창 같은 제 삶을 연민스럽게 응시”(‘낚시하는 소녀’)하며, 어쩌면 “시간이 감옥이제”(‘영접’)라는 삶의 조건을  수락하며 하루하루 체념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5147&nbsp;기린이 아닌 모든 것 / 이장욱1994년 등단해 시인으로 이름을 먼저 알린 이장욱(47)은 2005년 뒤늦게 소설가로 데뷔했다.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인지 이장욱의 소설은 젊다. 기존 작법과 서사를 벗어난다. 첫 소설집 '고백의 제왕'(2010)에서 그는 현실과 환상, 진실과 거짓, 실체와 유령을 분간할 수 없는 기묘한 시공간을 만들어내 주목받았고, 장편 '천국보다 낯선'은 카메라로 영화를 찍는 듯한 낯선 묘사를 시도했다.  <br><br>두 번째 소설집 '기린이 아닌 모든 것'(문학과지성사)에서도 서사적 실험과 시인 특유의 언어 감각이 빛을 발한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5&amp;no=728921 &nbsp;국경시장 / 김성중그래서 문장을 벗어난 뒤에도 우리는 짱짱한 햇빛이 쏟아지는 ‘국경시장’에서 비틀거리는 자신을 읽고 있다. 좌절과 환멸의 미로들이 어제와 내일의 경계처럼 펼쳐진 길에서, 우리는 매일매일 자신에게 남은 가장 싱싱한 젊음을 잘라 팔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실은 그 이문으로 새로운 욕망을 홍등처럼 달아놓지만, 말했듯이 자본이니, 본질이니, 구조니 하는 해석을 이 소설집 끝에 달아둘 필요는 없다. 다만, 저도 모르게 이렇게 묻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여기가 하루하루를 소진하며 살아가는 목숨들의 막다른 거처라면, 우리는 정말 김성중이 그려놓은 ‘국경시장’의 한복판에 있는 것은 아닐까? 요컨대 그의 명랑한 문장은 깊은 우울을 위해 쓰여졌다. 가장 화려한 조명이 죽은 자의 얼굴을 비추고 있는 장례식장처럼 말이다.&nbsp; http://www.hankookilbo.com/v/54e92a036685460cb74b7f3aecd7e17a&nbsp;잠실동 사람들 / 정아은상류층은 못 되는 중산층이 몰려드는 곳, 욕망의 중간지대 잠실을 그려낸 장편소설이다. 초등 2학년생 아이의 미래를 준비하는 ‘잠실 엄마들’과 전문직, 대기업 직원 등인 그 가족, 아파트 단지 건너편 다세대주택촌 주민들의 삶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진다. 가사 도우미, 학원 직원, 유부남에게 성을 파는 명문대 새내기 등 빌라 사람들은 더 가진 아파트 사람들을 멸시하면서도 동경한다. 아파트 사람들 역시 앞으로 더 가져야 할 것에 골몰할 뿐, 스스로를 성찰하거나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 소설 속 잠실동 사람들은 서로의 빈부와 지위를 견주는 게 일상이며 얼마나 더 많이 소비하느냐로 인간의 격을 평가한다. 지금 한국을 끌어가는 욕망을 이해하는 데 가장 쓸모있고 재미있는 지침서로 손색없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252000115&amp;code=960205 &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가짜팔로 하는 포옹 / 김중혁발상의 참신함이라는 외피를 한꺼풀 벗기면 나타나는 것이 ‘이야기를 통한 위로’라는 속살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비행물체 때문에 정처 없는 
피난길에 오른 이들을 등장시킨 ‘보트가 가는 곳’이라는 단편에서 ‘나’는 동행이 된 여성을 위해 줄곧 이야기를 들려준다.(“나는 이야기로 그녀를 
붙잡아주고 싶었다.”) ‘상황과 비율’에서 마음 상한 포르노 여주인공 송미를 설득해 촬영장으로 돌아오도록 한 것도 ‘상황감독’ 차양준의 
이야기였다.(“송미는 차양준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힘과 가속도의 법칙’에서 신호 위반 차량에 뛰어들어 합의금을 타내는 일을 하는 현수는 
이야기에 재능을 지닌 대장에게 의지한다.(“대장은 이야기를 몸에다 붙일 줄 아는 사람이었다.”)
이 이야기들이 소설의 또 다른 이름임은 물론이거니와, 이야기로서 소설의 가치와 효용을 상징하는 표현이 바로 
책 제목으로 쓰인 ‘가짜 팔로 하는 포옹’일 것이다. 표제작의 주인공인 알코올중독자 규호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하는 말에 이 소설집의 주제가 
담겨 있다.
“아무런 애정 없이 그냥 한번 안아주기만 해도, 그냥 체온만 나눠줘도 그게 한 사람을 살릴 수도 있대.”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03505.html&nbsp;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 구병모그것이 나만이 아니기를’은 현대인들이 겪은 재난 같은 삶, 그 이전과 이후, 그리고 사고의 과정을 보여준다.
누군가는 운 좋게 코앞의 재난을 피했지만, 그렇지 않은 이도 있는 법. 사람들은 그들을 위해 잠시 반성하고 함께 슬퍼한다.&nbsp;하지만 이 
애도는 자신이 피해를 입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기간 동안에만 행해지며, 마지막에는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이라고 기원한다. 이 작품은 바로 
타인의 고통과 재난을 맞닥뜨린 인물들의 사고방식을 통해 ‘외면’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http://www.life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390&nbsp;선의법칙 / 편혜영“자꾸 주저하고 표정이 뚱하고 매력 없는 인물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태, &lt;선의 법칙&gt;은 그런 이야기예요.”<br>....절망과 복수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파국이 아니라, 미약하나마 생의 의지로 이어진다. 편씨는 “이전에는 분위기나 이미지를 잘 만들기 위해 인물은 동원해서 쓴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번 소설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게 뭘까’ 하는 질문을 피할 수 없어 머뭇대기도 했고, 나와 인물이 굉장히 밀착해 있어서 극한까지 인물을 데려갈 수 없었다”고 밝혔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6162122185&amp;code=960205&nbsp;해질무렵 / 황석영◇ 김현정&gt; 소설 제목이 '해 질 무렵'. 뭔가 아련한 느낌인데요.  <br><br>◆ 황석영&gt; 그렇죠. '해 질 무렵'이라는 게 석양이 지고 이렇게 땅거미가 질 무렵인데 낮과 밤이 교차하는 그런 시간이죠. 그 시간에는 하루가 됐든 일생에 만년이 됐든 간에 하여튼 회한과 성찰의 시간이 있는 거죠. 그래서 '내가 뭘 실수했지, 내가 잘못했는데. 그렇게 말았어야 됐을 걸' 이런 시간대를 상징한다고 보겠습니다.  <br><br>◇ 김현정&gt; 그러면 이 시점에 이 주제로 소설을 쓰신 건 아마 지금 우리들에게 '해 질 무렵' 같은 성찰이 필요하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하신 걸까요?  <br><br>◆ 황석영&gt; 네, 그렇습니다. 뭐냐하면 이 소설은 이제 두 사람의 화자가 제 각기의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br><br>◇ 김현정&gt; 한 사람은 60대 건축가고 20대는 현재… <br><br>◆ 황석영&gt; 그러니까 이게 뭐냐면 근대화 세대죠. 지금 60대 중반에 들어간 사람들이.  <br><br>◇ 김현정&gt; 그렇죠.  <br><br>◆ 황석영&gt; 70년대 대학생이었고. 그리고 80년대 사회에 나와서 활동하고 그런 근대화 세대인데. 이 세대가 가지고 있는 회한이라는 그게 개인적 회한이기도 하려니와 사회적 회한이기도 하죠, 그때 개발 독재시대니까. 그것이 업보로써 지금 현재 현실이 주어져 있는데, 그거를 이제 젊은 세대들이 겪어나가고 있는 겁니다.  <br><br>◇ 김현정&gt; 그러니까 60대 중반의 건축가는 과거를 대변하는 거고. 20대 젊은 여성 연극인은 현재를 대변하는 인물로 나오는 거군요.  <br><br><br>Read more:  http://www.nocutnews.co.kr/news/4501516#csidx1ZdN6h <br>Copyright © LinkBack&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369/83/cover150/893643733x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3698335</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책-2015년을말하다] 시집</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2288</link><pubDate>Fri, 01 Jan 2016 10: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228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8090&TPaperId=8112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166/21/coveroff/8937408090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835&TPaperId=8112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247/89/coveroff/893642383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924&TPaperId=8112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712/15/coveroff/893642392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23827&TPaperId=8112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125/30/coveroff/893642382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08368&TPaperId=811228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6835/22/coveroff/8937408368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811228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2015년에는 시집을 좀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송승언의 &lt;철과오크&gt;, 황인찬의 &lt;구관조씻기기&gt;이외에는 구매조차 하지 않았다.&nbsp;예전보다 시집에&nbsp;대한 정보 얻기도 쉽지 않아진 것도 한 이유일 것이다. 2016년에는 시집을 좀 읽어야 겠다. &nbsp;철과오크&nbsp;“요즘 사회는 혐오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 안에서 차별과 편견을 가진 나와 그걸 감시하는 내가 자꾸 분리가 되고 충돌을 일으켜요. 그런 싸움이 살면서 경험한 풍경, 문득 봤던 풍경과 겹쳐져서 이미지가 되는 것 같아요. 풍경 그 자체는 아무 의미도 없고 자라나고 성장하고 시들고 죽는 거죠. 무슨 의미든 보는 사람 삶의 경험이 거기에 빛처럼 스며들 수 있어요. 그런 풍경, 빈 공간을 많이 심어두려고 해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172118145&amp;code=960205&nbsp;'단호한 감정 관찰' '말과 뜻과 방향을 제어하여 낯선 세계로 자신을 개방하는 독특한 힘' 등이다. 그는 사물과 자연, 관계의 풍경에서 의미를 지워내듯 최소화한 이미지를 담담하게 연다. 시집에 담긴 시 55편은 모두 '풍경의 지속―시선의 집중―시간의 채집―음악의 반복―시점의 전환―영원의 분절―죽음을 내재한 삶의 지속'이라는 재료와 의도, 설계와 구조를 띠고 있다. &nbsp;http://news.mk.co.kr/newsRead.php?no=1224612&amp;year=2015&nbsp;송승언의 시가 사랑받는 까닭 중 하나는 반복을 통한 리듬감의 생성에 있다. “보이지 않는 길로 보이지 않는 차가 지나가고 보이지 않는 사람이 
지나간다 보이지 않는 벤치에 들리지 않는 말이 있고 열리지 않는 창고에서 말이 되지 않는 사건이 일어난다 내용이 없는 수업이 있고 아무도 없는 
교실이 있다”(‘피동사’)처럼 ‘없음’의 존재론이라 할 법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표제작은 일상의 반복이 쌓여 이루는 문명과 역사라는 거시적 
차원으로 시야를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84171.html&nbsp;너의 슬픔이 끼어들 때안희연의 시는 우리가 가만히 있다고 여겨왔던 사물들, 또는 '저 삶은 너무 무기력하다'고 함부로 재단해왔던 이들이 실은 제각각의 캄캄함으로 끈질기게 빛을 빚어내고 있는 상황에 주목한다.(시사인 432호 별책부록 행복한 책읽기)&nbsp;문학평론가 김수이는 "안희연의 시는 세계의 소멸과 존재의 몰락이 한꺼번에 진행되는 가장 어두운 세계의 흐릿한 삶 속에서 탄생한다"며 "가장 
어두운 세계랑 폭력, 불의, 비양심 등의 윤리적 차원의 부정성이나 지배 논리, 구조적 모순 등의 사회·역사적 차원의 부정성을 초과하는 더 
근원적인 부정성에 휩싸인 세계를 뜻한다"고 읽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002_0010325813&amp;cID=10701&amp;pID=10700<br> &nbsp;희지의 세계함돈균 평론가는 이 시집을 일러 '헬조선 시대의 청춘 시집'이라 평했다. (시사인 432호 별책부록 행복한 책읽기)&nbsp;첫 시집 &lt;구관조 씻기기&gt;가 ‘간결한 감각의 언어’로 흰 여백을 만들어냈다면, 두 번째 시집은 그냥, 시를 넘어, 시를 만들어냈다. 
자유로워졌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722187.html &nbsp;희지, 두희, 숙이 등 익명의 화자들에 이름을 부여하고, 이들로 시각적 장면을 환기시키는 이야기를 만든다. 인물들의 대화들을 시에 끌어오는 일도 
잦다. 어떻게 보면 영화적이기도 하다.
=이름은 정서를 환기시키려는 차원에서 임의로 부여한다. 시에 서사를 도입하는 것은 관계성을 드러내려다보니 가져오게 되는 거다. 존 치버나 
안톤 체호프의 단편을 읽다보면 빛을 발하는 어느 순간이 있는데, 시에서도 그런 표현을 하고 싶다.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1607&nbsp;이번 시집 &lt;희지의세계&gt;를 
통해 시인은, 한국문학사와의 대결에 돌입한다. 그것은 '매뉴얼화'된 전통과의 다툼이며, 전통에 편입하려는 본인과의 사투이기도 하다. 주체가 
퇴조한 동시대 젊은 시인의 움직임 중에서 황인찬의 시는 돋보이는 사유와 감각을 보여 준다. http://ch.yes24.com/Article/View/29687&nbsp;온갖 것들의 낮그러나 미세하게 , 유계영의 시는 조금 더 회화적이며, 조금 더 불안하고, 조금 더 어긋난다. 나는 이 세부들이 조금 더 읽 히고 조금 더 주목받고 조금 더 밀고 나가야 할 어떤 것이라고 생각한다. 밀고 나간다는 문장의 주어는 물론 유계영이다. &lt;온갖 것들의 낮&gt;이 조금 더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 '한 아이는 반드시 백발로 태 어날 겁니다'(시 '백발' 중에서) 같은 문장 참 좋다. http://media.daum.net/life/outdoor/leisure/newsview?newsId=20151216161505869&nbsp;&nbsp;&nbsp; &nbsp; &nbsp; &nbsp;&nbsp;&nbsp; &nbsp; &nbsp; &nbsp;&nbsp;어린 당나귀 곁에서고향의 토속어와 일상 언어를 자유자재로 부리는 언어감각이 일품이다. 작고 여린 것이 세상의 주인이라고 여기는 시인은 낮은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삶의 소소한 풍경들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고,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가련한 생명들을 사랑과 연민으로 품어 안는다. 그럼에도 시인은 정치적인 시편을 시집에 함께 실었다. 새로운 형식의 시적 정치성이 묻어난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1224612&amp;year=2015&nbsp;서정시의 위기가 운위되는 세태에 김사인의 시들은 여전히 서정의 몫이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웅변한다. 인간과 사물의 특징을 따뜻하면서도 섬세하게 
포착하는가 하면,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의식과 불교적 정신 세계가 공존하는 것이 또한 이 시집이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723456.html &nbsp;&nbsp;생활이라는 생각이현승 시인(2002년 ‘문예중앙’으로 등단)의 세 번째 시집 ‘생활이라는 생각’은 “절박한 삶”에 얽매여 세상 밖으로 망명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부끄러움을 찾아 떠나는 한 운명론자의 기록이다. 현실에 머무는 것은 생활이고, 떠나고 싶은 것은 생각이다. 그런데 그의 생각은 생각에 그칠 뿐이다. 결여의 상태인 것. 그에게 생각이란 현실회피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하나의 강박”(‘이동’)이다. 그리고 “어디쯤에서 돌아온 자리를, 또 떠나온 자리를 보”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그가 “떠나지 않는 이유는 여기가 이미 바깥”이고, “참으로 이기지 못하는 것은 생활”(‘생활이라는 생각’)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amp;no=2015111719080533326&amp;outlink=1<br>&nbsp;개천은 용의 홈타운늦깎이로 등단했음에도 어느덧 시력 사반세기에 이른 최정례(사진)가 자신의 여섯번째 시집에서 심드렁한 어투를 자주 구사하는 것이 시 쓰기에 대한 
권태와 염증의 발로는 아닐 터이다. “나는 시 같은 걸 한편 써야 한다”(&lt;나는 짜장면 배달부가 아니다&gt;)라거나 “어떤 시는 오래 
공들여도 거기서 거기다/ 억울한 생각이 드는데 화를 낼 수도 없다”(&lt;동쪽 창에서 서쪽 창까지&gt;) 같은 구절은 차라리 시적 갱신을 
향한 의지와 모색의 증거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행갈이가 주는 긴장과 여백 효과를 포기한 채 때로는 자유연상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분방하고 
방만한 산문투의 진술들은 사실은 세계의 비참과 인간의 한계에 대한 치열한 고투의 결과로 읽어야 마땅하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77109.html&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375/70/cover150/s512636128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3757066</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위대한왜곡] 퇴출시켜야 할 현진권의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7873729</link><pubDate>Mon, 26 Oct 2015 22:29: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787372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0641365&TPaperId=7873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94/79/coveroff/899064136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482533152&TPaperId=7873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525/3/coveroff/600082449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29148X&TPaperId=7873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56/79/coveroff/898429148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085881&TPaperId=7873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31/2/coveroff/89300858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195263864&TPaperId=787372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81/54/coveroff/1195263864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7873729'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현진권 자유경제원장, 좌편향 역사 교과서 논할 자격 있나 &nbsp;"프린스턴대 출판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자체 누리집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앵거스 디턴 미국 프린스턴 교수의 저서 &lt;위대한 탈출&gt;의 한국어 번역판이 원전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은 채 변경됐으며, (저자의 의도와 달리) 이 책을 명백하게 피게티의 &lt;21세기 자본&gt;에 반하는 위치에 두려는 한국 경제학자 서문이 포함된 채로 출간되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변경과 새로운 서문은 원저자나 프린스턴대 출판부에 의해 사전에 검토되거나 승인된 것이 아니다"고 명시했다.&nbsp;&nbsp;"http://www.nocutnews.co.kr/news/4493885&nbsp;프린스턴대, "노벨경제학상 '위대한 탈출' 한국 번역책은 ' 왜곡  번역' "&nbsp;&nbsp;"아울러 성명에서 프린스턴 대 출판부는 "이 책을 명백하게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에 반하는 위치에 두려는 입장이 담긴, 한국 경제학자가 쓴 서문이 포함된 채로 출간됐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nbsp;"이 책이 불평등에 관한 다른 저작들과 대조적으로 읽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 이 한국책의 서문은 새 번역에서 빠져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nbsp;"http://news1.kr/articles/?2467855 이 책의 논란의&nbsp;서문을&nbsp;쓴 이는 현진권이라고 자유경제원 원장이다. 저자로부터 이런말을 썼다고 지적받았다. 나같으면 쪽팔려서 원장 자리 내려놓고 칩거에 들어가겠다. 그런데 좌편향 교과서 운운하고, 또 낙선운동 벌이겠다.&nbsp;참 양심도 없는 사람이다.정말 이런 사람은 출판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한경BP도 마찬가지다. 이 따위 서문을 쓴 것은 두가지 이유로 생각된다.첫째, 책을 읽지 않고 서문을 썼다. 그럼 양심도 없는 사람이다.둘째, 책을 읽었지만 악의적으로 왜곡했다. 이건 범죄다. 서문을 다르게 써서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준 ...&nbsp;이 사람이 쓴 책들을 알아보자. 이런 사람이 쓴 책은 모두 퇴출시켜야 한다. 제 정신이 아닌데 제대로 책을 썼겠나?&nbsp;&nbsp;&nbsp;&nbsp; &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4559/81/cover150/8947529753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45598172</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준비할 책] 작가란 무엇인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7421863</link><pubDate>Sat, 14 Mar 2015 22:4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7421863</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1156330084&TPaperId=74218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140/58/coveroff/115633008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212838884&TPaperId=7421863"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5140/43/coveroff/1156330076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이 책은 옆에 두고 있다가 관련작가를 만날때 꺼내 봐야 할 책이다. 소설가들의 소설가를 인터뷰하다’라는 부제를 달고 지난해 1월에 나온 &lt;작가란 무엇인가&gt;는 인문서로는 드물게 1만부 넘게 팔리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뉴욕에서 발행되는 문학 계간 &lt;파리 리뷰&gt;에 실린 작가 인터뷰 중에서 움베르토 에코, 무라카미 하루키, 어니스트 헤밍웨이, 밀란 쿤데라 등 열두 작가 편을 번역한 책이었다. 문학성과 대중성을 두루 인정받은 세계적 작가들과 짧게는 사나흘, 길게는 10여년에 걸쳐 행한 밀도 높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작가의 문학 세계와 인간적 면모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1권의 ‘흥행’에 고무받아 새로 나온 &lt;작가란 무엇인가&gt; 2권과 3권 역시 같은 잡지에 실렸던 작가 인터뷰 12편씩을 담았다.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73876.html &nbsp;&nbsp;1권에서 만날 작가<br><br>01 이론화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nbsp;/ &nbsp;움베르토 에코<br>02 전통으로부터의 해방 /&nbsp;오르한 파묵03 가짜 세계에서 찾는 실제 /&nbsp;무라카미 하루키04 지식의 형태로서의 일화 /&nbsp;폴 오스터<br>05 광기와 상상력의 시험장 /&nbsp;이언 매큐언<br>06 존재하며 부재하는 정교한 가면 /&nbsp; 필립 로스<br>07 피할 수 없는 형식적인 원형 /&nbsp;밀란 쿤데라<br>08 지속적으로 타오르는 강렬한 즐거움 /&nbsp;레이먼드 카버<br>09 환상적인 리얼리즘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br>10 어떤 것보다 진실한 새로운 것 /&nbsp;어니스트 헤밍웨이<br>11 완전한 자유의 증명 /&nbsp;윌리엄 포크너12 견고하고 단단한 덩어리를 넘어서 / E. M. 포스터<br><br>2권에서 만날 작가 <br>01 추상을 넘어선 심오한 인간 /&nbsp;올더스 헉슬리<br>02 언어로 만든 미로의 도서관 /&nbsp;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br> 03 망명하는 영혼의 새로운 실험 /&nbsp;블라디미르 나보코프<br>04 무의식적인 몰입의 창조력 /&nbsp;조이스 캐럴 오츠<br>05 주제가 결정하는 형식 /&nbsp;도리스 레싱<br>06 현실이라는 도약대 위의 거짓말 /&nbsp;마리오 바르가스 요사<br>07 예술로 포착하는 시대상 /&nbsp;귄터 그라스<br>08 뿌리로부터 창조된 것 /&nbsp;토니 모리슨<br>09 인과관계의 정밀한 배열 /&nbsp;주제 사라마구<br>10 특정한 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곳의 일 /&nbsp;살만 루슈디<br>11 일상적 삶의 기이한 순간 /&nbsp;스티븐 킹12 개인과 사회, 문학과 비평 사이에서 /&nbsp;오에 겐자부로<br>&nbsp;<br>3권에서 만날 작가들 <br>01 대가의 경지에 이른 완벽한 소박함 /&nbsp;앨리스 먼로<br>02&nbsp;질주하는 천재의 냉철한 두뇌 /&nbsp;트루먼 커포티<br>03 세상을 향한 진한 농담 /&nbsp; 커트 보네거트<br>04 이분법을 넘어선 새로운 목소리 /&nbsp;어슐러 K. 르귄<br>05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정돈된 거짓말 /&nbsp;줄리언 반스<br>06 너와 나의 길에 대하여 /&nbsp;잭 케루악<br>07 시가 된 주기율표 /&nbsp;프리모 레비<br>08 자신에게 진실할 수 있는 자유 /&nbsp;수전 손택<br>09 표면적 진실 너머의 진짜 진실 /&nbsp;돈 드릴로<br>10 절망에서 잉태되는 삶의 희망 /&nbsp;존 치버<br>11 창백한 언덕 너머 빛나는 삶&nbsp;/&nbsp;가즈오 이시구로<br>12 슬픔이라는 아름답고 묵직한 이름 /&nbsp;프랑수아즈 사강<br>&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140/43/cover150/1156330076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1404358</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읽을책] 2015년 읽어야 할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7412160</link><pubDate>Sun, 08 Mar 2015 18:3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7412160</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1950363&TPaperId=7412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129/3/coveroff/8961950363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33599&TPaperId=7412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84/6/coveroff/896053359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7351275&TPaperId=7412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82/44/coveroff/896735127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26114&TPaperId=7412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754/84/coveroff/893202611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022887&TPaperId=7412160"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71/20/coveroff/8932022887_3.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7412160'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h4>2015 이 책을 주목하라 </h4>지성계 최전선에 있는 출판사들은 캄캄한 시대 나침반을 어디로 맞추고 있을지, 인문사회과학과 문학 서적을 주로 내는 31곳을 대상으로 출간 예정인 대표작들을 조사했다. 2015년의 등성이를 오르는 유용한 지도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71851.html&nbsp;&lt;피로사회&gt; &lt;투명사회&gt;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지성계에 충격을 준 한 교수가 이번에는 ‘정치와 정치성, 정치함’에 눈길을 돌린다.&nbsp;&nbsp;&nbsp;&nbsp;글항아리는 오는 2월 &lt;세금혁명&gt;을 필두로 &lt;피케티의 신자본론&gt; &lt;연금에 관하여&gt; 등 피케티 3부작을 낼 예정이다. 피케티의 오랜 공동 연구자이자 멘토로 알려진 앤서니 앳킨슨의 &lt;불평등&gt;도 기대작이다.&nbsp;&nbsp;&nbsp; &nbsp;&nbsp; &nbsp;&nbsp; &nbsp;도서출판 난장의 &lt;글로벌 경제위기: 금융시장, 사회투쟁, 새로운 정치의 시나리오&gt;는 오늘날의 금융위기를 “자본(주의) 축적체계에서 일어난 위기”로 보는 기존의 분석과 달리 “자본주의 생산 양식의 근본적 변형을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한 화제작이다. 자본주의가 마침내 위기에 빠졌다고 환호하기보다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자본주의의 변형을 분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 새로운 국면을 ‘인지자본주의’라고 부르며, 인지자본주의의 핵심 작동 방식 중 하나를 ‘이윤의 지대화’라고 본다.]]></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342/12/cover150/8932027226_2.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3421213</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정도전] 소설로 읽는 정도전 -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2]</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7020242</link><pubDate>Sun, 25 May 2014 02:13: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7020242</guid><description><![CDATA[<table width="100%" height="30" border="0" align="center" cellpadding="0" cellspacing="0"><tr><td width="14"><img src="http://image.aladdin.co.kr/img/blog/trans.gif" width="14"></td><td width="85"><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2035&TPaperId=7020242"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6/2/coveroff/8937442035_1.jpg" width="75" border="0" class="box1"></a></td><td valign="to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42035&TPaperId=7020242" target="_blank" style="color:#386DA1;font-weight:bold">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 2</a><br/>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14년 02월<br/></td></tr></table><br/>3월 정미일이다. 1932년 3월 26일.&nbsp;이숭인을 비롯해&nbsp;정몽주를 따르는 이들이 기어이 상소를 올린다. 이성계가 낙마한 사이를 놓치지 않은 것이다.정도전, 조준 등의 죄를 탄핵하는 것이었다. 많은 이들이 유배를 가고, 정도전은 고문을 당한다. 고문의 결과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nbsp;&nbsp;소설은 정도전과 정몽주 그리고 이성계와 이방원의 갈등구조를 통해 고려말 조선개창의 때를 보여준다. 정도전과 정몽주는 같지만 달랐다. 포은도 나도 변혁의 시발점은 항상 같았다. 원나라 대신 명나라 중심의 세계를 받아들여야 하며, 불교가 정치에 개입하는 것을 막아야 하고, 군왕이 사리사욕을 채우지 못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하며, 어진 재상을 중심으로 치우침 없이 정치가 이뤄져야 하고, 백성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대소사를 평하고 행해야 한다는 것.(224쪽)그 방법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었다. 정몽주는 고려에서도 충분히 혁명이 가능하다고 봤다.삼봉! 함께 가세. 우리의 목표는 혁명을 통해 오직 백성만을 위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지 왕조를 여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162쪽)&nbsp;그러나 정도전은 고려에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봤다. 저도 언제나 백성의 나라를 열망해 왔고, 그 마음은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겁니다. 왕씨든 이씨든 혹은 또 다른 성씨든 우리가 동의한 원칙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그라나 이런 확인이 이씨면 어떻고 왕씨면 어떠냐는 식으로 단순화되어선 안 됩니다. 공민왕의 죽음에서부터 지금까지 혁명을 이어 온 이들을, 반원(反元)의 기치 아래 뭉진 문신과 무신들로 대충 뭉뚱그릴 수 없습니다.&nbsp; ...&nbsp; 대장군 이성계와 금상 중에서 누구를 왕으로 둘 때 우리의 혁명이 완성될 것인가. (76쪽)&nbsp;이성계가 낙마하고 고려말의 상황은 급박하게 반이성계 분위기로 돌아선다. 그 변수에 정도전과 정몽주는 서로의 차이를 확인한다. 그리고 이방원이 움직인다. &nbsp;이 책은 소설 형식이라 조금 조심스럽게 접해야 겠지만, 그 며칠동안에 있었던 정몽주와 정도전의 고민을 살펴보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핵심 역할을 했던 이방원이 더 이해된다. &nbsp;&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3626/2/cover150/893744203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60241</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사람의 삶 속에서 인간의 본질을 찍어내려던 사진작가 최민식</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6156476</link><pubDate>Thu, 14 Feb 2013 01:18: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615647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091828&TPaperId=6156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94/10/coveroff/89740918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590893&TPaperId=6156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85/19/coveroff/8956590893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092921&TPaperId=6156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2208/74/coveroff/897409292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0100716&TPaperId=6156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5/7/coveroff/8930100716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6405930&TPaperId=61564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741/92/coveroff/8996405930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6156476'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아침 출근길 사진작가 최민식의 부고 소식을 접했다. 최민식은 한국 예술사진, 다큐사진의 1세대이자 리얼리즘 사진의 대부이자 이제는 원로작가라 불리운다. 그의 사진은 사람만을 찍은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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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사람만을 주제로 사진을 찍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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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심이나 측은지심인 아닌 사회의 모순과 부조리에 대한 고발이야. 고난과 시련을 겪는 인간으로서의 아픔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지. 사람들로 하여금 직접 사진 속에 담겨 있는 인물의 고통에 직면하게 했어. 이것은 비참하고 불쌍하다는 동정적 의미보다 인간이 누리고 있는 삶의 존엄성을 일깨워주는 아픔이기도 해.”<BR>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7010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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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진들은 언뜻 보기에는 마음대로 찍은 것 같이 보이나 가장 일상적이고 퍙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진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진부해보이는 사진이지만, 바로 그 안에 인생이 있다는 사실이 나를 한없이 매료시킨다'
(사진이란 무엇인가 / 최민식/ 현문서가, 110쪽)
&nbsp;
하지만 그의 이런 사진에 대해 "어느날 딸이 "아버지는 가난한 사람들을 팔아서 자신을 자랑하려는 거예요."라고 따졌을 때, "딸아이가 나에게 던졌던 말이 수도꼭지에서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나를 괴롭혔다"고 고백한다. "내가 정말 그들을 팔았던가? 나는 서글픔에 짓눌려 자문했다. 50년 동안 어둡고 고단한 사람들을 렌즈에 담았다. 셔터를 누르면서 한 번도 그들의 삶에서 인간의 진실을 캐낼 수 있다는 것을 회의한 적이 없다." 그러면서 그는 다시 사진 찍기의 의미를 묻는다 "
http://media.daum.net/culture/book/newsview?newsid=20061215023107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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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순히 사람을 찍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사람과 그 사람을 이루는 세상에 대한 공부도 잊지 않는다. 그의 서재에는 인문학, 소설, 문화예술 서적 등이 1만권을 넘는다 하니 그의 사진이 기술에 의존한 것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연민, 애정 그리고 삶의 본질에 대한 추구에서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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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nbsp;&nbsp; &nbsp; &nbsp; &nbsp;&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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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전국에서 사진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젊은이가 많다. 그러나 ‘의식’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철학’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늘 후배들에게 공부할 것을 권한다. 공부를 하지 않으면, 깊이가 없고, 문제의식이 없고, 메시지가 없다고 다독거린다.
그의 독서량은 엄청나다. 그의 서재엔 사진 관련은 물론이고, 철학 심리학 문학 역사 사회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양서적이 꽂혀 있다." http://news.busan.go.kr/sub/search_01_view.jsp?arti_sno=2013021313343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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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는 반드시 능숙한 기교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춘 인격과 사회에 대한 진보적인 사상을 함께 갖고 있어야 한다. 사진작가로서 인품과 사상이 모자르다면 결국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없다."(사진이란 무엇인가 / 최민식/ 현문서가, 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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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오늘 책 두어권을 주문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책 주문을 주저하게 되었다. 사진작가 최민식의 부고 소식에 작가의 책을 자꾸 검색하고 있다.&nbsp;일단 집에 있는 "사진이란 무엇인가"외에 한 두권 더 손에 들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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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 &nbsp; &nbsp;&nbsp;&nbsp; &nbsp;&nbsp;&nbsp;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56/61/cover150/8987057755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66116</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2011년 12월에 소개된 책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5608076</link><pubDate>Mon, 07 May 2012 20:45: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560807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4834960&TPaperId=5608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02/19/coveroff/897483496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84269&TPaperId=5608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51/20/coveroff/8937484269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973060&TPaperId=5608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43/79/coveroff/899497306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182435685&TPaperId=5608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521/19/coveroff/e18243568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985642&TPaperId=56080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1/70/coveroff/8993985642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5608076'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12월에 소개된 책 중에는 특이하게도 조선을 소재, 배경으로 한 책이 눈에 띄었다. 눈길을 끈 다른 책들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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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는 특이한 나라이다. 공산국가이면서도 느낌은 그렇지 않다. 어떤이는 문화예술을 어떤이는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를 떠올릴 것이다. 쿠바는 서구의&nbsp;경제봉쇄정책에 의해 이미 망했어야 하는데, 인간적인 국가로 알려지고 있다. 게다가 자본주의가 위기에 빠진 오늘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을 볼 때 쿠바는 어떤 나라인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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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 선진국, 쿠바가 옳았다<BR>요시다 다로 지음·송제훈 옮김/서해문집·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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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쿠바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속가능한 나라로 꼽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라크, 북한처럼 강제적으로 고립되기는 했지만 쿠바는 이 상황을 전화위복으로 삼았다고 본다. 지은이는 다른 세 나라가 국민을 무시한 것과 달리 쿠바는 상하가 일치되어 ‘나라 만들기’에 매진했다고 분석했다. ... 지은이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주민참여형 정책. 살아남기 위해 혁명 초기에는 ‘하라는대로 해’ 방식을 택했으나 차츰 국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나갔다. 농업이 그 예다. 농민들이 육종프로젝트를 스스로 설계하고 실험결과를 현장에 적용하도록 했다.&nbsp; ... 그로써 쿠바는 사탕수수 단작농장의 상당부분을 일반농지로 전환해 식량자급에 성공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83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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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로이트를 읽어볼까 생각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이제 프로이트는 마음에만 담아두고, 읽을 엄두는 내고 있지 않다. 이번에 소개된 프로이트 전기 역시 읽을 마음은 별로 없다. 일단 시간을 들여 꼼꼼하게 읽을 자신이 없고, 손을 댔다가 독서목록만 더 커질 것 만 같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페이퍼에 책 정보를 남기는 것은 바로 아래에 있는 부분 때문이다. 공부 좀 했다 하는 이들이 프로이트에 거리를 둔 것은 인간의식이 주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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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짚어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확 와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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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nbsp;
<BR>피터 게이 지음ㆍ정영목 옮김/교양인ㆍ전 2권 각권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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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먹물’로 불리는 사람들이 프로이트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이유는 인간을 사유하는 존재이자 자기 자신의 주인이 아니라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일종의 노예의 자리로 끌어내렸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인간 이성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사람들에게 프로이트는 치명적인 모욕을 가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은이는 이 과정이야말로 프로이트를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지점임을 역설한다. 프로이트는 모든 인간이 문명의 딜레마와 직면해야 한다는 점을 가장 먼저 인식했기 때문이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94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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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과서에서 '꺼삐딴리'를 읽었을 때 놀랐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다. 아주 단순한 플롯의 전개였지만 상황을 보는 듯이 눈에 들어와 책에 폭 빠져 버렸기 때문이다. 습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허접한 수준이었지만 글을 쓰겠다고&nbsp;'꺼삐딴 리'의 포맷을 흉내낸 적이 있다. 그토록 '꺼삐딴 리'는 기억의 한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lt;전광용문학전집&gt; 발간 소식은 반가우면서도 이제야 전집이 나온 현실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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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전광용문학전집&gt;
"소설을 창작하며 대학에서 현대문학을 가르치는 ‘교수작가’로서 활동한 그의 작품은 소설작법의 교범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광용의 소설들은 직접체험이나 창조를 위한 충동보다는 관찰, 조사, 자료수집을 통해 쓰였으며 현재로 서두를 열고 나서 바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공식을 밟는다. 서울대에 다니던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이강석의 커닝 행위를 보고 벼락같이 호통을 치고, 제자들이 쓴 글의 단어 하나하나까지 쓰임새를 따지는 등 깐깐한 성격이 반영되어 문체는 군더더기가 없다.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96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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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동아시아 일본, 중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이지?' 적지 않게 자리잡은 적대감 때문인지 가까우면서도 관심을 두었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동아시아에 관심을 갖고자 했다. 먼저 일본을 한 3-4년 관심을 갖고 이후에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자 했다. 역사, 문화, 문학에 관심을 두고 차근차근 읽어보고자 했다. 2009년 부터 일본 여행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지진과 방사능 오염으로 인해 두차례 정도 일본을 다녀오고 일본에 대한 관심은 접어버렸다. 그러던차에 관심에 맞는 책이 출간되었다. 
&nbsp;
키워드로 읽는 동아시아
최원식·백영서·신윤환·강태웅 엮음/이매진·1만2000원
&nbsp;
"가장 가까운 이웃 나라들이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가 잘 모르는 지역이 동아시아다. 흔히 뭉뚱그려 동아시아라고 하는 이 지역은 실로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도로 짜여 있는 넓고도 다양한 또 하나의 세계다. 중국과 일본처럼 알수록 모를 이웃 나라들에, 역사와 문화와 현실이 서로 다른 동남아시아의 나라들을 과연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106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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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 시절은 검사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시기이다. 노무현 대통령시절 노 전대통령에게 받은 상처를 되갚아주려는 의도였는지는 몰라도 정치색을 아예 피하지 않아 보인다. 자신들의 세상이라는 것을 과시하려는 듯이 말이다. 
&nbsp;
우리가 알고 있는 검사는 세상의 정의를 위해 불의와 싸우는 정의사회의 마지막 보루인데 대한민국에서의 검사는 꼭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 슬프다. 
&nbsp;
검사님의 속사정<BR>이순혁 지음/씨네21북스·1만3000원
&nbsp;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1062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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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처음에는 경제위기에 대한 책인줄 알았다. 그러나 119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 헌법 제119조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헌법은 분명히 경제의 민주화가 표현되어 있었다. 
&nbsp;
경제119<BR>유종일&nbsp;지음/시사인북·8000원
&nbsp;
"헌법 119조 2항은 “국가는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과 적정한 소득의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을 방지하며,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하여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민주화 투쟁의 성과인 이 원칙을 망친 이명박 정부의 재벌독식 경제를 극복하려면 공정경쟁, 참여경쟁, 분배정의란 세가지 기본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책은 지금 우리 경제의 중요 문제를 그래프와 표 등으로 쉽게 정리하고, 이를 해결할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12684.html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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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통제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그 통제에 대해 통찰력있게 들여다 본 책이 있다. 바로 프로그램을 독점하면서 사람들을 편향시킨다는 것이다. 
&nbsp;
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 
더글러스 러시코프 지음, 김상현 옮김/민음사ㆍ1만4000원
&nbsp;
"&lt;통제하거나 통제되거나&gt;에서 그는 인류를 바꾼 도구이자 기술이자 미디어인 ‘문자’ ‘인쇄술’ ‘텔레비전’ 그리고 ‘인터넷 등의 디지털 기술’이 각각 인간에 미친 영향과 의미를 비교한다. 핵심은 지금의 디지털 문화는 앞선 문자와 글, 책, 영상매체들과 어떻게 근본적으로 다르냐는 점이다. 러시코프는 ‘편향성’의 힘이 실로 강력해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 .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들은? 한두가지 특정 기능쪽으로 사람을 편향시키는 앞선 발명품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모든 것을 편향시키는 속성을 지녔다. 그리고 프로그램에 맞게 사람들을 최적화시키고 있다. ...&nbsp;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며 그 속에 무슨 편향성을 심어놓는지 대중들은 모르는데 소수 엘리트들만이 이런 기능을 장악해 독점하고 있다. 때문에 이제는 대중들이 프로그램 자체를 알아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다고 러시코프는 역설한다. 디지털의 문제인 ‘편향성’을 극복할 방법으로 그가 기대하는 것은 디지털의 또다른 속성인 ‘개방성’이다. 더욱 많은 이들이 프로그램의 속성을 이해해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목소리를 낼 때 인간친화적 프로그램들이 나올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우리가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을 갖추지 못하면 결국 우리는 프로그램을 하는 소수, 그리고 프로그램의 지배를 받아 프로그래밍되는 다수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책은 경고한다. 말 그대로 ‘생각대로 살지 못하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13715.html]]></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03/2/cover150/8991799655_3.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030259</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2011년 12월에 소개된 책 : 조선의 왕 그리고 9급 관원</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5481236</link><pubDate>Thu, 08 Mar 2012 19:5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548123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5743281&TPaperId=5481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2/55/coveroff/89657432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637052&TPaperId=5481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09/1/coveroff/897063705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606106&TPaperId=5481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5/49/coveroff/899460610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994614&TPaperId=548123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5/69/coveroff/897199461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조선의 왕은 우리가 생각했던 왕은 아니었던 것 같다. 얼마전 막을 내린 세종대왕에서도 정도전의 생각은 조선의 신(신하)의 나라라는 것이다. 
미디어나 책을 통해 접한 왕은 불쌍하다 싶을 정도로 틀에 박힌 삶을 살 수 밖에 없었다.&nbsp;자신의 마음대로 사람을 쓰고 부인을&nbsp;들이고 하는 것은 모두&nbsp;서양 왕에 대한 환상이&nbsp;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싶다. 심지어 잠자리까지 편하지 않았다고 한다. &nbsp;조선의 왕을 다룬 책이 12월에 소개되었다.
&nbsp;
 
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BR>심재우 등 지음/돌베개·2만8000원
"왕은 새벽 4~5시께 일어나 대비나 대왕대비 등 웃어른에 대한 문안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해 뜰 무렵에는 신하들과 학문과 정치를 토론하는 ‘경연’에 참석했고, 아침식사 뒤 국정을 살피는 조회를 시작했다. 점심식사 뒤에는 다시 낮에 하는 경연인 ‘주강’에 나갔다. 오후 5시께 공식 업무는 끝나지만, 그 뒤에도 저녁 강의인 ‘석강’에 참여하거나 업무를 마저 보는 등 늘 분주했다고 한다.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9512.html
&nbsp;
라디오를 듣다가 조선의 관리들을 다룬 프로를 들었다. 역관, 수학자 등 양반은 아니었지만 나라의 중요한 임무를 담당했던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조금 더 기억을 되살려 보자면 양반이라는 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평민들처럼 삶의 조건이 분명했던 이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학문,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조선의 9급 관원들을 다룬 책이 소개되었다. 
&nbsp;
조선의 9급 관원들, 하찮으나 존엄한<BR>김인호 지음/너머북스·1만6500원
&nbsp;
"조선왕조는 신분제 사회다. 선비들은 정신을 써서 일하고 그 나머지는 몸을 써서 일하는 구조다. 정신노동은 다스림과 부림이었다. 
&lt;조선의 9급 관원들&gt;은 다스리는 사람들의 기록인 왕조실록과 각종 문집에서 뽑아낸 ‘나머지들’에 관한 보고서다. 그들은 임금의 거둥, 사대부들끼리의 다툼, 인륜지대사·대의명분을 말하는 논변 속에 곁다리, 또는 한토막으로 등장할 뿐이다. 지은이는 “이들 모두가 조선왕조를 지탱하는 실핏줄과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산재한 조각을 모아 그 전모를 재구성했을 때 비로소 조선왕조의 빛과 그림자가 드러날 터이다. 한국역사고전연구소 연구원인 지은이는 ‘9급 관원’들의 하찮지만 존엄한 실태를 통해 조선왕조의 요지경을 내보인다.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10632.html
&nbsp;
책을 조금 더 관심있게 들여다 보니 &lt;조선의 왕으로 살아가기&gt;
&nbsp;
조선의 건축물을 성리학적 관점에서 접근한 책도 소개되었다. 건축의 관점이 아닌 성리학이라는 관점에서 집을 본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롭다. 당시 성리학자들의 삶, 생각자체가 성리학의 테두리에 있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건축물에도 이상을 담아낸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nbsp;
&nbsp;
철학으로 읽는 옛집<BR>함성호 글ㆍ유동영 사진/열림원ㆍ1만5000원
&nbsp;
" 우암 송시열이 바위 위에 지은 암서재란 집을 보자. 그는 암서재 앞에서 집을 응시한다. 그다음은 암서재를 마음속에서 지우고 터를 다시 본다. 암서재가 들어서기 전 풍경을 다시 유추한 뒤 그다음은 송시열의 마음으로 향한다. 송시열은 왜 이런 곳을 집터로 골랐을까, 당시 그는 어떤 처지였을까…. 역순으로 올라가면 결국 집에 그가 담으려 했던 마음에 이른다. 그 뒤 성리학자로서의 송시열 이야기가 따라붙는 식이다. 그리하여 암서재는 정치적 위기에 빠졌던 우암이 권토중래를 준비하는 ‘암중모색의 집’이라 결론지어진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8371.html
&nbsp;
조선시대를 다룬 소설이 하나 출간되었는데, 조선 왕실의 동성애 스캔들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다. 소설가 김별아의 작품인데, 최근 역사속 인물을 소재로 한 소설을 계속 써내고 있다. 
&nbsp;
&nbsp;
채홍<BR>김별아&nbsp;지음/해냄ㆍ1만3800원
&nbsp;
"김별아(사진)의 새 장편 &lt;채홍&gt;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유일한 왕실 동성애 스캔들의 주인공 순빈 봉씨에 주목한다. 세종의 며느리이자 문종의 두 번째 아내인 봉씨는 나인 소쌍을 사랑한 죄목으로 폐서인된 것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되었다. 작가는 사서에 이름도 남아 있지 않은 순빈 봉씨에게 따뜻하다는 뜻의 ‘난’(暖)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를 ‘봉빈’이라 부르면서 사서와 실록이 감추거나 왜곡한 그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BR>"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9616.html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415/69/cover150/897199461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156917</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11월에 소개된 책(2011) : 건축, 음악 순례 후 인공낙원에 서다</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5387176</link><pubDate>Mon, 30 Jan 2012 13:0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5387176</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13399X&TPaperId=53871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4/50/coveroff/895913399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19424X&TPaperId=53871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95/91/coveroff/899419424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0744&TPaperId=53871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33/14/coveroff/893647074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6472127&TPaperId=53871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87/67/coveroff/8936472127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315981&TPaperId=5387176"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82/26/coveroff/8932315981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5387176'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저작권법에 대한 규제가 심해졌나 보다. 신문기사를 스크랩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겠다. 
&nbsp;
석달 정도 정신이 없다 보니 11월에 소개된 책들을 메모장에 정리해두긴 했는데 블로그에 올릴 시간이 허락하지 않았다. 신문에 소개된 서적들을 매월 이렇게 정리해 두는 것은 개인적으로 관심 있거나 알아둘 만한 책을 메모해 두었다가 나중에 비슷한 테마의 책읽기를 할 때 활용하려고 한다. 어떤 책이 나왔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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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미술관<BR>이주헌&nbsp;지음/창비·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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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미술관은 역사적 소재를 다룬 그림들을 사례들로 모아 시대상황과 연관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그림을 통해서 역사를 읽어내는 것은 폭 넓게 이해하는데 적절한 것 같다. 미술교양서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주헌의 책이라 이해하기에도 쉬울 듯 하다. 목차를 좀 둘러보았는데 '스탈린, 20세기 빅브라더의 가장 공포스러운 전형, &shy;&shy;&shy;&shy;&shy;팁 : 한눈에 읽는 러시아 혁명 | 러시아 혁명과 아방가르드 미술' 등으로 되어 있는 것이 미술과 역사 그리고 미술사조 등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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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History속의 Herstroy는 소제목 만큼이나 남성중심주의 역사 속에서의 여성을 조망하고 있다고 한다. "책 속 ‘클레오파트라, 사랑의 전략으로 일어선 권력의 화신’에는 ‘요부의 이미지’가 어떻게 생산되고, 강화되었는지를 여러 그림과 맥락을 설명한다. 반전 평화주의자이자 화가인 케테 콜비츠의 ‘전쟁은 이제 그만’이라는 그림과 지은이의 글 뒤, 짧은 세계대전에 대한 정리가 이어지는 식의 설명이 친절하게 역사와 미술 둘 모두를 이어준다."&nbsp;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40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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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에서 보듯 "이 책은 그림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창의적으로 역사를 이야기하는 그림 역사책이다. 그림 속의 역사 뿐 아니라 그림이 그려진 시대 상황까지 아우르며 또한 두 시대의 연관성까지 파고드는 깊은 성찰과 탐색의 기록이다. <BR>이 책의 그림은 예술 자체로서 해석되기보다 하나의 도구가 되어 다른 분야로의 확장을 꾀한다. 예술적 가치를 넘어 역사와 인문으로 확장하는 매개의 역할을 해냄으로써 대중에게 새로운 교양을 선사한다. <BR>이 책은 주요 인물과 사건, 개념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며, 역사의 큰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한눈에 읽는 역사’를 부속 페이지로 만들어 본문에서 다루는 인물과 사건의 앞뒤 흐름을 파악하며 통시적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저자의 전작인 '지식의 미술관'과 세트로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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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림이다-동서양 미술의 완전한 만남<BR>손철주·이주은 지음/이봄·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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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교양서의 이름을 자주 올리고 있는 손철주의 책도 한권 소개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학고재 주간 손철주와 성신여대 교수 이주은의 그림 편지이다. 동양화와 서양화를 통해 "그리움, 유혹, 성공과 좌절, 내가 누구인가, 나이, 행복, 일탈, 취미와 취향, 노는 남자와 여자, 엄마"라는 주제를 놓고 서로 엮인다. &nbsp;"신윤복의 ‘연당의 여인’으로 기생이 품은 울혈 진 그리움을 말하면, 빈센트 반 고흐의 ‘아몬드꽃’를 보여주며 힘겨운 기다림의 시간이 울음처럼 터져나오는 순간을 말하는 식이다. 그래서 책의 부제가 ‘동서양 미술의 완전한 만남’이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40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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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손철주는 동양미술의 특징을 감필(減筆)과 사의(寫意)로 요약한다. 더 이상 줄이기 어려운 최소한의 획으로 대상의 정곡을 묘사하면서 그 뜻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이주은은 서양미술의 특징이 대상을 설득력 있게 실물처럼 그리는 환영에 있다고 본다. 동양화는 감필을 통해 인상을 표현하지만, 서양화는 완벽한 디테일 묘사를 통해 환영을 창조한다고 설명한다. 책의 말미에서는 두 사람이 편지를 나누는 과정을 지켜본 소설가 김훈이 덧글을 보탰다. 그는 솔거의 일화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솔거의 그림에 말을 걸 수가 있고 덧칠한 중의 그림에도 말을 걸 수 있다”면서 ‘그림을 통한 사유’에 대해 말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041936155&amp;code=9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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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독 ‘서양의 회화’를 편애하는 관성에 부드러운 각성을 불러일으킨다. 삶에서 소중하다 느끼는 가치와 행복하려는 욕망은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한결 같다. 또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언제나 일탈을 꿈꾸는 건 동양이나 서양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책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들’ 그러나 지금은 돈의 가치에 밀려 잊고 살았던 삶의 조건들 10가지를 선정해, 동서양에서는 그것의 가치를 어떻게 설정하였고, 어떻게 표현했는지 살펴봄으로써, 옛 그림에서 지혜를 얻고 동시에 서구식 교육을 받아온 세대들에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데 균형감을 선사한다. "는 출판사 서평을 볼 때 유독 서양화에만 집중한 관점을 되돌리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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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낙원 : 현대 도시 문화와 삶에 대한 성찰<BR>정윤수&nbsp;지음/궁리·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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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수라는 이름은 축구에서 처음 접했다. 그랬던 그를 문화평론가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글을 통해 접했다. 그러다 오마이뉴스 연재기사를 접하게 되었고, 2010년 &lt;클래식 시대를 듣다&gt;라는 책으로 각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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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총 열한 곳의 거대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그 안에 크고 작은 공간들을 포함시켰다. 인간적 호흡이나 관계가 끊어지고 새롭게 조성되는 거대한 인위적 공간들, 광화문광장이나 인천공항 같은 시대의 랜드마크부터 아파트 모델하우스, 백화점, 테마파크, 카지노, 모텔처럼 도시인들의 이런저런 욕망이 맞닿은 공간과 함께 내밀한 삶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BR>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저자는 ‘나’를 둘러싼 공간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해, 나아가 ‘우리’를 둘러싼 대한민국의 도시 공간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묻는다."(출판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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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젊은이들이 많이 찾던 곳은 단성사, 서울극장을 축으로 한 종로3가였다. 종로에서 만나 차한잔 마시고 종로3가에서 영화 한편 즐기고 다시 피맛골로 와서 술한잔 하던 기억을 가진 마지막 세대일 것이다. CGV로 대변되는 신문화와 단성사 구문화 사이에 있었으니까..
"저자에게 극장은 특별한 공간이다. 젊은 시절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학교를 벗어난 그는 산재된 극장들을 기점으로 도시를 순회하던 시절을 보냈다. 그는 자신이 보아온 극장의 연대기를 이 책에 펼쳐 보인다. 단성사, 명보극장, 스카라극장, 서울극장 같은 단관 개봉관들은 멀티플렉스에 밀려 사라졌거나 나름의 변신을 시도하였다. 극장은 이제 영화만 보는 곳이 아니다. 소비하고 산책하는 경로의 중심에 위치한다. 오늘날 도시의 극장은 쇼핑몰 안에 있는 인공의 낙원이다.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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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그곳에 가려면 의지가 있어야 한다. 신호등을 건너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광장으로 가면 아래쪽에서 위쪽까지 혹은 그 반대로 걸어야 한다. 편안히 앉을 데도 없고, 머묾 자체가 감시의 대상이다. 시선을 좌우로 돌리면 수십년 근대화 개발 과정에서 형성된 거대한 건물들이 압도적인 시선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게다가 성군이요 현군이며 계몽군주였던 세종대왕이 터무니없이 크고 조잡한 색깔의 동상으로 발길을 가로막는 데 이르면 아연실색이다. 
‘인간중심의 공간’은 개뿔. 광장은 광장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 그나마 서울시민의 것이 아니다. ‘명박산성’이 촛불로부터 지키고 싶었던 권력의 이데올로기다. 중앙집중적인 권력상징들 위에 천박한 구경거리, 요란한 스피커들, 재벌들의 전광판, 서울시의 노골적인 홍보 이미지만 자동차 소음 사이에서 서로 치졸하게 경쟁을 벌인다."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40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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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그나마 위안을 찾은 인공 공간은 경기장이다. 축구 칼럼니스트로 활동한 이력과 무관치 않을 터다. 그는 6만명이 꽉 들어찬 상암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을 두고 “현대 사회의 거대한 메트로폴리스에 이 아름다운 열정의 용광로가 없다고 상상해보자. 그 얼마나 삭막한 콘크리트 더미이겠는가. 경기장은 세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회복하려는 현대인의 합창 무대”라고 말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042019355&amp;code=9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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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퉁이 건축<BR>김성홍&nbsp;지음/현암사·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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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낙원과 더불어 읽어볼 만한 책으로 &lt;길모퉁이 건축&gt;이 있다. "저자 김성홍은 한국 건축의 숨은 힘은 크고 화려한 것과 작고 소박한 것의 사이, 그리고 다양한 것들의 경계에 있다고 믿는 현실론적 이상주의자. 중간지대의 중간건축이 살아 꿈틀거려야 일상의 삶도 풍성하고 도시 경쟁력도 높아진다고 생각하고 이를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되어 있는 저자 소개글 만큼 그는 중간지대, 중간건축에 관심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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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건축을 보면 좀 의아한 생각이 드는데, 그렇게 칭송해 마지 않는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 유럽에서는 더 이상 초고층 건물을 짓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건축에 있어서는 아랍, 동남아 국가를 따라가는 것이다. 이미 질을 따지는 세상으로 넘어간 것이 수십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우리는 수십년전 생각에 갖혀있는 것 같다. 그런 고민속에서 지은이는 "한국 현대사는 ‘건설 신화’로 그득하다. 전후 국가 경제를 궤도에 올린 일등공신이 된 대규모 건설산업은 퇴임 대통령의 가장 큰 치적인 동시에 대통령 후보의 최우선 공약으로, 동시에 임기 중 정책자들의 가장 주요한 정치적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 건설은 ‘정치’, ‘경제’의 다른 이름이었으며 ‘산업’을 넘어 ‘신화’가 되었다. 덕분에 지난 50여 년간 전국 곳곳은 늘 공사 중이었고 자연과 생태, 문화는 경제적 효용을 가져다주는 개발 앞에 늘 뒷전이었다. 주민들의 삶을 축적하고 정서를 에워싸며 기억을 보듬어야 하는 우리 도시 공간은 지금도 포맷을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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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중간건축을 강조한다. 그가 말하는 중간건축이란
-가장 보편적인 땅 위에, 가장 보편적인 기능을 담고, 가장 보편적인 규모로 서 있는 건축 <BR>-벽으로 에워싸인 거대한 아파트 단지, 상업자본에 종속된 공룡 복합건축, 각종 이방지대의 중간 지대를 채우고 비우는 건축 <BR>-도시의 이면 길모퉁이에 면하면서 승강기 없이도 오르내릴 수 있는 중층중밀도 건축의 집합 <BR>-주거, 상업, 업무 공간이 섞여 있어 살며 일하며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 <BR>-서민층과 중산층, 미래의 젊은 건축가들을 위해서 도시의 저변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건축 <BR>-대지 250㎡, 연면적 600㎡, 층수 4층, 건폐율 50%, 용적율 200% 규모의 건축물 
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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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이것은 아니올시다’라고 말한다. 1%를 위한 것으로 도시의 주인인 99% 주민들의 삶과 유리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서울의 66만개 건물 가운데 5층 이하가 95%이며 토지의 1/4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지은이는 이 대목에서 도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길모퉁이 건물인 ‘중간건축’ 개념을 만들어내 그 필요성을 역설한다. 중간건축은 도시의 이면 길모퉁이에 면하면서 승강기 없이도 오르내릴 수 있는 중층밀도 건축의 집합으로, 주거, 상업, 업무 공간이 섞여 있어 살며 일하며 문화를 만들어가는 곳으로 대지 250㎡, 연면적 600㎡, 4층, 건폐율 50%, 용적률 200% 규모의 건축물을 말한다. 지은이는 상업공간과 더불어 중소규모 사무실이 주택가와 상업시설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면서 마을을 이룬 가로수길과 서래마을을 좋은 예로 든다. "<BR>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5147.html<BR>
"수년 전 뉴욕타임스는 서울을 최고 도시 중 하나로 꼽았는데, 고층건물과 디자인 때문이 아니었다. 뉴욕타임스는 이면도로의 너저분한 숯불갈비집에 주목했다. 저자는 “서울을 최고의 도시로 보는 이유는 이처럼 과거와 현재의 충돌, 크고 작음의 충돌, 고급예술과 일상의 충돌이 만들어내는 혼돈과 어설픔이 신선하게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도시 이면인 중간지대의 중간건축을 새로운 가능성으로 제시한다. 길모퉁이 옛 건물을 개조한 문화공간, 골목으로 나 있는 다세대 건물 같은 건축을 예로 든다. 저자는 “도시 저변을 형성하는 삶의 터전이 중요하며, 이 터전을 활력 있게 하는 상업공간이 도시와 건축의 접점인 길모퉁이로 내려와야 한다”고 말한다. 헬리콥터 타고 건축과 땅을 재편하려는 정치인, 관료에게도 제언한다. “정부는 거대한 개발사업이나, 눈에 띄는 미관사업에 칼을 직접 드는 집도의사에서 도시의 아픈 곳에 침을 놓는 한의사로 그 역할을 바꿔야 한다.” 대안 있는 비판에다 어려운 건축학을 책 곳곳에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111939055&amp;code=900308<BR>&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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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양음악 순례<BR>서경식&nbsp;지음/궁리·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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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양미술 순례에 이어 서경식은 &lt;나의 서양음악 순례&gt;라는 책을 선보였다. 이 책이 흥미로웠던 것은 한겨레신문 소개기사를 읽고 나서였다. "30년 전 서양미술 순례의 열쇳말이 ‘절망’이었다면 30년 뒤 서양음악 순례의 열쇳말은 ‘자기분열’과 ‘죽음’이다. 재일조선인으로 일본 사회의 편견뿐 아니라 모국인 한국의 독재정권과 싸워온 그의 삶이 녹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말러가 등장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
 
하지만 책은 절망으로만 직조돼 있지 않다. 일본인 부인 덕분이다. 미술 순례는 혼자서 떠났지만 서양음악 순례는 부인과 함께 떠났다. ‘에프’로 명명되는 그의 부인은 책에 생기를 넣어준다. 한없이 깊은 절망의 세계로 침잠하려는 서 교수 특유의 사유에 부인은 그때그때마다 제동을 걸며 그를 빛의 세계로 이끈다. 말러의 묘지를 방문한 뒤 “말러의 특징은 자기분열이야”라고 말하는 서 교수에게 부인이 “당신처럼”이라고 톡 쏘는 대목 등이 웃음을 머금게 한다. "
&nbsp;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619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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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비전공자의 음악교양서는 음악을 더 풍성하게 한다. 음악전공자들이 음악의 교양을 식자의 분위기로 풀어내면서 일종의 감동을 강요한다면 비전공자는 그 테두리를 벗어나 다른 관점에서의 간접 감동을 선사하기 때문인데, 서경식이라는 삶 자체가 스토리인 지은이의 시각으로 만나는 음악은 어떤 신선함을 던져줄지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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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면요리에 관심이 많다. 음식관련 케이블TV에서 방영된 제면명가라는 한국의 면요리를 찾는 프로그램 때문이기도 하지만, 몇 해전 누들로드를 보면서 국수가 가져온 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 국수에 대한 관심을 채워줄 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lt;대한민국 누들로드&gt; 이 땅 어느 곳에 어떤 국수요리가 있는지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돌고, 관심이 간다. 조만간 이욱정PD의 누들로드와 &lt;대한민국 누들로드&gt;를 챙겨놓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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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간 막국수를 판 ‘철원막국수’의 주인 손남이할머니는 31살에 메밀 반죽을 시작했다. 당시 국수 가격은 10원이었다. 옛날 방식대로 장작불로 국수를 삶기 시작한 초기의 생생한 이야기들이 국수맛을 더해준다. 진주냉면집 ‘하연옥’이 알려주는 잡냄새 없애는 비법은 일반 가정집에서도 요긴할 듯하다. 하연옥은 우린 육수를 항아리에 담았다가 보름이 지나야 사용한다고 한다. 
정선의 콧등치기국수와 비슷한 영월의 꼴두국수, 생선뼈째 고아 만드는 어탕국수, 장조림 간장이 맛을 내는 의령소바, 이름도 생소한 모리국수 등이 이어진다. 물론 칼국수, 냉면, 건진국수 같은 친숙한 국수도 놓치지 않고, 을지면옥, 진주회관, 우래옥 등 낯익은 이름들도 빠지지 않는다. 메밀과 밀가루, 고구마와 감자 전분 함량까지 살펴가며 세심하게 국수의 다양한 측면을 들여다본다. 한복려 궁중음식연구원장, 국수 만화를 그리는 만화가 박인권씨,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 등의 인터뷰도 국수 고명처럼 얹었다. 모두 50곳의 국수 전문 식당들을 지도와 함께 소개해 국수 여행 안내서로 맞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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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7237.html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72/53/cover150/8954616410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725357</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10월에 소개된 책 (2011) : 미국에서 태어난다면</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99819</link><pubDate>Wed, 09 Nov 2011 12:17: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9981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43915&TPaperId=5199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29/65/coveroff/8925543915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7075976&TPaperId=5199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38/38/coveroff/8957075976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11811&TPaperId=519981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49/29/coveroff/896051181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2011년 10월에 소개된 책들 중 미국과 자본주의로 엮어볼 만한 책들이 여러권 소개되었다. 미국발 금융위기이후 미국식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적 접근이 있는 듯 하다. &lt;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gt;와 같이 삶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책이 흥미롭다. <br />
<br />
미국에서 태어난 게 잘못이야<br />
토머스 게이건 지음·한상연 옮김/부키·1만5000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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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그는 소련이 해체된 뒤 모스크바의 실상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무턱대고 2주의 휴가를 낸 뒤 그는 호기심 해소를 위해 러시아로 떠났다. 중간에 일단 스위스 취리히를 경유하게 됐는데, 바로 여기서 뜻밖의 현실을 만났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 시카고의 거리는 쓰레기와 오줌 냄새로 가득한데, 취리히는 제비꽃 향기로 가득했던 것이다. 모스크바에서도 내내 그의 머리에는 취리히가 떠올랐다. 마치 에덴동산에서 잠시 비틀거렸던 기억처럼. <br />
<br />
시카고로 돌아온 그는 도대체 왜 미국보다 국내총생산은 적은 유럽이 더 행복하게 살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레이건 정부 이후 신자유주의에 매몰된 미국식 자본주의 모델과 대척점에 서 있는 사회민주주의를 채용한 독일 특유의 자본주의 모델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br />
<br />
......<br />
<br />
그는 미국 사람과 독일 사람의 대표로 각각 바버라와 이사벨이란 캐릭터를 설정해 둘의 생활 현실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바버라와 이사벨은 똑같이 수입의 40％ 정도를 세금으로 내지만, 사는 모습은 180도 다르다. <br />
먼저 미국 중산층 바버라. 그는 교외에서 살며 수입의 41%를 세금으로 낸다. 통근거리가 멀고 상습적인 교통 정체에도 시달리지만 도심 학교는 위험해 교외로 나와 산다. 매일 밤 10시에 퇴근하고 주말도 없이 일한다. 장기 휴가는 꿈도 못 꾼다. 해고가 되면 의료보험을 받을 수 없고 아이들을 4년간 수십만달러를 내야 하는 사립대에 못 보낸다. 결국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일한다.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비싼 미국 병원비 때문에 아파도 병원 갈 엄두도 못 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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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산층 이사벨은? 전철이나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대중교통은 기본으로 갖춰져 있고 저렴하다. 자전거도로도 기본이다. 연장근무는 거의 없고 연 6주의 휴가가 보장된다. 보육비는 물론 대학 등록금까지 전액 국가에서 지원한다. 수입의 48％인 세금 덕을 톡톡히 본다. 해고 걱정도 없다.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을 다니면 사용자가 직장평의회와 합의해야 해고가 가능하다. 게다가 회사 쪽과 노동자가 절반씩 들어가는 이사회에서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고가 되어도 보험과 연금혜택을 받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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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 비슷한 비율을 세금으로 내지만 이사벨과 바버라는 왜 이렇게 다른 삶을 살까? 독일의 사회민주주의는 노동을 존중하는 문화를 낳았고 이는 제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됐다. 반면 해고가 자유로운 미국은 제조업을 포기하고 금융강국으로 나갔다. 결과는? 미국은 각종 금융위기에 시달리는 반면, 독일은 인구는 8500만명인데 15억명이 사는 중국과 같은 수출 실적을 올린다. 미국의 경쟁력 높은 공장들은 폐쇄되거나 운이 좋으면 중국으로 팔려가는 실정인데도, 미국인들은 “독일은 복지로 돈을 낭비하고 노동유연성이 없어 망할 것”이라는 허세를 부린다고 개탄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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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지금이라도 독일식 사회민주주의 모델을 미국이 도입해야 하며, 약간의 법만 수정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결론내린다. 오로지 미국만을 대안으로 삼으며, 경쟁을 위해서 정리해고는 어쩔 수 없고, 금융업을 더 키워야 한다는 미국식 논리가 판치는 한국의 현실에서 책은 죽비처럼 우리 의식을 내리친다."<br />
&#160;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1926.html&#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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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br />
베서니 매클린·조 노세라 지음·윤태경·이종호 옮김/자음과 모음·1만7000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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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를 지배해왔다고 자부하던 미국이 금융위기로 휘청거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었다. &lt;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gt;는 30년 전 미국 금융위기의 주범이 된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MBS)을 만든 패기만만한 루이스 라니에리, 래리 핑크, 데비이드 맥스웰 3명의 이름으로 시작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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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증권은 베이비붐 세대들이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증하는 30년짜리 채권을 현금화가 쉬운 유동자산으로 변화시키려 만든 것이다. 엠비에스는 1980년대 금융기관 사이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다양한 파생 금융상품이 쏟아져 나왔고 헤지펀드가 무리하게 투자하면서 미국발 금융위기의 원인이 됐다. 이 세사람이 만든 이 상품은 역사상 최대의 골칫거리가 되어 폭탄돌리기 대상이 되어버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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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지 &lt;포천&gt;에서 10년 넘게 기자로 활약해온 베서니 매클린과 조 노세라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어떻게 발발했고 이를 막아야 할 정부가 오히려 어떻게 이를 악화시켰는지 한 편의 소설처럼 생생하게 그려낸다. 셰익스피어의 희곡 &lt;템페스트&gt;에 나오는 “지옥은 텅 비었고, 모든 악마들이 여기에 있도다”에서 제목을 따온 이 책은 금융위기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은 금융기관 임원들과 이를 비호한 정부 고위 관계자 정치인들의 실명을 그대로 공개하고 있다. "<br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0862.html&#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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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시장 <br />
에릭J.와이너 지음· 김정수 옮김/랜덤하우스·2만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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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스트리트 저널 등에서 오랫동안 국제경제 분야를 분석해 온저자는 이처럼 미국의 ‘돈줄’을 쥐고 있는 UAE와 같은 나라들을 ‘그림자시장’의 일원이라고 주장한다. 그림자시장은 물리적 실체가 없다. 중국과 중동의 산유국, 노르웨이와 싱가포르 등 세계적 부국들과 이들 나라가 보유한 국부펀드, 헤지펀드, 사모펀드 등의 ‘보이지 않는 연계’를 지칭한다. 저자는 “권력은 이미 이들에게 넘어갔다”고 말한다. 이 변화는 신문 1면에 나오지 않는다. “많은 부분이 빤히 보이는 곳에 감쪽같이 숨어 있고, 어떤 것들은 평범하게 숨어 있다”는 점에서 ‘그림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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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이 경제를 지배한다”는 말은 그림자시장의 힘을 보여준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자금, 즉 유동성을 제공하는 집단이다. 세계 금융위기도 대부분 갑작스러운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했다. 저자는 “미국이 여러 세대에 걸쳐 자본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아왔지만 이제 빈털터리가 됐다”고 말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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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UAE처럼 그림자시장의 신흥 경제대국들이 유동성 공급을 맡게 됐다. 2008년 말 미국 금융위기로 대규모 은행들이 파산할 지경에 이르자, 부시 정부가 ‘돈’을 구하려고 특사를 파견한 곳도 중국과 싱가포르, UAE와 쿠웨이트 등이었다. 특히 전 세계 총 외환보유액의 3분의 1을 차지한 중국은 2009년 현재 2조4000억달러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데 75%가 달러화 표시 자산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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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가 “마약중독자와 마약상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미국은 중국의 현금에 중독됐다는 얘기다. “미국에 투자한 나라들이 미국을 지배한다. 그들은 사실상 미국 주식회사의 주주”라는 표현이 적확하게 들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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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제외한 그림자시장 국가들 간에는 미국도 모르는 사이 동맹관계가 형성돼 있다. 중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제재 조치에 참여하라는 미국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란의 석유 개발에 600억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악마’라고 부른 베네수엘라에 200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고 대신 석유로 돌려받기로 하는 협정을 체결하기도 한다. “외교적으로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따돌림받는 국가이지만 그림자시장에서는 고립돼 있지 않다”는 말이 새롭게 들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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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미국의 쇠퇴보다 “유럽의 국가들도 마찬가지라는 점이 더 충격적”이라고 말한다. 21세기의 유럽은 그림자시장 국가들의 ‘식민지’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유럽은 돈이 말라가고 있다. 영국만 살펴봐도 예산 적자가 2850억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2%에 달하고 있다. 멕시코만을 오염시켜 막대한 방제비용이 들게 된 영국 석유기업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손을 벌린 곳은 미국이나 영국의 은행이 아니라 쿠웨이트, 카타르, 싱가포르의 국부펀드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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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시장에 속한 국가들은 2012년쯤이면 석유를 수출하거나 무역수지 흑자로 발생한 외환으로 조성한 국부펀드를 통해 10조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국가가 주축이 된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는 2013년쯤 19조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미국의 GDP가 16조달러 정도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다. 이들은 이 돈으로 전 세계의 기업과 자원과 식량을 사들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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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을’의 관계는 역전됐지만 그림자시장의 국가들은 예전의 미국처럼 세계의 주도권을 쥐려 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들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다. 유럽이 경제위기를 겪고 있을 때도 그들은 오히려 수익성을 따져 미국 채권을 사들였다. 그럼에도 그림자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얼마나 수익을 내는지는 거의 베일에 싸인 채다. 그것은 물론 미국이 만들어낸 ‘전 지구적 자유시장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롯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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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를 완화하고 자유로운 자본 이동을 강조한 결과, 그림자시장 국가들이 그 열매를 차지한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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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141911105&amp;code=900308&#160;
&nbsp;]]></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49/29/cover150/896051181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92996</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10월에 소개된 책(2011) : 짧지만 강한 메시지</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94728</link><pubDate>Mon, 07 Nov 2011 12:31: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94728</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15141&TPaperId=5194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52/66/coveroff/898431514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4314382&TPaperId=5194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52/64/coveroff/8984314382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09827X&TPaperId=5194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447/46/coveroff/890109827x_2.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371543X&TPaperId=5194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45/7/coveroff/898371543x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0345494016&TPaperId=5194728"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4/8/coveroff/0345494016_1.jpg" width="75" border="0"></a>&nbsp;&nbsp;<a href='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94728' target='_blank'>[상품더보기]</a><br/><br/>의식주는 인간생활의 기본토대이다. 환경에 맞게 의식주를 맞춰 개발해왔고, 의식주에 맞게 삶의 방식을 바꿔왔다. 음식 역시 문화, 환경의 기본 조건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음식의 경우는 맛 위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어 보인다. 아마도 사람들의 관심이 음식하면 맛이 떠오르기 때문일텐데 음식과 진화를 다룬&#160; 흥미로운 책이 출간되었다. 음식을 익혀먹게 된 것이 진화의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이다. 특히&#160;음식이라는 과정을&#160;통해 남녀의 역할 구분과&#160;필요성이 대두되었다는 것이&#160;흥미롭다.<br />
&#160;<br />
요리 본능<br />
리처드 랭엄 지음, 조현욱 옮김/사이언스북스ㆍ1만7000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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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엄은 침팬지 연구자로 유명한 제인 구달의 학문적 후계자로, 인류의 진화를 자기 학문의 주제로 삼아왔다. 그가 생각하는 인간 진화의 결정적 요인이 바로 ‘요리’다. 인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바로 ‘불의 발견’인데, 이 불을 이용해 인간이 이룩해낸 가장 중요한 것이 불로 음식을 요리하는 ‘화식’의 발견이며, 이 화식이 인간의 모든 것을 바꿨다는 것이 ‘요리 본능 학설’이다. 랭엄은 이 요리 본능 학설을 이어받아 이 책으로 정리했다. 인간의 정의는 ‘불로 요리하는 동물’이란 것이다. 인간 말고도 사회를 이루고 협동하는 동물도 있고,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도 있지만 불로 요리하는 동물은 오로지 인간뿐이기 때문이다. 책은 불로 음식을 익혀 먹는 화식이란 열쇳말을 통해 인간 진화의 역사를 탐구해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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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160;<br />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지금 인류와 해부학적 특징이 거의 비슷한 ‘직립원인’이 나온 것은 ‘육식’ 덕분이었을 것으로 인류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이전보다 뇌가 커지고 협동 사냥 능력이 발달한 덕분이었을 텐데 그러면 왜 구강구조는 약해졌을까? 그 근거가 화식이다. 음식을 익히면 얻을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늘어나고, 녹말이 젤라틴화되는 등 음식이 부드러워져 소화가 쉬워지며, 음식섭취에 들이는 에너지를 줄이는 동시에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소화과정도 에너지 효율이 좋아진다. 화식 덕분에 내장이 작아진 인간은 대형 유인원에 견줘 하루 에너지 소모량의 10%를 절약하게 되었다고 한다. <br />
<br />
그래서 인간은 다른 활동에 투입할 시간과 능력을 얻게 되었고, 신체와 사회 모두 화식에 맞게 변했다는 점을 책은 역설한다. 침팬지의 경우 음식을 씹는 데 하루 6시간 정도를 소비하는데, 만약 인간도 날 음식만을 먹는다면 적어도 하루 5시간 이상을 음식을 씹으며 보낼 것이라고 랭엄은 말한다. <br />
<br />
특히 화식이 인간 진화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 부분으로 지은이는 뇌가 커진 점을 든다. 뇌는 인간의 몸무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불과하지만 소비하는 에너지양은 먹는 음식의 5분의 1에 이른다. 인간이 음식의 질을 높이는 화식 요리 문화를 통해 에너지 소비 효율이 좋은 구조로 진화한 덕분이란 가설이다. <br />
<br />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요리로 인해 남성과 여성 노동 사이에 분업과 차이가 생기면서 이게 하나의 문화로 지금 우리에게 전해지게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장이다. 머나먼 옛날 불에 익힌 고기가 맛있다는 것을 깨달은 한 무리가 화식을 통해 직립원인으로 진화하고, 창자와 이빨이 작아지고 털은 사라지는 자연선택 과정을 거치며, 여성은 남성을 위해 음식을 요리하고, 남성은 고기와 꿀을 구하러 다닐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되며 남녀 결합이 새로운 중요성을 갖게 되었을 것이란 게 책의 결론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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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1932.html&#160;
<br />
경제학콘서트로 일상사례를 통해 경제이론을 설명했던 팀 하포드가 실패한 사례를 담은 책을 출간하였다. 그래서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는 진화해야 한다고 하는데 읽을 만 할 것 같다. 다만 기업의 성공이나 실패사례가 너무 급변하고, 이런 종류의 책들이 미래를 이야기해주지는 않는다는 점은 분명히 짚어야 할 부분이다. 대신 과거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혹은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해주는 만큼 미래는 독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할 것이다. (팀 하포드의 책을 뒤지다 보니 The undercover economist라는 책이 눈에 띈다. 영문본으로 가지고 있는 책인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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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댑트 <br />
팀 하포드 지음·김유리 옮김/웅진지식하우스·1만5000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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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하포드는 가계도를 연상케 하는 조직도를 그려놓고 일사불란한 리더십을 열망할수록 실패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단언한다. 그 사례로 이라크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미군을 꼽았다. 베트남전에서 민심에 기반한 북베트남군의 게릴라 전술에 완패를 당했음에도 미군은 이라크에서 주민 지지를 얻는 데 소홀했다. 베트남전 때와 마찬가지로 미군의 이라크 민간인 학살이 잇따랐다. 자신이 모든 것을 안다고 믿었던 도널드 럼스펠드 당시 국방장관 등을 비롯한 군 수뇌부는 이런 실수를 바로잡기 위해 현장에서 올라온 각종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해 “나대지 마라”며 묵살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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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수많은 변수들로 넘쳐나는 복잡한 현실에서 ‘완벽한 3중 안전장치’ ‘전지전능한 리더’ 따위의 환상은 도태를 불러온다고 경고한다. 1979년 미국 스리마일 원자력발전소 사고나 2008년 미국 금융위기도 그런 환상 때문에 생긴 실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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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그는 진화의 알고리즘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진화의 핵심은 ‘변이’와 ‘선택’이다. 진화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유전자의 교합을 통한 변이는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그 결과물 가운데 가장 최적의 생명체만이 살아남는다. 지은이는 이런 이유로 생명체나 기업은 사라지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진화는 필연적인 실패를 수반하고 생존을 위해서는 실패의 교훈을 받아들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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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이들은 실패의 교훈을 거부한다. 이는 우리 뇌가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탓이다. 심지어 뇌는 실패마저 아름답게 기억하도록 편집해주는 보상체계까지 갖추고 있다. <br />
그러면 우리가 살아남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은이는 자신만의 갈라파고스 섬을 만들라고 충고한다. 갈라파고스섬은 대륙과 떨어져 있는 물리적 거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에 따라 부리가 달라지는 핀치새들처럼 병렬적이고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혁신과 함께 실패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br />
<br />
록히드마틴이 1950년대 스컹크워크스(사무실이 냄새나는 플라스틱 공장 앞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라는 별도의 팀을 운영해 당시로는 파격적인 스텔스 전투기와 유2(U2) 정찰기를 고안해냈듯이 혁신은 늘 예상치 않은 곳에서 나온다. 구글은 ‘갈라파고스섬’을 회사 내부로 끌어들인 대표적 기업이다. 구글은 모든 직원들에게 근무시간의 20％를 자신이 원하는 일만 할 수 있게 해주는 20％ 시간의 법칙을 적용했다. 그리고 이 시간을 통해 구글의 강점이 된 많은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이런 아이디어는 실패해도 회사 경영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채택된 경우 막대한 이익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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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3025.html&#160;
&#160;&#160;&#160; &#160;&#160;&#160; &#160;&#160;&#160;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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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혹은 생각을 대변할 짧은 말을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다. 제품에서 부터 정보까지 넘쳐나는 시대에 짧은 말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일전에 읽은 '1초만에 읽는 메시지'라는 부제의 &lt;스틱&gt;이라는 책 역시 이런 점에 주목했던 책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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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타일 <br />
크리스토퍼 존슨 지음· 옮김/반비·1만5000원 <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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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메시지’는 시인, 카피라이터, 네이미스트(상품이나 브랜드, 기업 이름을 짓는 사람)들이 주로 쓰는 짧은 언어를 가리킨다. 한 단어, 한 음절 같은 ‘문체의 원자’에 의미를 담고, 요리저리 뒤바꾸며 창조한 새로운 언어라 말할 수 있다. 저자는 마이크로메시지를 활용하는 글쓰기 전략과 방식을 공식 글쓰기인 ‘빅스타일’에 빗대 ‘마이크로스타일’이라고 부른다. <br />
<br />
마이크로스타일은 한순간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신속하게 의사 소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짧은 메시지에 많은 생각을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저자는 마이크로스타일에서 “표현의 경제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언어적 관심의 경제학” “인터넷 시대의 수사학”이라고 정의한다. 또 마이크로스타일은 “일상 언어의 창조성, 구어로 쓰는 시의 토대”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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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줄기는 “우리 주변에 포진해 있는 작은 언어들의 다채로움”의 사례들이다. 저자는 마이크로스타일 사례와 여러 준칙을 함께 소개한다. <br />
<br />
...<br />
“올바른 단어 선택”도 원칙이다. 고대 영어에서 유래한 ‘Kiss’(키스)는 친숙하고 내밀하게 들린다. 라틴어에서 파생한 ‘osculate’(구강접촉)는 어떤가. 무감각적이고 의학적인 느낌의 단어다. 키스란 단어를 써야 할 때 구강접촉을 쓰는 일이야 봐줄 만하다. 리복이 1995년 내놓은 여성용 조깅화의 이름은 ‘Incubus’(인큐버스)다. 그런데 인큐버스는 중세 민담에서 잠들어 있는 여성을 강간하는 악마의 영혼을 뜻하는 단어였다. <br />
......<br />
저자는 펜티엄, 블랙베리를 작명한 렉시콘의 네이미스트이자 시카고대학의 언어학 교수다. <br />
<br />
책은 재미있는 사례들로 넘쳐나지만, 가볍지만은 않다. 언어를 매개로 한 의사소통의 기본이 되는 ‘의미’ ‘소리’ ‘구조’ ‘사회적 맥락’의 네가지 층위에서 사례들을 분석한다. 영화 &lt;에일리언&gt;의 슬로건이었던 ‘우주에서 찍은 &lt;죠스&gt;’를 ‘개념혼합’이나 ‘심적공간이론’으로 설명하듯 언어학, 수사학, 심리학을 아우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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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141934245&amp;code=90030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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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lt;청원&gt;이라는 영화 소개를 보았다. 최고의 마술사에서 사고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주인공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그의 내면의 고통으로 그가 죽음을 원했다는 사실에 사회는 그를 위선자라고 공격한다. 하지만 반면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지 않냐는 반론도 제기되는 영화였다. 영화와 연계될만한 책이 발간되었다. 사회적 현안을 키워드 중심으로 풀어내는 한겨레지식문고 시리즈로 &lt;안락사는 살인인가&gt;인데,&#160; &lt;인종주의는 본성인가&gt;와 더불어 소개되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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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안락사는 살인인가 <br />
토니 호프 지음·김양중 옮김/한겨레출판·9800원&#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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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안락사는 살인인가&gt;는 안락사, 의료자원 분배, 정신질환자 강제치료, 환자에 대한 비밀유지 등 의료윤리 문제를 다룬다. 지은이 토니 호프는 영국 옥스퍼드대 의료윤리학 교수로, 친숙한 영화, 유명사건을 실마리로 복잡한 주제를 차분하게 설명한다. 예를 들어 안락사. 죽음을 앞둔 류머티스 관절염을 앓는 노인이 극심한 통증을 못이겨 의사한테 죽여달라고 요청한다. 의사는 이를 불쌍히 여겨 환자를 위한 행동이란 믿음으로 치사량의 약물을 주입해 사망케 한다. <br />
<br />
의사는 유죄인가? 답은 ‘그렇다’다. 인공적으로 수명을 연장하는 상황에서 처치를 중단하는 소극적 안락사와 달리 시술을 통해 죽음을 앞당기는 적극적 안락사는 현실적으로 위법이다. 실제로 적극적인 안락사를 시행한 영국의 의사는 살인미수죄를 적용 받았다. 하지만 지은이는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에 이의를 제기한다. 죽음이 당사자한테 이로울 수 있다면 적극적 안락사를 반대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한국은 ‘안락사’ 대신 ‘존엄사’라는 용어를 쓰며, 소극적인 안락사까지는 법률이 아닌 판례로 인정하는 추세다.&#160;&#160;<br />
<br />
&#160;&#160;&#160;<br />
&#160;<br />
인종주의는 본성인가 <br />
알리 라탄시 지음·구정은 옮김/한겨레출판·9800원 <br />
&#160; <br />
&lt;인종주의는 본성인가&gt;는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과 갈등의 원인을 짚어보고 인종주의의 허구성을 지적한다. 인종주의는 대체로 피부색으로써 우열을 구분짓고 자신과 다른 인종을 차별하는 것을 말한다. 지은이는 콜럼버스 이후 ‘이방인’을 금수로 보는 시각이 생기고, 노예무역을 거치며 인종에 대한 편견이 굳어지고 민족주의가 이를 고착화했다고 말한다. 1960~70년대 인종차별을 철폐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최근 세계경제가 악화돼 가난뱅이 유색 이주민에 대한 차별이 노골화하고 있다. 지은이는 인종주의가 비합리적인 일탈이 아니라 특수한 환경에서 성장해 마치 그것이 인류문화의 본질인 양 외피를 둘러쓰는데 성공했다고 말한다. <br />
<br />
지은이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법안을 만들기 위한 기초조사를 하면서도 기존의 인종분류에 따르는 게 현실이라면서, 인종주의적 관념의 틀에서 벗어날 것을 주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학이 아니라 문화적·정치적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br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1934.html&#160;<br />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51/97/cover150/8983715804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519739</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10월에 소개된 책(2011) : 대한민국은 어디로...</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85111</link><pubDate>Wed, 02 Nov 2011 18:46: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85111</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463190&TPaperId=5185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46/5/coveroff/899346319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973028&TPaperId=5185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57/50/coveroff/8994973028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854335&TPaperId=5185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28/93/coveroff/8993854335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115161&TPaperId=5185111"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38/31/coveroff/8994115161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2011년 하반기에 들어서 대한민국은 격랑의 시대를 맞고 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사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까지. 부자가 되게 해주겠다던 대통령에 이어, 부자가 되는 방법인 뉴타운을 공약으로 내건 국회의원들에 질린 서울시민들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거부했다. (민주당을 선택했다기 보다는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했다.) 복지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책이 한권 소개되었다. 바로 얼마전 &lt;복지국가&gt;,&lt;대한민국복지7가지 거짓과 진실&gt;을 읽은데 이어 &lt;복지국가 스웨덴&gt;을 읽을 참이었는데 &lt;우리는 중산층까지 복지확대를 요구한다&gt;까지 엮어서 읽고 한꺼번에 후기를 올려야 겠다. <br />
우리는 중산층까지 복지확대를 요구한다<br />
경향신문 특별취재팀/밈ㆍ1만3900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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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만큼 발버둥치지 않아도 최소한 사람같이 살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복지 아닌가?” 이 책의 저자들이 인터뷰한 ‘삼포세대’ 젊은이들의 물음이다. 과도한 삶의 비용으로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 ‘삼포세대’의 출현은 복지 부재의 사회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이어지며 한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함을 보여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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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트리클 다운’이라는 세련된 용어로 포장된 ‘선성장 후분배’의 개발주의를 지적한다. ‘트리클 다운’은 대기업과 부유층의 세금을 감면해 투자를 이끌어내면 경제가 성장하고 그 혜택이 중소기업과 국민 전체에 돌아간다는 이론이다. <br />
<br />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기업에 전자부품을 납부하는 하청업체 사장은 “원자재 가격이 2010년에 40% 이상 올랐는데 단가를 후려쳐서 수익 내는 대기업에서 이런 하청업체 사정을 봐주지 않는다”고 푸념한다. 그 결과로 10대 대기업은 2010년 사내 유보금이 57조원에 달했지만 전체 일자리의 90%를 제공하는 중소기업들은 점점 고사하고 있다. <br />
<br />
저임금노동자와 비정규직의 확대는 가계의 시장임금을 낮춰 결국 장시간 노동과 가계부채 증가로 이어진다. 또 그것은 삶의 질과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킨다. 그래서 저자들은 “복지국가는 양극화된 노동시장과 조세제도, 대기업 위주의 경제성장 정책을 바꾸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지속가능한 복지국가가 되려면 우선적으로 최저임금을 현실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동일노동에는 동일임금을 지급하는 ‘공정임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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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br />
보편적 복지는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사회적 연대’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빈곤층이 아니라는 이유로 세금을 내면서도 복지에서 소외된다면 복지 확대를 위한 증세에 동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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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0141913305&amp;code=90030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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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슈에 묻혀 있었지만 교과서에 '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로 대체하는 논쟁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수(국회의원포함)측에서는 '자유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북한으로 가라'고 말을 했는데,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 의심스럽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사람들이라는데 그 네들 말대로 반대로 해보면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친일파'라는 말이 될 수도 있고, 대한민국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일 수도 있다. 헌법에 이미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되어 있으니 그럼 '자유민주주의'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뭠미?&#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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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는 살아있다<br />
정운현&#160;지음/책보세ㆍ1만9000원<br />
<br />
"&lt;한국방송&gt;은 6월24~25일 백선엽 특집방송을 내보냈다. 시민단체들이 우려한 대로 백씨의 친일행적은 제대로 다루지 않고 그를 전쟁영웅으로 만들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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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씨는 1942년 만주군 소위로 임관해 3년 동안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했다. 이 부대는 간도 지역에서 활동하던 항일 세력들을 토벌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해방 뒤에는 국군 중위로 변신해 한국전쟁 때 최일선 부대를 지휘해 1953년 전쟁이 끝날 무렵엔 별 네개를 달았다. 육군참모총장, 연합참모부 의장(현재 합참의장)을 끝으로 예편한 그는 같은 만주군 소위 출신의 박정희 정권에서 대사와 교통부 장관, 국영기업체 사장을 지냈다. <br />
<br />
오랫동안 친일파를 연구해온 언론인 정운현씨의 새 책 &lt;친일파는 살아 있다&gt;는 왜 공영방송이 앞장서 친일파 백선엽을 미화하고, 왜 조중동이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하는지를 짚으면서 친일파가 미디어는 물론 사회 곳곳에 똬리 틀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최초의 친일파였던 구한말 김인승부터 을사오적들, 해방 이후 친일전력에도 불구하고 사회 지도층이 된 역대 대통령과 국무총리, 각료와 정치인들, 독립유공자로 변신한 친일파들,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파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왜 친일파 선정 대상에서 빠졌는지, 이승만 전 대통령과 친일세력은 친일파 청산을 위해 만들었던 반민특위를 어떻게 와해시켰는지 등의 이야기들도 흥미롭다. 책을 읽다 보면 친일파들이 어떻게 역사를 비틀어 국민들을 속여왔으며, 그들의 행적을 숨기는 동조자들이 이들을 영웅으로 미화하면서 어떻게 정치적 이익을 누리고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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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99826.html&#160;
<br />
한국사회에서 박정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아직도 선거 때면 박정희를 활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배고픈 시절이라는 경제성장 시절을 경험하지 못한 30대 이하의 세대에서는 윗세대만큼의 관심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경제성장이라는 혜택아래 누구나 쉽게 취업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IMF 이후 취업난에 허덕이는 세대에게 박정희는 낯설어보인다.<br />
박정희의 공과에 대해서는 어디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그 인식이 다르다. 경제성장에 방점을 찍게 되면 정치를 희생하더라도 성공했다는 평가인 반면, 형식적 실질적 민주화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 현재의 대기업위주와 정경유착의 비정상적인 자본주의를 낳았다는 평가이다. <br />
개인적으로 박정희의 경제성장은 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7-80년대에 압도적인 경제성장을 한 나라는 세나라밖에 없다. 한국, 대만, 이스라엘. 냉전과 중동이라는 화두아래 자유경제진영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게다가 금융경제사 측면에서 보더라도 1960년대 서구의 투자를 받아왔던 남미에 좌파정부가 들어서고, 1970년대 중동 오일머니가 서구 은행에 넘쳐나면서 미국의 보증아래 한국, 대만, 이스라엘에 엄청난 투자가 이루어졌다. 박정희가 아니더라도 경제성장 할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br />
하여간 박정희의 경제적 공과에 대한 연구를 담은 책이 출간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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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맨얼굴<br />
유종일 엮음/시사인북ㆍ1만5000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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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신화’라고 한다. 그 신화는 ‘그래도 우리가 이만큼 살게 된 것은 박정희 덕’이라고 결론낸다. 신화는 과거를 필연화하고, 현재를 과거에 종속시킨다. 한국 사회의 최대 화두인 양극화, 이 양극화를 추동하는 재벌 문제가 박정희 시대에 배태됐지만, 박정희 신화는 오히려 양극화에 대한 불만과 재벌에 대한 환상으로 자라난다. 경제학자 8명이 &lt;박정희의 맨얼굴&gt;에서 실증하려는 것이다. 책을 엮은 유종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경제성장의 신화의 허와 실’에서 김대중·노무현 정부 시절의 최대 정책 실패로 거론되는 양극화가 이미 1990년대 전반에 본격화됐고, 이는 박정희의 유산임을 실증한다. 유종일은 1980년대 이후 지니계수 등 소득분배 추이, 학력별·성별·기업규모별 임금격차 추이, 산업별·기업규모별 생산성 격차에 대한 실증적 통계를 내밀며, ‘외환위기발 양극화’를 반박한다. 그가 활용한 통계들을 보면, 분배추이는 1991~1994년 사이에 악화로 방향을 틀며, 고착화된다. 이는 양극화를 외환위기와 민주정부의 정책 실패에서 찾아야 할 것이 아니라 1990년대 이전 시기로 거슬로 올라가야 함을 의미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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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경북대 교수는 ‘개발독재가 키운 두 괴물, 물가와 지가’에서 박정희 시절인 1963~1979년 지가는 100배가 올라, 막대한 불로소득으로 인한 양극화 체제가 완성됐음을 실증한다. 이런 지가 상승을 통한 불로소득은 326조원으로 생산소득 131조원의 250%가 된다. 그 시절 연평균 9.1%의 경제성장률 속에서 상위 5~10%는 평균성장률 이상의 생산소득 분배에 더해 거대한 불로소득까지 챙긴 반면 땅과 집 등 자산이 없는 하위계층들은 평균성장률 이하의 생산소득을 배분받았음을 고려하면, 그 시절에 양극화의 물질적 토대는 완성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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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3020.html&#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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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한 위반<br />
박용현 지음/철수와영희ㆍ1만3800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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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사회’라는 단어가 비웃음을 사고,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책은 불티나게 팔린다. 정의에 대한 대중들의 불신이 커졌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br />
<br />
&lt;정당한 위반&gt;은 2008년부터 올해 초까지 시사주간지 &lt;한겨레21&gt; 편집장을 지낸 지은이가 잡지에 썼던 편집장 칼럼 ‘만리재에서’를 묶은 책이다. 매 주 다른 주제로 써 내려간 글이고 다양한 글쓰기 형식을 선보이지만, 밑바탕에는 언제나 법학을 전공한 필자의 ‘법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법조계’를 향한 문제의식이 흐르고 있어 책 전체가 한 주제를 다룬 것처럼 읽힌다. <br />
<br />
책은 법치와 상식의 실종을 묻는다. 경찰버스로 둘러싸였던 서울광장과 미네르바 사건, 천안함 사건 등을 접하며 느낀 우리 사회의 모습을 얼굴 붉히지 않으며 간결하게 꼬집어 나간다. 풍성하게 인용하는 역사 속 인물과 사건, 해외 판례 등이 지금 한국 사회를 느끼고 이해하는 데 힘을 보탠다. 지은이는 “나쁜 세상에 대한 기록이자, 그 나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에 대한 모색”이라고 책을 설명한다. 그래서 책의 부제도 ‘나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을 묻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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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501928.html&#160;<br />
]]></description><image><url>https://image.aladin.co.kr/product/1338/31/cover150/8994115161_1.jpg</url><link>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383193</link></image></item><item><author>雨香</author><category>이달의책</category><title>9월에 소개된 책 : 자아가 좋은 것 만은 아니야.</title><link>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30649</link><pubDate>Sun, 09 Oct 2011 01:42:00 +0900</pubDate><guid isPermaLink="false">https://blog.aladin.co.kr/rainaroma/5130649</guid><description><![CDATA[<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0844570&TPaperId=5130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7/90/coveroff/8970844570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9061964&TPaperId=5130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00/31/coveroff/895906196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6055394&TPaperId=5130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295/29/coveroff/8956055394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60511781&TPaperId=5130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09/55/coveroff/8960511781_1.jpg" width="75" border="0"></a>&nbsp;<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7661404&TPaperId=5130649" target="_blank"><img src="https://image.aladin.co.kr/product/1323/58/coveroff/8977661404_1.jpg" width="75" border="0"></a>&nbsp;<br/><br/>8월에 소개된 책 중에 복지와 관련된 책이 시의적절해 보여 일단&#160; '복지국가'와 '대한민국복지','복지국가 스웨덴'을 읽을 준비 중이다. 지금 한국사회를 달구고 있는 복지에 대해 여러면에서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이다.&#160;
9월에 소개된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며 눈에 띄이는 &lt;진보대통령 vs 보수대통령&gt;, &lt;도시개발, 길을 잃다&gt;외에도 흥미를 끄느 책들이 있었다. 알랭 드 보통이 종교를 다룬 &lt;무신론자를 위한 종교&gt;, 2000년대 건축 분야를 교양수준으로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는 임석재 교수의 &lt;임석재의 생태건축 - 일곱 번의 위기와 일곱 개의 자연&gt; 의 출간소식이 반갑다.&#160;
항상 좋게 만 여겨진 자아를 다른 시각으로 다룬 책이 있어 흥미롭다. 자아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 인간사회는 퇴보했다는 주장인데, 그 주장이 궁금하다.&#160;&#160;
자아폭발-타락 <br />
스티브 테일러 지음·우태영 옮김/다른세상·2만2000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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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선사시대 사람들이 괴롭고 힘든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인류학자들은 수렵채취로 먹고살던 선사시대 사람들이 1주일에 단지 12~20시간 정도만 식량을 찾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현대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이뿐만 아니라 이 당시에는 현대 사회의 병리적 현상으로 지적되는 전쟁, 가부장제, 사회불평등 등도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br />
<br />
영국의 심리학자인 스티브 테일러가 쓴 &lt;자아폭발-타락&gt;은 왜 현대 인간이 평온했던 선사시대의 삶에서 벗어나 ‘정신이상’에 가까울 정도로 전쟁과 남성 지배, 사회적 불평등이 넘쳐나는 삶 속으로 들어왔는지 파헤치는 책이다. 지은이는 고고학과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발견된 사실들을 넘나들며 인류 역사의 흐름을 다시 정리하고, “인류는 진보해온 것이 아니라, ‘자아폭발’을 계기로 퇴보해왔다”고 주장한다. <br />
<br />
지은이가 쓰는 ‘자아폭발’이라는 말은 자아의식이 폭발적으로 크게 팽창해 과도하게 발달한 현상을 가리킨다. 인류가 퇴보하는 계기가 됐기 때문에 ‘타락’이라고도 부른다. 고대 인류에게는 ‘과도하게 발달된 자아’가 없었기 때문에 자연 환경이나 집단들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정신을 지니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삶을 영위했다고 한다. 그러나 기원전 4000년께가 되어서야 비로소 항시적인 전쟁, 대규모 사회적 억압, 남성 지배 같은 사회적 폭력이 고질화됐다고 한다.&#160;'&#160;<br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98828.html&#160;&#160;
자아폭발과 연장선상에서 읽을 만한 책이 한권 소개되었다.
&#160;진화의 종말&#160;<br />
폴 R. 에얼릭 &amp; 앤 H. 에얼릭 지음, 하윤숙 옮김 / 부키<br />

'태초부터 진화가 일어났다. 인류는 200만년 동안 진화를 거치면서 커다란 두뇌를 갖게 됐다. 또 갈릴레오와 뉴턴, 아인슈타인을 거치면서 눈부신 과학발전을 이루며 지구를 지배했다. 책의 원제는 ‘The Dominant Animal’(지배적 동물)이다. 책은 하나의 생물 종인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에서 승리했는지, 막강한 지배자로 군림한 결과는 무엇인지를 따지고 든다.<br />
<br />
인간은 어떻게 지배적 지위에 올랐나. 침팬지는 왜 이 세계를 운영하는 자로 등극하지 못했나. 저자들이 주목하는 건 ‘문화적 진화’다. 진화론을 따르는 전통의 책들이 초점을 맞춘 것은 “생물체가 후대에 물려주는 유전적 특질의 변화”인 ‘유전학적 진화’다. 저자들이 책의 주축 개념으로 내놓은 문화적 진화는 “사람들이 지니고 있지만, 유전자에 들어 있지 않은 정보”다. 인류는 문화적 유전을 통해 정보의 방대한 축적물을 전달하고 변화시켰다. 특히 말을 통해 사상을 전달하고, 글을 통해 그 사상을 지역적으로나 개념적으로 더 널리 전파할 수 있었다. 침팬지와 격차를 벌린 결정적 지점이다.<br />
<br />
저자는 문화적 진화의 중요 추동력으로 상상력을 꼽는다. 상상력은 세계에 대해 인식한 내용을 세계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연결해주는 고리다. 상상력은 국가를 조직하는 일에서부터 자연법칙의 적용을 받지 않는 전지전능한 신의 세계를 창조하는 데까지 중심역할을 했다. <br />
<br />
유전적 진화와 문화적 진화가 결합하면서 인류는 지구의 지배 동물이 되었다. 하지만 그 결과의 양상은 비관을 불러일으킨다. 수만 가지 화학물질과 핵무기에서 나오는 방사성 원소들은 지구의 북극에서 남극까지를 오염시킨다. 지구 지표면 전체를 바꾸면서 숲을 없앴고, 강줄기를 바꾸며 생물 서식지를 변화시켰다. 해충을 독성 물질에 노출시키면서 내성에 강한 종을 만드는 식의 다른 종의 유전자를 무심결에 바꾼 사례도 부지기수다. 진화 산물인 인류의 지구 정복과 지배는 이처럼 지구 환경과 생태계를 위협하고, 지속가능한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다. <br />
<br />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다. 인간의 역사는 노예제도와 유대인 대학살, 르완다 집단학살과 여성에게는 학대와 굴욕을 강요한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br />
<br />
.......&#160;
저자들은 진화론에서부터 생태학, 기후학, 인구학 등을 거쳐 미국정치, 국제 문제까지를 개괄하고 종합 진단한다. ‘생물학책’으로 시작한 책은 다양한 지적 탐험을 이어간 뒤 대안을 제시하는 ‘정치교과서’로 마무리한다. 인구·자원·빈곤·평등·환경 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대안이다. 식량체계를 합리화하고,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장거리 수송을 줄이고, 다극체제를 통한 국제협력과 지속가능한 기술의 공유 등을 제시한다. 저자들의 대안 리스트에는 불평등 구조를 심화시킨 대기업에 대한 규제도 포함한다. <br />
<br />
저자들은 “쓸데없는 기술적 손질보다 훨씬 더 필요한 것은 문제에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가져다줄 사회 변화”라고 말한다. 유전자·문화적 진화가 변화의 관건이다. 저자들은 “우리가 지배적인 동물이 되게 해주었던 특성을 이제는 우리 자신과 생물 세계의 모든 존재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br />
<br />
저자들이 강조하는 건 윤리와 책임, 의식혁명이다. “우리 모두 이 작은 행성에 함께 갇혀 있다는 인식”을 깨치는 게 그 혁명의 전제일 것이다. '<br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62016175&amp;code=960205<br />
<br />
그럼 다른 동물들은 어떠한가?&#160;가볍지만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으로 보인다.&#160;
동물 상식을 뒤집는 책 <br />
존 로이드 외 지음·전대호 옮김/해나무·1만3800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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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수만 놓고 보면 지구의 진정한 지배자는 개미, 딱정벌레, 메기, 박쥐들이다. <br />
<br />
개미는 4분의 3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데 1㎦에 9억5천만마리쯤 산다. 개미의 몸무게를 합하면 같은 면적에 사는 모든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의 몸무게를 합한 것보다 무겁다. 흰개미만 놓고 봐도 숫자만으로 지구 전체 생물 숫자의 10분의 1이다. <br />
메기는 남극을 제외한 전 지구에 사는데 숫자로만 따지면 전체 어류의 8％를 차지한다. 박쥐의 숫자 역시 포유류 종 가운데 20％에 이른다. <br />
딱정벌레는 모든 생물 가운데 가장 종류가 많아 800만종이 넘는 것으로 추측되며, 그 숫자를 세면 75경(1경은 1조의 1만배)마리쯤일 것으로만 짐작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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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년 바닷속 단세포 동물에서 동등하게 출발한 생명체들 가운데 이들은 어떻게 승리자가 됐을까? 영국 &lt;비비시&gt; 방송의 인기 퀴즈프로그램에서 다룬 동물의 신비를 책으로 펴낸 &lt;동물 상식을 뒤집는 책&gt;은 이들 동물이 번성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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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는 잘 알려졌듯 인간 뺨치는 고도의 협업체제를 갖췄다. 흰개미는 한술 더 떠 곤충으로는 드물게 일부일처제의 가족제도를 유지한다. 메기는 온몸이 초절정 감각기관이다. 야외수영장에 커피 한 방울이 떨어져도 알아챈다. <br />
박쥐는 인간처럼 언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단 6종류의 동물 중 하나다. 먹이가 없으면 서로의 피를 돌려가며 마실 정도로 유대관계도 끈끈하다. 딱정벌레는 평생 한가지 먹이에만 집중해 자신을 특화했다. 심지어 전깃줄 껍데기만 먹고 사는 딱정벌레종이 명명돼 있을 정도다. <br />
책은 동물들의 온갖 생존전략을 소개한다. 동물들의 생존법들이 너무나 다양하고 독특해 서술방식도 유머러스하다. 제목처럼 처음 들어볼 법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자연계의 놀라운 적응능력과 진화방식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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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94673.html<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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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위기라는 데는 대부분이 동의하는 바다. (지구가 위기라는 것을 부정하는 학자들도 적지않게 존재한다.) 차이는 그 해결방법에서 드러난다. 생태주의로 돌아가야 한다는 쪽,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쪽과 항상 그래왔듯이 과학의 발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와 더불어 임석재 교수의 새 책이 나왔다. 지금의 위기는 새로운 문명이 나와야 한다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임석재의 생태건축-일곱 번의 위기와 일곱 개의 자연<br />
임석재 지음/인물과사상사·2만2000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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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학자인 임석재 이화여대 교수는 최근 써낸 책 &lt;임석재의 생태건축&gt;에서 “서양의 역사에서는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일곱 번의 위기와 일곱 개의 자연이 있었다”는 색다른 관점을 펼쳐냈다. 오늘날 환경 위기는 인류가 처음 맞이한 위기가 아니라 과거에도 이미 여섯 번이나 찾아왔었고, 그때마다 자연을 보는 새로운 관점이 등장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핵심적인 주장이다. 곧 서양 문명이라고 해서 늘 자연을 지배하는 방향으로만 움직인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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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과거의 사례를 볼 때 지금의 환경 위기는 새로운 문명이 등장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새로운 문명을 준비하는 작업의 하나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무엇보다 문명을 뒷받침하는 정신적인 가치, 곧 사상과 예술, 종교 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책의 제목은 ‘생태건축’이지만 실질적인 내용은 ‘생태사상사’에 더 가깝다. 과거에 찾아왔던 위기와 그것을 극복한 자연관을 참고할 때 오늘날 위기의 해결책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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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자연을 열등한 것으로 보거나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과 목적으로 삼을 때 늘 생태 위기가 찾아왔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자연을 독립적이고 성스러운 것으로 보면서 인간을 그 속에 포함되는 것으로 정의할 때 얻어낼 수 있었다”고 한다. 서양에서 자연에 대한 철학적 사유는 고대 그리스로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자연은 인간을 포함하는 포괄적이면서도 독립적인 존재 구조를 갖는다는 ‘통합적 자연관’을 가졌다. 땅의 여신인 가이아라는 상징적인 존재에서 나타나듯 자연 자체를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로 파악했던 것이다. 그러나 물질과 정신을 구분하고 정신적 가치에 견줘 물질을 열등하다고 파악한 플라톤의 이분법이 등장하면서 첫번째 위기가 찾아온다. 자연을 물질, 곧 자원으로 봤기에 여기에 기술이 개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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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이와 같은 패턴의 위기와 극복이 반복됐다고 한다. 물질적 수단으로서 자연을 개발했던 로마 문명과 중세 기독교 문명이 두번째 위기를 불렀다면, 자연을 ‘성스러운 예술작품’으로 바라봤던 자연철학 등이 이를 극복하려 했다. 르네상스 때 찾아온 인본주의와 종교개혁은 인간중심주의를 내세워 본격적인 자연정복을 시작하게 만든 세번째 위기였고, 자연을 감성적으로 대한 낭만주의가 이에 맞섰다. 17세기 자연을 기계로 파악하는 기계론적 자연관이 불러온 네번째 위기에 대해선 자연의 작동원리 자체를 성스러운 것으로 봤던 자연철학 등의 흐름이 등장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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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생산이 가능해져 극심한 자연 파괴를 가져온 산업혁명은 다섯번째 위기를 불렀다. 진화론도 나타나 인간중심주의를 확고하게 굳혔다. 여기에 맞선 것은 기독교 사회주의 등이 내세웠던 ‘이데올로기로서의 자연’이었다. 대량생산에 맞서 ‘서로 다른 구성 요소들이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는’ 자연의 모습을 강조한 것이다. 자본주의의 심화에 따라 나타난 물신숭배와 근대적 대도시의 등장은 여섯번째 위기로 볼 수 있으며, ‘농촌으로서의 자연’을 강조한 농촌예술운동 등이 이에 대한 대안을 찾으려 했다.&#160;&#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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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들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전방위적인 환경문제는 기술제일주의의 부작용으로 나타난 일곱번째 위기라고 한다. 여기에 대응하는 자연관은 ‘유기체로서의 자연’, 곧 자연 자체를 인간을 포함한 모든 요소들이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로 보는 관점이다. 특히 지은이는 1973년 아르네 네스가 제창한 ‘심층 생태학’에 주목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인간의 이익을 고수하는 방식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으며, 인간중심주의를 버리고 자연중심주의를 채택할 때 진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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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생태건축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은이는 “건축에서도 현대 기술을 최대한 포기해야 심층 생태학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무리 ‘친환경’ 딱지를 붙이더라도 인간중심주의를 담고 있는 기술에는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일상생활을 자연의 순환에 순응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자연중심주의’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생태건축이라고 강조한다. '<br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95750.html<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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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책들과 연결성은 좀 떨어지지만 식물이라는 코드로 역사를 되짚은 책이 나왔는데 흥미로울 것 같다. 음식과 관련된 역사서 정보들을 수집하는 중이어서 유용한 정보이기도 하다. (목록만 계속 만들고 있는데 언제나 읽을라나.)&#160;
식물, 역사를 뒤집다<br />
빌 로스 지음ㆍ서종기 옮김/예경ㆍ1만8000원 <br />
'마야, 잉카, 아즈텍…. 중남미 지역에는 왜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많은 거대 건축 문명이 발달했을까? 유교라는 독특한 지배 이념이 중국과 한국에서 융성한 까닭은 뭘까? 미국 사람들이 바로 옆나라 캐나다보다 차를 4분의 1 정도밖에 마시지 않고 주로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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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 지역은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이어왔다. 이런 차이를 만들어낸 근본적인 요인이 무엇인지는 쉽게 파악하기 어렵다. 그러나 뜻밖에도 ‘식물’이란 요소로 분석하면 쉽게 풀이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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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지역의 주식은 옥수수다. 옥수수는 다른 작물보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훨씬 더 많다. 쌀이나 밀보다 식량 확보가 쉬워 노동력에 여유가 생긴다. 곡식 재배에 들이는 시간이 다른 문명권보다 적어 거대 국가사업에 많은 인원을 동원할 수 있었고 그래서 거대 건축 문화가 가능했던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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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주식인 벼는 물로 채운 논에서 1년 내내 정성껏 키워야만 한다. 연중 안정적으로 물을 확보해 논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조직적인 협업이 필수적이다. 그러다 보니 수많은 인원을 조직해 체계적으로 동원하는 강력한 지도력, 그리고 그 지도력에 복속하게 하기 위해 위계질서를 강조하는 이념이 필요했다. 그런 점에서 유교는 벼농사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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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람들이 차보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이유는 미국 역사만 들여다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영국은 식민지 아메리카에 차를 팔면서 막대한 세금을 매겼고, 아메리카 이주민들은 이에 반발해 보스턴 앞바다에 차를 내다버리며 독립 전쟁에 나서게 됐다. 영국의 억압을 상징하는 차는 당연히 미국에서 인기가 좋을 리 없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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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이룬 모든 문명과 역사의 바탕에 식물이 있다. 인간은 식물을 주식으로 삼을 수밖에 없다. 음식은 물론 집도, 연료도 모두 식물한테서 얻으며 살아왔다. 인간의 역사는 이런 점에서 결국 식물과 공존해온 관계의 역사이기도 하다.&#160;&#160;<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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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사회사학자이자 원예 저술가인 빌 로스의 책 &lt;식물, 역사를 뒤집다&gt;는 인간 문명을 이끌어온 주요 식물에 대한 소개서다. 동서양 대표 식량 작물인 벼와 밀, 옥수수, 감자 같은 가장 중요한 식물부터 커피와 차, 후추 같은 기호품임에도 역사를 바꾼 식물들, 그리고 중요한 과일과 기능성 식물까지 50가지를 골랐다.' <br />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95773.html<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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