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 X 여행 - 공간 큐레이터가 안내하는 동시대 뮤지엄
최미옥 지음 / 아트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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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하나하나가 모두 심도 있는 접근은 아닙니다.

여행 정보 책자 수준의 일반적인 정보는 아니고, 그보다는 훨씬 체계적인 안목과 기준을 가지고 정리하고 있어요. 하지만 인상비평 수준에 그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이론을 엄밀하게 적용한 것도 드뭅니다.

그보다는 다양한 사례를 폭넓게 제시하는 방향으로 역량을 집중했어요. 이 역시 가치 있는 일입니다. 분명히. 이 정도의 안내조차 적었던 우리 현실을 고려하면, 이 책의 의미는 적지 않아요.

미술관과 친해지는 시도라는 가치도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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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 가방
김성라 지음 / 사계절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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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내용은 아닙니다. 이 작품도 역시 제주를 휴양과 깨달음의 공간으로 설정하고 있어요. 이미 익숙한 제주 표상입니다. 서울에서의 생활과 대비하여 제시하는 스토리텔링 방식도 일반적이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어로 제시되는 삶에 대한 조언은 여전히 울림이 큽니다. 읽을 때마다 느낌도 다르고요. 두고두고 꺼내볼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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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읽는 법 - 코넌 도일, 레이먼드 챈들러, 움베르토 에코, 미야베 미유키로 미스터리 입문
양자오 지음, 이경민 옮김 / 유유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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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추리를 읽는 또다른 시각 : <추리소설 읽는 법>
대만인 연구자의 시각으로 읽는 추리소설 이론.
보편적인 설명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기존에 자주 접했던 서구와 일본 연구자들과는 사뭇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특히 연역법이 아니라 귀납법의 방식으로 논지를 전개한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즉, 추리소설이란 이런 것이라고 먼저 정해두고 그에 맞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유명 작품들을 하나씩 설명한 결과로 이론을 제시합니다.

그동안 읽은 추리소설 이론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방식이에요. 하지만 <추리소설 읽는 법>의 저자 양자오가 구사하는 방법이, 확실히 독자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자극합니다.

흥미로운 독서였어요.
추리소설 좋아하는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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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아리가또, 땡큐 - 포복절도, 유쾌상쾌 일본에서 만난 나의 행운의 친구들!
유석규 지음 / 큰나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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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일본 유학 중에 만난 외국인들 이야기.
그래서 제목이 <고마워! 아리가또, 땡큐>에요.

다양성과 다문화 측면에서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공부하고 일하는 외국인 학생들도 비슷한 상황과 고민을 가지고 있겠지요. 이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도 당분간은 행복한 고민이겠지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기까지는. 서로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이니.
아니, 그렇기에 더 시도해야 할까요?

책 내용은 가벼운데, 고민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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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불평등 - 왜 재난은 가난한 이들에게만 가혹할까
존 C. 머터 지음, 장상미 옮김 / 동녘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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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식, 혹은 무관심을 바꿀 수 있는 좋은 지적이 많아요.

무엇보다 결론에 언급된 내용, ˝재난이 자연적 사건일 뿐 아니라, 경제적.정치적 속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272쪽)에 동감합니다.

여러 사례를 들어 이 핵심 주장을 설명하고 있어요. 특히 2005년 뉴올리언스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2010년 아이티 지진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같은 재난 상황이 서로 다른 계층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어요. 일본의 후쿠시마 사태와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의 협업을 추구했다는 사실도 중요해요. 저자는 이를 ‘파인만 경계(Feynman Line) 넘나들기‘라고 표현합니다(8쪽). 이야말로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태도지요.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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