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취향 - 카피라이터 김민철의 취향 존중 에세이
김민철 지음 / 북라이프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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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합니다.
객관적인 상황이야 굴곡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경우라도 경쾌한 톤을 유지하고 있어요.

힘들다고 징징대지 않고, 가능한 가볍게 넘겨버리기.
결연하기 보다 초연해지기.
이런 태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정말로 큰 장점이지요. 특히 길지 않은 분량으로 삶의 한 단면을 제시해야 하는 에세이의 경우에는 정말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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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말고 내 콘텐츠 - 남의 생각에 시중드는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
서민규 지음 / 마인드빌딩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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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혁신적이거나, 문장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런 부분은 그저 평이한 수준이에요. 하지만 핵심 아이템이 매력적입니다. 제목에서 선명하게 드러나고, 목차와 소제목, 그리고 책 내용 중간중간에도 그대로 언급되고 있어요.

실현 가능성과는 별개로,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 더 고민하고 발전시킬 부분입니다.
다만 대체로 가능성 차원에서 언급되는 경우가 많고, 명확한 사례나 정교한 이론을 제시하지 못했어요. 무엇보다 작가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그러하기에 오히려 다음 활동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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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 지음 / 놀(다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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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평이합니다. 아주 독창적이거나 혁신적인 내용은 없어요.
하지만 분명히 툭툭 가슴을 치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 문장들이 단편적이고, 논리적인 연결이 약하다는 점은 아쉽지요.

이렇게 느슨한 구성의 글이 인기를 얻는 건 분명히 시대의 영향이고, 세대적인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를 부인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이 변화를 바람직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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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 - 디지털 시대, 어떻게 가르치고 배워야 하는가
존 카우치.제이슨 타운 지음,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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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은 ˝Rewiring Education˝(2018)입니다. 이것이 ˝공부의 미래˝(2019)라고 번역되었다가, 다시 ˝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2020)로 바뀌었어요.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만큼 일반적인 내용이라는 뜻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어디에도 연결할 수 있는 콘셉트에요.

아무래도 기술에 대한 설명이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그에 비해 교육 그 자체에 대한 고민과 시대인식은 적어요. 이해는 하지만 아쉬움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사상이 없는 기술이 과연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을까요.
ㅡ교육을 생각하다: <교실이 없는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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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의 모험 10 : 신기한 별똥별 - 개정판 땡땡의 모험 10
에르제 지음, 류진현 이영목 옮김 / 솔출판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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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특히 표지가 유명합니다. 작품의 특징이 잘 표현되었고, 그런 까닭에 여러 전시회에서 소개되기도 했지요.
설정과 스토리텔링은 SF보다 공상에 가깝습니다. 이것이 바로 땡땡 시리즈의 특징이기도 해요. 너무 생각하지 않는 것. 어떤 설정과 주제를 다루더라도 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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