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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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이 '고양이달'이 왜 문고사이트에서 초등학생용 동화로 분류되어야 하는건지... 어른인 내가 읽어도 이렇게 감동적인 문구가 많은데.
구름아기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사랑을 포함한 여러 감정들과 그 감정들이 물든 인생을 되짚어보게 된다.
어른이 될 수 없는 구름아이에게는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처음 마주친 순간이 전부다. 구름아이보다 오래 사는 우리는 마치 영원의 시간을 가진 듯이 시간을 허비하며 살고 있진 않은지.

426. 내가 당신보다 먼저 진심을 내보였다고 가볍게 여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거, 그건 아니에요. 아니라고요.

427. 상대는 끝없이 기다려 주지 않아요. 전하지 못한 진심은 상대에겐 없는 것과 다름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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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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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리뉴얼에도 계속되는 베스트셀러로 자리잡는 이유가 있겠지요. 이번엔 반드시 읽어보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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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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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자아를 결정하고 정의하는데 환경과 유전자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오랫동안 논쟁이 되어왔다. 이를 밝히기 위해 일란성 쌍둥이의 추적 조사 등을 통한 연구도 있어왔다. 하지만 환경과 유전자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별개로 떨어뜨려 생각해 볼 수 없다. 두 관계는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공생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문화는 은연중에 개인에게 전달되는 환경이며 환경이라는 조건에는 개인의 경험도 포함된다. 문화의 차이는 자아를 규정짓는 기준점이 달라지게도 한다. 미의 기준이나 학습의 방향과 영역이 달라지기도 하는 것이다. 같은 문화권 안에서도 개인의 경험과 유전자의 차이는 각각의 개성과 차이를 만들어낸다. 이런 점들이 스스로를 전체의 일부로 보기보다 개인으로 보는 시각의 시작일 것이다.
개인주의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양과 관계주의가 더 중요시되는 동양을 비교해볼때 자존감이 서양에서 더 높게 나온다. 자존감은 개인주의와도 연관이 있을까?

서양의 영웅은 악에 맞서 싸우는 정복자의 이미지이고 동양의 영웅은 자기 희생을 하는 사람이다. 자살을 실패자로 보는 시각과 모든 것을 떠안고 책임지는 방법으로 보는 것은 단순히 문화의 차이로만 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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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1 (일러스트 특별판) - 세 명의 소녀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1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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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9. 너한테 기회를 뺏길까 봐 겁이 났어. 모나를 절망의 구렁에 빠뜨린 게 나니까 내가 어떻게든 꺼내 줘야 하는데 (중략)

290. 누군가 그랬어. 사랑이란 거 동전의 양면 같은거라고. 상대에 대한 연민이 앞면이라면, 뒷면에는 날 위한 마음이 자리 잡고 있는 거래.

결국 모나를 위한 노아와 마레의 진심은 통했다. 둘은 화해했고 친구가 될 수 있었다.

어른이 되어갈수록 몸이 작아지며 엄지족이 되어가는 거인족들. 가족에게 닥칠 불상사를 막기위해 모자마녀의 모자는 고깔모양으로 뾰족하다.
몸은 거인이지만 마음은 아이인 막내에게 아니 가족에게 닥칠 비극을 누가 알았으랴! 어린 막내의 죄책감과 슬픔은 어찌할꼬... 순간의 방심, 아이의 천진함이 부른 참극에 노아도 아리도 모자마녀도 그니고 나도 모두 숙연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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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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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어린 시절 그녀는 엄마가 바라는 딸이 되기 위해서 항상 노력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남편이 바랄 법할 아내가 되고자 힘겹게 노력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나 배려라고 생각해 이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런 모습에 진짜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할 자기자신은 없다.
전쟁, 테러, 살인, 정부의 형 집행으로 죽은 사람보다 자살로 인한 사망이 더 많고 자살미수는 자살의 20배라고 하는 수치는 놀랍기만 하다. 자살은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버리려는 행위도 지키려는 행위도 될 수 없다. 흔히들 모든 것을 끝내고 싶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다고 말하지만 죽음이 과연 원하는 '끝'을 줄지는 알 수 없다.
소셜미디어로 들여다보는 타인의 삶과 세상은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이고 완벽해 보인다. 존재할 수 없는 완벽에 도달하기 위해 발버둥치며 살아가는 모습은 스스로를 갉아먹는다. 실제로 '나'에게 '완벽'한 것은 무엇인지 타인이 아닌 나에게 기준이 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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