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 - 지속 가능을 위한 비거니즘 에세이
손수현.신승은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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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로 채식주의자. 영어로 설명해 놓은 것을 보니 참 다양하기도 하다. 비건과 베저테리언이란 명칭은 몇년전 케이블방송에서 했던 "윤식당"을 통해 알게 되었다.
기력이 없을 때면 동물성 단백질부터 찾는 나에게는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도전의식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 과연 콩 단백질만으로 버텨낼 수 있을까? 비염과 축농증으로 후각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탓에 미각도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육식에 대한 사랑.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 서로가 자기의 취향을 강권하지 않고 걱정이랍시고 보이는 오지랖과 간섭을 걷어내고 서로의 취향과 식습관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모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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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미디어워치 세계 자유·보수의 소리 총서 4
조너선 맨소프 지음, 김동규 옮김 / 미디어워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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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캐나다가 중공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조금도 없다. 솔선수범을 통해서든, 치열한 논쟁을 통해서든 말이다. 그것보다 정작 우리가 걱정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즉, 오히려 중국이 캐나다를 변화시키고 있지 않냐는 것이다.

자신들이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라는 생각은 그 의도가 호의라고 하더라도 자만심이 배제되지는 않는다. 변화시키고 싶은 대상보다 자신이 더 낫다는 그 자만이 아마도 스스로에게 함정이고 덫이지 않을까.
세계의 굴뚝으로 경제강국의 도약적 성장을 해가는 중국에 많은 나라들이 교류와 투자를 해왔지만 주객이 전도되어 밀려난다는 느낌은 비단 나의 느낌만은 아닐 것이다.
타국에 재산을 은닉하는 중국의 부호들은 자국의 체제에 불만을 가지고 있음이 틀림없음에도 발을 걸치고 있는 타국을 오염시키고 물들일 뿐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거나 감당하지는 않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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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윙 - 나 홀로 사회인가 우리 함께 사회인가
로버트 D. 퍼트넘.셰일린 롬니 가렛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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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이윤 동기가 진실에 대한 책임을 압박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 바야흐로 민주제도의 핵심 부분인 자유 언론마저도 의심을 받는 대상이 되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본주의는 언제부터인가 자본 우선주의가 되어가고 있다. 자유 언론도 이윤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눈치를 보게 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진실 보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라는 당연한 명제 앞에서 이윤의 주체와 객체는 진실보다 이윤에 따라 움직이는 흔들리는 갈대가 되었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 진실과 거짓이 묘하게 섞인 것들에서 가려내는 일이 수월치 않다. 이윤이라는 동기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정치와 경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작용하는 이윤 추구는 최대 이윤이 진실이 되고 답이 되는 때로는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결과에 이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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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양장)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윤동주 지음,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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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왠지 모를 분위기에 멋있어 보이던 윤동주의 대표시들을 다이어리에 옮겨 적어두고는 외우던 기억이 난다.
'서시'에서는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괴로움에 몸부림치던 청년의 그, '자화상'에서는 우물을 들여다 보고는 물에 비친 자신을 미워하다가 가여워하는 교차되는 그의 심정에 안타까움이 생긴다.
여린 감성과 행동하지 못하는 지식인이라는 자책 속에서 번민하고 고뇌하는 그의 괴로움을 조금이지만 알 것도 같다. 그래도 지식인의 양심과 죄책감은 있었던 그가 할 수 있던 몸부림은 살을 깎아 피로 써내려간 듯한 그의 시들이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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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 - 지속 가능을 위한 비거니즘 에세이
손수현.신승은 지음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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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어쩌고저쩌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분들도 있지만, 어차피 그분들은 내 이야기를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듣기만 하면 된다.

오~ 천잰데!
우리는 이렇게 남의 이야기에는 귀를 닫은채 생각해 주는 척하며 원치 않는 본인의 이야기만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꼰대"라고 부른다. 꼭 나이만 많다고 해서 다 꼰대라 불리지는 않는다. 같은 나이에도 누구는 꼰대라 불리우고 누구는 어른으로서 대우를 받는다. 어른은 나이가 먹어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과 인격, 매너가 만든다.
요리법만 가득할 줄 알았는데 책장을 넘길수록 일상의 지혜로 매력이 넘친다. 아 참, 두부구이는 들기름에 한다고 했지? 나도 다음번엔 들기름으로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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