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미스 국부론 - 번영과 상생의 경제학 리더스 클래식
이근식 지음 / 쌤앤파커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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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번역해놓은 것인줄 알았는데 국부론을 읽은 저자가 주관적 해석과 풀이를 해놓은 책이다.
어려워서 주저했던 국부론이었는데 쉽게 풀어준다니 다가서는데 부담이 조금 들어든 기분이다.
더불어 애덤 스미스의 생애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곁들여서.
애덤 스미스가 제시했던 "경제적 방임주의". 21세기에는 어떻게 재해석하고 적용해야 할까?
경쟁시장에서 불가피하게 생기는 빈부의 격차는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디테일하게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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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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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감정을 품고 머뭇거리던 예전의 레옹이 아니다.
이들의 감정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연남을 만나기 위해 핑계를 만들어내는 에마.
에마의 거짓말은 생활이 되고 밀회와 사치를 들기던 경제 상태는 급기야 집과 살림 전부가 경매에 넘어가는 지경에 이른다. 에마는 최후의 방법으로 롤런드를 떠올리며 그에게로 향한다. 이쯤되면 갈때까지 간거?
감당할 수 없는 빚과 남자들의 배신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고 마는 에마.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보다 그 죽음으로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이 더 많다.
그녀의 진실을 마주하게 된 샤를은 상실감에 빠지고...
각자 자신만의 사랑에 눈멀었던 결과는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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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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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인이 생긴 것에 기뻐하는 에마는 이제 레옹은 생각도 나질 않는다. 점점 대담해지는 에마를 도대체 샤를은 왜 눈치채지 못하는 거지???
아이도 남편도 모두 버리고 로돌프와 도피행각을 하려는 에마와 달리 에마에게 진심이 아니었던 로돌프는 편지 한통을 남기고 그녀에게서 달아난다. 충격에 빠져 앓아누웠다 회복한 그녀를 위해 샤를은 극장에 데려가고 그곳에서 레옹을 다시 보게 된다.
이쯤되면 에마에게 사랑의 대상은 남편말고 아무나 다?
사랑의 대상보다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목적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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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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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상의 이유로 용빌로 이사온 보바리 부부는 이곳에서
딸을 낳았고 이름은 베르트라 지었다. 에마는 아들을 낳고 싶었다. 여성으로서 제약된 삶이 아닌 남자의 자유를 자식에게서 대리만족이라도 하고 싶었던 것인지...
바라던 아들이 아니어서 였을까? 에마에게서 모성은 볼 수가 없다. 레옹이라는 남자와 서로를 맘에 두지만 유부녀라는 위치가 그녀를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 애써 성실한 척 살아보지만 그럴수록 마음속은 탐욕과 분노와 증오로 가득찼다. 자기 연민에 빠져있는 이 여인을 어찌할거나! 이런 아내에게서 어떤 낌새도 알아채지 못하는 샤를. 눈치가 없는 건지 아내를 진정으로 사랑하기는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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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0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남주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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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을 아끼려던 부모 때문에 배움이 늦은 온순한 소년 샤를 보바리. 그의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학업도 결혼도...
의사 시험에 합격한 뒤로 어머니는 돈 많은 과부와 샤를을 결혼시켰다. 처음엔 부모 뜻대로, 결혼 후에는 아내 뜻대로 살았던 샤를. 애마와의 재혼후에는 본인 의지대로 살 수 있을까?

고요한 자신의 일상을 행복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던 애마는 앙데르빌리 후작의 초대로 참석하게 된 만찬에서 상류층의 무절제함과 화려함을 보게 된 후 그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동경한다.
일상이 무료해서 였을까, 남편의 사랑이 원하는 만큼 채워지지 않아서 였을까?

65. 이 남자는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못했고 아는 것도 없었고 특별히 원하는 것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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