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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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학습, 근무와 관련해서 착시, 착각 등으로 뇌를 속이기는 생각보다 쉽다. 긍정적인 변화나 결과를 위해 지혜로운 속임수가 필요하다.
비호감의 대상이나 공격과 공포의 대상이 귀여움을 장착하면 긍정적 감정과 부정적 감정을 모두 충족시키는 완벽한 호메오스타시스가 된다. 무심코 보아왔던 만화 속 캐릭터나 굿즈의 인기들이 우연이나 운이 아닌 심리학적 요소로 설명되니 합리적인 이해가 되었다.

통증이 건강의 신호등이라면 불안은 아직 겪지 않은 고통에 대한 초조함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불안의 순기능이 대비라는 말에 "맞아, 맞아"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통증을 느끼면 병원에 가서 통증의 원인을 찾듯 불안감에 대해서도 그 불안을 느끼며 초조해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걱정의 원인을 찾아 대비하고 해결해 나가면 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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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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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따지고보면 엄연한 타인이기에 예의와 격식이 필요하다는 말에 큰 공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가족이니까 하게 되는 무례와 막말은 가족이기에 더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
"너 아니면 누구한테 그래?"로 주는 상처보다 너니까 더 아껴주고 보듬어야 할 대상임을 우리는 너무 쉽게 잊고 산다. 친구에게 혹은 직장 동료에게라면 절대로 하지 않을 말과 행동은 가족에게도 하지 않는게 맞다. 인터넷에 떠도는 많은 가족과의 일화들. 천륜을 져버리는 범죄와 절연들도 기본적인 예의와 격식이 있었다면 상당수는 피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나만의 시간과 나만의 공간이 꼭 필요함에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침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하고 침범당하지 않기 위한 선을 서로 맞춰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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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읽어드립니다 읽어드립니다 시리즈
김경일.사피엔스 스튜디오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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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심리는 우울에서 분노로 전이 되어가고 있다. 우울은 주변보다 자신을 해롭게 하는 경우가 많고 분노는 주변에 피해를 주는 일이 더 많다. 분노라는 감정은 다른 감정들보다 특히나 더 주관적인 감정이다. 옳고 그름을 떠나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고 믿고 싶은대로 믿으며 분노에 휩싸였던 이유에 더욱 더 매몰된다. 진실을 알고 싶다고 원하면서도 믿고싶지 않은 이야기는 진실이라고 인정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수를 넘어선 군중이 분노하게되고 편협한 시야로 바라보게 되는 세상과 진실을 생각해보니 아찔해지기까지 한다. 세상을 가득 메운 가짜 뉴스는 이러한 사람들의 분노에 기생하며 점점 진짜인 양 자리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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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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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7. 민족정신은 문명의 상태를, 군중의 정신은 야만의 상태를 나타낸다.

군중이 익명성을 띄느냐 비익명성을 띄느냐에 따라 느끼는 책임감은 천지차이다. 익명이 주는 무책임은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인터넷 댓글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재판의 배심원단만은 이성적일거라고 여겼는데 배심원단도 이성적이 아닌 감정적이라는데서 약간 충격 아닌 충격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배심원단의 지적 수준과 구성은 평결에 차이가 없다.

"유권자 군중" 부분이 나오자 국민을 개, 돼지로 표현했던 한 국회의원이 생각났다.
유권자로서의 군중. 이성적인 논리와 신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지 않을까. 1800년대에 씌여진 이 책이 송곳처럼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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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심리 현대지성 클래식 39
귀스타브 르 봉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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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 한 나라의 젊은이들이 무슨 교육을 받는지 보면, 훗날 그 나라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문제와 군중심리의 연관성에 대해 말하고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본다. 시대를 변화시키려는 교육을 하고 있기 보다는 변화된 시대를 뒤쫒아가기 바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군중은 환상을 쫒는다. 진실을 믿기보다 믿고 싶은 것을 진실이라고 큰소리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 환상을 심어주는 사람에게 쉽게 현혹되고 따른다. 환상에 호소하는 지배자의 논리가 이성적일 수가 없다. 감정적인 연설이 주를 이룬다.
대부분의 지도자는 행동파가 많다.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강한 지도자들은 대부분 행동파였다. 그러나 이런 지도자들은 일시적이다. 사상과 신념을 가진 지도자들은 오랫동안 큰 영향력을 가진다. 심지어 죽음이후까지도 말이다. 이 대목에서 문득 백범 김구 선생이 떠올랐다. 너무 뜬금 없었나 싶지만 정신적 지도자로 거론되는 김구 선생이기에 무의식에서도 깊이 자리잡고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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