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 도둑 까치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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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건 과연 가능한 일일까.]

노래 가사에도 있다.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그렇다면 타인이 아닌 자신은 잘 알고 이해하고 있을까?
우리 속담에 '열길 물 속은 알아도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다. 사람의 마음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매 분 매 초 같은 마음이기 쉽지 않다. "사람이 변했다"는 말로 예전 같지 않음을 얘기하지만 변하지 않고 사는게 가능하기는 할까?
책 내용과는 별도로 이 한 문장이 유독 가슴에 와서 박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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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특별판 박스 세트 - 전2권 -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박종대.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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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라운 발명품이라고 광고하는 많은 물건들. 신기하고 편리할 것 같은 과학 기술의 상품들의 맹점을 움베르토 에코 식의 유머로 비튼다.
티비 광고로 볼 때는 '저런 거 하나 있으면 편하겠는데?'했던 것들이 움베르토 에코의 글을 읽으니 내가 진짜 바보같단 생각이 든다. 건강을 위해 조깅을 하다가 심장 혈관계에 이상이 올 경우 경보음이 울리는 <맥박 단련기>. 에코는 말한다. 뛰다가 숨차면 멈추라고!
소지품을 담기 위한 장비나 통이 너무 커서 들고 다닐 수 없는 것들, 보물찾기를 위한 고가의 장비들(그 정도 고가면 보물찾기를 뭐하러 하나 싶은) 등 그 이외에도 세상에 나왔다가 조롱과 비웃음 속에 조용히 사라져간 세상의 많은 발명품들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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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수도원 시공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 지음, 최인자 옮김 / 시공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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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젊은 아가씨가 여주인공이 되려고 할 때면, 이웃 40가구가 심통을 부려도 막을 수 없는 법이다. 반드시 무슨 일이든 일어나서 그녀 앞에 남자 주인공이 등장하기 마련인 것이다. ]

           

재채기와 사랑에 빠진 사람은 아무리 감춰도 감출 수 없다고 했던가! 어떤 심통을 부려도 반드시 일어날 일은 일어나기 마련이라니, 앞으로 펼쳐질 캐서린의 인생에는 어떤 남자 주인공이 두둥~나타나 핑크빛 소식을 전해주려나?
앨런 씨 부부의 바스 행에 동행하게 된 캐서린. 마을을 벗어날 기회를 갖게 된 캐서린의 행복을 기꺼이 따라가봐야지. 사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서두가 잊었던 감정에 불을 지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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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 도둑 까치 - 도둑 까치 태엽 감는 새 연대기 1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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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무슨 차이가 있는 거죠? 여섯 개의 손가락과 네 개의 유방에?]

 

그러게. 무슨 차이가 있는 거지?
눈이 나빠서 안경 쓰고 렌즈 끼는 것에는 별 거부감도 관심도 주지 않으면서, 다리가 불편해서 보조기를 차거나 의족을 차면 두려워 하거나  필요 이상의 동정을 보이거나 과할 정도의 관심을 주니 말이다.
고양이를 찾아 나선 주인공 앞에 나타난 이웃집 소녀의 뜬금없는 질문이 철학적으로 보인다. 분위기 탓일까?
미스터리 여자의 전화, 이웃집 소녀의 질문, 사라진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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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 특별판 박스 세트 - 전2권 - 미친 세상을 이해하는 척하는 방법 +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 지음, 박종대.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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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을 쓰러지게 하는 방법'이라고? 우리가 불편을 불편으로 인지하지도 못하고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것들에 대해 움베르토 에코는 조목조목 따진다. 그런데 따지고드는 그가 밉지 않고 반은 투정 같으면서도 반은 '오호~그럴 듯 한데?'하고 동의하게 된다.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데에 2~3년 씩이나 걸리는 것에 대해 "바보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하며 넘어가나 싶더니 '그 바보들의 봉급이 얼마나 될까?'하고 비트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불편의 여지를 남겨두어야 다음 최신 모델을 팔 수 있다는 고도의 판매전략일 수도 있다는 점은 간과하지 않았을까? 처음부터 완벽한 제품에 소비자가 모두 만족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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