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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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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곡된 현상>
한스 홀바인의 그림 "장 드댕트빌과 조르주 드셀브"다. 나처럼 미술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유명한 작품이다. '같은 그림 틀린 곳 찾기 게임'에서도 보았고, 그림 아래쪽에 있는 해골의 형상을 흥미롭게 다룬 다른 책에서도 여러번 보았다. 테이블 위 사물에는 각각 깊은 뜻이 있거나 상징하는 바가 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즐길 수 있다. 모르고 보았을 때보다 알고 보는 지금이 그림에 시선이 머무는 시간이 더 길다.
해골이 상징하는 바는 분명히 있을 텐데, 보기 힘들게 '애너모픽'으로 그려넣은 이유는 뭘까? 그의 의도는 추리를 해볼 뿐이지만 이토록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자신의 작품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될 줄은 그 자신도 모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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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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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있는 공간, 믿을 수 없는 환상>

착시를 이용한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인간의 눈처럼 속이기 쉬운 것이 없다고 하던가...
몇년 전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했던 트릭 아트 전시관이 떠올랐다. 인간의 기발한 발상은 미술사에서도 그 역사가 짧지 않다.
안드레아 만테냐가 그린 "신혼의 방에 그려진 둥근 천장 프레스코화"는 착시 효과를 준 그림으로 방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위에서 사람을 내려다보는 그림이라~. 낮에는 즐겁게 감상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잠자다 문득 눈이라도 마주치면 무섭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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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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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속의 그림>

페르메이르의 "열린 창가에서 편지를 읽는 여인" 완성작의 광택제와 덧칠 부분을 제거하자 큐피트의 모습이 드러났다. 섬세한 한 번의 붓질마다 온갖 심혈을 기울였을텐데 왜 수정이 아닌 덧칠을 선택했었을까?
과학의 발전은 작가가 숨기고자 한 장면을 복구해 놓았지만 왜 그랬는지에 대한 해답은 주지 못한다.
많은 고전 문학과 명화를 감상하면서 늘 "작가의 의도"를 염두에 두지만 본인이 아니고서는 완벽한 의도 파악 자체가 가능하기나 할런지. 그저 감상하고 감동하고 추측해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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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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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서의 발견>

적외선 조명,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서 완성된 그림 아래에 숨겨진 다른 그림이나 수정전 모습을 추측해볼 수 있기도 하지만 보관 과정에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표면 아래 숨겨진 그림이 드러나기도 한다.
캔버스의 재사용일 수도 있고, 고심 끝에 게속되는 수정이 있었을 수도 있다. 어쩌면 작가의 단순한 변덕일 수도?

헨드릭 판안토니선의 "스헤베닝언 해변의 풍경"은 세월이 그림 아래 숨은 그림을 드러내 주었다. 광택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까매지고 누렇게 변해 제거하던 중 덧칠한 부분이 드러난 것이다. 잔잔해보이던 수면아래 거대한 고래가 복원되면서 그림 속 사람들에게 그곳에 모인 목적이 생겼다. 한 장의 그림은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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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비밀 미술관 - 모든 그림에는 시크릿 코드가 있다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안희정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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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와 의미>
만들어진 연도를 정확히 알 수 없을 때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제작 시기를 알아낸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쓰여진 재료를 이용해 알아내기도 하고 기법이나 그 밖의 영향 요인들을 통해 추측하기도 한다. 바이워드 타워의 성 <미카엘>은 안타깝게도 이후에 설치된 벽난로의 굴뚝으로 벽화 전체를 감상할 수는 없게 되었다. 훗날 후손들이 훼손된 부분을 안타까워 하리라고 당대에 알았더라면 건물의 증축과 보수에 좀 더 신중하지 않았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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