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2 - 황제의 나라, 황건적의 나라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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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만일 나에게 환관 친척이 있다면 박수를 치고 좋아하겠네! 정말로 그렇다면 나는 내 포부를 거리낌 없이 펼쳐나가며 질곡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위해 선정을 베풀 것이네!

낙양북부위가 된 일도, 사람을 죽이고도 무사할 수 있었던 것도 환관의 비호 덕분임을 알고 있는 조조는 부끄러워할 줄만 알았지 그 권세로 자신의 포부를 펼치며 옳은 일을 할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니, 곽경도의 말을 들은 조조는 깨우친다.
인복이 있었던 것은 유비만이 아니었어... 누이, 교현, 곽경도에 이르기까지 조조에게도 인복은 넘쳐났었구만.
백성의 아픔에 같이 아파할 줄 아는 조조, 그러나 태평도의 세가 커지는 것에 적지않은 근심이 생긴다. 모든 것에 양면이 있듯이 권세에도 존재하는 힘의 양면성. 그 힘을 어찌 다루는가에 따라 국운까지 달라질 수 있음을 권력에만 눈 먼자들이 과연 알기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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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2 - 황제의 나라, 황건적의 나라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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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양북부위 벼슬자리에서 쫒겨나 돈구현령의 부임길에 오른 조조는 많은 것을 깨우친다. 특히 윗사람만 바라보며 아랫사람들을 유심히 보살핀 적이 없던 그에게 누이의 진가가 새롭게 눈에 띈다.
입안의 세치 혀처럼 놀아나는 이들보다 제 자리에서 묵묵히 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더 중요한데도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잊고 살 때가 많다.
지방으로 좌천되어 가는 조조가 이 위기를 전화위복 삼아 많은 인생공부를 하게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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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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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에서 전쟁놀이를 위해 읽었던 손자병법. 주석까지 달며 열심히 읽은 그 손자병법은 조조에게 아버지의 인정과 새로운 교우를 위한 물꼬를 틔워준다. 게다가 교현의 방문을 받고 시험에 들기까지 한다.
나이 차를 뛰어넘는 교우관계를 갖자는 교현. 조조의 주석이 달린 그 병법서가 아니었다면 맺지 못했을 인연들. 그 인연을 조조는 끝까지 잡을수 있으려나.
그나저나 15권 대장정의 본론은 아직 시작도 안한거 같은데 벌써 이렇게 재미있으면 어떡해~~!!

 

*네이버독서까페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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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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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 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에게 냉대받는 환관 집안의 자손이고, 또 한 사람은 가문에서 무시당하는 고아였다.            

호광의 장례식에서 만나게 된 조조와 원소는 동변상련을 느끼고 금새 친해졌다.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알 수 없는 법. 5년전 조조의 기지로 목숨을 구했던 하웅을 다시 만나게 된다. 지금까지의 조조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도리와 신의를 지키는 모습이다. 이런 조조가 우리가 아는 삼국지에서는 왜 이런 모습이 아닌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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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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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문의 내력과 비밀이라면 비밀일 이야기들을 조윤에게서 듣게 된 조조.
가문에서 가장 강직하고 현명하며 학식이 깊은 조윤이 조정의 출사길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조조의 아버지인 조숭이 조부인 조등에게 양자로 입양된 것과 무관하지 않았다.
힘있는 자에겐 굽히고 약자에겐 강한 이들. 출세를 위해 남의 아이를 환관으로 밀어넣는 야욕에 양심을 바라는 것은 사치였다. 하후가와의 인연을 알게 된 조조에게 조윤과의 이별도 다가오고 있었다. 복잡한 가족사가 아니었다면 혹은 처음부터 조윤의 아들로 태어나 자랐다면 현명한 조조는 좀 더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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