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딴 나고 있는 우리말

가령 이런 말 '승부욕' 정말 많이 쓰는 말 아닌가. 승부욕이 강하다. 승부욕이 없다. 이렇게 잘 쓰고 있는 이 말이 잘못된 말이라니... '승부(勝負)'라는 말이 '이기고 짐'이라고 하니 여기에 바란다는 '욕(慾)'자를 쓰면 이기고 짐을 바라는 마음이라는 뜻이 되는데, 그렇다면 강하다, 없다라는 말과 함께 할 수가 없다. 조심해야 할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굳어져 있는 말인데, 이 말을 어떻게 고쳐 쓸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 kinye91 님의 「결딴 나고 있는 우리말」 중에서

 

 

 

→ 위와 같은 저자(권오운)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봅니다. 경직되고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논리를 들이댄 주장이라 봅니다. 어떤 말의 의미 혹은 개념은 단순히 형식 논리로만 정해지는 것도 아니고 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말(낱말, 단어, 용어)의 의미나 개념은 형식 논리 외에 내포적·함축적 논리, 개인적·상황적·사회적 맥락이나 문맥, 그 말의 유래, 그 쓰임(사용)의 역사적 변천 과정, 등등 수많은 요소와 조건들이 개입돼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승부욕(勝負慾)이란 단어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거나 정의하고자 할 때 승(勝), 부(負), 욕(慾)으로 낱낱이 분석해 원래의 그 의미를 알아내는 작업은 기본적 절차의 하나겠죠. 해서 저자가 전개한 주장의 첫 단계는 그닥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한데 문제는 너무나 단순하게도 이 첫 단계에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말(낱말, 단어, 용어)의 의미나 개념이 이렇게 간단하게 분석되고 정의되고 이해된다면 얼마나 쉽고 좋겠습니까. 아니 얼마나 앙상하고 빈약한 의미론이 되고 언어론이 될까요? 해서 우리는 저런 분석의 단계에서 더 나아가 말이나 개념이 거느린 다른 요소와 조건들을 샅샅이 살피고 밝혀내 정의해야 한다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승부욕(勝負慾)을 《이기고 짐을 바라는 마음》으로 정의하고 규정하는 것은 아주 불충분하고 엄밀하게는 잘못된 정의라고 할 수 있겠죠. 승부욕의 ‘승부’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기고 짐’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넘어선 좀 더 포괄적이고 함축적이고 맥락적이고 문맥적이고 관용적인 의미가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승부를 보다’, ‘승부를 가르다(가리다)’, ‘승부를 걸다’와 같은 표현을 화자 당사자가 쓰면 승리를 따내겠다는 강한 의미, 다시 말해 승리하겠다는 의욕이나 욕망을 강하게 드러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기고 짐을 가리겠다는 뜻을 넘어서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화자의 강한 의욕과 욕망을 드러내는 표현일 수 있다는 것이죠. 해서 이런 의미가 배어든 승부라는 말을 단순히 승과 부가 병치된 단어로 보고 일차적이고 표층적인 의미로만 해석할 수는 없는 것이죠. 이 경우 승과 부는 서로 녹아들고 진득하게 융합돼서 좀 더 넓고 깊고 높은 다층적 의미를 획득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승부를 걸고’ 덤비는 사람한테 ‘그는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라거나 ‘그는 승부욕이 강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기는커녕 아주 적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해서 승부욕(勝負慾)이란 말을 맥락적·문맥적·상황적·관용적 의미를 두루 살펴서 정의하면 결코 잘못된 말(단어, 용어)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저자의 주장은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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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8-11-19 1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이버 국어 사전에 들어가 보니, 국립국어원에서 답변을 내놓은 게 있네요.

‘-욕(欲/慾)’은 ‘욕구‘ 또는 ‘욕망‘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명예욕/성취욕/출세욕’과 같이 쓰입니다. 그런데 ‘승부(勝負)’는 ‘이김과 짐’이란 뜻이므로 ‘이기려는 욕구’의 뜻으로 ‘승부욕’을 쓰는 것은 의미상 알맞지 않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승부욕’이라는 단어가 이미 그러한 의미로 널리 쓰이고 있고, 이것을 잘못된 표현으로 보지 않습니다. <보기> ‘승부욕‘의 용례: 막상 모래판에 서고 보니 주위 따위는 쉽게 잊어버렸고 승부욕에만 불탔던 것이다.≪박경리, 토지≫

qualia 2018-11-20 01:02   좋아요 1 | URL
oren 님, 승부욕(勝負欲/慾)에 관한 위 자료 인용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위 답변은 승부욕을 ‘이기려는 욕구’의 뜻으로 쓰는 것은 언중이 그러한 의미로 오랫동안 써왔기 때문에 관용법적 의미에서 잘못된 단어로 보지 않는다는 해석이군요. 그렇다면 제 주장의 논거 하나를 oren 님께서 알려주신 것이 되나요? 아무튼 정말 감사합니다. 한데 먼젓번 저한테 벌초와 성묘에 관한 oren 님의 흥미로운 추억담을 아주 길게 들려주셨는데요. 정말 너무나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해서 저 또한 뭐라고 답글을 드려야겠다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여태까지 드리지 못하고 있어서 무척이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기회가 닿으면 저도 저만의 얘깃거리를 oren 님 블로그에 찾아가 써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립니다~

qualia 2018-11-21 00:49   좋아요 1 | URL
oren 님, 제 답글에 비문이 있어 수정하려고 합니다. 답글을 드릴 때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영 개운치 않았는데요. 그게 비문 때문이었네요. 위 답글 중 둘째 문장은 복잡한 복문인데요. 그 복문 속에 들어 있는 ‘안긴문장’이 비문에 해당합니다. 둘째 문장을 인용하고 아래와 같이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위 답변은 승부욕을 ‘이기려는 욕구’의 뜻으로 쓰는 것은 언중이 그러한 의미로 오랫동안 써왔기 때문에 관용법적 의미에서 잘못된 단어로 보지 않는다는 해석이군요.》

① 안은문장

국립국어원의 위 답변은 [···] 해석이군요.

② 안긴문장

승부욕을 ‘이기려는 욕구’의 뜻으로 쓰는 것은 {···} 잘못된 단어로 보지 않는다.

위와 같이 분리해 놓으니까 안긴문장이 비문이라는 점이 명확히 드러나네요. 주어부와 술어부가 전혀 호응하지 못하는 걸 알 수 있죠. 답글을 써올릴 때 이 안긴문장에서 꽤나 골치를 썩였는데요. 결국은 제가 오류를 잡아내지 못했던 겁니다. 지금에서야 아래와 같이 고쳐봅니다.

③ 수정한 안긴문장

승부욕을 ‘이기려는 욕구’의 뜻으로 쓰는 것은 {···} 잘못된 것이 아니다.
승부욕을 ‘이기려는 욕구’의 뜻으로 쓰는 것은 {···} 잘못이 아니다.

④ 올바로 고친 둘째 문장 전체 (중괄호와 대괄호를 넣어 눈에 잘 띄게 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위 답변은 [승부욕을 ‘이기려는 욕구’의 뜻으로 쓰는 것은 {언중이 그러한 의미로 오랫동안 써왔기 때문에 관용법적 의미에서}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해석이군요.

별것 아닌 것 가지고 oren 님께 실례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정말 저는 글쓰기가 어렵군요. 이런 자잘한 거에 매달리고 있으니 심원하고 웅혼한 글은 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oren 님 덕분에 오류 하나를 바로잡을 수 있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oren 2018-11-21 01:26   좋아요 1 | URL
qualia 님의 재미있는 답글(?)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는 처음부터 (이상하게도) qualia 님께서 말씀하고자 하시는 의도로 문장을 읽었기 때문에, quaila 님의 댓글 문장이 비문이라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qualia 님께서 기호를 써서 상세히 설명해 주신 그대로 읽으면서 받아들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qualia 님께서 친절하게 덧붙여 주신 설명 그대로, 어딘가 문장이 약간은 이상하다는 느낌도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었던 듯해요. 그렇다고 그걸 굳이 비문이라고 단정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하고요. 따옴표만 적당히 넣었어도 간단히 해결될 정도로 사소한 문제이니까요. 결국 어떤 문장이든 그걸 읽는 독자가 그걸 어떻게 ‘폭넓게‘ 혹은 ‘폭이 좁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해석 또한 천차만별로 나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 * *

현명한 수동성

거대한 문학을 접했을 때, 이를테면 단테의 『신곡』이나 헨리 제임스의 『비둘기의 날개』같은 작품에 미리 위축되거나 두려워하면 우리의 이해와 즐거움은 파괴되고 만다. 책을 펴는 순간 권력에의 의지를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한 의지는 우리가 독서에 몰두하고 작가에게 관심을 빼앗긴 후 다시 돌아올지도 모른다.

물론 잘 읽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필요하다. 그러나 모든 방법에는 관심의 수용이 관련되어 있다. 나는 불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워즈워스가 말한 ˝현명한 수동성˝이 좋은 독서가 요구하는 관심과 최상의 동의어라고 생각한다.

- 헤럴드 블룸, 『교양인의 책읽기』중에서

마일즈 2018-11-19 19: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승부를 보려는 욕망‘속에, 승자는 당연히 말하는 사람임을 전제하고서 쓰는 거겠죠^^

qualia 2018-11-20 01:48   좋아요 0 | URL
마일즈 님, 그렇다고 볼 수도 있죠. 한데 그건 문맥이나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도 있는 것이겠죠. 하지만 많은 경우는 마일즈 님의 얘기가 더 잘 들어맞을 것 같습니다. 한데 마일즈 님께도 죄송한 게 있어요. 지난번 마일즈 님께서 ‘one’의 적절한 번역에 관해 좋은 의견을 주셨는데 아직까지 답변을 드리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한데 ‘one’의 적절한 번역에 관해 마일즈 님께서 제시하신 의견에 관해선 저도 이미 생각해놓은 것이 있었답니다. 하지만 제 본글에서는 자세히 밝혀놓지 않았더랬죠. 왜냐면 애초의 논쟁자 분들과 논쟁을 그때 상황에선 지속하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제 딴에는 상대방 논쟁자 분들의 주장을 논파할 논거들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런저런 이유 혹은 까닭으로 그분들한테 추가적으로 제시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해서 적정선에서 논쟁을 마무리지었더랬습니다. 이런 생각의 영향이 알게 모르게 작용해서 마일즈 님께도 답글을 유보하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좀 더 체계적인 논증을 동원해 답변을 꼭 드려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우연인지도 모르지만 저 윗글에서 전개한 제 논거들과 일부 관련되는 것도 있고요. 사실상 그게 핵심 논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요. 기회가 오는 대로 답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ualiaMind 2 hours ago (edited)
최근 중국 로욜(Royole)의 세계 최초 폴더블폰 플렉스파이(FlexPai)와 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 F 시제품 출시에 관한 언론 보도와 유튜브 동영상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그런 언론 보도와 유튜브 동영상에는 정확하지 않은 얘기가 몇 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정보를 입수한 누리꾼들 의견에도 여러 가지 오류와 근거 없는 주장들이 나오는 건 당연하겠지요. 여기선 그런 것들 중 한 가지만 얘기해보겠습니다.
 
중국 로욜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는 다들 보셨다시피 바깥쪽으로 접는 아웃폴딩(outfolding, 바깥접이, 바깥쪽접이) 방식이고 삼성의 폴더블폰은 안쪽으로 접는 인폴딩(infolding, 안접이, 안쪽접이) 방식이죠. 그런데 이 두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기술적으로 어려운 방식이냐, 혹은 더 우수한 방식이냐 하는 얘기가 나왔죠. 이런 논점에 대해 거의 모든 언론과 유튜버들, 누리꾼들은 삼성이 채택한 안쪽접이식(인폴딩 방식)이 기술적으로 더 난이도가 높고 더 우수한 방식이라고 얘기하더군요. 한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봅니다. 안쪽접이 방식이  기술적으로 더 어렵고 더 우수한 방식이라는 주장을 펴는 분들은 그 논거로서 로욜의 플렉스파이가 아주 조잡하고 불완전한 형태로 구현된 바깥쪽접이식 폴더블폰이라는 사실을 듭니다. 그리고 삼성의 폴더블폰 갤럭시 F 시제품은 안쪽접이식으로서 플렉스파이보다 완성도가 더 높게 나왔다는 사실을 듭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주장은 논점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논점 착오의 오류에 해당합니다. 즉 ① 중국의 로욜이 플렉스파이를 조악한 미완성 형태로 급조해 세계 최초 타이틀을 따내려고 서둘러 발표한 사실과 ② 바깥쪽접이식 폴더블폰의 난이도와 우수성에 관한 논점 자체는 서로 다른 별개의 문제란 것이죠. 한데 이 별개의 사안을 한데 엮어서 잘못된 논리를 펴고 있다는 얘깁니다. 요컨대 언론과 일부 유튜버 그리고 상당수 누리꾼들은 중국의 로욜은 세계 최초를 노리느라 기술 수준이 낮은 쉬운 방식을 택한 것이며, 삼성은 세계 최초를 놓치더라도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기술 수준이 높은 어려운 방식을 택했다는 식의 논리를 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서 중국 기업이 택한 바깥쪽접이식(아웃폴딩 방식)은 안쪽접이식(인폴딩 방식)에 비해 기술적 난이도도 낮고 우수한 방식도 아니라는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얘깁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로욜의 플렉스파이가 조악한 미완성 폴더블폰이라는 사실과 바깥쪽접이식 폴더블폰 자체의 기술적 난이도 문제는 서로 다른 별개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사실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자면 오히려 바깥쪽접이식이 안쪽접이식보다 더 어려운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바깥쪽접이식 폴더블폰을 플렉스파이처럼 경첩(힌지) 부분을 붕 뜬 상태로 불완전하게 구현하지 않고 완전 밀착된 상태로 구현하는 것은 현재의 디스플레이 기술과 경첩 기술을 고려할 때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반면, 안쪽접이식 폴더블폰은 웬만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바깥접이식(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선 단순히 접고 펼 수 있는 기능을 넘어선 신축성 있는 디스플레이, 즉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stretchable display)’를 개발·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안쪽접이식(인폴딩 방식) 폴더블폰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현재 삼성과 LG에서 양산 단계로 개발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로 충분히 구현 가능하죠. 현재 디스플레이 개발 로드맵 상황을 살펴보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다음 세대에 위치해 있고 기술적 난이도가 훨씬 높은 단계에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해 폴더블폰에 적용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해서 이런 사실에 비춰보면 바깥쪽으로 접는 폴더블폰이 안쪽으로 접는 것보다 기술적 난이도가 훨씬 더 높다는 결론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드는 궁금한 점 하나는 과연 로욜이 플렉스파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느냐 아니면 초기 단계의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해 적용했느냐 하는 점입니다. 이건 아직까지 전혀 밝혀지지 않은 듯합니다. 만약 로욜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시제품이나마 개발·적용했다면 차원이 다른 문제로서 국내 기업이 예의주시 경계하고 빨리 대처해야 할 사안이라 봅니다.) 그리고 바깥쪽접이식으로 할 경우 경첩(힌지)은 안쪽으로 접혀서 완전 밀착돼야 하는데, 이걸 구현하는 것은 안쪽접이식으로 할 경우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지난 11월 0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삼성 폴더블폰(정확히는 Infinity Flex Display)은 완벽하게 접히는 완성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랄 수 있습니다. 삼성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는 접었을 때 그 곡률이 1.5R 정도라고 하는데요. 이건 1.5㎜의 원이 휜 정도를 뜻한다고 하죠. 해서 그 시제품을 접었을 때 자세히 살펴보면 경첩(힌지) 부분이 완전 밀착되지 않고 약간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엄밀히 말해 미완성 단계로 남은 부분으로서 완벽함을 해치는 결정적 흠결이자 다음에 반드시 풀어야 할 난제와 같은 것이죠. 해서 삼성이 현재로선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의 마지막 난관을 극복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이 난관 말고 또 다른 난관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완벽한 메커니즘을 갖춘 경첩 개발과 관련된 난관). 아무튼 과연 삼성이 2019년 상반기에 어느 정도의 완성도를 갖춘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인지 계속 흥미롭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윗글 출처 - 유튜브 동영상 :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F 출시 총정리! 폴더블폰 구매에 답을 준다! (갤럭시S10 출시정보) 플렉스파이 비교~ 
https://www.youtube.com/watch?v=ndjaODqABQs
스마트리더 
Published on Nov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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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2019-02-21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인폴딩 방식이 직관적인 폴더죠. 누구나 그런 방식으로 구현하길 원했지만, 여러가지 기술적 제약때문에 구부림 반경을 더 크게 할 수 있는 아웃폴딩을 어쩔 수 없이 대안으로 한거구요. 앞으로 아웃폴딩 방식이 어떤 식으로 발전해나갈지는 알 수 없지만, 님의 의견은 기술을 잘 모르는 사람이 혜안을 가진듯 쓴 글로 밖에는 안보여요.

qualia 2019-02-21 10:46   좋아요 1 | URL
아무런 근거나 논리도 동원하지 않고 댁같이 주장만 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또 아무리 당연하다고 여기는 사실조차 그걸 증명하려면 충분한 근거와 논거를 동원해 타당하게 논증해야 합니다. 그런 주장다운 주장을 하는 건 어려운 일입니다. 예컨대 1+1 = 2라는 걸 누구나 알지만 이걸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이고 아무나 할 수도 없습니다. 댁같이 아무런 근거나 논거 없이 걍 우기는 건 아무나 할 수 있지만요. ㅂㅂ 님이 자신의 주장을 남한테 설득시키려면 추상적인 소리말고 구체적이고 상세한 근거와 논거를 가지고 하길 바랍니다. 제가 보기엔 ㅂㅂ 님은 토론과 논쟁 개념을 전혀 모르는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아기상어 2019-02-2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님은 책을 바깥으로 펴서 읽나여?

ㅂㅂ 2019-02-25 11:39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어떻게 비교를 그렇게 하십니까앜ㅋㅋ
삼성화이팅

지나가다 2019-02-22 12: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가봐도 글어디에서도 실제로 A가 B보다 낫다,또는 그런 주장이 옳거나 그르다는 근거는 없네요.
읽은 제 시간만 소모되었군요.

지나가다 2019-02-2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인폴딩이든 아웃폴딩이든 같은 세대의 디스플레이에서 우열을 가리는 요소중에 하나는 얼마나 디스플레이의 곡률을 작게 만들 수 있느냐인것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 삼성이 더 우월한거 아닌가요?

지나가요 2019-02-26 10:53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그건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고, 직접 만들어보면 아웃폴딩이 넘사벽으로 어렵습니다. 폴더블 폰은 접혀야하기 때문에 유리를 못쓰고 플라스틱 기판을 이용해야 하는데 플라스틱 기판은 손톱이라던지 일상적인 상황에서 쉽게 긁혀서 가장 위쪽에 화면을 보호해줄 수 있는 단단한 코팅막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모든 단단한 재료는 압축(인폴딩시)은 잘 버티지만 인장(아웃폴딩시)은 잘 버티지 못합니다. 삼성도 아웃폴딩을 함께 시도했었는데 제품으로 안내놓은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삼성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퀄을 보장해줄 수 있는 코팅재료가 아직 개발이 안됐습니다.

지나가니 2019-02-28 20:01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인폴딩이든 아웃폴딩이든 디스플레이만 봤을때
접은경우 한쪽면은 압축 한쪽면은 인장을 받으니 똑같은거 같아요
그래서 기기까지 포함했을때 기기두께가 두꺼울수록 아웃폴딩 디스플레이에 요구하는 곡률반경이 커지니 설계에 더욱 여유가 생길것같은데 제 뇌피셜이구요 궁금해서 여쭙는거에용

잘가고 2019-02-23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디스플레이가 안쪽으로 접히는 형태를 ‘인폴딩‘이라고 부르는데요, 일반적으로 업계에서는 인폴딩의 기술력이 아웃폴딩보다 높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깥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은 접히는 부분이 둥근 곡면의 형태를 보입니다. 하지만 인폴딩은 책처럼 완전히 접히는 방식이기 때문에 구현해야 하는 기술의 난도가 더 높습니다.

it담당이라는 기자양반 이야기임

자 어느쪽이 더 뇌피셜일까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710378

지나가요 2019-02-26 10:54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저는 이 기자에게 묻고싶네요. 누구에게 물어봤는지. 직접 폴더블폰용 패널소재 개발한 입장에선 아웃폴딩이 넘사벽으로 어렵습니다.

ㅇㅇ 2019-02-23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완벽한 아웃폴딩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글쓴이님이 언급하신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가 필요하겠죠. 접히는 부분(경첩)을 폈을때 그 부분의 디스플레이가 붕 떠버릴 테니까요.
그런데 지금 수많은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들이 바라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의 척도는 제대로 구현되지도 않은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느냐 마느냐의 단계가 전혀 아닙니다. 이는 다르게 비유하면 현시점 가장 뛰어난 성능의 차량 엔진기술을 논하는 자리에서 로켓 엔진을 거론하는 것과 같습니다. 해상도의 손실없이 디스플레이의 면적 자체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신축성을 가진 소위 ‘스트레처블‘의 개념은 현재 그 어떤 제조사도 유의미한 시제품조차 내놓지 못하는게 팩트입니다.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폴더블폰의 기술수준을 논할때는,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접는 방식‘의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기술 수준을 가지고 평가를 하는것이 맞습니다. 로열이나 화웨이가 공개한 아웃폴딩 볼더블폰의 경우도 디스플레이의 면적 자체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방식이 아닌, 디스플레이가 단순히 접히는 방식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사용한 것입니다.
비로소 이런 전제 하에, 인폴딩이냐 아웃폴딩이냐로 나뉩니다. 이 경우 아웃폴딩이 인폴딩보다 비교적 구현하기 쉽습니다. 해상도의 손실 없이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큰 각도로 접히는지가 관건이기 때문이죠. 아웃폴딩 방식의 경우 경첩부를 둘러싸고 완만하게 접히는 수준의 디스플레이가 요구되는 반면, 인폴딩 방식은 180도에 가깝게 접히는 수준의 디스플레이가 요구됩니다. 글쓴이님이 언급하신 ‘아웃폴딩 방식에서 디스플레이를 폈을때 경첩부만큼 붕 뜨는 문제‘는 경첩을 폈을때 경첩 자체의 길이가 조금 늘어나게끔 장치하여 디스플레이를 평평하게 당겨주는 것으로 해결이 됩니다.

언론과 업계에서 십수년 종사한 전문가들이 현재의 인폴딩 방식을 더 수준높다고 평가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지나가던 2019-04-17 11:08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이게 이 글에대한 정확한 답변인듯.. 이거에 대해서 반박을 하셔야 될듯 글쓴님은 이글은빼놓고 아래꺼에만 답변하셨네

qualia 2019-04-18 01:57   좋아요 0 | URL
지나가던/ 위 ㅇㅇ 님의 댓글은 한마디로 말해서 종잡을 수 없는 횡설수설에 불과한 것이라 답변할 가치를 느끼지 못합니다. 먼저 남의 주장이 뭔지 제대로 파악이나 좀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ㅇㅇ 님은 제 글의 논지가 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한/않은 상태에서 혼잣말만 늘어놓으신 겁니다. ㅇㅇ 님의 댓글을 “정확한 답변”이라고 하시는 ‘지나가던’의 님도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저 밑에 써올린 답글들에 ㅇㅇ 님을 비롯한 (삼뽕/국뽕 혹은 감정적 오류에 빠진 분들의) 분들의 수준 이하의 갖가지 오류들을 거의 다 밝혀놓았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남의 주장을 반박하시려면 최소한 남의 글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부터 기르시기 바랍니다.

ㅋㅋㅋㅋㅋ 2019-02-24 21: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냥 삼성이 맘에 안 든다고 하세요. 나오지도 않은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를 언급하는 글부터 유머입니다. 경첩구조상 디스플레이 안 늘어나고도 아웃폴딩 얼마든지 가능하고, 이번 화웨이의 Mate X 또한 힌지 구조로 해결한거지... 윗 리플 보고 좀 배우세요

ㅇㅇ 2019-02-24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ㅈ문가가 알지도 못하면서 뇌피셜 싸재꼈네

ㅈ문가재기 2019-02-24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병신새끼 ㅋㅋㅋㅋ 니는 책 바깥으로 펴서 한면 읽고 뒤집고 한면 읽냐? ㅋㅋㅋㅋㅋㅋ 중국 기업들도 향후 로드맵에서 최종적으로 인폴딩 구현하는게 목표라 할 정도로 인폴딩이 상위 기술인거 팩트 입증됐는데 ㅋㅋㅋ

ㅇㅇ 2019-02-25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글의 최고 불쾌한 점은 인폴딩 보다 아웃폴딩이 더 우월하다고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를 은근슬쩍 끌고 들어왔다는 점에 있다. 아직 연구 단계에서 조차 발광 소자, 박막 트렌지스터 등의 디스플레이의 기본중의 기본 요소도 갈길이 먼 상황임을 감안하면 아직 실용화 되려면 갈길이 먼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를 근거로 삼는다는건 의도적으로 삼성의 폴더블폰을 까기위함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음.

그리고 아웃폴딩의 대표 주자로 오늘 까지 플렉스파이 화웨이 이렇게 두개 나왔는데 시연에서 보여준 플렉스 파이 영상만 봐도 버벅이는거 뻔히 보이고 접었을때 구겨짐이 눈에 띄게 보이는 결함 제품 수준. 애초에 세계 최초 타이틀 따려고 그냥 빠르게 발표만 한 프로토 타입 수준이라 정작 아무도 신경 안쓰는 분위기. 아웃폴딩을 발표한 화웨이도 2018 말을 목표로 인폴딩 폴더블폰 개발한다고 큰소리 뻥뻥 치다가 부랴 부랴 아웃폴딩으로 선회했고 삼성 폴더블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전무한 수준의 높은 가격이라 답도 없는게 뻔한 수준.

ㅎㅎ 2019-02-25 0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뇌피셜을 무슨 ㅎㅎ

과학적 긴반의 결정적 증거를 몇가지 들어 말하면 그만일것을

까고는 싶고 전문분야라 아는건 없고 기사 몇 쪼가리를 취합해서 열심히 뇌굴려본 결과

개똥글 연성 ㅎㅎ

ㅇㅇ 2019-02-25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님 하웨이 알바임?

ㅇㅇ 2019-02-25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글 싸는 사람 특. 뭔가 아는척 주워들은 단어로 있어보이게 글쓰는데 글 내용 실속없음

캬캬 2019-02-26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쓴이 개털럈네...ㅋㅋㅋㅋㅋㅋ

ㅇㅇ 2019-02-26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일반적으로 인폴딩 방식이 아웃폴딩 방식보다 기술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아웃폴딩 방식으로 갤럭시 폴드를 내놓았다면 3년 전에는 시장에 내놓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똥피셜 2019-02-26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인폴딩과 아웃폴딩 기술의 기준을 현재 구현되어있고 제품으로 출시된 기술을 기준으로 잡아야 난이도에 대한 설명이 유의미 할것입니다. 더욱이 아직 구체적인 기술이 나와있지 않은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는 글쓴이가 말한것과는 다르게 아웃폴딩 뿐만아니라 인폴딩에도 적용 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늘이고 줄일 수 있는 디스플레이란 뜻이기 때문이죠.
만약 스트레쳐블 디스플레이를 아웃폴딩 방식에 사용하더라도 접힌부분 및 그 주위의 픽셀크기와 화면 양쪽 끝단의 픽셀 크기의 차이가 발생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웃폴딩은 접었을때도 디스플레이가 활성화 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점이 될 것입니다.
논거 자체를 다시한번 자세하게 분석 해 보시기 바랍니다.

qualia 2019-02-26 14:13   좋아요 0 | URL
○피셜 님, 댓글 주셔서 일단 고맙습니다. 하지만 남의 글을 정확히 읽고 얘기를 해도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특정 기업의 폴더블폰 제작 방식과 특정 기업의 현단계 기술 수준에 관해서 논의를 끌고 간 게 전혀 아닙니다. 《일종의 미래의 완벽한 폴더블폰을 상정한다면 인폴딩과 아웃폴딩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난이도가 높을까?》 하는 논제를 다룬 것입니다. 제 글에 (함축적으로) 그게 분명히 드러나 있습니다.

그런 제 주장에 대해 반박하고자 한다면 제가 한 주장이 무엇인지 정확히 독해하고 나서, 제가 한 주장의 타당성 여부, 오류 여부에 관해서만 분석을 하든지 지적을 하든지 해야죠. 이건 초중고 논술 기초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

한데 《인폴딩과 아웃폴딩 기술의 기준을 현재 구현되어 있고 제품으로 출시된 기술을 기준으로 잡아야 난이도에 대한 설명이 유의미할 것입니다》라니요? 이건 일종의 아전인수에 불과합니다. 해서 댁 혼자만의 논의에나 유의미할 뿐입니다. 저는 논의의 기준을 현재의 기술이나 특정 회사의 기술로 잡지 않았습니다. 논의 초반부부터 그런 논점 착오에 빠지지 말고 문제의 사안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자고 했습니다. 예컨대 미래의 완벽한 폴더블폰에 적용될 기술들 자체에 기준을 두고 각각의 난이도를 논하자고 한 것이죠. 해서 댁이 임의 설정한 저런 기준은 제 주장을 반박하는 데 아무런 효력이 없고요. 오히려 논점 착오, 논점 일탈, 삼천포행 오류 따위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에 관련된 댁의 이야기들은 이미 저도 작년 11월 유튜브에서 있었던 인폴딩/아웃폴딩 난이도 논쟁에서 더 자세하게 했던 이야기들입니다. 그리고 올해 01월 폴더블폰 관련 네이버 기사 댓글란에서도 했던 얘기입니다. 댁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글쓴이가 말한 것과는 다르[다]》고 한 말은 오류에 지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아래에 인용해놓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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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life 3 months ago

@QualiaMind 인폴딩방식이 왜 어려운기술이냐면
삼성폴더블처럼 직각에 가깝게 접게되면
접히는 부분 RGB소자 발광부들이 서로 부딪혀서 망가지게 되죠
이게 가장 큰 난관이였죠
오히려 삼성에서도 아웃폴딩기술은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 QualiaMind 3 months ago (edited)

@mechalife RGB 소자 발광부들이 망가지는 현상은 인폴딩 방식뿐만 아니라 아웃폴딩 방식에서도 일어납니다. 폴더블폰을 제작할 때 디스플레이를 아웃폴딩 방식으로 접게 되면 곡률이 매우 커지게 되죠. 그런데 폴더블폰을 펼친 상태의 크기에 맞춰 디스플레이를 제작해 탑재할 경우, 그걸 바깥쪽으로(즉 아웃폴딩 방식으로) 접게 되면 그 큰 곡률에 비례해서 디스플레이도 늘어나야만 합니다. (원래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거의 혹은 전혀 늘리지 않고도 바깥쪽으로 접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나 그건 변칙적이고 임시방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논외로 합니다. 그냥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만 아웃폴딩 방식으로 접는 건 일도 아닙니다. mechalife 님이 “오히려 삼성에서도 아웃폴딩 기술은 이전부터 있었습니다”라고 한 아웃폴딩 기술은 완벽하게 접히고 펴지는 폴더블폰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된 기술이 결코 아닐 겁니다.) 그렇게 디스플레이가 원래 크기보다 늘어나면 당연히 RGB 소자의 형태(크기, 두께, 면적당 밀도, 간격 등등)도 늘어나거나 얇아지거나 하는 등등으로 변형되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지요. 해서 원래의 성질과 기능적 특성까지 변질되고 열화될 거예요. 이런 변형과 변질, 열화는 인폴딩으로 접었을 때보다 더 큰 비율로 일어날 것입니다. 물리적 형태나 물성의 변화가 인폴딩 방식보다 아웃폴딩 방식이 크게 일어나니까 당연한 결과겠지요. 해서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은 이미 양산 단계에 이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충분히 제작 가능하지만,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죠(아주 불가능한 건 아니겠지만 가능하더라도 상당히 불완전할 수밖에 없겠죠). 해서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에는 단순히 휘어지고 접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넘어서는 신축성 있는 디스플레이, 즉 늘어나거나 줄어들어도 물성의 열화나 기능성 악화가 없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stretchable display)’를 개발해 적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미래의 디스플레이 로드맵을 보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다음 단계에 등장하는 것으로서 훨씬 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디스플레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죠. 이런 사실을 종합적으로 살펴 평가해보면 아웃폴딩 방식이 인폴딩 방식 폴더블폰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결론을 끌어낼 수 있다고 봅니다.

한데 문제는 이것뿐만이 아니죠. 폴더블폰을 인폴딩 방식으로 만들 경우엔 경첩(힌지)이 바깥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 메커니즘을 구현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반면에 아웃폴딩 방식으로 만들 경우엔 경첩이 안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시 말해 경첩이 안쪽으로 접히기 때문에 그 메커니즘을 완벽하게 구현하기가 더 힘듭니다. 왜냐면 최소 5~6mm 혹은 6~7mm 안팎 두께의 폰을 바깥쪽으로 접을 때 경첩은 안쪽으로 접혀 완전 밀착돼야 하고(플렉스파이처럼 붕 뜨지 않아야 하고), 폰을 평평하게 폈을 때는 완전한 평면과 일직선으로 복원돼야 하고, 강한 견고성과 상태 유지력 등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런 완벽한 형태의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이 현단계 기술로는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로욜의 플렉스파이처럼 얼렁뚱땅 처리하는 것이 아닌 완전 밀착한 형태의 완성도 100%에 이르는 경첩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은 현재 기술로는 무척이나 어렵다는 것입니다. 미래엔 충분히 해결 가능하겠지만 현재로선 불가능에 가까운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적어도 인폴딩 방식보다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에서 완벽한 경첩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튜브에 떠도는 렌더링에서 볼 수 있듯이 외형적으로 우툴두툴한 주름 형태의 기계적 메커니즘은 로욜의 플렉스파이뿐만 아니라 삼성의 폴더블폰 시제품에도 기본적으로 채택된 것 같은데요. 진짜 완벽하게 접고 펼칠 수 있는 간극 0(제로)의 폴더블폰을 개발하려면 그런 주름 메커니즘을 뛰어넘는 혁신적 대안 메커니즘과 소재 개발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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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qualia 댓글모음
스트레처블/stretchable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안으로도 바깥으로도 접을 수 있는 자유자재 폴더블폰을 만들 수 있다. 삼성 폴더블폰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로욜 플렉스파이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인데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 인폴딩/아웃폴딩 방식을 한 폴더블폰 안에서 모두 실현할 수 있다는 것. 삼성은 2017년 5월 23일 LA에서 열린 SID(미국 정보디스플레이협회) 2017에서 세계 최초 9.1인치 스트레처블 OLED 시제품을 발표했었다. 이걸 양산 성공해 자유자재 폴더블폰을 선점한다면 진짜 혁신 인정!
2019-01-05 22:32:50

ㅇㅇ 2019-02-26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 중국 쪽에서 공개한 아웃폴딩 기기들은 스트레쳐블보다는 모두 플렉서블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요. 가장 명백한 증거로는 공개된 영상에서 뚜렷하게 보이는 주름들이고요. 즉 스트레쳐블이 아닌 플렉서블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폈을 때 구불구불 주름이 지는 것입니다.
이때 스트레쳐블 없이 오로지 플렉서블로만 한다면, 인폴딩의 경우가 접혔을 때 접힘선 부위가 감당해야 하는 힘이 크므로 (힘을 감당하는 면적이 좁음) 오히려 더 상위기술을 요구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아웃폴딩 플렉서블 (로욜, 화웨이) < 인폴딩 플렉서블 (삼성) < 아웃폴딩 스트레쳐블로 평가를 하는 중입니다 저는.

1234 2019-02-2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되게 논리적인 척 하다가 왜 삼성 아웃 폴딩 기술이 완벽하지 않을 거라는 추측을 하시는지
당황스럽네

asdf 2019-03-02 0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나왔다면, 인폴딩이든 아웃폴딩이든 상관없이 제작하기 쉬웠겠죠. 접히는 부분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사용 하면 되니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없는 현 수준에서는 곡률이 큰 (곡률반격이 작은) 인폴딩이 더 어려운건 자명합니다. 그리고 인폴딩이든 아웃폴딩이든 현 상황에서의 힌지로는 제작이 불가능해 새로운 힌지 개발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폴드 시연 영상을 보시게 되면 그 적용된 힌지를 볼 수 있죠. Mate X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글쓴이가 말한 새로운 힌지 개발이 아웃폴딩이 어려워 인폴딩보다 아웃폴딩 스마트폰 제작 난이도가 높다는건 본인 주장에 뒷받침이 될 수 없습니다. 둘다 새로운 힌지를 개발해야 하는건 마찬가지거든요. 지금까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나오기 어려웠던건 힌지도 있지만, 말그대로 디스플레이 자체가 접히는게 어려웠기 때문이죠. 곡률반경이 작을 수록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압력은 상당합니다. 화웨이 아웃폴딩 수준의 디스플레이 접힙은 인폴딩에 비해 쉬워요.접힘 부분에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면 더 많이 늘어나야할 아웃폴딩이 더 어렵겠지만.

공학인 2019-03-15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곡률반경과 변형률에 대한 관계, 피로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네요. 곡률반경이 작을수록 변형률이 커집니다. 철사 끊는 것을 생각해보면 곡률반경 아무리 크게 해서 왔다갔다 해봐야 안 끊어지겠죠. 반경을 작게 해서 반복했을 때 굽힘 부분에 대해서 변형률이 크면서 늘어나고 압축되다가 결국 끊어지는 겁니다. 인폴딩이 내구성면에서 어려운 기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폴딩으로 만드는 이유는 노트북을 생각해보면 우리가 바깥으로 접고 다니지는 않죠. 보호적인 측면 때문입니다. 다만 아웃폴딩은 안 접힌 상태에서도 화면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때문에 궁극적으로 인앤아웃, 두 번 접히는 폴더블폰을 생각하는 겁니다. 웬만하면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구글에서 인폴딩 아웃폴딩 쳤을 때 이 글이 가장 먼저 뜨는데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갈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댓글남겨봅니다.

qualia 2019-03-16 10:29   좋아요 0 | URL
공학인/ 댓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데, 제가 위 댓글들에 대해서 여태껏 반론글을 거의 써올리지 않은 까닭은 인폴딩/아웃폴딩 난이도 문제에 관한 숱한 논쟁에 지쳤기 때문이기도 하고, 남의 글을 정확히 읽지도 않고 논점을 벗어난 엉뚱한 반론을 하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당해낼 재간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공학인 님도 우선 남의 글을 정확히 읽어주시고 독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요컨대 공학인 님의 위 댓글이 제 주장에 대한 반론이라면, 타당한 반론으론 성립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한 공학적 사실과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댁의 위 의견은 (의도하지 않았건, 모르고 그랬건) 아전인수적 논리에 불과합니다. 인폴딩에는 압축 피로가 주로 크게 발생하지만 아웃폴딩엔 인장 피로가 크게 발생합니다. 인폴딩의 압축 피로는 기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도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하지만 아웃폴딩의 인장 피로는 기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는 거의 극복할 수 없습니다. 알다시피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양산 적용해야 극복 가능하죠. 한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현재 양산이 가능한 상태이고,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난이도가 높아 현재 시제품만 나와 있는 상태죠. 해서 인폴딩보다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 제작이 더 어렵다는 당연한 결론을 쉽게 끌어낼 수 있습니다.

완벽한 폴더블폰 제작에는 이런 디스플레이 기술 못지않게 경첩(힌지) 기술 또한 핵심적입니다. 폰의 몸체와 하나가 되어 간극 제로(0)로 접히고 펴지는 완벽한 경첩은 현재 기술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아웃폴딩 방식에 적용되는 경첩이 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웨이 Mate X에 적용된 아웃폴딩 방식의 팰컨 윙 미캐니컬 힌지(Falcon Wing Mechanical Hinge)는 신축성이 없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보완해주는 가변형 메커니즘을 채택한 경첩으로서 임시변통적 · 변칙적 · 과도기적인 것이고 지극히 미완성적인 것입니다. 경첩의 마구리 부분 복잡한 메커니즘이 그대로 노출돼 디자인적으로 매우 조악하고 덜 마무리된 상태죠. 이런 조악성과 불완전성을 극복한 일체형 경첩 개발은 현재로선 거의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물론 완벽한 인폴딩 방식 경첩도 실현하기 아주 어려울 것입니다. 삼성 갤럭시 폴드에 적용된 경첩은 폰 몸체와 경첩이 분리된 분리형 메커니즘입니다. 이것 역시 불완전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인폴딩 방식 경첩도 일체형 메커니즘을 채택해야 할 것입니다. 한데 아웃폴딩 방식 경첩이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폴딩 방식 경첩은 디스플레이 바깥쪽에 위치한 상태에서 디스플레이 두께의 2배만큼 간극을 유지한 채 접히고 펴질 수 있도록 하면 되기 때문에 메커니즘 구현이 상대적으로 더 쉬운 반면, 아웃폴딩 방식 경첩은 디스플레이 안쪽에 위치한 상태에서 간극 제로로 완벽하게 접히고 펴질 수 있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어렵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첩은 4~5mm 혹은 5~6mm 두께의 폰과 일체가 돼 작동하도록 제작해야 합니다. 또한 그런 두께를 지닌 경첩의 마구리 부분을 어떠한 틈도 없는 매끄러운 형태로 폰의 테두리와 이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두께와 구조이면서 간극 제로로 접히고 펴지는 경첩 기술은 아직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발한 메커니즘과 전혀 새로운 신소재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해서 경첩 기술에서도 아웃폴딩 방식이 더 어렵다는 결론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래의 완벽한 폴더블폰을 제작한다고 가정할 경우, 인폴딩과 아웃폴딩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난이도가 높을까?》 하는 문제는 적어도 디스플레이와 경첩 두 가지 핵심적 기술을 검토해 종합적으로 판정해야 합니다. 한데 대부분의 반론자 분들이 이 점을 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삼성의 갤럭시 폴드가 인폴딩 방식이니까 삼성 기술이 세계 최고이고 난이도도 훨씬 높다는 삼뽕 혹은 국뽕에 젖은 심정적 혹은 감정적 근거까지 근거랍시고 댑니다. 그리고 인폴딩/아웃폴딩 방식의 우수성 문제, 선호도 문제는 다른 범주의 논의에 해당합니다. 근본적으로 난이도 문제와는 별개의 문제란 겁니다. 이런 범주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범주 착오 오류도 저지르고 있다는 겁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나중에 여력이 생기면 공학인 님을 비롯해 위 다른 분들의 반론이나 억지 주장이 왜 오류이고 논점 이탈적 주장인지 더 상세히 논파해드리겠습니다. 댁의 위 주장 같은 건 이미 다른 곳에서도 수없이 논파했던 흔한 얘기들입니다. 완벽한 폴더블폰을 제작한다고 가정할 경우, 인폴딩/아웃폴딩 난이도 문제는 이미 아웃폴딩이 더 어렵다는 것으로 결판난 게 공학적 · 기술적 사실입니다. 이런 자명한 사실에 대해 자꾸 반복 설명한다는 건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아무튼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공학인 2019-03-17 17:55   좋아요 1 | 수정 | 삭제 | URL
인폴딩에서 압축이 크게 발생하고 아웃폴딩에서 인장이 크게 발생한다고 말씀하시는 것보니, 굽힘 중립면을 폰의 프레임에 두고서 생각을 하시는 것 같네요. 어떤 개발사들은 설계를 잘못해서 중립면이 디스플레이 패널의 외부에 있게 되는 바람에 인장력 혹은 압축력만 받게 무식하게 설계할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는 디스플레이 두께 가운데 부분에 중립면이 위치하게 설계하여 변형률을 최소화시킬 겁니다.
디스플레이 패널 가운데 부분에 중립면을 두는 설계를 했다고 했을 때, 곡률반경이 작을수록 압축, 인장 변형률 모두 더 커집니다. 철사를 예로 드는 것보다는 좀 더 면스러운(?) 카드를 접어 보시면 알겠네요. 곡률반경을 크게 해서 접을 경우, 탄성 변형 내라서 원상태로 복구가 되겠지만 곡률반경을 작게 접을 경우 접히는 부분에 대해서 변형률이 커져서 탄성 변형을 넘어서는 소성 변형이 되어 영구적인 변형이 될 것입니다. 재료에 따라서는, 그 변형률이 파괴점을 넘어서서 카드가 부숴져 버릴 수도 있겠죠.

헤헼 2019-03-19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인폴딩 아웃폴딩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오게됐는데 나무위키 인터넷기사 링크된거보니 아웃폴딩이 더 어려운것같음 https://www.slashgear.com/samsung-galaxy-foldable-smartphone-details-analysis-industry-market-14557949/

qualia 2019-03-20 02:55   좋아요 0 | URL
헤햌 님, 반갑습니다. 인폴딩/아웃폴딩 폴더블폰에 대한 슬래쉬기어(SlashGear)의 분석 기사 소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참고가 될 듯하네요. 헤헼 님 얘기대로 이 기사에서도 아웃폴딩 방식이 인폴딩 방식보다 난이도가 높다고 나와 있네요. 거듭 고맙습니다.

헤헼 2019-03-19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웃폴딩은 디스플레이가 외부에 있어서 스크래치에 취약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도 디스플레이가 외부에 있는데 보호필름을 구입하셔서 잘사용하고있자나요
화면이 휘어지기 때문에 완벽히 맞는 보호필름은 구하지못하겠지만 앞면 뒷면만 보호필름붙이고
옆면엔 안붙일듯 삼성도 완벽히 맞는 보호필름은 없을것같아요
뒷면 디스플레이는 휴대할때 케이스로 보호하고 펼칠때에만 케이스 분리되는것 나올것같아요

qualia 2019-03-20 03:19   좋아요 0 | URL
헤헼/ 아웃폴딩 방식이 긁힘이나 충격과 파손에 취약하다는 건 맞는 얘기죠. 한데 인폴딩 방식이 난이도가 높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내세우는 논거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아웃폴딩 방식의 취약성이었습니다. 즉 위 댓글 타래에는 그런 논거가 나오지 않지만 제가 삼성 갤럭시 폴드 관련 유튜브 동영상 댓글란이나 네이버 기사 댓글란에서 수많은 논쟁을 하면서 받았던 반박 논거 중에 하나가 바로 아웃폴딩 방식의 긁힘·충격·파손 취약성 논거였습니다.

그분들은 아웃폴딩 방식이 더 어렵다는 제 주장을 비난하고 조롱하면서(대부분 논리적 반박이나 객관적 비판이 결코 아니었어요) 대개 이런 논리를 폈어요.

① (세계 최고) 삼성 갤럭시 폴드의 인폴딩 방식은 아주 작은 곡률을 달성해야 가능한 기술이기 때문에 곡률이 큰 화웨이 메이트X의 아웃폴딩 방식에 비해 난이도가 높다.
② (세계 최고) 삼성의 갤럭시 폴드는 인폴딩 방식이라 화웨이 메이트X의 아웃폴딩 방식에 비해 긁힘·충격·파손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③ 고로 인폴딩 방식이 아웃폴딩 방식보다 난이도도 높고 우수성도 더 높다.

위에서 주장 ①은 현단계 기술 수준을 놓고 얘기하면 맞을 수도 있는 주장입니다. 물론 엄격한 기술적·공학적·객관적 비교 평가가 있어야겠지만 삼성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력이 현재 가장 뛰어나다고 인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장 ①을 사실로 받아들여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주장 ②도 맞는다는 걸 우리는 쉽게 인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데 문제는 전제 ①과 ②에 근거해서 ③이란 결론으로 건너뛰는 것은 명백한 논리적 오류란 것이죠. 이런 건 중고딩 논술 수준의 기초 논리만 알아도 그것이 왜 오류인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사례죠. 위와 같은 추론에는 ⓐ 일반화의 오류, ⓑ 범주 착오의 오류, ⓒ 논점 착오의 오류, ⓓ 삼뽕/국뽕에 취한 감정적 오류가 뒤섞여 있다는 것이죠.

위 추론에서 ⓐ 일반화의 오류란 삼성과 화웨이의 인폴딩/아웃폴딩 기술 난이도 각각은 하나의 특수한 사례에 불과한 것인데 그걸 인폴딩/아웃폴딩 기술 자체의 난이도와 등치시킨 오류이고요. ⓑ 범주 착오의 오류는 인폴딩/아웃폴딩 기술의 난이도 문제는 우수성 문제나 선호도 문제와는 명백히 다른 별개의 문제인데 그걸 전혀 구별하지 못하고 왔다리 갔다리 혼동하고 있다는 오류이고요. ⓒ 논점 착오의 오류는 제가 제기한 문제는 《미래의 완벽한 폴더블폰을 제작한다고 할 경우, 인폴딩과 아웃폴딩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울까?》 하는 일반적 문제인데 반론자들 대부분이 《삼성 Galaxy Fold의 인폴딩 방식과 화웨이 Mate X의 아웃폴딩 방식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울까?》 하는 특수한 문제로 오독하고 그런 기반에서 반론하는 오류를 말하고요. ⓓ 삼뽕/국뽕에 취한 감정적 오류는 삼성 기술이 세계 최고인데 너는 왜 그걸 인정하지 않느냐, 너 짱깨/조선족이냐 하면서 막말과 욕설을 내뱉는 상식 이하의 오류라는 것이지요.

위 댓글 타래에도 반론자 분들의 댓글을 잘 읽어보시면 제가 얘기한 ⓐ 일반화의 오류, ⓑ 범주 착오의 오류, ⓒ 논점 착오의 오류, ⓓ 삼뽕/국뽕에 취한 감정적 오류가 골고루 섞여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제가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인폴딩/아웃폴딩 논쟁을 치르면서 위와 같은 수준 이하의 반론들에 일일이 재반박하는 것에 지치기도 했고요. 삼뽕과 국뽕에 마비된 듯한 분들의 반복되는 궤변엔 당해낼 재간이 없었기 때문에 대응을 하지 않고 숨을 고르고 있던 참이었는데요. 마침 헤헼 님이 좋은 자료와 함께 댓글 의견도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헤헼 2019-03-21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blog.lgdisplay.com/2017/10/기고-스마트폰-디스플레이의-주류-이제는-poled/
님의 의견에 힘을 보태주기 위해 왔습니다 그 누구도 반박할수 없는 엘지 디스플레이 블로그에서 갖고왔어요
사외필진의 글이지만 참고할만한 글 같아요
디스플레이 자체로서는 아웃폴딩방식이 높은 난이도 맞네요
하지만 그것와는 별개로 스마트폰의 완성도도 중요한다고 생각합니다

qualia 2019-03-21 23:51   좋아요 0 | URL
헤헼 님, 좋은 참고가 될 글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왜 아웃폴딩 방식이 인폴딩 방식보다 어려운 방식인가 하는 구체적 논증은 없는 글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아웃폴딩 방식이 더 어렵다는 주장을 펴는 분석가(동부증권 기업분석팀장 권성률)를 발견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네요. 거듭 고맙습니다.

ㅁㄴㅇㄹ 2019-04-18 1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삼성이 망해야 대한민국이 산다. 화이팅!!

qualia 2019-04-21 18:26   좋아요 0 | URL
ㅁㄴㅇㄹ/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맹목적으로 삼성과 갤럭시 S/노트 시리즈,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고 2020-02-05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https://cheekong.tistory.com/16

qualia 2020-02-05 19:25   좋아요 0 | URL
수고(cheekong) 님, 연결해주신 글 「폴더블폰 인폴딩 아웃폴딩 난이도 차이, 기술력」을 읽어봤습니다. 한데 제 주장의 요지하고는 너무나 동떨어진 글이네요. 그닥 관련이 없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주장은 인폴딩/아웃폴딩 방식을 이상적으로 구현한 폴더블 폰을 가정하고, 그런 가정 아래에서 두 방식 폴더블 폰의 난이도를 ① 인폴딩/아웃폴딩 디스플레이 각각의 구현 난이도, ② 인폴딩/아웃폴딩 힌지 각각의 구현 난이도 ③ 단절이나 틈이 없는 폴더블 폰 테두리 소재 구현의 난이도 ④ 떨어트렸을 때 파손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구현 난이도 등등 분야별로 나눠서 일일이 분석한 다음, 그걸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모든 측면에서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 폰을 만드는 것이 더 어렵다는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cheekong 님의 글은 걍 디스플레이를 안으로 접는 게 더 어려우냐, 아니면 바깥으로 접는 게 더 어려우냐 하는 ‘인폴딩/아웃폴딩 방식 접기’의 난이도 문제 단 한 가지만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즉 제가 논의하는 차원과 cheekong 님께서 논의하는 차원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겁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제 주장의 결론은 삼성의 인폴딩 방식 갤럭시 폴드나 화웨이의 아웃폴딩 방식 메이트X에 한정해서 그 두 제품의 난이도를 직접 비교해 이끌어낸 결론이 전혀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저는 삼성과 화웨이 제품과 관련 없이 ‘이상적인 폴더블 폰’을 만든다고 가정했을 경우, 인폴딩과 아웃폴딩 방식을 각각 채택한 폴더블 폰 중 어떤 것이 더 어려운가를 분석한 것이고, 그런 분석도 디스플레이 · 힌지 · 폰 테두리 소재 · 그것들의 내구성 등등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다차원적 절차를 거쳐 최종 결론을 이끌어냈다는 것입니다.

한데 수고(cheekong) 님의 「폴더블폰 인폴딩 아웃폴딩 난이도 차이, 기술력」을 읽어보니 그런 종합적 분석은 전혀 없고 인폴딩/아웃폴딩으로 디스플레이를 접는 방식의 난이도에 대한 단일한 주장만 있다는 겁니다. 그것도 인폴딩 묘사 그림과 아웃폴딩 묘사 그림을 공정하고 동일한 척도로 그리지 않고, 디스플레이를 인폴딩 방식으로 접는 게 더 어렵다는 cheekong 님의 주장에 유리하도록 왜곡해 그린 점이 너무나 뚜렷하다는 겁니다. 예컨대 아웃폴딩으로 접은 모습을 그려 제시하려면 힌지 부분이 거의 완전히 맞닿는 걸 상정하고 그려야 하는데 (과장하자면)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붕 뜬 모습으로 그려놓아서 독자나 시청자들이 보기에 상대적으로 아웃폴딩이 인폴딩보다 쉽다고 느끼도록 유도했다는 것입니다. 완전한 아전인수식 왜곡 묘사고 잘못된 묘사라고 봅니다. 아웃폴딩 안쪽에 위치하는 힌지가 주먹만큼 두꺼운 것이 아니잖습니까. 게다가 그 힌지 좌우 양측이 맞닿을 정도로 거의 완전히 밀착시켜 접을 수 있는 힌지 메커니즘을 구현하는 건 또 다른 난제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선 전혀 얘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cheekong 님께서 제 주장을 반박하시려고 여기에 cheekong 님 글을 연결해 놓으셨다면, 무엇보다도 먼저 제가 어떤 주장을 펴고 있는지 제대로나 파악하고 반박하더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자기 주장을 펴기 전에 먼저 반드시 남의 주장을 정확히 독해해야 합니다. 그게 토론과 논쟁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저 위에서 저한테 인신공격하고 제 주장과는 동떨어진 엉뚱한 얘기를 가져와 삼천포로 빠지는 헛소리를 늘어놓은 분들은 하나같이 이런 토론과 논쟁의 기본 개념도 없는 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주장을 전혀 정확히 파악하지도 않고/못하고 혼자만의 어거지 주장을 늘어놓고들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반론할 가치도 없는 막말과 조롱과 궤변들이고 뜬금없는 삼천포행 헛소리들입니다. 제가 위에서 그런 막무가내식 강변과 궤변들이 어디가 어떻게 잘못됐고 왜 그른 것인지 상세히 밝혀 놓았으니 읽어보시고 반박을 해도 하시라는 겁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만약 cheekong 님께서 「폴더블폰 인폴딩 아웃폴딩 난이도 차이, 기술력」이란 글을 가지고 제 주장을 반박하려는 것이라면, 저는 cheekong 님께도 위와 거의 똑같은 취지의 답변을 돌려드리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수고 2020-11-05 15:08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당신의 멍청한 소리에 할말을잃었습니다.
1. 인폴딩/아웃폴딩 구현난이도는 블로그를 통해 충분히 인폴딩이 어려웠음을 설명하고있습니다. 이것이 이해가 되지않는다면 다음내용들을 보아도 의미가 없겠지요.
2. 힌지의 난이도 이것은 두께에 따른 난이도 차이일 뿐이지 인폴딩이냐의 문제가아닙니다. 3.단절,틈없는 테두리소재 이건 제가 잘 모르니 아웃폴딩이 어렵다고 치겠습니다. 4. 떨어트렸을때 파손,내구성 등등 일일이 분석한다고했는데 본인은 분석하시고 아웃폴딩이 어렵다고하시는겁니까? 설마 떨어트리면 아웃폴딩이 화면바같에있으니 잘깨진다 따위의수준으로 논하시려는건 아니겠지요? 여기서 봐야할것은 피로강도를 보아야하지요 피로강도가 뭔지 모르신다면 항복점부터해서 공부좀하셔야할거같고, 가장 멍청한 소리가 아웃폴딩은 인장을 받고 인폴딩은 압축을받는다 입니다. 둘다 똑같이 인장과 압춥응력을 받습니다. 1번을 이해하신다면 얼마나 개소린지 아시겠죠? 그렇다면 여기서 피로강도는 그럼 누가더 받느냐를 보신다면 접히는 횟수가 첫번째가 될것이고, 두번째는 한번 접힐때 응력을 누가더 크게받냐가 될것입니다. 1번의 내용을통해 인폴딩이 더큰 응력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4번또한 인폴딩이 더 어렵습니다. 자 1번,4번이 인폴딩이 더어렵다고 말하고있습니다. 그러므로 인폴딩의 구현이 더 어렵다고 얘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수준미달을 인격모독으로 여기시는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qualia 2020-11-05 23:26   좋아요 0 | URL
수고 님, 제 구체적인 반론에 대해선 반박하지 않으시고 수고 님만의 일방적 주장을 반론이랍시고 되풀이하고 계시네요. 제가 판단하기에 수고 님은 반론과 논쟁의 기본 방법도 모르시고 기본 규칙(일종의 페어 플레이 규칙)도 안 지키고 계십니다. 다음과 같은 수고 님의 글은 수고 님이 얼마나 남의 글을 엉터리로 읽는지, 또 남의 주장을 얼마나 곡해하고 아전인수하고 있는지 증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로강도가 뭔지 모르신다면 항복점부터해서 공부좀하셔야할거같고, 가장 멍청한 소리가 아웃폴딩은 인장을 받고 인폴딩은 압축을받는다 입니다. 둘다 똑같이 인장과 압춥응력을 받습니다. 1번을 이해하신다면 얼마나 개소린지 아시겠죠?”

공부 좀 하셔야 할 것 같다고요? 피로 강도니, 인장이니, 압축이니, 응력이니, 이런 것도 대단한 고급 지식에 들어가나요? 그리고 그런 걸 제가 모른다고 무조건 단정하시는 건가요? 수고 님은 피로 강도 박사님이라도 되는가요? 지식 나부랭이라는 건 아무리 날고 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입니다. 그리고 웬만한 지식은 책보다는 인터넷에 훨씬 더 상세하고 훨씬 더 광범위하게 나와 있어요. 해서 요샌 단순한 지식보다 그 엄청난 지식과 정보를 선별 · 종합 · 재구성해서 남들은 하지 못하는 창의적 추론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논리력 · 통찰력 · 상상력 · 독창성 따위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이런 모든 것의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기반이 기존에 널려 있는 지식과 정보를 정확히 독해 · 이해하고 남의 주장의 요점을 정확하게 파악 · 이해하는 겁니다. 해서 그런 정확한 독해 · 이해 · 파악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주장이나 논증을 내놓는 겁니다. 아무리 많은 걸 알고 있다고 해도 부정확하게 알고 있거나 논리에 닿지 않게 마구잡이식으로 주장하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엉터리 횡설수설이나 하게 되는 것이고 황당한 억지 · 궤변만 늘어놓게 되는 겁니다.

한데 수고 님의 위 주장을 읽어보면 구체적 논거에 기반한 주장은 하나도 없고 일방적이고 사적인 주장밖에 없습니다. 대체 수고 님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와 논거는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남의 주장을 수고 님 입맛대로 거두절미하거나 왜곡해서 자신의 주장에 꿰맞추고 있는데요. 이런 오류는 남의 주장을 제대로 독해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드러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남의 주장을 왜곡하는 반칙을 저지르고 있다는, 다시 말해서 페어 플레이 정신을 어기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예컨대 누가 ① “아웃폴딩은 인장을 받고 인폴딩은 압축을받는다”라고만 말했다는 것입니까? 그리고 누가 ② “둘다 똑같이 인장과 압춥응력을 받습니다”라는 취지의 말을 하지 않았다는 건가요? (맞춤법 오류는 수고 님 것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수고 님은 인용한 것에서처럼 제가 일방적으로 ①만의 주장을 한 것처럼, 그리고 ②와 같은 주장은 전혀 하지 않은 것처럼 잘못 독해하고 잘못 아전인수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제 글 어디에도 그런 일방적 주장은 없어요. 다시 한번 제가 위에 적어놓은 글들을 정확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남의 글을 제대로 독해하고, 남의 주장을 제대로 파악하고, 반박을 하더라도 하시길 바랍니다. 거듭 말씀드리건대 수고 님은 구체적 근거나 논거를 전혀 동원하지 않고 증명되지 않은 자신만의 사적 주장만 ‘주구장창’ 늘어놓고 있다는 겁니다. 이런 식이라면 건설적 대화와 논쟁은 전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아래 인용한 수고 님의 마지막 말씀에는 솔까 쓴웃음밖에 안 나오네요.

“자신의 수준미달을 인격모독으로 여기시는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위 수고 님 문장은 말이 되지 않는 비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분들이 남긴 노골적인 비속어가 섞인 비아냥 · 날것 그대로의 욕설 · 묻지마식 일방적 비난 등등 따위들을 보고도 인격 모독이라고 여기지 않는다면 무얼 보고 인격 모독이라고 해야 하는지 되묻고 싶네요. 비유컨대 시내 거리를 가다가 누군가가 묻지마식으로 한 여성이나 노약자 분한테 마구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폭행을 가하고 있는 걸 목격했다고 합시다. 그러면 수고 님은 그런 장면을 목격하고 어떻게 행동하실 건가요? 만약 수고 님께서 정의감 넘치는, 아니 기본 상식만이라도 갖춘 분이라면 당연히 그 욕설자 · 폭행자를 제지하려고 하시겠지요.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한데 위 댓글 타래에서 보듯이 일부 몰지각한 분들이 논의와는 상관 없이 험담을 하고 언어 폭력을 저지르고 비겁한 비난글을 내지르고 있는데, 수고 님은 그걸 보고 제가 수준 미달이기 때문에 그런 욕을 얻어먹고 언어 폭력을 당해도 싸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는 얘깁니다. 즉 수고 님은 “자신의 수준미달을 인격모독으로 여기시는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문장이 비문이라서 제가 말이 되도록 적절하게 수정하면) “자신의 수준 미달을 다른 분들이 비난하고 있는 건데, 그런 점은 인지하지 못하고 혹은 인정하지 않고, 그걸 인격 모독이라고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다는 겁니다. 이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문장 논리상) 수준 미달인 사람은 언어 폭력을 당해도 된다는 걸 함축합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은 여성이나 노약자 같은 분들은 약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묻지마식 폭력을 당해도 괜찮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와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논리입니다. 따라서 수고 님의 위와 같은 인식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인식일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한 것입니다. 누군가가 인식 수준이 낮다고 해서, 또 뭔가를 모르기 때문에 ‘무식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인격 모독을 당해도 되는 건 절대 아니죠. 이건 상식 중의 상식인데, 그래서 수고 님도 모르실 리 없을 텐데요. 그렇지만 요컨대 수고 님은 윗글에서 자신의 근거 없는 억지 논리를 무리하게 전개하려다 보니 저런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게 됐다는 겁니다. 제발 상식을 망각하시지 말고 상식선에 얘기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QualiaMind 8 hours ago (edited)
아래에 인용해 놓은 글은 제가 지난 11월 10일, 유튜브의 한 동영상에 올렸던 댓글인데요. 편의상 앞 부분만 약간 편집해서 원문 그대로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지난 11월 08일, 삼성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었던 제5회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폴더블폰(정확히는 Infinity Flex Display)을 발표했는데요. 그러자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많은 유튜버들이 삼성의 폴더블폰을 찬사와 함께 혁신이라며 앞다투어 보도하고 소개했는데요. 제 생각엔 정도 이상의 과대 평가인 게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누리꾼들의 댓글 중에도 중국/중국인/중국 기업에 대한 지나친 근자감이나 소위 국뽕 혹은 자뻑에 빠진 발언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분석·평가하는 비판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삼성을 칭찬하는 것도 좋고 중국/중국인/중국 기업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사실과 실태를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파악하는 비판적 시각이 더 시급하다고 봅니다. 이런 비판적 시각이 존재해야 삼성이나 LG 등등 우리 한국의 전자 · 정보통신 기업이 안이해지지 않겠죠. 아랫글에선 위기에 빠진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에 관해서만 간략히 비판적으로 언급했는데요. 삼성 폴더블폰 시제품에 대한 비판적 언급은 다른 두 개의 댓글로 올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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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2세대 폴더블폰까지 제대로 만들어 내놓는다면, 삼성 제품이 타기업 제품보다 훨씬 우수할 것이란 말씀인가요? :D 님의 위와 같은 견해는 막연한 추정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해서 :D 님의 견해가 옳다 그르다 판정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저 삼성이 잘 해주기를 바라는 희망 사항에 해당할 뿐이기 때문이죠. 저에게도 이런 희망 사항은 있어요. 하지만 삼성이 폴더블폰을 1세대, 2세대, 3세대로 성능과 스펙을 높혀가는 동안 다른 기업들, 예컨대 LG나 화웨이, 레노버, 소니, 애플 등등은 가만히 보고만 있을까요? 당연히 삼성보다 더 뛰어난 제품을 만들어 내놓기 위해 엄청나게 자금 투입하고 연구·개발하겠지요. 이들 기업 중에서 삼성보다 더 우수한 폴더블폰을 개발·출시하는 기업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해서 우리는 삼성이 가장 우수한 폴더블폰을 만들어주길 바랄 순 있지만, 장담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즉 우리의 희망 사항이 항상 100% 실현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적어도 2016년 뒤부터 2018년 지금까지 삼성의 스마트폰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실적은 점유율 1% 안팎으로 완전 폭망 수준이고요. 이대로 가다간 중국 화웨이한테 발려서 2위나 3위로 추락하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이런 결과가 왜 나왔을까요? 삼성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그동안 보여준 혁신 제로, 수익성 위주의 안이한 경영, 임원진과 사장단의 낡아빠진 마인드 등이 가장 핵심적인 원인이라고 봅니다. 삼성의 이런 무혁신 무사안일주의가 그동안의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노트 시리즈의 저조한 실적으로 그대로 드러났다고 봅니다. 갤럭시 S8 · S8+ · S9 · S9+, 갤노트 7 · 8 · 9는 우리가 목격했듯이 거의 모두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성공은 결코 아닙니다. 판매량이 계속 하락했고 영업이익률도 계속 추락했죠.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처참한 실패는 삼성의 굴욕을 넘어 삼성의 어두운 미래를 예고하는 경고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그래서 중국 시장을 포기하는 희대의 우를 범한다면 삼성 (스마트폰)의 미래는 어둡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현실이 이런데 삼성 찬양 광고성 기사로 도배하는 기레기 언론들이 얼마나 사실을 오도하고 있고, 갓성이니 외계인 고문이니 하면서 삼성 숭배에 빠진 이른바 삼빠(삼까들이 삼엽충 혹은 엽충이로 비하해 부르는)들이 얼마나 현실을 잘못 판단하고 있는 것인지 잘 알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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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 출처 동영상 :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 폴더블 폰이 어떻게 나왔길래 전 세계 모든 언론과 경쟁사까지 주목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wdoUTL_EPb8
판TV
Published on Nov 8, 2018

 

 

글상자 속 윗글 출처 - 유튜브 동영상 :
[SDC2018]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F (Galaxy F 관련 장면 편집 및 번역)
https://www.youtube.com/watch?v=dVDDQikHWNk
Gadget Seoul
Published on Nov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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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aMind 10 hours ago (edited)
지난 11월 08일, 삼성 폴더블폰(정확히는 Infinity Flex Display)이 발표되자 유튜브에는 많은 관련 동영상이 올라왔는데요. 한데 국내 제작 동영상 중 대다수는 삼성의 폴더블폰 개발 성과를 과대 평가하는 내용이 주류인 것 같습니다. 누리꾼들의 댓글에도 중국에 대한 지나친 근자감이나 국뽕 유형의 착각이 드러나는 발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분석·평가하는 비판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비판적 시각이 삼성이나 LG 등등, 한국 전자 · 정보통신 산업의 미래를 위해선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런 제 생각을 담은 글입니다. 지난 11월 10일, 유튜브의 한 동영상에 올렸던 댓글인데요. 원문 그대로 복사해서 이곳에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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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기술은 몇 년 안으로 보편화될 것입니다. 삼성이 다른 기업보다 약간 빠르겠지만, 곧 추격당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고요. 해서 폴더블폰은 삼성밖에 못한다는 식의 근거 없는 자만감은 금물입니다. 웬만한 첨단기술은 금방 전파되고 확산되는 21세기입니다. 인터넷, 컴퓨터, 정보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전세계적 확산으로 국가간 기술 격차가 급격히 줄어들기도 하고 반대로 급격히 벌어지기도 하는 게 21세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대 특징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런 결과로 한국의 과학기술은 중국한테 거의 모두 따라잡혔고 이제는 대부분 추월당하는 시점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어요. 우리 한국인들은 제3자의 시선을 빌어 우리 자신을 냉철하게 직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 위 동영상에서 소개하는 삼성 폴더블폰 개발 성과 보도 내용에는 과장된 게 많습니다. 우리는 삼성의 폴더블폰 개발 성과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평가할 필요가 있어요. 삼성 폴더블폰 시제품은 세계 최초의 타이틀을 가져간 중국 로욜(Royole)의 플렉스파이(FlexPai)보다 분명히 더 앞선 기술적 성취를 보여줬지만, 삼성 자신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비해 떨어지는 디스플레이 해상도, 펼쳤을 때 8인치가 안 되는 7.3인치라는 애매한 화면 크기, 경첩 부분이 완전 밀착되지 않는 점, 임시 케이스로 감싼 것이긴 하지만 틈새가 노출되는 허점, 경첩 부분의 방수 문제, 주름식 경첩 때문에 세련미와 견고성이 월등한 금속제 테두리를 두를 수 없다는 점, 투박하고 조악한 디자인 등등 스펙 부족과 기술적 미완성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평범한 스펙과 기술적 미완성에 머문 삼성 폴더블폰을 결코 높이 평가할 수는 없는 일이죠(물론 정식 출시 제품은 더 나아지리라 기대합니다만). 한데 한국 언론들이 삼성 폴더블폰의 미흡한 점, 문제점, 한계점 등등에 대해선 거의 분석도 비판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죠. 약간의 기술적 성취를 너무 과장해서 찬사만 늘어놓고 혁신도 아닌데 혁신으로 추켜세우고 있어요. 이런 보도 행태는 삼성한테도, 국가한테도 결코 좋지 않습니다. 삼성을 안이하게 만들고,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국민들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들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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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댓글 출처 동영상 :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 폴더블 폰이 어떻게 나왔길래 전 세계 모든 언론과 경쟁사까지 주목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wdoUTL_EPb8
판TV
Published on Nov 8, 2018 

 

 

글상자 속 윗글 출처 - 유튜브 동영상 :
[SDC2018]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F (Galaxy F 관련 장면 편집 및 번역)
https://www.youtube.com/watch?v=dVDDQikHWNk
Gadget Seoul
Published on Nov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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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승학 20 hours ago

삼성 폴더블 런칭할때 이 댓글 보러 와야지 ㅋㅋ 와드 박고 갑니다

 

QualiaMind 16 hour ago (edited)
대학생승학/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데 제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군요. 혹시 참고가 될 것 같아 아래에 제 글 하나를 덧붙입니다. 아래에 덧붙이는 글은 지난 11월 08일 목요일 밤 8시 13분에 ‘Gadget Seoul’이란 유튜버의 한 동영상에 댓글로 올린 것인데요. 원문 그대로 복사해 붙입니다. Gadget Seoul 님의 동영상도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F 발표 영상을 편집한 것인데요. 별다른 논평이나 해설 없이 발표 내용을 번역해 자막 처리만 했더군요. Gadget Seoul 님의 해당 동영상 제목과 주소도 저 아래에 덧붙이니 찾아가셔서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Gadget Seoul 님의 동영상은 11월 08일에 봤고요. 위 판TV 님의 동영상은 11월 10일에 추천 목록에 올라온 걸 뒤늦게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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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편집 영상에는 나오지 않는 중요한 내용을 말씀드리죠. 저스틴 데니슨(Justin Denison) 상무가 삼성 폴더블폰을 소개하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Now of course, I'd get in trouble if I showed you everything today. So We've disguised the elements of the design but trust me. There's a device inside here and it is stunning.》 이 말은 삼성 폴더블폰의 구체적인 디자인 정보(the elements of the design)가 화웨이나 애플 같은 경쟁사한테 유출되는 걸 막으려고 상자(케이스) 속에 넣어 공개했다는 취지의 말입니다. 즉 형태·스펙 등등에 관한 세부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완성품 단계의 폴더블폰을 임시 케이스로 감싸서 디스플레이 부분만 보이게 공개했다는 것입니다. 해서 동영상에 나오는 폴더블폰을 보면 접었을 때 두께는 두껍고, 모서리는 각지고, 베젤은 넓어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투박한 모습의 납작상자 안에 매끈하게 빠진 삼성 폴더블폰이 숨겨져 있다고 추론할 수 있겠죠. 삼성이 혁신의 기회로 벼르고 있었던 폴더블폰을 수 년 동안의 준비 끝에 저렇게 투박하고 조잡한 디자인으로 출시할 리는 결코 없을 것이란 얘기죠. 이번 폴더블폰의 겉모습 영상만 보고 적잖이 실망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하지만 위와 같은 내역을 알고 나면, 투박한 상자로 임시 마감해 공개한 것이 삼성 측의 일종의 위장 전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범작이냐 혹은 망작이냐 대박이냐는 진짜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날 결판날 것이라 봅니다.
 
한데 제 개인적 의견을 짧게 한두 가지 말씀드리자면,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로 정식 출시하면 절호의 혁신 기회도 날려버리고, 소비자와 시장과 전자정보통신 업계에 끼치는 파급력도 대폭 약화되리라 봅니다. 왜냐면 폴더블폰 개념의 핵심은 ① 최대 6인치 안팎의 통상적 스마트폰(7인치 안팎까지 커진 패블릿까지 포함)과 최소 8인치 이상의 태블릿을 스마트폰 크기의 단일한 기기 안에 통합하고 융합한다는 하드웨어적 의미와 ② 스마트폰의 날렵한 휴대성과 태블릿 화면의 시원시원한 역동성과 높은 생산성으로 고부가 가치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는 소프트웨어적 플랫폼적 생태계적 의미를 실현하는 데 있으며 ③ 그럼으로써 소비자와 개발자와 해당 기업들 모두한테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주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한데 ①과 ②와 ③이 모두 가능하려면 [4.6 × 7.3] 인치 규격으로는 지극히 불충분하다는 것입니다. 폴더블폰은 단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는 다른 차원의 기종이라는 인식이 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인식에 철저하다면 단순 스마트폰도 아니고 태플릿도 아닌 독자적 정체성과 차별적 제품 규격을 부여해 폴더블폰을 정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독자적·차별적 폴더블폰의 정의를 충족해줘야만 진정한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평가할 때 7.3인치는 폴더블폰 규격으로선 참으로 애매한 크기입니다. 펼쳤을 때 최소한 8인치 이상은 돼야 폴더블폰의 정체성을 충족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오랫동안 사용해온 공책 크기, 통상적 교과서의 평균 크기 등등 여러 가지 인간공학적 요소들을 고려할 때 8인치 안팎이 단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가르는 기준 크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화면 크기 8인치 안팎의 경계선에서부터 사용성과 역동성과 생산성이 극대화된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폴더블폰은 그 존재적 성격상 펼쳤을 때 최소한 8인치 이상은 돼야 한다는 결론을 끌어낼 수 있죠. 해서 삼성은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높고 크게 상정해야 합니다. 세계 최고급, 최고 스펙을 지닌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제품을 만들겠다는 강한 제조 철학 혹은 디자인 철학이 필요합니다. [4.5 × 7.3] 인치라는 애매한 규격으론 혁신도 이룰 수 없을뿐더러 테크평론가, 얼리 어답터는 물론이고 일반 소비자들도 만족시킬 수 없다고 봅니다.
 
또 한 가지 핵심은 접고 펼치는 경첩(혹은 힌지)의 완벽한 기술적 문제 해결에 있다고 봅니다. 이건 간단히만 말씀드리고 끝내죠. 현재 추정되는 바로는 폴더블폰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경첩/힌지는 기계식 주름 메커니즘을 적용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한데 이 기계식 주름 메커니즘은 완벽한 폴더블폰을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메커니즘이라고 봅니다. 완벽에 가까워질 수도 있고 당분간 이 메커니즘을 채택하지 않을 수도 없는 기술적 단계에 머물고 있다고 봅니다만, 최선·최고의 메커니즘은 아니라는 것이죠. 타기업들이 생각하지 못한 신소재를 적용한 무주름 메커니즘이 최선의 대안이라고 봅니다. 삼성이 폴더블폰 분야에서 화웨이나 애플 등등을 초격차로 따돌리기 위해선 무주름(비주름) 혹은 비기계적 메커니즘을 개발해 적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무튼 삼성이 자타가 공인하는 폴더블폰 분야의 혁신을 꼭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여태까지의 갤럭시 S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 시리즈 마인드를 가지고는 혁신을 이루기 어럽다고 봅니다. 이미 세계 최초 타이틀은 남(중국 Royole)한테 빼앗긴 이상, 혁신다운 혁신을 이뤄내느냐 이뤄내지 못하느냐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입니다. 혁신을 하지 못할 바에야 폴더블폰 출시를 무기한 연기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또 한 가지 삼성이 반드시 주의하고 명심해야 할 점은 전세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결코 낮게 봐서는(낮게 설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제작 단가, 판매 단가가 치솟더라도 소비자의 눈높이를 높게 설정하고 세계 최고 제품을 만들어 자신 있게 내놓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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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 댓글 출처 동영상 :
[SDC2018]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F (Galaxy F 관련 장면 편집 및 번역)
https://www.youtube.com/watch?v=dVDDQikHWNk
Gadget Seoul
Published on Nov 8, 2018

 

판TV 님 동영상 :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 폴더블 폰이 어떻게 나왔길래 전 세계 모든 언론과 경쟁사까지 주목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wdoUTL_EPb8
Published on Nov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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