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후애(厚愛) 2010-02-12  

설날 행복하게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qualia 2010-02-12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 님, 고맙습니다. 매번 제가 후애 님한테 먼저 인사를 받는군요(너무 죄송한데요). 정말 감사합니다. 후애 님, 미국에서 설 쇠시는 거죠? 설날 명절 잘 보내시구요. 후애 님, 건강은 많이 나아지셨는지요?

지난번 제가 말씀 드렸던 음식에 관한 방송 프로그램은 엠비시(MBC)의 〈음식에 숨겨진 6가지 비밀〉이라는 프로그램인 듯합니다. 작년 11월 28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해 6주간 토요일 밤마다 방송했다고 하는데요. 영국 BBC가 제작한 6부작 다큐멘터리로 원제는 〈The Truth about Food〉라고 하는군요. 아마도, 제가 저 아래 답글에서 말씀 드렸던 “PMS 증후군과 칼슘 · 비타민 D 섭취”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방송분은 두 번째로 방송했던 것 같습니다. 즉 작년 12월 05일 밤 혹은 06일 새벽에 방송한 듯합니다. 후애 님께서 보시면 아주 좋을 듯합니다. MBC 텔레비전 방송(http://www.imbc.com)에 회원 가입하시고, 다시 보기를 신청하시면 이 프로그램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미 오래 전에 MBC에 회원 가입을 하기는 했는데요, 방송 프로그램을 다시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답니다. 제 아이디를 누가 도용하고 있는지, 제 자신은 MBC에 전혀 접근(로그 인)조차 할 수가 없어요. 휴대 전화도 없는지라 본인 확인 절차를 밟을 수도 없고, 재가입할 수도 없어요. 나중에 어떻게든 조치를 취해야겠어요.

후애 님, 〈음식에 숨겨진 6가지 비밀〉에 관한 간단 정보는 다음을 한번 참고해보세요. 후애 님, 그럼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구요. 재밌고 좋은 글 많이 기대합니다. 종종 후애 님 서재에 들를게요.

▷ 〈음식에 숨겨진 6가지 비밀〉에 관한 《경향신문》 보도 내용 ― 「날씬해지기·젊어지기… 해답은 ‘음식’에 있다 ― MBC, 건강다큐 ‘음식에 숨겨진 6가지 비밀’ 6주간 방송」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1251732455&code=960801

▷ 〈음식에 숨겨진 6가지 비밀〉의 첫째, 둘째 방송분 간단 요약
http://cafe.naver.com/kscore.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60
 


Jeusksy 2010-01-30  

안녕하세요! 우연히 인지과학 쪽의 책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유익한 서재를 찾은 것 같아 매우 기쁩니다. 

심리학, 신경과학 쪽으로 대단히 깊은 수준의 책까지 보고 계신 것 같은데, 혹시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 여쭈어 봐도 되나요? 

실은, 제가 지금 생명과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인데, 신경과학 분야 중에서도, 정신의 본질 쪽을 환원주의 형태로 이해하는 것을 제 진로로 생각하고 있어요. 님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되면, 좀 제 길이 좀 더 뚜렷하게 보일 것 같아서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qualia 2010-01-31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eusksy 님, 정말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와 같은/비슷한 관심사를 지니신 분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저 또한 마음 · 의식 · 정신 · 심리에 관한 공부가 저의 제1의 관심사입니다. 환원주의 · 창발론 · 생기론 따위에 관해서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신분에 관해서는 제가 원칙적으로 “익명주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어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만, 마음 · 의식 · 정신 · 심리의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마음철학(심리철학)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공부하고 있는 한 개인이라고 해두겠습니다. 마음철학을 공부하게 되면 당연히 인지과학과 (뇌)신경과학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겠죠. 그래서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에 관한 최신 논문이 많이 실리는 학술지를 자주 참고합니다. 제가 많이 찾아가는 관련 학술지를 몇몇 적으면 다음과 같습니다. 직접 찾아가셔서 살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네이처 Nature》(http://www.nature.com)
《사이언스 Science》(http://www.sciencemag.org)
《의식과 인지 Consciousness and Cognition》(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journal/10538100)
《인지과학의 최신 동향 Trends in Cognitive Sciences》(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journal/13646613)
《신경과학의 최신 동향 Trends in Neurosciences》(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journal/01662236)
《인지과학 Cognitive Science》(http://www3.interscience.wiley.com/journal/121670282/home)
《인지과학의 논제들 Topics in Cognitive Science》(http://www3.interscience.wiley.com/journal/121673067/home)

Jeusksy 님께서 생명과학과에 재학 중이라면 자연과학도이신데요. 저는 자연과학 계통하고는 직접적인 관련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저는 Jeusksy 님께 정신의 “신경과학적” 연구에 관한, 혹은 “환원주의적” 연구에 관한 조언을 해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럴 능력도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 · 의식 · 정신의 본질에 관한 연구와 관련하여, 마음철학(심리철학)과 인지과학과 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 연구자들이 학제간 벽을 허물고 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최근의 동향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아시다시피 “마음/의식/정신”은 전통적인 철학적 개념이어서, 불과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자연과학/경험과학의 연구 대상에서 금기시돼 왔습니다. 마음/의식/정신은 관념적, 추상적, 신비주의적, 비물질/비물리적인 실체로 간주돼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1990년, 프랜시스 크릭(Francis Crick; 1953년 제임스 왓슨James Watson과 함께 DNA 이중나선 구조 발견, 1962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과 크리스토프 코흐(Christof Koch)가 《신경과학 세미나 Seminars in the Neurosciences》라는 학술지에 「의식의 신경생물학 이론을 향하여 Towards a neurobiological theory of consciousness」라는 기념비적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제는 의식을 과학적 연구 대상으로 채택하여 본격적으로 연구해나가자고 천명합니다. 그리하여 그 논문 발표 시점을 앞뒤로 해서 철학적 주제였던 마음/의식/정신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서서히 물꼬를 트게 되었고, 현재는 철학은 물론이고 인지과학과 신경과학에서 가장 각광받는 연구 주제가 되기에 이른 것입니다.

그리고 학술지 《사이언스 Science》는 2005년 07월 01일 호에서 창간 125주년을 맞아, 아직까지 풀지 못한 “125가지의 과학적 문제”를 선정하고, 다시 그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 25가지를 추려서 특집호로 발표했는데요. 그중에서 하나가 바로 “의식(consciousness)”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이처럼, 이제 마음/의식/정신은 세계 과학계의 가장 흥미롭고 뜨거운 탐구 주제가 된 것입니다.

◈ 해당 기사
▷ Kennedy, Donald and Colin Norman (2005). What Don't We Know? Science 309(5731): 75. (Issue of 1 July 2005, DOI: 10.1126/science.309.5731.75).
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summary/309/5731/75

▷ Miller, Greg (2005). What Is the Biological Basis of Consciousness? Science 309(5731): 79. (Issue of 1 July 2005, DOI: 10.1126/science.309.5731.79).
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full/309/5731/79)

최근 서구에서는 마음/의식/정신의 본질 탐구와 관련하여, 철학자와 인지과학자와 신경과학자가 학제간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 연구 성과를 거두는 사례가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예컨대 2007년 08월 24일자 《사이언스 Science》 지에 발표된 것으로서,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교의 세계적인 마음철학자 토마스 메칭거(Thomas Metzinger; 토마스 메칭어) 교수와 스위스 로잔 연방공과대학 인지신경과학연구소의 올라프 블랑크(Olaf Blanke)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유체이탈 경험(out-of-body experiences)을 인공적/인위적으로 유발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합니다. 같은 호에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의 헨리크 에르손Henrik Ehrsson 박사도 유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해당 논문
▷ Lenggenhager, Bigna, Tej Tadi, Thomas Metzinger, and Olaf Blanke (2007). Video Ergo Sum: Manipulating Bodily Self-Consciousness. Science 317(5841): 1096-1099. (Issue of 24 August 2007, DOI: 10.1126/science.1143439).
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abstract/317/5841/1096

▷ Ehrsson, H. Henrik (2007). The Experimental Induction of Out-of-Body Experiences. Science 317(5841): 1048. (Issue of 24 August 2007, DOI: 10.1126/science.1142175).
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abstract/317/5841/1048

유체이탈 경험이란 편의상 간단히 말하자면, (흔히 전신마취 수술 중일 때나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소생하는 과정에서) 내 의식이 내 몸을 빠져나와 허공 위에서 내 몸과 그 주변을 생생하게 내려다보는 의식 경험(conscious experienc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완전히 신비적이고 종교적이고 비과학적이고 초과학적인 경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연구는 종래의 금기를 깨고 이런 비과학적/초과학적 의식 경험의 영역을 정상적 과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반복 재현 가능한 실험과, 객관적 관찰과, 엄밀한 측정과 분석으로 그 물리적 기초를 (일부분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즉 일종의 “환원주의적” 연구 방법론으로 그 뇌신경 기제 혹은 메커니즘을 일부 밝혔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이 연구 과정에서는 일종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종래에는 거의 사이비 개념으로 취급받던 유체이탈 경험이나 임사 경험(near-death experiences; 임사 체험, 근사 체험)이 이 연구로써 어엿한 정상과학의 한 개념으로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 연구는 마음과학(mind science)에서 ― 또한 과학철학과 과학사의 측면에서 ― 아주 중요한 의미를 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점들에 비춰볼 때, 위에서 Jeusksy 님께서는 정신의 본질을 “환원주의 형태”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위 연구에서 아주 큰 암시 혹은 영감을 얻을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과연 마음 · 의식 · 정신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그 본질은 비물리적인 어떤 심적 실체(res cogitans)일까요, 아니면 단지 물리적/물질적 실체(res extensa)에 지나지 않을까요? 과연 이 인류 최후의 수수께끼를 (뇌)신경과학으로 밝힐 수 있을까요?

이상으로 좀 비체계적으로 말씀을 드렸는데요, Jeusksy 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신의 본질”을 신경과학적으로 연구하시겠다는 Jeusksy 님의 말씀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앞으로 Jeusksy 님께 정말 흥미진진한 탐구의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0-01-30 토요일 19:33]

Jeusksy 2010-02-02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제 관심 분야에 대해서 이목저목 관련 얘기도 해주시고...
qualia님도 아시다시피, 정신의 본질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심리학과 같은 사회과학, 그리고 인문과학도 필요하다는 점을 봤을 때, 저는 이러한 연구에 한 사람의 번뜩이는 생각이 중요하다기보다,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의 크고 작은 생각이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님과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기쁘네요. 지금은 모르지만, 나중에는 님만의 지혜도 흘러들어가 인류 최후의 과제라 할 수 있는 '정신의 본질 연구'에 도움이 될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신의 본질이 비물리적인 어떤 심적 실체인지, 아니면 단지 물리적/물질적 실체인지에 대해 제 생각을 말해볼까 합니다.

전 간단하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무언가를 심적인 실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인간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가능하지 않은 대상을 또다른 실체로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인간으로 하여금 그렇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신'이므로, 정신의 본질에 대해서 비물리적인 어떤 심적 실체인지, 아니면 단지 물리적/물질적 실체인지를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qualia 2010-02-03 06:44   좋아요 0 | URL
Jeusksy 님한테서 굉장한 열정이 느껴지는군요. 생명과학도라면 우리 인간의 뇌를 직접 연구할 수 있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므로, 그 과학적 연구 결과/경험을 마음 · 의식 · 정신에 관한 철학적 논의와 잘 결합한다면, 정말 훌륭한 이론을 내놓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끊임없이 샘솟는 호기심과 궁금증, 그것이 무엇이든 자기자신이 추구하는 것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흥미와 재미, 계속 물음/질문을 던지면서 생각을 파헤쳐나가는 치밀한 분석력/논리력…… 이런 것들이 ‘생명’이고 관건인 듯합니다. 젊은 피의 패기! 건투를 빕니다.
 


후애(厚愛) 2010-01-20  

잘 계시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기조심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아주 가끔씩 이렇게 글 남기고 갈께요.^^

 
 
qualia 2010-01-21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 님, 고맙습니다. 후애 님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늘 즐거운 마음이시길 빕니다. 요즘 저는 어떤 다른 일에 마음을 쏟느라, 제 블로그를 잘 돌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찾아주시는 분들께 매우 죄송합니다. 후애 님 블로그에 찾아가서 후애 님께 건강과 관련된 도움글을 드리려고 생각해 둔 것이 있는데요. 이것 저것 밀리는 무슨무슨 일 때문에 그동안 인삿글도 못 드리게 되었습니다.

후애 님, 제가 생각하기에 (저도 이 정보는 텔레비전 건강 프로그램을 보고 알게 된 것인데요) 후애 님께서는 칼슘 성분이 많은 우유 · 치즈 · 요구르트 등과 함께, 비타민 D 성분이 많은 등푸른 생선을 규칙적으로 장기간 꾸준히 잡수시면 아주 좋을 듯합니다. 청어 · 연어 · 참치 · 고등어 등등에 비타민 D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 비타민 D가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므로, 꼭 우유 등과 함께 등푸른 생선을 같이 잡숴줘야 좋다는군요.

후애 님께서 일전에 블로그에서 여차여차한 증상 · 통증으로 고생하신다고 토로하셨잖아요. 바로 후애 님과 똑같은 증후군을 보이는 여성분들 여러 명을 대상으로, 유명한 음식전문가/영양학자/의학자들이 장기간 실험을 했답니다. 이분들에게 장기간 우유와 등푸른 생선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게 하고, 바로 그 문제의 증상 · 증후군 · 통증 따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검사/체크했다는군요. 그런데 놀랍게도 대부분의 실험 참가자들이 상태가 아주 호전됐다고 합니다.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한결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달 겪어야 했던 악몽같은 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작년 2009년 12월 초였는데, 보고 나서 후애 님이 딱 떠올랐더랬습니다. 그래서 (혹시 후애 님께서도 보셨거나, 잘 아시고 있는 내용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가 본 그 내용을 잘 정리해서 후애 님 블로그에 올려드리려고 했었는데요. 하지만 내용을 완전하게 파악하지도 못했고, 또 이론적/과학적 근거 부분은 못 보고 놓쳐버렸기 때문에, 그리고 제 게으름 때문에, 여태까지 그와 관련된 도움 말씀을 전해드리지 못했더랬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MBC인지 KBS 2TV인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군요. 그러나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아하!, 이 프로그램은 딱 후애 님 같은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이구나” 하고 딱 느꼈더랬습니다. 다시 한번 인터넷을 뒤져서 어느 방송 어느 프로그램에서 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후애 님께서 직접 보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분명한 것은 “칼슘 결핍”이 후애 님께서 일전에 토로하신 증후군 · 통증의 큰 원인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부족한 칼슘의 섭취를 위해서는 칼슘 성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드셔야 하는데요, 그런 음식에는 우유 · 치즈 · 요구르트 · 달걀 · 해조류 · 멸치 등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우유 류가 좋다는군요(위 실험에서도 주로 우유 섭취를 권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칼슘은 단독으로는 체내 흡수가 안 된다고 합니다.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 D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유 류는 반드시 비타민 D를 많이 함유한 음식과 함께 드셔야 한다고 하더군요. 바로 비타민 D를 많이 함유한 음식이 등푸른 생선이라는 것이죠. 즉 청어 · 연어 · 참치 · 고등어 · 정어리 따위가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비타민 D는 햇빛을 쬐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 속에서 합성이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햇볕/햇빛을 쬐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죠. 보통 일주일에 1~2 시간 정도만 쬐어줘도 건강 유지에 필요한 수준의 비타민 D가 우리 몸 속에서 합성이 된다고 하는군요.

이런 건강 정보에 관해서는 더 파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웬만한 것들은 다 나오니까요. 후애 님께 위 건강 정보가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가 참고한 정보의 인터넷 주소를 몇 가지 적어 놓을게요. 후애 님께서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칼슘 · 비타민 D 함유 음식/식품 관련 정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8&aid=0000264039
http://blog.naver.com/ttjoint1?Redirect=Log&logNo=10076921420

▶ 여차여차한 증후군 관련 짤막 정보
http://www.medcity.com/blog/welkyung/?no=2770&category=3

후애(厚愛) 2010-01-23 13:17   좋아요 0 | URL
아 퀄리아님~
이렇게 걱정해 주시고 신경 써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꾸벅
우유도 좋아하고 요구르트, 달걀, 멸치 다 좋아하는 음식들이네요.
마트에 가서 고등어를 사와야겠어요. 그리고 멸치가 있는지 확인도 하고요.
건강해진다면야 무언들 못 먹겠습니까... (단 징그러운 음식들은 빼고요. ㅎㅎ)
알려 주신 음식들을 메모해 두었습니다.
저 퀄리아님께 감동 받았어요.^^ 아주 많이 많이~~~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꾸벅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
 


꽃임이네 2010-01-06  

님 꽃임이네 입니다 .제 서재에 새해 인사를 남겨주시고 꽃임이 이쁘다고 칭찬해 주시고 알라딘에 서재 님들처럼 알찬 리뷰나 좋은 페파 를 쓰지 못하는 서재에 댓글 달아주시는 고맙네요 . 

늦은 인사 지만 새 해 복많이 받으시고 좋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해요 . 

 

 
 
qualia 2010-01-06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꽃임이네 님, 반갑습니다. 꽃임이를 본 순간 정말 귀엽고 예뻐서 댓글을 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희망찬 2010년 호돌이 해, 꽃임이네 님 가족에도 즐거움과 행복과 풍성함이 깃들길 빕니다. 따스하고 예쁘고 정감 넘치는 아름다운 글 많이 기대할게요. 찾아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후애(厚愛) 2010-01-01  

퀄리아님~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qualia 2010-01-01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후애(厚愛) 님, 정말 고맙습니다. 저 정말 올해 새해 복 많이 받을 것 같아요.^^ 이렇게 따뜻하신 마음의 후애 님께서 복을 빌어주시니, 어찌 저의 새해가 복되지 않겠어요!!! 아아~~, 너무나 고마우신 후애 님... 저도 빌어드릴게요. 제가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 중에서 착했던 행동만을 골라서, 그것들을 담보 삼아, 하느님께 빌어드릴게요. 하느님, 후애 님께 많은 복을 내려주소서... 건강과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주소서... 그리고 하느님, 후애 님하고 마이클 님에게 기쁜 소식 많이 가져다주소서....... 후애 님,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