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ertine (Mylène Farmer En Tournée, Samedi 02 mai 2009, Palais Nikaïa de Nice)
 

아, 밀렌 파머 (Mylène Farmer) ! 드디어 밀렌 파머가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5월 02일 밤 9시부터 니스의 니카이아 공연장(Palais Nikaïa de Nice)에서 2009년 라이브 공연(Mylène Farmer En Tournée 2009)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5월 03일 새벽 05시부터죠. 올해 밀렌 파머는 5월 02일과 03일 니카이아 궁 공연을 시작으로 프랑스, 러시아, 스위스, 벨기에의 여러 도시를 돌며 9월 19일까지 총 36 차례의 라이브 공연을 치른다고 합니다. 50을 코앞에 두고 있는 여성 가수로서 엄청난 강행군입니다. 정말 말 그대로 대장정입니다. 성황리에 무사히 공연을 완주하길 기원합니다.
 

 

Je te rends ton amour (Mylène Farmer En Tournée, Samedi 02 mai 2009, Palais Nikaïa de Nice)
 

한국 시간으로 5월 03일 아침 8시쯤부터 유튜브에 밀렌 파머 님의 라이브 공연 동영상이 막 올라오더군요. 정말 반갑고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밀렌 파머의 그 얼굴... 밀렌 파머의 그 목소리... 밀렌 파머 특유의 헤어 스타일... 밀렌 파머의 의상... 밀렌 파머의 무대 디자인...을 보고 들으면서... 감동과 감회, 안타까움과 연민, 그러나 변함없는 사랑과 충성^^ 혹은 복종... 이런 온갖 느낌이 교차하고 교차했습니다. 
 

Dessine-moi un mouton (Mylenium Tour, 1999-2000)
 

대부분 공연에 참석한 관객들이 촬영한 동영상이라 영상은 심하게 흔들리는 데다가, 음질도 아주 나빠서, 밀렌 파머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 모습을 만끽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정말 흥분했고 감동했습니다. 앞으로 최고의 화질과 음질을 갖춘 동영상 혹은 디브이디(DVD)가 나오겠지요.
 

Rêver (Mylène Farmer En Tournée, Samedi 02 mai 2009, Palais Nikaïa de Nice)
 

밀렌 파머가 이번 라이브 공연에서 네 번째 앨범 《Anamorphosée》에 실린 노래 〈Rêver〉를 부르더군요. 그런데 이때 입고 나온 의상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니스의 코트 다쥐르 (Côte d'Azur) 쪽빛 바다를 연상케 하는 짙푸른 일종의 드레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데요. 그 드레스(?)가 우리 한복의 치마와 아주 닮아 보이는군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Rêver (Mylène Farmer En Tournée, Samedi 02 mai 2009, Palais Nikaïa de Nice)
 

이번 공연에서 밀렌 파머의 의상은 장-폴 고티에(Jean-Paul Gaultier)가 맡았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장-폴 고티에는 우리 한복 치마에서 영감을 얻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 그렇다면, 밀렌 파머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도 차기 공연 때는 우리 조선 여인들의 다양한 머리 꾸밈새에서 영감을 얻어가도 될 듯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 조선 시대 여인들의 머리 꾸밈새의 다양성과 그 독창성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아요. 그것을 현대적으로, 전위적으로 되살려낸다면, 헤어 스타일에서도 한류가 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하하~~~ 매 공연마다 자신만의 독특한 머리 꾸밈새를 선보이는 밀렌 파머의 전위적 독창성과 조선 시대 여인네들의 독창성은 통한다고 봐요^^. 재미난 생각 한번 해봤습니다.
 

Rêver (Mylène Farmer En Tournée, Samedi 02 mai 2009, Palais Nikaïa de Nice)
 

프랑스 시간으로 5월 05일 밤 9시부터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의 오베르뉴 공연장(Zénith d'Auvergne)에서 밀렌 파머가 세 번째 라이브를 하는데요. 한국 시간으로는 5월 06일 새벽 05시부터겠죠. 밀렌 파머의 모든 공연이 정말 기대되고 설렙니다. 밀렌 파머 님,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 부탁드립니다~~~ 

 

밀렌 파머 카페지기 밀레(mylenef) 님, 밀렌 파머 공연 개시 소식과 싱글 발매 소식,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밀렌 파머 한국 팬 카페 ⇒ http://cafe.naver.com/mylenefarmer)
 

 

Crédits photos : Mylene.Net ― Le site référence sur Mylène Farmer

http://www.mylene.net
Crédits photos : Mylène Farmer Visual World 

http://www.mylene-art.com 

 
 

2009. 05. 05. 화요일. 새벽 01시  ~ 04시쯤.
 

콸리아 / 퀄리아 / qualia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09-05-06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 qualia님의 이미지 사진이 바로 이 사람이었군요. 늘 궁금했었는데 이제 알았네요 ^^

qualia 2009-05-06 13:54   좋아요 0 | URL

아, hnine 님, 어서 오세요. hnine 님께서는 그럼 지금까지 밀렌 파머(Mylène Farmer, 밀렌 파르메)를 모르고 계셨군요. 그렇지 않아도 프랑스어권 가수들이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죠. (hnine 님께서는 대중 가요나 팝송, 롹 음악을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즐겨 듣는 "배철수의 음악 캠프"에서도 프랑스어권 음악을 트는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거의 영미권 음악 일변도죠. 제 생각에 요즘의 영미 대중 음악은 지나치게 기교성, 말초성, 피상성으로 흐르는 듯해요. 우리나라 요즘 대중 음악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감동을 찾기가 어려워요. (그렇다고 제가 덮어놓고 한국 대중 음악을 멀리하거나 폄하하는 것은 전혀 아니구요.)

hnine 님께서도 음악 관련 글을 자주 올리시던데요. 아마도 고전 음악 혹은 클래식을 애호하시는 듯하던데요. 아무튼 장르를 떠나서 좋은 음악에는 우리의 순수 영혼을 길어올리는 어떤 힘이 있는 듯합니다. hnine 님, 고맙습니다.

Madhu 2020-07-22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에서 그녀는 놀랍습니다 ...

감사,
https://askmeoff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