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있는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 30대 도시 부부의 전원생활 이야기
김진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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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에서만 살던 30대 저자가 건축가 남편과 함께

양평 문호리에 집 지으면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는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살았던 도시 단독주택부터 고시원, 아파트 등

지나온 주거 공간들에 대한 흔적들을 회상하면서, 

현재 전원주택에서 살게 된 계기와 집 짓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


🧐 도시 한본판 아파트가 아닌 자연 속에서 집 짓고 사는 즐거움 🧐


자연 속에서 집을 짓고 사는 유튜브를 요즘 자주 찾아보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전원주택 공정과정을 알게 되어

궁금증과 전원주택만의 매력을 알고싶게 만들어준다.


만약, 자연 속에서 집 짓고 살아가는 낙낙한 일상이 만들어진다면

일상 속 소확행의 매력은 나에게 얼마나 다가올까?


특히, 전원주택에 살게 되면 어떤 느낌일지와

지금 생활과는 어떤 매력이 다를지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문밖을 나오면 자연이 펼쳐지는 집은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의 로망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정답도 없지만 오답도 없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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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뮤지컬 대본집
한아름 지음 / 문학수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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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의 대본은 매해 공연마다 완성도를 더 높이고,

변하는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조금씩 수정되어 왔다.

특히 이번에 문학수첩에서 출간된 대본집은 

한아름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세세한 부분 하나하나까지

신경 써 수정하여 '완전판'이라 불릴 만하다.


🎞 스치듯 짧은 시간, 진짜 삶을 살다. 안중근! 🎞


<영웅>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영화였기에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컸다.


대본만 있는 것이 아닌 중간중간 볼 수 있는

무대 사진을 통해 더욱 몰입감을 높여주고,

뮤지컬의 장면이 생각나게끔 해주었다.


또한, 무대 사진에는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뮤지컬을 직접 보러 가지는 못했지만

대본집을 통해 공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영웅의 역사와 악보 등

비하인드 컷들도 수록되어 있기에 깊숙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이 한 손가락 조국에 바치겠습니다. - P15

한 번만 단 한 번만이라도 너를 안아봤으면 너를 지금 이 두 팔로 안고 싶구나 - P120

안중근, 그는 아직도 독립을 이룬 그의 조국 대한민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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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 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 전2권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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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떠난 그리운 사람을 꼭 한 번 다시 만나고 싶다.

이별의 아픔과 추억을 가진 모두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있다.


🙏 딱 한 번 다시 만날 수 있다면... 🙏


이별의 아픔은 언젠가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에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누구나 슬픔과 후회에서 따뜻한 기적을 찾고자 하며,

언제나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녀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을 들여다보며

만약, 그녀가 나였다면 어떠한 생각과 선택을 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엄마와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찾아간 식당

고양이 식당 안에는 따뜻한 감정과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첫사랑은 잊을 수 없는 법이니까. - P156

행복이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생각할 때 찾아온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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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 서로를 넘어 모두의 세계를 응원하다
안시연 외 지음 / 애플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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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독일, 프랑스에서 머물며 각자 분투한 스물셋 청년들이
같은 시대에 공존하고 삶을 공유하며 얻은 것들을 담고있다.

🌏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넓은 세계에 존재하길 바랄게! 🌏

편지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옛날과는 다르게 편지를 쓰는 비중이 줄어들었기에 감성이 젖어들 수 있었다.

그리고 직접 편지를 받아보는 느낌을 주어 새로웠고,
유럽에서의 다양한 모습을 느껴볼 수 있었다.

나이대가 같아서 그런지 스물셋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공감과 여러 에피소드를 편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현실적인 이야기들 이었기에 더욱 실감나고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어준거 같다.

이 책을 통해 나도 여러 세계에서의 삶과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나는 무해한 사람이 되고싶어.
누구에게든, 나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사람일지라도 말이야. - P48

나의 한 페이지를 펼쳐 읽어주고, 또 써 내려가준 너희에게 고마워! - P136

다시 시작이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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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밖의 사랑 - 동인 '행성' 앤솔러지 시집
정보영 외 지음 / &(앤드)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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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각자의 방식으로 타인을 향해,

사랑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여섯 명의 행성이 있다.

동인 ‘행성’의 첫 앤솔러지 시집이며,

여섯 편의 시와 한 편의 에세이를 선보인다.


💗 이 책은 여기에서 '사랑 있으라' 말한다 💗


초등학생때부터 간간히 시를 써오면서 자신의 감정을 시 안에 녹이고

수상을 받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얻기도 했다.


그러다가 대학생이 되면서 시에 대한 생각을 점점 잊을채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번 시집을 통해 시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고 다시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자신을 하나의 행성이라는 것에 빗대어 삶의 방식을 나눠볼 수 있는 것도 재밌다는 생각이 들며

여섯 명의 행성을 볼 수 있었기에 여러 감정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평론가의 해설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그들만의 사랑 모양을 지켜보면서 나의 추억도 생각해볼 수 있었다.

사라지지 않는
- P60

우리의 사랑은 저 멀리
모르는 길을 떠다닌다 - P84

향으로 가득한 여백이 있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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