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숨바꼭질을 책으로 해요~

나 어딨게? (종이 인형 찾기 플랩북) ㅣ 숨겨요! 찾아요! 1
도날드 스미스 글 그림 / 대교출판 / 2009년 2월

 

 

어린이집 다녀와서 책을 보자마자 달려들어~ 사자 입 속에 있는 아이를 보며 여기 있다며 웃네요.

그리고 <내 팬티 어딨게?>를 통해 한번 접해봐서 종이 인형도 직접 떼고, 엄마랑 빨리 해보자며 팔을 끌어 당기네요.

 

앞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놀이하세요!"를 통해 책의 활용방법에 대해 소개해 놓았어요.

종이 인형 같은 경우에 아이들이 가지고 놀다보면 충분히 잃어버릴 수 있는 점을 대비해서 종이 인형을 새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는데 저는 그 부분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코끼리, 악어, 원숭이, 뱀, 고릴라, 낙타, 기린, 북극곰, 바다코끼리, 펭귄, 얼룩말, 타조, 캥거루, 호랑이, 사자 이렇게 여러 동물과

나무, 수풀, 꽃, 통나무, 구름, 레몬나무, 꽃밭 이렇게 자연 속에서 여자 아니와 남자 아이를 찾아 보는 놀이네요.

그림이 대체적으로 단순하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아이들을 집중시키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숨바꼭질 놀이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단순 놀이만으로도 큰 웃음과 즐거움을 주기도 하지만 동물 이름, 색깔등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기도 해요.

글밥이 많은 책을 읽는것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책을 통한 놀이로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은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