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그 코끼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샤를로트 길랑 지음, 샘 어셔 그림, 김지연 옮김 / 반출판사 / 2021년 1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여다보곤 해요.

이번에 아이들과 읽고 이야기 나눈 그림책 소개시켜드릴게요.

코끼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BARN

표지를 살펴볼게요. 두마리의 코끼리가 보여요. 어른 코끼리 하나에 아기 코끼리 하나가보여요.

그 코끼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라는 제목에서 코끼리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요.

대략적인 줄거리 이야기해드릴게요. 나는 사바나에서 가족 무리와 살고있는 아기코끼리에요. 할머니는 큰 지혜로 무리를 이끌어주세요. 할머니가 어렸을때의 사바나는 얼룰말 떼가 달려가는 소리, 사자의 포효, 새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해요. 어느날 낯선 사람들이 나타나고 새로운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대요. 금속덩어리가 철컹거리는 소리, 삽이 긁어대는 소리들이 말이에요. 코끼리는 무엇을 들었고 무엇을 들을까요? 그림책에서 확인하세요.

아기 코끼리의 할머니가 살았던 그때의 평화로운 사바나의 모습이에요. 깨끝한 물에는 코끼리들이 걸어다니고 기린이 뛰어다니고 큰 바위에는 사자가 나른하게 쉬고있어요. 참 한가하고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하지만 아기코끼리는 이런 아름다운 곳을 보지 못했어요.

학교가기전 아이가 학교갈 준비를 마치고 그 코끼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를 읽고있어요. 심각한 표정으로 그림책을 읽던 아이는 말해요.

9살 아이와 나눈 이야기에요.

엄마 이걸보니까요. 이 아기코끼리의 할머니가 태어났을때는 푸르고 자연이 아름다웠대요. 하지만 이코끼리가 자랐을때는 울타리가 있었대요. 그러다가 총소리가 들리고 아빠가 죽어있었대요

왜 사람들이 아빠를 죽였대?

그건 코끼리 상아가 탐나서 그런게 아닐까요? 여기 그림보면 상아가 잘려있어요.

7살 아이와 나눈 이야기에요.

엄마 코끼리가 기계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이 코끼리를 죽였어요

아기코끼리가 할머니에게 들은 소리 할머니가 전해주셨던 할머니의 어릴적 소리와 아기코끼리가 커가면서 듣는 소리를 통해서 사바나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어요.

코끼리는 무엇을 들었을까? 라는 제목이 왜 그렇게 붙여졌는지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 코끼리는 어떤 소리를 들을까요? 코끼리의 이야기를 통해서 사바나의 환경을 넘어서 우리의 미래까지 생각해봤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모두 제자리

모두 제자리 ㅣ 국악 동요 그림책
정경아 지음, 김성희 그림 / 풀빛 / 2021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많이 하는 이야기중에 하나가 이거에요

모두 제자리에 넣고 정리하자!!!!!

하지만 엄마의 이야기는 아이의 귀에 들어가서 다시 나올뿐

그래서 재미있는 그림책을 준비했어요

모두 제자리

정경아글 김성희 그림/ 풀빛

무두 제자리 이그림책이 국악동요인것 아시나요?

모두 제자리 하면 우리가 알고있는 그 동요를 생각했는데 우리가 알던 가사와 다르더라구요. 알고보니 국악동요였어요.

전에 내똥꼬는 힘이 좋아를 재미있게 유튜브로 본 아이들이 국악 동요 모두 제자리를 틀어서 보여주고 들려주고 그림책을 읽으니 더 좋아해요

그림 색감이 참 이쁘죠? 그림과 가사가 이쁘게 어우러진 그림책이에요. 색감이 이쁜 그림에 아이들이 글이 없어서 그림을 자세히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요.

엄마 정리하고 있어요

나도 이거하고 놀고싶어요

우리 유치원에서도 모두제자리 노래 부르면서 정리해요

아이들이 열심히 놀으니 아주 난장판이 되었어요. 우리 막둥이는 지저분한 방을 보면서 너무 신나해요.

우아 엄마 이거좀봐요 아이들이 놀고있어요

딱지치기 하면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엄마도 웃음이 나더라구요.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이 담겨있어서 소꿉놀이, 기차놀이, 병원놀이 , 딱지치기 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딱지치기나 여러가지 놀이를 잘 모르니까 이런 그림책을 보면서 배워보고 해보는것도 정말 좋을거같아요.

가사 알려드릴게요

소꿉놀이 기차놀이에 병원놀이 딱지치기에 우다다와다다 우다다와다다 뒤죽박죽 뒤죽박죽

모두 제자리 모두 제자리 으쌰으쌰 지금부터 모두 제자리

유아국아동요 모두제자리 들으면서 아이들과 같이 정리해요

재미있게 논다음은 모두 제자리 으쌰으쌰 모두제자리

6분 소설가 하준수

6분 소설가 하준수 ㅣ 스콜라 어린이문고 38
이수용 지음, 김도아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글을 쓰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는 별셋엄마에요. 하얀 종이에 아니면 하얀 화면에 글을 쓰는것은 언제나 어려운거같아요. 이번에 전에 너무 재미있게 읽은 엄마 귓속에 젤리 작가분의 새로운 책이 나왔어요. 3분 카레도 아니고 6분 소설가라니 어떤 이야기일지 엄마가 더 궁금한 책이에요. 바로 알아봐요.

6분 소설가 하준수

이수용글 위즈덤하우스

표지를 살펴볼게요. 6분동안 쓰는 소설과 컵라면을 연결한 그림이 웃음이나요. 컵라면 처럼 물만 넣으면 소설이 뚝딱 나온다면 정말 좋을거같아요. 그럼 이런 리뷰쯤은 일도 아닐거같아요 (웃음) 그럼 책의 목차를 살펴볼게요.

목차

연지와 둘이 남아서

6분 소설가

소설가 첫날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다

최악의 날

마지막 소설, 에이맨

에이맨이 데려온 독자들

박윤빈의 솥단지

600분 소설가

나의 첫 책

하준수가 알려주는 나만의 이야기 만드는 법

작가의 말

대략적인 줄거리 살펴볼게요. 좋아하는 친구 연지와 학급문고를 정리하던 준수는 한책을 발견해요. 60초 소설가 라는 책이에요. 책을 읽고 결심해요. 자기도 6분만에 소설을 쓰고 유명해져서 작가가 되는것을요. 준수는 정말 소설가가 되어서 책을 출판하게 될까요? 자세한 내용은 책에서 확인하세요.

준수가 이런 저런 소설을 써가면서 자신만의 글의 색을 찾게 되는 과정이 재미있었어요. 엄마는 준수가 제일 처음에 쓴 소설인 김지혜 씨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어요. 우리 큰별이도 이책을 읽고 6분만에 정말 소설을 잘쓴다면서 준수는 대단하다는 이야기도 했어요.

우리 큰별이와 6분 소설가 하준수를 읽고 나눈 이야기 적어볼게요.

책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들었어?

저는 10분 안에도 쓰기 어려운데 6분안에 소설을 쓰다니 하준수는 대단한거같아요. 제목만 알려주면 엄청 재미있게 글을 쓰니까요.

그럼 큰별이도 소설이야기 써볼까?

제목 : 마법사 은지

은지는 마법사 힘이있어. 은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생일때 조금씩 꺼내보기로했어. 그러다가 진짜 마법이 들어났어. 식구들은 너무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지.사실 우리 조상은 마법사였어. 이상하게도 은지만 그힘을 가지고 있는 거였어. 가족들은 마법학교에 은지를 보냈어. 은지는 화가났어. 은지는 자신의 마법을 모두써서 마법학교에서 나가기로 했어.

여동생의 이름으로 뚝딱 한편의 소설이 완성되고 있어요.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엄마는 궁금해요.

특히나 책의 마지막쯤에 하준수가 알려주는 나만의 이야기 만드는법은 글쓰기 어려운 친구들에게 좋은 팁이 될거같아요.

재미있게 읽고 소설도 써보는 일석이조 책 하준수의 소설쓰는 노하우가 궁금한 친구들 함께 읽어요

팔팔어묵탕

팔팔어묵탕 ㅣ 맛있는 변신 1
흥흥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11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으슬으슬 비가오는 요즘날씨? 뭐가 생각나시나요? 전 뜨끈뜨끈한 어묵탕 한그릇이 생각나요. 어묵탕 한그릇 먹으면서 아이들과 깔깔대며 읽을 그림책 추천드릴게요.

팔팔어묵탕

흥흥그림책 / 씨드북

얼마전에 뜨끈한 어묵탕을 끓여줬더니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면서 또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사각팬에 여러가지 어묵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어묵탕 끓이기도 쉽고 맛도 좋은 효자음식이지요. 이번에 씨드북에서 어묵탕에 대한 그림책이 나왔어요. 아이들은 보자마자 재미있겠다면서 바로 가져가서 읽었어요. 표지부터 너무 재미있지요. 어묵들은 뭐하는 것일까요? 어묵이 이를 닦고 때수건으로 몸을 밀고 간장을 몸에 바르고있어요. 내용이 궁금해요.

엄마 팔팔어묵탕 읽을래요

밤에 팔팔어묵탕을 읽고잔 아이들은 일어나자 마자 팔팔어묵탕을 찾아요.

큰별이는 엄마가 머리묶어줄때 읽었어요. 자꾸만 읽게 되는 팔팔어묵탕 매력을 살펴봐요.

아이들 표정이 정말 정말 밝아요.

재미있는책은 아이들이 스스로 읽게 해줘요

재미있게 그림을 그리게 해줘요.

읽고 또읽게 해줘요.

3콤보를 달성한 팔팔어묵탕 우리집 인기책 등극이에요.

작고 싱거운 어묵이 한꼬치 있어요.

어묵 색깔 좀 봐

어묵이 너무 싱거워

어묵이 왜 이렇게 작아?

어묵은 팔팔어묵탕에 갔어요. 새우사장님은 어묵을 반겨줬어요. 쑥갓 칫솔을 사서 목욕탕으로 들어갔어요. 팔팔어묵탕에서 어묵은 어떻게 변신할지 책에서 만나보세요.

우리 어묵이 달라졌어요.

작고 싱겁던 어묵이 크고 짭짤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은 귀여운 그림을 참 좋아해요. 그림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아이들은 저렇게 쪼꼬만 그림도 찾아내서 즐거워해요.

여기좀봐 진짜 쪼꼬만 어묵이있어!!!!

아이들은 저마다 마음에 드는 어묵을 발견하고는 이야기를 해요. 한장 넘어가기도 힘든 그림책이에요.

자기가 좋아하는 어묵을 그려볼까? 엄마의 말에 아이들은 기꺼이 그림을 그려요.

나는 어묵꼬치를 그릴래

나는 그림책보고 따라그릴래

엄마 나는 여기 꼬치 그릴래요

삼남매는 신이 나서 저마다 자신만의 어묵꼬치를 그려요

싱거운 어묵이 팔팔목욕탕에서 크고 짭짤한 어묵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만의 짭짤하고 즐거운 삶을 사는 용기를 배울거 같아요.

으슬으슬 추운 요즘 아이들과 함께 어묵탕 한그릇을 먹고나서

팔팔어묵탕 같이 보는것 어떠세요?

수학도둑 꽉 잡아라! 구구단

수학도둑 꽉 잡아라! 구구단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1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댁의 자녀의 구구단 실력은 안녕하십니까? 우리 안녕하지 못한 구구단 실력을 가진 큰별양을 위해서 재미있는 구구단책을 만나봤어요. 구구단을 외우긴 했지만 바로바로 나오지 않거든요. 수학 도둑 is 뭔들 재미없겠어요? 그럼 바로 소개해드릴게요.

수학도둑 꽉 잡아라! 구구단

서울문화사

표지를 살펴볼게요. 친근한 수학도둑 캐릭터들이 나와요. 우리 아이는 표지만 보고 만화책인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엄마 이거 만화 아닌거야?

아이가 물어봐요. 맞아 이거 만화 아니야 재미있는 구구단책이야!

책의 구성과 특징을 알려드릴게요.

개념

암기

연습

응용

이렇게 구구단을 배워요.

재미있는 그림과 설명은 말안해도 아시죠?

마지막으로 구구단 미니 카드와 곱셈 구구표가 부록으로 알차게도 들어있어요. 보기만 해도 배부른 구성이에요.

만화가 아니라고 한소리한것도 잠시 역시 수학도둑의 위력!

아이가 수학문제집인듯 아닌듯한 이책을 잘 풀어나가고있어요.

개념을 배우기 위해서 도너츠도 묶어보고, 귀여운 슬라임도 묶고, 과일도 묶었어요.

묶는것부터 구구단의 개념이 시작되니까요.

징검다리 건너기도 했어요.

엄마 이거 2단 구구단이에요

아이는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이정도 쯤이야 하는 표정으로 마지막까지 다풀었어요.

배수란 어떤 수를 1배, 2배, 3배 ... 한 수라는것을 배울 수 있어요.

다음에는 수직선을 뛰어보면서 구구단을 배워요.

처음에는 구체물을 묶어보고 수직선으로 뛰어보면서 알차게 개념을 잘 배울 수 있어요.

구구단 개념 너무 어렵다고요? 도무지 문제집을 안푸는 친구들에게

수학도둑 문제집아닌듯 문제집 같은 꽉 잡아라 구구단 추천드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