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배와 잃어버린 장미 - 다 빈치 코드의 비밀
마가렛 스타버드 지음, 임경아 옮김 / 루비박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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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댄 브라운의 다빈치코드의 작가적 상상력의 기반이 된 책으로 당시의 시류에 편승했던 책이다. 물론 이 책을 사본 나도 공범이다. 다빈치코드의 기반이 되었다곤 하지만 차이가 있는 부분도 많다. 특히 자극적인 성적코드로 사용되었던 자크 소니에르가 공동 성관계로 신접한다는 Hieros Gamos는 단순 혼인식일 뿐으로 책에서 언급되어 있다. 그렇다면 영화 <아이즈 와이즈 셧>은 무엇이란 말인가, 아마 댄 브라운의 비슷한거 가져다가 끼워 맞추기일 가능성이 크다. 물론 가장 큰 파문을 일으킨 소재였던,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했고, 즉 성배로 여자 아이를 낳았으며 프랑스로 피신했다는 내용은 이 책 <성배와 잃어버린 장미>에 확증이 아닌 추측으로 나와 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상징인데, 책의 전반부에 칼라로 소개되고 설명되고 있다. 작가의 의견으로만 본다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하지만 조작에 관한 다큐멘타리가 나와 결과적으로 모두 허튼소리가 되고 말았다) 소설은 소설일 뿐, 학문적으로 밝혀진 것으론 그리 새로울 것이 없다는 사실만 확인 했을 뿐이다.

물론, 소설은 현실에서 있음직한 사실을 꾸며내는 허구인데, 즉 사실과 가장 근접하게 쓰는 사람이 뛰어난 소설가일텐데, 댄 브라운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구상대로 소설을 써서 마치 진실을 폭로하는 듯하게 많은 사람들을 혹 하게 만들었으니, 그는 뛰어난 소설가라는 것은 잘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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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속한 사람 믿음의 글들 214
윈 형제.폴 해터웨이 지음, 고석만 옮김 / 홍성사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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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형제가 만난 하나님 이야기다. 윈 형제가 하나님을 만나고, 믿게 되는 시작부터, 박해받고, 고통받고, 결국 중국에서 부터 탈출하는 과정까지 이어진다. 공산국가에서 각 지역에 파급되는 전도의 과정과 각 지역의 전도자들이 세워지고 또 다른 곳으로 파송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중국에 역사하시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지금 중국에서 일어나는 지하교회와 가정교회의 부흥의 이야기를 윈 형제의 입을 만날 볼 수 있다. 비록 이단시비도 있었지만, 그에게만 특별히 주어진 소명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의 열정과 믿음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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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찬미 8 - 일반용 시와 찬미 시리즈 8
SFC출판부 엮음 / SFC출판부(학생신앙운동출판부)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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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찬미> 내가 아는한 CCM의 최고의 악보집이다. <많은물소리>가 버금가지만, <시와찬미>보다 낫다고 말하긴 무리인듯 싶다. 

일단 양적으로 많은 악보와,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구성, 최신 없데이트 등 흠잡을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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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의 바이블 - 오리엔트의 흙으로 빚은 구약 (양장본)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박웅희 옮김 / 들녘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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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모프의 바이블 (구약) - 오리엔트의 흙으로 빚은 구약
아시모프의 바이블 (신약) - 신약, 로마의 바람을 타고 세계로 가다

아시모프는 SF 소설의 선구자며 개척자다. 또한 그의 독특한 이력이 눈을 잡는다. 그는 화학 박사고, 보스톤 대학에서 가르친 적도 있다. 그는 유태인으로 러시아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으로 귀화하였다. 그는 컬럼비아 의과대학에 지원하였으나 면접에서 낙방하여 화학과에 다닌다. 학부 졸업 후 다시 여러 학교의 의대에 지원하나 모두 떨어져 할 수 없이 컬럼비아 대학원 화학과에 응시하여 자격 미달로 조건부 가입학 한다. 그 후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보스톤 대학에 유능한 생화학과 조교수가 되나 적성에 맞지 않는다 판단하여 전업 작가로 나서게 된다. 직업적으로 글을 쓰게된 그는 엄청난 량의 책을 집필하며 정열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다. 그의 선택은 인류를 위해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그가 만들어낸 로봇 공학의 세가지 원칙은 잘 알려져 있다.
1. 로봇은 인간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으며, 인간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방관해서도 안 된다.
2. 로봇은 첫번째 원칙에 위배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인간이 내린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3. 로봇은 첫번째 및 두 번째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한 자신의 존재를 보호해야 한다.

아시모프는 SF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쓴다. 그는 도서관에서 분류법으로 많이 사용되는 듀이 십진분류법 체계의 모든 분류 항목에 책을 쓴 유일한 사람이다. 그는 약 500여권의 책을 썼다. 자신이 무신론자로 밝힌 그가 성경에 관한 책(Asimov's Guide to the Bible : The Old and New Testaments (2Vols. in One))을 썼다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다. 심지어 그는 세익스피어 가이드 북(Asimov's Guide to Shakespeare : A Guide to Understanding and Enjoying the Works of Shakespeare)도 썼다. 


 


지난 2002년 한국어 번역서가 나와 있다. 일단 무척 길다. 구약은 928 페이지, 신약은 792 페이지, 모두 합쳐서 1720 페이지의 부피를 자랑한다.(원서는 1296 페이지) 1) 아시모프의 바이블 (구약) - 오리엔트의 흙으로 빚은 구약, 2) 아시모프의 바이블 (신약) - 신약, 로마의 바람을 타고 세계로 가다 로 나누어진 이 책은 성경책이라기 보단 성경책을 역사적으로 검증한 책으로 봐야 한다. 과학자 특유의 관점에 따라 역사서를 바탕으로 주변의 상황을 해설하고 있다. 작가의 관점에 대한 그의 서문은 항상 길다. 그리고 읽을 만하다.

물론 나는 이 책을 전부 읽지 못했다. 일단 이 책을 사지 않았고, 도서관에서 보긴 했지만 다 읽을 시간도 없고, 읽는다는 것이 무의미 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분 부분은 읽었다. 읽은 양으로 본다면 3분의 일 정도는 읽은 셈이다. 가끔씩 찾아 가며 봤기 때문이다. 원래 사전류의 책들은 전부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다. 그래 이 책 <아시모프의 바이블>은 사전류는 아니지만 비슷한 부류의 책으로 생각된다. 실제로 이 책은 신이 한 민족과 맺은 언약 이나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의 근본을 담은 것 같은 성경의 본래 내용보다 지명이나 인명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인, 주변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을 포함한 고고학적 접근으로 연결성을 중시한 해석을 목적으로 하는 실증학파의 관점에서 쓴 책이다.

즉 기독교의 교리적으론 별 가치가 없겠지만 중근동 역사책이나 문화사 서적으로는 충분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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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세계 최고의 베스트 셀러 시공 디스커버리 총서 111
피에르 지베르 지음, 김주경 옮김 / 시공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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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을 위한 책이다. 즉 책의 내용에 관한 책이 아니라 책에 관한 정보에 관련된 책이다.

흔히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성경을 꼽는다. 또한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그러나 팔린 것만큼 많이 읽혀지지는 않는거 같다. 실제로 성경책은 값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 많은 성경책이 후 탁 성경이 되는거 같다. (여기서 후탁 성경이란, 주중에는 읽지는 않아 먼지 쌓여 주일날 들고 가기 위해 찾아서, 후~ 먼지 불어내고, 탁! 하고 먼지터는 성경)

유대교와 카톨릭과 개신교의 공통적으로 교리로 삼는 이 책 한 권(실은 구약 39권, 신약 27권 이지만)으로 엮여지기까지 어떻게 만들어 졌고, 어떤 사람들로 부터 어떻게 만들어졌고, 시대에 따라 어떻게 달라 졌는지, 또 유대교/카톨릭/개신교에 따라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성경이 담고 있는 교리가 아닌 성경책 자체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다. 물론 성경이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하는 것도 알 가치가 있다.(실은 크다) 

물론 시공사 디스커버리 총서의 장점이 여기에 있다. 압축된 정보에 비교적 낮은 가격과 얇은 분량이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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