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를 위한 아날로그 필터와 Op Amp.
백종철 지음 / 싱크웍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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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현장에서 책 제목처럼 ADC 아나로그 필터와 Op Amp의 자료 찾기에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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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황금시대 - 비즈니스 정글의 미래를 뒤흔들 생체모방 혁명
제이 하먼 지음, 이영래 옮김 / 어크로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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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 생체모방(Biomimicry)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관한 책이다. 우리네 문명에서 산업혁명 이래 기업의 이해관계는 환경 문제와 항상 정반대 편에 서 있었다. 개발 우선이었으나 환경 파괴에 대한 반성이 늘면서 점차 Cleantech 혹은 Biotech의 한 분야로서 미미하지만 자연을 모방함으로써 해결책을 찾자는 노력이 있어 왔고, 또한 기술 개발의 한 측면으로도 같은 노력이 있어왔다.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약탈적 자본주의 속에서 환경오염, 인간성, 자원, 자연파괴 등 우리는 너무도 많은 것을 희생하였다. 이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환경파괴 없는 개발에 대한 새로운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

 

3가지 Section으로 나눠져 있는 이 책은 첫 Section에선 생체모방을 사업에 적용해서 수익까지 이끌어낸 성공사례를 다뤘고, 두 번째 Section에선 작가의 경험을 통해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두었다. 마지막 Section은 향후 이 생체모방이 사업화에 적용, 지향하는 바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아주 희망적이지는 않지만, 한가지 분야로 발전 가능성을 보게 될 것 같다.

 

아이디어와 신제품개발, 그리고 상업적인 성공은 많은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절대 필요충분 관계가 아니다. 자연관찰이나 상업화 아이디어는 생물학자나 공학자의 몫이지만, 사업화는 경영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게임에는 규칙이 있고, 게임에 이기려면 규칙을 잘 알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실험실 밖에서는 사실을 입증할 수 없는 결과를 주장하는 것은 바보짓이다. 개인적으로 재야 발명가와 일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사장님은 남의 말은 듣지 않았고, 다른 사람의 규칙에 따르지 않았고, 세계 최초, 세계 최고라 우기고 다녔다. 그 결과 가족들은 경제적으로 궁핍해 졌고, 그의 말만 믿고 투자하였던 주변의 분들에게 사기꾼으로 불리고 있다. 물론 사업체와 기술은 지지부진하다.

 

자연은 우리에게 무한한 가르침을 준다. 자연과 함께하면 늦은 때란 없다. 이 책의 출발은 이렇다. 전적으로 동의하며, 책을 읽어가면서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라 책장을 넘기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특히 Section 2). 많은 영감을 주고, 내 자신에게 자극이 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좋은 단초를 제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아무도 <창조경제>가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생체모방의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관련 모든 분야에 엔지니어링 지식은 없어 깊게 들어가진 못하지만, 방대한 양의 기초자료를 모아 두었다. 성공사례와 아이디어가 혼재 되어 있다. 하나하나 파고 들다 보면 좋은 성과를 얻기 좋을 것 같다. 아이디어 상태에서 제안은 넘겼으니 정보를 다듬고 실제 제품에 접목하는 것을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몫으로 남겨둔 것으로 해석하면 좋을 듯 하다. 또한 향후 디자이너 들이나 설계자들이 제품을 개발할 때 자연은 고려해 볼만한 새로운 항목이 될 것 같다.

 

만일 책의 제목<새로운 황금시대>가 원제 <The Shark’s Paintbrush>을 응용한 이름을 사용했더라면 사람들 눈에 더 뜨일 수 있었을까? 둘 모두 책의 내용을 반영하는데 무리가 있어 보인다. 차라리 <새로운 경향-생체모방>같은 원론적인 이름으로 접근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써 자연에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숨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상 좋은 아이디어를 가졌다고 해서 좋은 상품이 나올 것이다 라고는 유추하긴 힘들다. 두 가지는 전혀 별개의 문제인데, 생각보다 상업화 과정은 어렵다. 관련된 모든 사람이 이 결과가 희망차다 의견이 맞아야 하는데, 그런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중간에 묻히는 기술은 생체모방 말고도 부지기수이다. 하지만 주변상황이 허락되면 언제든지 상업화될 희망은 남아 있다.

 

몇 년 전 다니던 회사의 Sustainability 보고서를 쓴 적이 있다(물론 사장님 이름으로 나갔다). 당시 이 지속가능성 개념이 도입되기 초반이었는데, 지금 보니 나름 맥락을 잘 잡고 쓴 것으로 기억한다. 경제적으로는 물론, 학문적으로도 사회적 인식 면에서도 더 성숙해져야 할 분야이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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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10-21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타살의 흔적 - 죽음과 의혹에 현직 법의학자들의 현장 리포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법의관들.강신몽 지음 / 시공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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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학(Forensic Medicine)에 관한 책이고, 특히 부검에 관한 책이다.

어떤 원인에서던 부검은 시체를 만지는 직업이다. 어려 상황에서의 시체가 부검대에 오른다. 흉기/둔기에 의하여, 질식으로, 물에 빠져, 불에 타, 혹은 신체 일부에 손훼가 일어난 후에 등이다. 시체는 아무런 대답이나 설명을 하지 않으니 시체의 상태, 상처의 상황, 주변의 정황, 사람들의 목격담 등으로 모든 면을 직/간접적으로 판단해서 최종 판단에 이르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검시의는 단초를 제공하지만, 최종 판단은 수사팀의 몫이고, 더 최종 판단은 사법부의 할 일이다. 사망의 더욱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하여 글쓴이는 검시제도의 재정비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

 

우리가 수사관이나 법의학자가 아닌 이상 이런 정보들은 미디어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정보가 기자나 보도규정에 한번 혹은 여러번 거른 결과물을 볼 뿐이라 추측을 통해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다. 이 책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전문적이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부검 순서/절차, 여러 사망에 관한 기전, 화재사, 폭발물에 의한 사망, 교수형(현수식, 수하식) 진행절차, 사형의 종류 등이다. 여러가지 사망에 대한 주변 내용은 전문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설명들이었다. 이해하기 위하여 상식과 더불어 의학적인 기초지식이 많이 필요하였다.

 

실은 개인적으로 이런 영역에 관심이 있다. 삶과 죽음이라는 원초적인 이유에, 문제에 관한 원인파악이라는 직업적인 이유, '그것이 알고 싶다'같은 시사 프로그램을 자주 봐서, 아니면 본래 암울하고 어두운 성격(?) 탓일 수 도 있겠다. 이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국과수에서 근무 한 적이 있는 후배 사원이 이 책을 구해다 주었다. 그런데 서울신문에서 연재하는 <사건Inside>, 혹은 한국일보사의 사건사고 담당기자의 블로그 보다는 덜 재미있다. 아마 부검이라는 한가지 주제에만 한정지어서 일 듯하다.

 

참고로 이 책은 알라딘에서 품절되었다.(다른 서점에선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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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 비밀 - 아플까봐 무섭고 비쌀까봐 두려운
류성용 지음 / 페이퍼로드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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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가 철철 넘치는 치과의사 이야기이다.

치아와 치료, 치과 라는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주제를 가지고 짤막짤막하게 작은 이야기를 연결하여 옴니버스 형태로 쉽게 풀어 설명한다. 중간중간 개인적인 경험, 심지어 부인, 가족에 관한 이야기와 곁들여 쉬어가는 페이지는 읽어가는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는데 도움이 된다.

 

치과에 관한 상식은 도서관에서 책이나 인터넷에서 찾으면 많은데 관심을 피하다 보니 그다지 지식적으로 자세히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주변사람의 구전을 통한 경험에 의존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말하는 사람이나 전하는 사람이나 다들 전문가가 아니다 보니 '들은 풍월' 수준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 해답을 말해 준다. 이 책의 내용이 혹시 정답은 아닐 수 있을 수 있어도 '들은 풍월' 보다는 월등히 나은 수준인, 정식적으로 교육받고 온라인상으로도 검증받은 지식이므로 신뢰성이 몇단계 더욱 깊어진다.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게 논리적으로 설명되여 흡수력이 빠른 것은 보너스다. 어떤 부분은(치금뜯는 과정) 생동감이 넘쳐 읽는 도중 금니를 해 넣은 치아에 드릴이 드드드드 하는 기분을 느낄 정도였다.

 

책의 구성은 큰 주제로 10개, 큰 주제별로 각각 7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으니, 70개의 작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한권의 책이 되었다. 궁금하지만 너무 사소하다던가, 돈을 이야기 한다해서 째째하다던가, 너무 기초적인 지식이 없다 등의 이유로 묻기 힘든 이야깃 거리로 가득차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인사돌'과 '이가탄'이 어떤 의약품인지 알았다. 연예인의 광고가 의약품 효능의 전부가 아님을 눈치채고 있었지만, 치과의사의 글을 통해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구강청정제나 미백 치약, 휘바휘바 자일리롤 껌 같은 치과용 외품/식품 같은 이유로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누구나 하지만 제대로된 방법으로 거의 하는 사람없는 정확한 칫솔법(bass, p45)도 알았다. 어디선가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아는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자신의 방법이 맞다고 우기는 너나나나 였지만, 이제 이 책을 근거삼아 설명할 수 있는 권위의 근거로 삼을 수 있겠다.

 

사실 이 치과의사는 온라인에서 먼저 알고 있었다. 직업상 인터넷을 뒤지다 보니 치과에 관한 지식+상식을 다양한 주제로 펼처진 블로그가 있어 연결하여 맺어져 있는 몇 안되는 친구이다. 재미있게도 요새 우연히 페북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고등학교 동문이었다. (내가 1년 선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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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전략 - 십년 후 기업의 순위를 뒤바꿀
앤드루 J 호프먼 지음, TRANS FAT 옮김 / TENDEDERO(뗀데데로)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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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에 대응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는 이미 지난거 같다. 이제 우리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언제 할 것이고, 어떻게 할 것인가가 되고 있고,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해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니 구태여 고민하기 싫다면 있는 방법중에 알맞는 것을 골라 사용하라(뺀치망치-benchmarking)고 알려주는 책이다. 

<탄소배출권 시장요약도> 

UNEP  ----  IPCC  ----  UNFCCC  ----  교토의정서
WMO          (1988)            (1992)              (1997)
                                          |
                                        COP
                                    당사국총회

(할당시장)            SBSTA                    SBI                    (프로젝트)
배출권제도          과학기술자문             이행             청정개발제도         CER
                          부속기구               부속기구              CDM                ERU
Emissions Trading                                             공동이행제도       VER(배출권)
유럽탄소시장(EU ETS)                 
시카고기후거래소(CCX)
 

이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데, 그 이유는 1) 환경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문제이고, 2)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가에 달려 있으며, 3) 정책개발단계에 영향력을 발휘해야 유리한 방향으로 '게임의 법칙'을 정함으로써 규제의 종류, 배출 추적, 측정방법, 규제 대상을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국가의 입맛에 이미 맞춘 제도에 따라 늦은 나라는 법규를 맞춰야 하지만, 상황의 이해를 먼저한다면, 얼마든지 유리한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4) 사업기회의 창출, 즉 위험관리와 이익 방어의 측면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의 확충, 매출을 일으킬 수 있겠다. 5) 기업 전체의 사업 모델로 경쟁전략과 같이 가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고, 주류로 편입하거나 주도하여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책의 2부에는 case study로서 사례연구가 나열되어 있다. 그래서 이 책이 좋다는 뜻이다. 기업이 엮인 상황과 그 기업의 위치에서 검토하였고, 성공사례를 다각적인 면에서 조망함으로써,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좋은 참고 자료를 삼을 수 있겠다. 

1. Cinergy - 석탄 화력발전의 비중이 높은 에너지 회사 인 시너지는 에너지 효율 개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내부 저감대책을 세음과 동시에, 자연 보존 복원 프로젝트등 외부 저감 대책을 통해 대응해 나간다. 

2. Swiss Re - 스위스의 재보험업체 스위스리는 기상 재해로 사업 예측(자연 재해와 영업 중단 손실을 비교한다)을 하고, 이로서 보험 손실을 줄여 나간다. 

3. Du Pont - 최고의 화학기업 듀퐁은 화학기술 개발과, 기후 변화 물질의 대체물질을 개발하여 시장을 선점한다. VOC 적은 도료, 바이오 매스, 바이오 재료, 바이오 연료 등이다. 

4. Alcoa -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에너지 비용이 제조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직접 배출량을 25% 감축하고, 알루미늄 제조시 공정개발(용융공정 개발 사업)을 통해, 그리고 재활용, 경량 자동차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다. 

5. Shell - 시장의 발언권을 강화하는 석유회사 쉘은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하여(차려) 공정개선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2002년까지 10% 감축, 2010년까지 5% 감축하는 계획을 달성하고 있다. 석유시출시 부산물로 나오는 가스를 배출하던 것을 2002년 부터 소각함으로써, 그 이후엔 가스 포집과 전분야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통해 대응한다. 또한 쉬운 석유에서 어려운 석유(오일샌드, 천연가스액화, 오일 세일, 석탄가스화 등)로 석유 이외의 에너지워 확보를 통해, 그리고 대체 에너지 개발을 통해 대응한다.

6. Whirlpool - 백색가전회사 월풀은 제조 단계에서 자체적인 감축보다 에너지 효율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대응한다. 1980년에 비해 지금 생산되는 제품은 18~20%의 에너지만을 소모한다. 

3부<선두 주자들의 분야별 기후 행동>은 일종의 요점정리와 같다. 1) 에너지 공급, 2) 에너지 수요, 3) 공정개선, 4) 폐기물 관리, 5) 운송, 6) 탄소 격리 및 상쇄, 7) 배출권 거래, 공동이행, 청정개발 체계에 따라 분류되고, 36개의 BELC(기업환경리더십 위원회)회사들이 어떻게 진행하는가가 간략히 설명된다.

책 내용은 약간 산만하고, 표면적인 내용만 집고 넘어가는 감이 없지 않으나 새롭게 구상하는 기업들은 좋은 출발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경향 그리고 추세 - 한번 정해지면 바뀌기 힘들다. 거꾸로 한번 전해졌다면 (돌이키기 힘들기 때문에 그만 두거나 그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순응하고 빨리 따라가는 편이 좋을 것이다. 예를 들자면, 무선호출기가 나오고, 휴대전화가 소개되고, PCS가 나왔고, 3G와 4G의 시대가 되었는데, 이런 추세가 중단되기를 기다리기 보다 늦었더라도 빨리 따라 가는 것으로 시작하는 편이 낫겠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도 마찬가지 이다. 탄소 저감 대책이 세워졌다면 변화에 저항하기 보단 빨리 순응하고 적용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의 부속서 1의 국가 목록에서 일단 빠졌다. 그렇다고 해서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 저항을 계속 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순응하고 따라 잡는 전략을 세우는 편이 좋겠다. 한국의 유수의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궁금하다.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을까, 아니면 아직도 환경 기술을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정책 완화(=규제완화?)의 연장선에서 보고 있을까. 환경 기술 투자를 단순 비용으로만 계상하고 있는건 아닐까. 이젠 환경 기술을 만들고 선도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리더십 회사들의 많은 예가 여기 있고, 그들이 우리 제조업 회사들의 갈길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내가 몰라서 그렇지) 많은 훌륭한 제조업 회사들이 전략적으로 철저히 준비하고 있고, 잘 운영할 준비하는 갖추고 있으면 좋겠다. 그것은 이미 되돌리기 어려운 탄소저감대책이 주류가 되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할 방법은 몇 가지 없는거 같다. 에너지 등급 높은 제품 사용하기,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하기, 일회용 종이컵 사용안하기(= 개인 머그잔 사용하기), 에너지 아끼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이다. 그 결과로 지금의 기후변화에 대처하기엔 역부족일 거 같다. 더 더운 여름과 더 추운 겨울에 순응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개인보다 영향력이 훨씬 큰 기업들의 개선 활동을 기대한다. 그 개선 활동의 선도 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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