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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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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보바리를 읽으면서 여자라면 누구나 느낄 법한 엠마를 내 속에서 느꼈다. 플로베르는 정말 치밀한 작가로, 어떻게 여자의 마음을 그렇게 자세하게 알 수 있었는지 놀라울 정도다. 굳이 영화를 떠올리자면 멜 깁슨 주연의 'What women want'.

마음 속 깊이에 자리잡고 있는 허영심의 주인공 엠마를 통해서 내 안의 나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고, 플로베르에게 나의 속마음을 낱낱이 드러내보인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의 치밀한 묘사는 숨막히다.

더군다나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민음사의 번역은 정말이지 훌륭하다. 책도 보기 좋은 크기로 나와있고, 표지도 예쁘다!! 원작의 맛을 살리면서도 술술 읽혀내려가는 훌륭한 번역 덕에 더 좋은 시간을 보냈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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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88
제인 오스틴 지음 / 민음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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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워낙에 이런 류의 소설을 좋아해서 즐겨 읽고는 합니다.

내용은 간단하지만, 이런 소설을 읽을 때는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잘 묘사 되어있나 잘 살펴보면서 읽으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딸들의 결혼에 대한 어머니의 집착, 결혼을 앞둔 처녀들의 다양하고 코믹한 심리묘사. 어떻게 보면 정해진 듯한 스토리의 전개이지만, 내용자체보다는 과정속에 있는 재미있는 비유나, 묘사를 보면 가볍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제목이 <오만과 편견>하니까 굉장히 무겁게 느껴지는데, 제목에 비해 내용은 굉장한 반전이라 할 수 있겠죠? 자칫 오만해 보이는 남자와 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오만한 듯한 겉모습에 그는 나쁜사람이라 단정짓는 편견에 휩싸인 여자에 관한 이야기에요.

외국 문학소설은 그 번역이 굉장히 까다로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 민음사의 책은 지난번, 그 유명한 <마담보봐리>를 읽었을 때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번 <오만과 편견>도 번역체라고는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그 맛을 살리면서도, 부드럽게 번역되어 있어서 읽기 좋았습니다.

다른 출판사로도 많이 나와있을 줄 알지만 역시 민음사 번역이 저는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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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 2004-05-08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만과 편견 어릴 적에는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라고 혼자 우기기도 했답니다. 깔끔한 번역으로 새로 나왔다니 다시 읽고 싶네요. 제목부터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소설이라 언젠가는 책을 곁에 두고 애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Hanna 2004-05-08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님 서재 보고 왔는데.. ^^ 오호홋..
민음사 번역은 정말 괜찮답니다! 책도 읽고 싶게끔 예쁘게 나와있구요.
암튼, 재미있네요. 알라딘 서재란 것.. ^^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지음, 김경숙 옮김 / 동녘라이프(친구미디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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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저는 이 책을 읽고 너무 재미있어서 밑줄까지 그으면서 읽었어요. 남자와 여자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의 차이와 그로 인한 행동의 차이를 자세히 보여주면서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군대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보내주었는데요, (제가 인상깊게 읽은 점에 밑줄까지 그어서요...) 남자친구도 너무 재미있다 그러고.. 나중에 휴가 나와서 책에 대해서 같이 얘기해 보기로 했어요. ^^ 애인이 있다면, 꼭 나눠서 읽어보세요. 특히, 연애 처음하시는 분들..^^;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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