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로 2022-12-24 19: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요즘애들> 저는 처음에 잘 집중이 안 되어 포기했는데 계속 읽을까요?^^;;;

psyche 2023-01-04 03:56   좋아요 0 | URL
저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요즘 애들인 딸들을 떠올리며 읽다보니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이해가 되기도 하고 그랬던 듯? 사실 1년 전에 읽은 거라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ㅜㅜ
 

생존 신고를 한 게 언제였나 하고 봤더니 거의 석 달 전의 일이다. 세상에! 시간이 다 어디로 간 거지? 읽은 책도 그렇고 얼마 전에 들은 팟캐스트에 대한 이야기도 하려 했는데 이렇게 저렇게 시간만 가고 있다. 이러다가 다 까먹겠지.


모두 열심히 책을 읽고 그 이야기를 나누는 이곳에서 맨날 딴소리만 하는 게 민망하긴 하지만 알라딘 마을에 이런 사람도 있어야지 하는 뻔뻔함으로 쓰기를 눌렀다.


내가 쓰기를 누른 건 바로 이거 자랑하려고 ㅎㅎㅎ


에드 시런 콘서트 티켓을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실제 콘서트는 내년 9월이므로 좀 많이! 이르다고 할 수 있겠다) 나는 BTS 콘서트 때를 생각해서 딸과 딸 친구들에게까지 Verified Fan 프리세일에 등록을 부탁했고, verified fan으로 선정되어 손이 빠른 엔 양이 클릭을 하고 제이 양이 결제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표가 엄청 많더라고. 딸 친구들까지 동원한 게 뻘쭘해졌다. 

암튼 내년 9월에 저는 딸들과 함께 에드 시런 콘서트에 갑니다!


에드 시런 노래 좋은 게 엄청 많지만,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이 곡의 전주가 시작되면 가슴이 뛰면서 눈앞에 어릴 적 내가 뛰놀던 서울 변두리 동네가 펼쳐진다. 물론 그 동네에는 성도 없고 시속 90마일로 달릴 수 있는 곳도 아니지만. 이제는 멀어진 어린 시절 친구들과 경사가 가팔랐던 좁은 골목길을 떠올리면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고 싶은 충동에 가끔 눈물이 나기도 한다. 이번에는 어린 시절 그 동네에 가볼 수 있을까? 매번 한국에 갈 때마다 가보고 싶다가도 완전히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할까 봐 선뜻 길을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는 용기를 내 이 곡과 함께 가볼까 생각 중이다.



차가 아니라 훨씬 빠른 비행기로 가지만,

저도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I was younger then, take me back to when I
Found my heart and broke it here
Made friends and lost them through the years
And I've not seen the roaring fields in so long
I know I've grown, but I can't wait to go home

I'm on my way
Driving at 90 down those country lanes
Singing to Tiny Dancer
And I miss the way you make me feel, and it's real
When we watched the sunset over the castle on the hill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22-10-18 06: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쉬케님 생존 신고
반갑😄
애드 시런 콘서트
엄마도 데꼬 가는 아이들
전 친구들 하고 갔는뎅😊

psyche 2022-10-18 22:47   좋아요 2 | URL
아이들이 혼자라도 간다! 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나봐요. 사실 딸들은 콘서트 갈 만큼 에드 시런의 팬은 아니거든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18 10: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국 오셔서 옛 골목 찾아가신다면 에드 시런보다 동물원의 ‘혜화동‘ 노래 가사 같은 느낌일 것 같아요.
한국 오셔서 한국 풍경, 한국 음식 많이 드시고 가시길요^^

psyche 2022-10-18 22:50   좋아요 1 | URL
저 혜화동 노래 좋아해요. 그 노래에서는 내가 멀리 가는 친구 입장이라 울컥하는 그런 게 있죠. 네, 이쁜 한국 가을 잘 보고 가겠습니다!

mini74 2022-10-18 13: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부러운 생존신고*^^* 저 어릴 적 살았던 동네를 간 적이 있는데 넓다고 생각한 골목길이 어찌나 좁던지요. ㅎㅎ 제가 커진건 생각도 못하고요 ~

psyche 2022-10-18 22:51   좋아요 1 | URL
어릴 적 살았던 동네에 가면 정말 놀랄 거 같아요. 이렇게 좁았나? 하면서요. 이제는 공터도 하나도 없고 다 집으로 가득 차 있겠죠?

라로 2022-10-18 13:3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넘 부러워요!! 이런 생존신고 넘 부럽겠지만,
프님이니까!!!^^
에드 시런 저도 엄청 좋아하는 거 아시죠!!
저 뒷북이지만 콘서트 티켓 있는지 알아볼까봐요.^^;;
암튼 지금 이 노래 가사 보면서 노래 듣고 있어요.
˝I‘m on my way˝ 이부분 한국으로 곧 떠나실
프님의 흥분된(?) 느낌이 가사와 함께 고대로 전달되네요!!!
어릴적 동네도 가보시고(전 거기서 자라고 미국에 와서 어떻게 변했는지 다 알지만
그래도 제가 10대였던 그 동네 모습은 제 머릿속에 있어요. 저도 막 그립네요....)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냉면이나 짜장면 드시게되면 제 생각 해주시고요,
건강히 돌아오시면 우리 만나요.^^

psyche 2022-10-18 22:55   좋아요 1 | URL
이 곡 너무 좋지 않나요? (막 강요함 ㅋ) 말그대로 nostalgic. 이번에는 꼭 어릴 적 동네에 가보려고 하긴 하는데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겠어요.
냉면과 짜장면 먹을 때는 라로님을 꼭 생각할게요. 여기에 사진 올리면 넘 염장일까요? ㅎ

2022-10-18 14: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18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10-18 13: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쉬케님
23년 9월...아직 11개월 남았으니 그 기대감을 11개월 고루 나누시어 삶의 활력 삼으실 수 있겠네요
프사를 바꾸셨을까요? 아니면 제가 프사를 기억 잘 못했던 걸까요?
올려주신 사진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아웅아웅^^ 연두빛 그림을 보고 있네요^^

psyche 2022-10-18 23:10   좋아요 1 | URL
너무 한참뒤의 일이라 까먹을 거 같아요. ㅎㅎ 내년 여름쯤부터 다시 신나겠죠.
프사는 전에 바꾼 거에요. 강아지 데리고 설정샷을 좀 찍어봤죠. ㅎㅎㅎ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햇살과함께 2022-10-18 20: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에드 시런, 저는 큰아이 덕분에 알게된.
(이 페이퍼 보여줬더니 양쪽에서 아이들이 시끄럽게 노래를 부릅니다 ㅎㅎ)
조심히 오시고 멋진 여행되시길요!

psyche 2022-10-18 23:16   좋아요 1 | URL
저도 항상 최신 노래? 들은 아이들 덕분에 알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다 떠난 후에 더 이상 업데이트가 안 되네요. ㅜㅜ 에드 시런이 한국에서도 인기 많다고 들었어요. 한국에서 콘서트도 했다더라고요.
오늘 밤데 비행기 타요. 한국이 춥다고 해서 살짝 긴장되긴 하는데 그래도 한국 가을 볼 생각에 신나요.

기억의집 2022-11-15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님 한국에 오셨어요??? 아 왜 저는 이 페이퍼를 지금 봤을까요? 지금도 한국에 계신가요? 그리고 팟캐 이야기도 해 주시지…

2022-11-15 2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22-11-17 07:32   좋아요 0 | URL
네, 한국에 왔고 낼모레 가요.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ㅜㅜ

2022-11-17 07: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17 12: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1-18 0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 읽은 거 감상 남기려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쓰기 버튼 누르는 게 어색했고 그래서 서재 친구분들 서재를 기웃기웃. 그러다 보니 시간이 휙 지나가 버렸다.

올해는 읽은 책 한 줄 감상 꼭 남기리라! 하는 다짐은 사라진지 오래.
이제부터라도 남기려고 하니 괜스레 쑥스러워서 일단 생존 신고부터 합니다.

저는 잘 살아 있고요. 책도 그럭저럭 읽고 있습니다. 전에 말했던 텃밭 가꾸는데 재미들여 아침저녁으로 둘여다보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꽤 성공적입니다. 다음에 사진 보여드릴게요.

책 이야기하러 들어왔던 건데 또 딴소리만 하고 가네요. 그래도 들어온 김에 우리 집 오이 도둑을 보여드릴게요.






현장에서 잡힌 녀석은 Theo지만 사실 진짜 따서 먹은 건 루이랍니다. 띠오는 키가 작아서 닿지 않거든요. 녀석들이 제법 자란 오이 두 개랑 자라고 있는 작은 오이 두 개를 먹어버렸어요. 오이가 제법 맛있었는지 지금도 마당에만 가면 오이 쪽에 간다니까요.

간만에 글 올리려 했더니 서재가 거부하네요. ㅜㅜ 사진 올리는 걸 계속 시도하다가 열 받아서 그만 두려 했는데 오기가 나서 북플로 와 다시 씁니다. 이것도 안 올라가면 진짜 열 받을 텐데...




댓글(35)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psyche 2022-07-29 12: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헐 북플로도 사진이 안 올라갔네요. ㅜㅜ 이따 다시 시도해보겠습니다. 알라딘 미워.

psyche 2022-07-29 12:18   좋아요 2 | URL
이제서야 사진이 올라갔네요. 나를 거부하는 알라딘 ㅜㅜ

책읽는나무 2022-07-29 06: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이!! 🥒 🥒 🥒
여긴 오이값이 두 배나 올라서 깜놀했는데 오이를 키워서 맛있게 드셨다구요??...찐농사꾼이 되어 돌아오셨군요??^^
그곳은 덥지 않나요? 건강하게 여름 잘 나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저도 오랫동안 알라딘 쉬었다가 글을 쓰려고 준비하는데 어떻게 쓰는지 몰라서 무척 당황한 적 있었어요ㅋㅋㅋ 그때가 갑자기 생각납니다. 빨리 적응하셔서 자주 봬어요^^

psyche 2022-07-29 12:22   좋아요 3 | URL
모종 사다 심었는데 너무 잘 자라더라고요. 모종 4개중 한 개 죽고 3개에서 열댓개는 따먹은 거 같아요. 오이값이 올랐군요. 사실 요즘 안 오르는 게 없죠. ㅜㅜ
아직까지는 별로 덥지 않아요. 한국은 많이 덥다고 하던데 책 읽는 나무님 건강 조심하세요.
간만에 쓰려고 하니 뭐랄까 막 어색하고 쑥스럽고 그렇더라고요. 이렇게 반겨주셨으니 다시 열심히 들락거리겠습니다!

기억의집 2022-07-29 11: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나무님 말씀대로 야채값이 미쳤어요. 그나마 저는 엄마가 텃밭을 가꿔서 야채는 다 얻어 먹어 부담을 덜긴 했지만 파김치 담그려고 가격 봤다가 그냥 내려 놓았을 정도로(흙파 농협에서 7,200원 가격표 붙어 있더라고요) 올랐어요. 추석이 9월초던데 더 오를 것 같아요. 루이는 오이같은 야채를 좋아하네요. 저는 반려동물들 대부분은 육고기를 선호하는 줄 알었어요!!

psyche 2022-07-29 12:24   좋아요 2 | URL
루이는 토끼랑 자라서 그런지 야채도 무척 좋아해요. 예전에 토끼가 먹다가 안 먹은 상추 꼬다리도 주워먹고 그랬죠. ㅎㅎ
미국도 물가가 많이 올랐어요. 여기는 차가 없으면 꼼짝도 못하는 곳인데 기름값이 너무 많이 올라서 큰일이에요. 앞으로 계속 더 나빠질 거라는 전망에 우울하네요. ㅜㅜ

미미 2022-07-29 12: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제 오늘 한번씩 북플에 오류가 좀 있더라구요. 지우고 다시 설치했어요. 프시케님 생존 신고 넘 반갑습니다*^^* 오이도둑을 제대로 검거하셨군요. 범인들은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설이 맞는것같습니다ㅎㅎ 책 후기 안써질땐 이런 사는이야기도 좋을듯해요. 저도 안써질때 있었는데 그냥 ‘안써지는 상황‘을
글로 올렸었거든요. 텃밭사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psyche 2022-07-29 12:27   좋아요 2 | URL
어제도 오류가 있었군요. 간만에 들어와서 사진 올리는데 안 올라가고 북플로 다시 했는데도 안 올라가서 알라딘이 저를 거부하나보다 했어요. ㅎㅎ
범인이 현장에 나타나는 정도가 아니라 제가 보고 있는데도 뻔뻔하게 다시 가더라니까요. 녀석들한테 안 닿게 줄을 매어 올렸더니 다음번에는 토마토를 노리더라고요. 뻔뻔한 도둑. 근데 귀여워서 봐줬어요. ㅎㅎ

미미 2022-07-29 12:32   좋아요 3 | URL
어머머 사진으로 보니 도둑들이 완전 개구장이들이네요ㅎㅎㅎ

scott 2022-07-29 23:45   좋아요 3 | URL
북플 오류 덩어리
매번 구글에 신고 하고 있습니다.ㅎㅎ

단발머리 2022-07-29 13: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생존 신고 환영합니다. 많이 바쁘셨나봐요, 프시케님!
저도 이번주에 글 쓰고 사진 올리려다 계속 실패해서 용량이 크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어서 3-40분을 끙끙대다가 장소를 바꿨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되더라구요. 아직도 무슨 조화인지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귀여운 오이도둑들은 어쩌나요. 혼낼 수도 없구요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습니다^^

psyche 2022-07-29 22:10   좋아요 1 | URL
바쁘지는 않았고 게을렀죠 ㅎㅎ 꾸준히 쓰시는 분들 정말 리스펙트 합니다. 간만에 올리는데 계속 안돼서 왜 나만 미워행 했는데 이번주 계속 불안정했군요. 그거에 대한 공지도 없고 오류도 잦고 알라딘은 각성하라!
오이 도둑들은 너무 귀여워서 혼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이를 양보할 수 없어서 계속 감시하는 중입니다. ㅎㅎ

mini74 2022-07-29 15: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예뻐라...저희 강아지는 배추 흰부분 좋아합니다. 오이는 물컹한지 별로...당근이랑 양배추도 쪼금 좋아하는 편...정말 너무너무 귀여운 도둑입니다. ㅎㅎㅎ

psyche 2022-07-29 22:12   좋아요 2 | URL
루이도 배추 흰부분 좋아해요. 사실 루이는 안 좋아하는 게 없어요. 먹을 거라면 모두 잘 먹죠. 아, 그래도 고추는 안 먹더군요. 냄새만 맡고는 재빨리 지나가요. 매운 건 싫은가봐요. ㅎㅎ

서니데이 2022-07-29 22: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psychr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셨나요.
이제 한국은 더운 시기를 지나고 있어요. 이번주 화요일이 중복이었는데, 이번주 계속 더운 날씨예요.
계신 곳은 날씨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올해는 유럽이 많이 덥다고 뉴스에서 나오고 있는데,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인터넷 동영상에서 봤는데, 강아지들이 오이를 잘 먹던데요.
그래도 조금 더 커졌을 때를 기다려서 먹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벌써 7월도 조금 남고, 마지막 주말이네요.
즐거운 주말과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psyche 2022-07-30 04:55   좋아요 2 | URL
그러게요. 올해 유럽도 엄청 덥다고 하죠? 제가 사는 곳은 별로 덥지 않아요. 태양 아래는 덥지만 실내나 그늘에 있으면 시원해요.
안그래도 동생이 강아지가 오이 먹는 동영상 봤다고 하더라고요. 루이는 말썽 부린 적이 한번도 없어서 달린 오이를 따먹을 줄은 몰랐어요. 그만큼 오이가 맛있었나봐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scott 2022-07-29 2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쿡 오이는 강쥐들의 입맛을 살려 주는게 아닐까요?
프쉬케님 강쥐 이번 여름 텃밭에서 비건의 입맛을 들인것 같습니다

전에 키워던 강쥐
매끼니마다 당근과 사과 고구마 주니
노안이 다른 강쥐들 보다 늦게 ^^

psyche 2022-07-30 04:57   좋아요 2 | URL
오, 당근 사과 고구마 주면 노안이 늦게 오나요? 루이는 토끼랑 자라서 워낙 야채를 좋아해요. 아무거나 다 잘 먹기도 하고 과일도 무척 좋아하는데 앞으로 종종 주어야겠네요. ㅎㅎ

라로 2022-07-30 16: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개들이 오이 같은 야채를 좋아하는 것을 저도 저희 샘을 보면서 알게 되었어요. 제 남편은요 수박 먹고서 빨간 부분과 연한 초록 부분을 잘게 잘라서 샘에게 준답니다. 무슨 정성인지. 오이도 껍질 벗겨서 잘라서 주는데 프님 올려주신 사진 보니까 껍질도 먹네요!!! ㅎㅎㅎ 남편에게 껍질채로 주라고 해야겠어요. ㅎㅎㅎ
저도 얼마전에 제가 한국에서 텃밭 가꾸면서 올렸던 글이 북플 지난날애 올라와서 보면서 열심히 하던 생각이 났는데. ㅎㅎㅎ 그거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되더라구요. 오염이 안 된 야채 먹는 건 덤이고. 혹시 깻잎 심으셨어요?? 저희집에 남편이 심은 깻잎은 안 나와요. ㅎㅎㅎ

psyche 2022-08-03 12:48   좋아요 1 | URL
네, 깻잎도 심었는데 마트에서 모종 사서 심었어요. 깻잎이 원래 싹이 나오는데 오래 걸린다는 말 들었어요. 오이를 껍질채 먹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녀석이 저렇게 따먹는 거보니 괜찮은 거 같죠? ㅎㅎ

2022-07-31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8-03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n22598 2022-08-11 08: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싱싱한 오이...냠냠 ㅎㅎ
아 너무 싱그러운 오이
저도 따먹고 싶어지네요 ㅋㅋ

psyche 2022-08-12 08:22   좋아요 1 | URL
진짜 맛있어요. 친정집 마당에서 따먹던 오이 생각이 나서 심은 건데 완전 성공해서 신났어요 ㅎㅎ

서니데이 2022-08-12 2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는 다음주 월요일이 8월 15일 광복절이라서, 휴일이예요.
비가 오기 전에는 무척 더웠는데, 미국은 많이 덥지 않은지요.
8월이 아주 빠르게 지나가고 있어요.
psyche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psyche 2022-08-14 09:31   좋아요 2 | URL
비오고 나서 한국 날씨는 좀 선선해졌나요? 여기는 제법 덥긴 하지만 집 안에 있으면 그렇게 덥지는 않아요. 정말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요. ㅜㅜ 2022년 후반기라니 믿을 수가 없어요

scott 2022-09-01 0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프쉬케님 계신 곳 사랑둥이들이 열쉼히 수확물 따 줄 것 같습니다.

서울은 비가 너무 자주 와서 걱정 ^^

psyche 2022-09-01 01:54   좋아요 2 | URL
안그래도 루이가 작게 열린 오이 두 개 더 따먹었답니다. ㅎㅎ 한국에 태풍도 온다고 하죠? 별 피해없이 지나가기를...

서니데이 2022-09-28 04: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psyche님, 잘 지내셨나요.
한국은 이제 9월 후반이 되어서인지, 낮에는 따뜻한 편이긴 하지만, 햇볕이 좋은 시간이 길지 않고, 저녁이 되면 공기가 많이 차가워지는 시기가 되었어요. 벌써 9월도 조금 남았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psyche 2022-09-29 01:39   좋아요 1 | URL
여름에 덥다고 한 게 바로 얼마전인 거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여기는 9월초 기록적인 폭염이 지나 지금은 슬슬 나아지고 있어요. 더운 날도 그때처럼 덥지는 않더라고요. 서니데이님은 지금 잠자리에 드실 시간이네요.푹 주무시고 내일 아침 상쾌한 하루 시작하시길!

2022-10-07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07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10-07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22-10-13 09: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텃밭 사진과 댕댕이 녀석들
사진이 멋집니다.

전 텃밭까지는 아니고 여기
저기 다니면서 수집한 씨앗
으로 아파트의 건조한 정원
을 가꾸고 있답니다. 앗 오늘
아침에 분주해서 물을 못주
고 왔네요 이론...

생존신고 웰컴!

psyche 2022-10-18 02:38   좋아요 1 | URL
올해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 잘 키울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런 걸 좋아하게 되다니 나이가 들었나 싶기로 하네요. ㅎㅎ
아파트에서 키우는 건 정성이 더 많이 들어갈 거 같아요. 물도 챙겨서 줘야 하고. 그래도 집 안이 환해지겠죠?
 















"낫씽맨"을 읽으면서 전에 읽은 "I'll Be Gone in the Dark"의 골든 스테이트 킬러가 떠올랐는데 (https://blog.aladin.co.kr/psyche/10681314) 작가의 말을 보니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역시 그랬구나!


범인의 시점과 그 범인이 읽는 자신의 범죄 이야기 '책 속의 책'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범인을 어떻게 잡는지는 뻔하게 흘러가는데도 불구하고 흡입력이 엄청나다. 책을 읽다가 이러다 밤 새우겠다 싶어 중간에 접고 잠이 들었는데 자는 내내 현관과 창문이 잠겼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못 움직이는 꿈, 내가 분명히 창문을 잠갔는데도 잠김이 풀려있는 꿈에 시달렸다. 전에 "I'll Be Gone in the Dark"를 읽을 떄는 중간에 몇 번이나 문단속이 제대로 되어있나 확인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꿈에서도 시달렸다. 다른 무엇보다 연쇄 살인범이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 별 볼일 없는 루저라는 거 강조해줘서 좋았고. 우리가 연쇄 살인범 이름은 기억하지만 희생자는 잊고 있다는 점을 짚어줘서 좋았다.


역시 기억의 집님의 추천이 저에게 딱 맞네요. 감사!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억의집 2022-05-02 23: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야말로 언급해 주셔서감사하죠. 다락방님 페이퍼 보고 알게 괸 책인데,,, 이 후 여기 출판사책들 거진 다 읽었어요!! 낫씽맨 저도 리뷰 올리려고 쓰고 있는데, 딸냄이 술에 취해서 못 일어난다는 전화 받고 딸냄 데리고 오느냐고 리뷰 끝내지 못한 체 그대로 있어요. 나중에 마저 써야지 했는데 지금까지 다 못 끝내고 있어요. ㅎㅎ

그리고 방금 골든스테이트 킬러 리뷰 읽고 왔어요. 저는 유튜브 보고 잡혔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저 작가분 대단하죠. 처음에는 소설인 줄 알었는데 실화를 취재한 것이어서 와우 범인이 잡힌 걸 봣으면 좋았을 걸 싶었어요. 작가분덕에 재수사 했다던데!!!
저도 범죄물을 많이 읽어서 문단속 꼭 해요. 딸한테도 택배도 절대 문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하고 범죄물을 접할 수록 신변 보호에 철저하게 되는 것 같어요. 프님 혹 시간 되시면 김복준의 사건의뢰 들어보세요. 정말 진행 잘 하세요!!

psyche 2022-05-03 08:25   좋아요 1 | URL
책 읽고 리뷰는 바로 쓰지 않고 나중에 써야지 하거나 쓰다가 잠깐 멈추면 결국 안 쓰게 되더라고요. 얼마만 지나도 막 까먹어서 생각이 안나요. ㅜㅜ (저만 그런가요?)

트루 크라임 책이나 팟캐스트 등의 순기능이 그런 거 같아요. 사람들이 잊었던 사건들을 다시 끄집어 내서 결국 범인까지 잡게 되잖아요. 이 골든 스테이트 킬러 잡은 이야기는 정말 영화로 책으로 계속 나올 만큼 극적이라 정말 작가가 세상을 빨리 뜬 거 정말 아쉬워요.

지금은 친구가 윌라 두 달 선물해 준 게 있어서 그거 듣고 있는데 그거 끝나면 김복준 사건의뢰 들어봐야겠네요. 지금 팟빵 가보니 돈 내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는데 어떤 걸 들어야 하나요?

기억의집 2022-05-03 08:32   좋아요 1 | URL
팟빵에서 하는 사건의뢰는 돈 내나요? 유튜브에 사건의뢰 검색하면 볼 수 있어요!!! 저도 팟빵 애청자인데.. ㅎㅎ 주로 이동형 작가 수다맨 측면 승부 돈 내고 들어요!!
저도 책 읽고 금방 까 먹어요. 그래서 저도 낫씽맨 쓰려던 의도글을 까 먹어서… 지금 비공개로 있는 상태예요. ㅎㅎ 반복해서 몇 번을 읽어도 나중에는 까 먹고 .. 단지 읽는 것을 멈추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요리가 자신의 숨겨진 재능이었음을 깨달은 남편.

틈날 때마다 요리 유튜브를 보며 그 재능을 갈고닦는 중이다.

한국 요리에는 청양고추가 들어가는 레시피가 많다고 그런데 여기서 구할 수가 없다고 투덜대더니 (아직 '꿩대신 닭' 수준에 미치지 못함) 작년에 마트에서 청양고추 모종을 판다며 신나서 사 왔다. 끝물이라 시들시들한 모종을 열심히 키워서 고추가 제법 열렸다.

식물을 키우는데 자신이 생겼는지 올해는 씨를 심어보자고 했다. 집에 언젠가 사놓은 청양고추 씨가 있어 그걸 심었는데 오래된 씨라 발아가 잘 안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좀 많이 심었다.

처음 2주 넘게 싹이 올라오는 기미가 없어서 역시 오래된 씨였어! 하며 포기했는데 3주쯤 지나니 세상에! 싹이 쑥쑥 나오는 거다. 발아율이 거의 100프로에 육박함.



얘네들을 하나씩 나눠서 모종 60개를 만들었다.



그냥 한국 풋고추면 많이 키워도 쓸 일이 많겠지만 매운 고추는 요리할 때만 쓰니 두어 개만 있어도 되는데.... 그래도 씨 심어 나온 녀석들이 기특해서 모종으로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내가 심고 싶었던 건 깻잎인데 깻잎씨야말로 너무너무 오래된 거라 땅에 심고 한 달이 되어도 자라지 않았다. 어디서 보니 씨를 축축한 키친 타올에 놓고 랩을 씌워놓으면 싹이 난다네? 그래서 한번 해보았다



오 이렇게 하니 뿌리가 나오네! 그래서 뿌리가 난 녀석들을 흙에 옮겨심었다



오른쪽에 있는 둥근 떡잎이 깻잎이다. 그리고 중간에 삐쭉 나오는 건 부추인데 씨를 심은 지 일주일 만에 저렇게 막 나오고 있다.


평생 모르고 살았는데 우리 green thumb이었나봐. 얘네들 나중에 밖에 심어도 잘 자라겠지? 이제 막 싹 나왔는데 벌써부터 뭐 해먹을까 연구하며 신났다. ㅎㅎ


댓글(3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거리의화가 2022-04-29 13: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와 신기해요~ 전 뭐든 죽이는 사람이라^^; 이런 것 쑥쑥 잘 키우시는 분들 보면 대박!이라는 말만 나옵니다ㅎㅎ
다 자라면 어떤 요리에 먹을까 즐거운 기대네요~^^

psyche 2022-04-29 13:49   좋아요 1 | URL
저도 이런 거 잘 못 키운다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나중에 마당에 나가서도 잘 자랄지 모르겠지만 이만큼 키운 것도 어찌나 뿌듯한지. ㅎㅎ
잘 자라서 수확을 하게 되면 또 글을 올리겠습니다.

프레이야 2022-04-29 13: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파릇파릇 귀여운 아이들이네요. 뽑아 먹을 생각에 신남이 막 여기까지 전해져요. 먹고 먹히고 나의 피와 살이 되어주는 참된 너란 녀석 ㅎㅎ 대견하네요. 두 분 정체가 그린썸이셨어요!! 좋아요 👍
남표니께서 요리 재능이 있으시군요. 얼마나 다행ㅎㅎ 울남표니는 재능이 없어요 요리에. 하기는 하는데 맛이가 빈 느낌. 어딘가 빠진 느낌. 한끗차이의 그 맛을 못 내네요. 열심히 하는 거에 그냥 점수 주고 말아야 할 듯요.

psyche 2022-04-29 13:52   좋아요 2 | URL
부추 싹 조만큼 올라온 것 보면서 부추전 해먹을 생각에 막 들떴었는데 찾아보니 첫 해에는 머리카락 같이 얇다고 해서 급 우울해졌습니다. ㅎㅎ
제 남편은 라면 밖에 못 끓이던 사람이었는데 코로나로 집에 있으면서 요리 유튜브 보고 한번 해보더니 요리에 완전 빠졌어요. 남편이 김치도 막 담궈요. 덕분에 저는 신났답니다. ㅎㅎㅎ

프레이야 2022-04-29 14:45   좋아요 2 | URL
울남표니도 부추김치 파김치 이렁거 막 담구는데 그런대로 먹을만은 해요. ㅎㅎ 혼자만 맛나대요. 부추는 가늘게 올라오는 그게 영양 높다죠. 야들야들한 부추로 부추전 우왕 저도 좋아해요. 여기선 정구지라고도 한답니다 ㅋ 알콩달콩 해드세요. 그린은 참 기분 좋은 색이네요!

psyche 2022-04-30 01:21   좋아요 2 | URL
부추김치 파김치도 담그시다니 프레이야님 남편분도 대단하시네요. 혹시 프레이야님 입이 너무 높으신 거 아닌가요? 저는 남이 만들어준 건 다 맛있어서 남편이 요리하면 맛있다고 난리를 치니 더 열심히 하는 거 같아요. ㅎㅎㅎㅎ 가늘게 올라오는 부추가 영양이 높다니 다시 기대되네요. ㅎㅎ 쑥쑥 자라서 부추전 해 먹을 날이 빨리 오길.

다락방 2022-04-29 13: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니, 싹 나오는 거 보는데 왜이렇게 신나죠? 제가 막 다 신나네요!! >.<

psyche 2022-04-30 01:22   좋아요 1 | URL
싹 나오는 거 보고 너무 신나서 내가 늙어 그런가 했는데 다락방님도 그러시다니 이건 나이 때문이 아니군요. ㅎㅎ 매일 얼마나 나왔나 들여다 보느라 정신없어요.

유부만두 2022-04-29 14:0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전공자는 다르시군요!

유부만두 2022-04-29 14:02   좋아요 2 | URL
근데 이렇게 정성으로 키우면 그 깻잎이랑 부추는 아까워서 못 먹을거 같아요.

psyche 2022-04-30 01:23   좋아요 1 | URL
이게 전공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는.....
먹으려고 키우는 거라 전혀 아깝지는 않고 먹을 수 있게 쑥쑥 자라기는 바라고 있어. 좀 자라다가 만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hnine 2022-04-29 14: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저렇게 키친타올 위에 물 뿌리고 키우기도 하는 걸 봤어요. 실험실에서...^^
물론 식용으로 먹을 만큼 키우려면 흙으로 옮겨야겠지만요.
요즘은 여기서 마트에 가면 아예 실험대 같은데 자라고 있는채로 허브 팔기도 해요.

psyche 2022-04-30 01:24   좋아요 1 | URL
오래된 씨앗이라 정말 저렇게 하면 될까 했는데 뿌리가 나오고 싹이 트더라고요. 너무 신기했어요. 여기는 마트에 모종을 많이 파는데 우리가 원하는 한국 깻잎, 고추 이런 건 없어서 씨로 직접 키우게 되었네요.

페넬로페 2022-04-29 14: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식물이 싹을 키우는 모습이 넘 신기하네요. 청양고추는 많이 필요없으니 저 정도의 양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요^^

psyche 2022-04-30 01:25   좋아요 1 | URL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 막 분양하고 있어요. 막 다섯개씩. 씨뿌려 나온 녀석들이라 그냥 뽑아 버리기는 아깝더라고요. 농부의 마음을 조금은 알 거 같네요

singri 2022-04-29 15: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헐 농사를 하셔야겠;;;;;

psyche 2022-04-30 01:26   좋아요 2 | URL
이제 막 싹만 나온 거라.... 앞으로 잘 키울 수 있는지 봐야겠죠. 농사는 부지런한 사람이 하는 거라서 저처럼 게으른 사람이 과연 잘 할 수 있을지는 무척 의문입니다.ㅎ

단발머리 2022-04-29 19:0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코로나로 요리가 자신의 숨겨진 재능이었음을 깨달은 남편 ㅋㅋㅋㅋ 저 여기에서부터 기립!
기립박수 쳤습니다!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psyche 2022-04-30 01:30   좋아요 1 | URL
남편이 요리 유튜브 보는 게 취미 생활이 되었다지요. 단발머리님 남편분도 나중에 어떤 계기로든 요리에 눈을 뜨게 될 수도 있답니다. 저도 전혀 상상 못했던 일이거든요. ㅎㅎ

Kletos 2022-04-29 21: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재밌습니다 ㅎㅎ

psyche 2022-04-30 01:36   좋아요 1 | URL
네 싹이 나오는 재미가 아주 좋습니다. 매일 들여다 보고 있어요. ㅎㅎㅎ

바람돌이 2022-04-29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의 코로나로 저희집도 남편이가 요리를 하고 있는게 여전히 적성이 아닙니다. 어제는 저는 방에서 남편이는 부엌에서 핸드폰 스피커폰으로 요리과정 알려주면서 요리를 했어요. 결과물은 괜찮았르나 남편이가 더더욱 요리를 싫어하여.... ㅠㅠ 저렇게 싹이 나는거 보면 진짜 신기해요. 한동안은 저 아이들이 커가는거 보는 재미로 사시지 않을까요? ㅎㅎ 글구 청양고추는 싱싱할때 믹서로 후루룩 갈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꺼내쓰면 아주 오랫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

psyche 2022-04-30 01:40   좋아요 1 | URL
청양고추를 갈아서 냉동실에 넣어둘 생각을 못했어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정말 요즘 얘네들 자라는 거 보는 재미로 산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싹이 얼마나 텄나 키가 얼마나 자랐나 보고 하루에도 수십번 들여다 보고 있어요. 나중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더 재미있겠죠.
사실 한국은 배달 음식도 많고 반조리도 많잖아요. 여기서는 내가 만들어 먹어야 하니 먹고 싶으면 자기가 해야 하고 결과물이 좋으면 신나서 또 하고 뭐 그런 거 같아요. ㅎㅎ

mini74 2022-04-30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추는 잘라도 잘라도 또 나고 또 나서 약간 무섭기도 했던 ㅎㅎㅎ식물도 애기애기하니 예쁩니다 ~

psyche 2022-05-01 13:17   좋아요 1 | URL
어머 그렇군요. 잘라도 잘라도 또 난다니 넘 좋은데요. 부추전 잔뜩 해 먹을 수 있겠네요. ㅎㅎㅎ

기억의집 2022-05-02 23:09   좋아요 1 | URL
근데 부추 계속 나긴 하는데,
나중에는 밭 갈아 줘야지 부추 자란다고 저의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저의 엄마는 농사 욕심이 많으셔서.. 덕분에 부추 미나리 고추 파 깻잎 등등 다 텃밭에서 재배해 얻어 먹는데,, 저는 귀찮아서 못 할 것 같은데 싹 트고 자라는 거 보면 신기하고 재밌다고 하세요!!

psyche 2022-05-03 08:34   좋아요 1 | URL
저는 부추가 다년생인 것도 몰랐어요. 싹 나는 모양도 신기하더라고요. 처음 봤어요. 일단 올해 잘 키워서 부추 김치는 못해도 부추전은 해 먹을 수 있어야 할텐데....

친정이 원래 주택에 살았어서 저희 엄마도 마당에 이것저것 많이 심었었거든요. 저는 게을러서 마당있는 집에 살아도 안 했어요. 깻잎, 부추 이런 거 먹고 싶을 때 그거 사자도 고속도로 타고 한국마트 가는데 귀찮아서 안 먹고 말다가 드디어 직접 키우기로 했습니다. 올해 성공해야 앞으로 계속 할텐데 ㅎㅎ

기억의집 2022-05-02 23: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랩걸 읽으면 천년 지난 씨앗도 조건만 맞으면 발아된다던데요!! 한국 음식에서 없어선 안 될 청량고추죠. 특히 된장찌개. 청량이 들어간 거랑 안 들어 간 거랑 맛 차이가 엄청 나더라구요. 들깨도 수확하시면 좋을텐데. 미국은 들기름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 들었거든요! 전문가 솜씨세요. 종이컵에 싹 틔우시는 거 보면~

psyche 2022-05-03 08:30   좋아요 1 | URL
들기름까지 짜서 먹을 수는 없고.... 깻잎이라도 많이 따먹을 수 있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하루에도 수십번 들여다보고 있네요. ㅎㅎㅎ
전문가 솜씨 전혀 아니고 처음 씨 뿌려 키우는 건데 생각보다 잘 나와요. 이제 어느정도 키우면 밖에 심어야 하는데 과연 그때도 잘 자라려는지...

레삭매냐 2022-07-06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난 가을에 쟁여둔
해바라기 과꽃 그리고 나팔꽃
등등의 싹을 틔우고 있답니다.

화분에서 어떤 녀석이 나올
지 궁금하더라구요 :>

단, 그린썸은 아닌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