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패브릭 인형 만들기 - 나렘언니의 즐거운 핸드메이드 세상 행복한 손놀이
김진숙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출간되기를 손꼽아 기다렸던 책! 받아보고서는 역시나, 기다리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던 책!! 귀여운 인형들과 소품이 가득한 바느질책이라 눈도 마음도 즐거워집니다. 아이들에게 장난감으로 만들어줘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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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 자기주도형 아이로 이끄는 원동력
홍수현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
제목부터 내 마음에 쏙 드는 책 -  

 이 책은 모든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엄마가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나는 딸아이가 자기만의 주관과 의견이 있는 그런 아이였으면 좋겠다.
돈을 잘벌고 못벌고를 떠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스스로 만족하는 그런 아이,
누군가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혼자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그런 아이였으면 한다.
그런 생각을 늘 하고 있어서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나 보다.

  

"자기 주도형 인재로 이끄는 원동력"이 바로 엄마의 기다림과 믿음이 아닐까 싶다. 

 


 
저자 홍수현님, 두 아이의 엄마이며, 수년째 <생각 교습소>를 운영하고 계신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쉽게, 그리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는 것,
작가의 경험담을 풀어낸 내용이라 술술 잘읽힌다.
또, 중요한 내용과 포인트가 되는 글귀들은 형광펜을 그은듯 강조되어 있어 책 읽기에도 편했다.
육아서를 읽는 엄마들은 대부분 밥 먹는 시간조차 부족한데
슬쩍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은 모든 일을 스스로 부딪히고 경험하면서
혼자 생각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
이런 능력을 기르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 -
요즘처럼 엄마가 아이의 해결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지해주고 의지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면
아이는 자기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이 책은 지혜로운 엄마라면 이러한 것들을 위해
어떻게 아이들을 믿어주고 기다려야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장점,
군데군데 저자가 활용했던 팁과 다양한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는 것 -
육아서를 읽으면 내 아이에게는 어떻게 적용해야할까 고민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정리된 팁들덕분에 그 적용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 수 가 있다. 

 


 

엄마의 꿈이 아닌 아이의 꿈이 커지도록, 내가 제일 좋아했던 챕터 -
 

 

EBS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큐멘터리였던가,
대충 기억하는 내용 중에 이런 질문이 있었다.

장래희망이 뭔가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의사, 선생님, 디자이너, 회사원 등등이었는데 한 어린이가 그랬다.
- "보일러 수리공"이요.
- "이유가 뭐에요?"
- "날씨가 추워졌을 때 보일러를 고쳐서 사람들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어요" 

난 딸아이도 그런 생각을 하는 아이였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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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 랜덤하우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20분 정도 책을 읽어내려가다 얼마전 느낌이 비슷한 책을 읽은 듯 했다.
작가가 누굴까 하고 책 표지를 확인하니 얼마전 읽었던 <용의자 X의 헌신>의
작가였다. 약간은 메마른듯한, 하지만 잔잔함이 묻어나오는 그의 글이라
생각하며 작가를 기억하지 못하는 내 기억력을 원망했다.

이 책은 충동적인 살인 강도로 인해 교도소에서 복역하는 형 때문에
부당한 차별을 받는 동생 나오키의 이야기이다.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지만
살인자의 동생이라는 꼬리표는 나오키의 삶을 계속하여 따라 다닌다.
일에서도 사랑에서도 그리고 자식에게까지...
숨기려고 해봤자 소용이 없었다. 아니, 더 열심히 노력해봤자 소용이 없다.
의도하지 않게 늘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었으니까.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가해자 가족이나 친척들의 입장을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들의 삶도 이렇게나 고달프고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없었을까. 어쩌면 피해자의 가족들 보다 더 처절하게 고통받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교도소에서 자신의 죗값을
반성하고 오히려 평화로운 마음으로 살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남아 있는 사람이
무슨 죄이겠는가. 담담하게 마음을 비운듯한 형의 편지에 나도 모르게 그가
미워졌다. 정말 태평한 소리만 한다는 생각에 울컥하기도 했다.

동생 나오키는 소매치기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아이가 피해자가 되고 나서야
형때문에 피해자가 된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곤 형과의 인연을
끊게 된다. 또한 형은 그제서야 동생 나오키가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형을 버림과 동시에 살인자의 동생이라는 꼬리표가 떨어질지도
모른다. 동생 나오키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어떤 것이 현명한 선택이었겠는가? 딱 떨어지는 정답은 없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는
최선의 선택에 대한 나름대로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마지막 형의 편지의 슬픔이 책을 다 읽은 지금도 느껴지는 듯하다.
히가시노 게이고! 그의 또 다른 작품까지도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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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김정일 - 경제전문가가 바라 본 북한 문제
김종서 지음 / 참콘(CHARMCON)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몇 달 전에 북한 관련 서적을 처음 접하기 전까지는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문외한이었고, 관심도 없었다. 얼마전 북한의 핵실험이 많은 문제가 되었지만
설마.. 우리와는 관계없어, 라는 식으로 무시하기만 했다.
하지만 그 책을 통해 나와 같은 무관심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느꼈고
여러 관점에서 북한 문제를 생각해 봐야겠다는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은 다른 북한 관련 책과는 다르게 주로 경제적인 관점에서 북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김정일 정권이 붕괴된 후의 탈북자 정책, 통일 비용 및 대처 방안,
그 후의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하며 대비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 앞으로 세계 경제의 중심이 될 중국과의 외교 관계, 6자 회담에서
주인공 역을 맡으려는 미국과의 관계 등 국제 정세에 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경제전문가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조금은 다른 방향에서
북한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신선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예전에 읽었던 책과 같이 저자 또한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북한 문제에 대한 다양한 또, 발전된 의견은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통일이 된 후의 한국 경제에 대한 좀 더 심도있는 전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북한이 붕괴되어 통일이 된다는 것은 마땅히 환영해야할 일이지만
이제는 막연히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 같다.
통일이라는 것이 단순히 한국과 북한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국가에 미칠
영향도 클 것이며 어쩌면 국제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 한국의 외교력, 경제력, 국민성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침착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큰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들의 협조와
도움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처럼 무관심과 잘되겠지라는 막연함을 가지고는 성공적인 통일을 할 수 없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굿바이! 김정일 하고 말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 다방면에서 통일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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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1 - 산성.염기성 대결 내일은 실험왕 1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사이언피아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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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받아든 순간 '요즘 초등학생들은 좋겠다'였다.
내가 초등학생일때만 해도 과학실험은 과학실습 시간에만
할 수 있었고, 탐구생활에 나와있지 않으면 실습을 할 기회가 없었다.
이 책 한권을 통해서 산성, 염기성등의 과학 원리도 알 수 있고,
거기다 부록으로 함께 받은 실험셋트는 책을 통해 배운 내용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컬러풀한 만화로 구성된 이 책은 쉽게 지루해질 수 있는 아이들의
시선을 오랫동안 잡아둘 수 있으며, 내용 또한 감정이입을 통해
오랫동안 기억에 남도록 해준다. 또, 태양초 VS 새벽초의 대결
구도를 통해 라이벌들의 흥미진진함을 더 해주고 있다.

과학이나 수학처럼 어려운 내용일수록 재미있게 공부해야 한다.
"내일은 실험왕"은 알찬 내용과 간단한 실험이라는 두가지 토끼를
잘 잡고 있는 것 같다.

초등학생들에게 과학 실험이라는 것은 어렵게 느껴져 자칫 멀리하기
쉬울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과 같이 즐거움과 재미를 먼저 접한다면
더 이상 과학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초등학생들이 과학도를 꿈꿀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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