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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생활에서 배우는 경제학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
    from 漂麥 (표맥) 2015-04-06 11:47 
    약 20년전 인가? 윈도즈용 <한글 3.0>이 출시되었을 때 흥미로운 기능이 있었다. 바로 글맵시! 글자모양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었기에 가끔씩 요긴하게 써 먹었다. 요즘은 필요하면 워드아트를 사용하다보니 써 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번에 읽은 책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의 표지에서 글맵시 특유의 모양과 글꼴을 발견한다. 그런데 최근 내가 본 책표지 중 가장 촌스럽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한 세대 전의 책 표지를 보는 듯
  2. 의식주 경제학
    from misty1118님의 서재 2015-04-10 17:57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대학에 다닐 때만 해도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필수 교양과목으로 경제학원론을 수강해야 했다. 그 당시 경제학원론서 중 베스트셀러는 <맨큐의 경제학>이었다. 지금이야 그가 예측한 경제모델과 분석한 경제현상들이 현실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망이 많이 떨어졌으나 20여년 전만 해도 '경제학=맨큐' 일 정도로 대학에서 인기가 많았다. 어쩌면 맨큐에 대한 과한 선망도 이 책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
  3.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 의식주에서 경제상식을 찾다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5-04-13 18:07 
    '입다, 먹다, 짓다', 즉 우리의 삶의 근간이 되는 의식주는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의 일상의 소소한 문제에 대해 경제적인 접근을 통해 규명한 책이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이다.흔히 우리는 경제학을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경제관련 서적을 읽기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수능에서 사회탐구영역의 과목을 선택하는 경우에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경제를 어려운 학문, 기피하고 싶은
  4. 재미있는 의식주 사례를 통해 경제의 프레임을 얻다
    from 끼다리님의 서재 2015-04-14 23:17 
    나처럼 비전공자이면서도 경제학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아 보인다. 초중고 시절에는 별도로 경제학이라 하지 않고 사회라는 과목으로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한 것 같고 대학교에 와서는 경상계열이라 해서 경제학원론이 필수과목이었으며 재정학이나 화폐금융론 등 각론분야까지 다수 과목의 수업을 들었다. 심지어 대학원에서도 경제학 관련 몇 과목을 수강해야 했으며 자격증시험에서도 경제학 관련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경제
  5. 경제학의 나무를 보다
    from 북 다이제스트 2015-04-15 13:45 
    “결혼할 때 반지를 주는 인류 풍습은 로마에서 시작됐다. 아내를 돈으로 사는 매매혼 때문에 결혼할 남성이 대금결제 증거로 철제 반지를 주었다”와 같이 우리 일상생활 - 의, 식, 주 - 기원에 관심 있는 독자는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것이다. “특히 결혼 반지로 다이아몬드를 선물하는 이유는 ‘중요성의 원칙’, ‘융통성의 원칙’, ‘가시성의 원칙’인 경제적 유인구조(인센티브)에기인한다”와 같이 경제학 용어를 일상생활과 접목해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도 이
  6. 우리 삶 속에 숨어 있는 경제상식을 찾아라.
    from Yearn님의 서재 2015-04-18 16:03 
    경제학으로 의(衣) , 식(食), 주(住)를 짓다. “어떻게 하늘에게 선택받은 천재를 범재가 이길 수 있나요?”형운이 그렇게 물었을 때, 사부는 전혀 망설임 없이 단호하게 대답했다.“하늘이 부여한 재능이라 해도 그것을 담는 그릇은 사람이다. 그러니 그것을 이길 방법은 사람이 쌓아올린 것을 활용하는 것이지.”“사람이 쌓아올린 거라니, 그게 뭔데요? 뭐 천재가 익히는 것보다 더 뛰어난 검술 같은 건가요?”똑같은 수준의 기술을 터득한다면 범재가 천재를 이길
  7. 경제학이 보여주는 관점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
    from 귤사랑님의 서재 2015-04-21 14:38 
    "경제학이라는 매니악한 학문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이 책을 굳이 정의한다고 볼 때 내뱉을 수 있는 말이다. 여기서 봐야할 부분은 '굳이'다. 세상을 보는 건 누구나,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애기부터 노인까지, 작은 먼지부터 거대한 우주까지. 모든 것들을 세상에 대입할 수 있고, 그 나름의 관점으로 세상을 정의할 수 있다. 그렇게 따지면 경제학 역시도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하나의 관점이 가능하다. 다만 "왜 하필, 굳이! 경제학으로 바라보았는가?" 이
  8. 경제 공부에 마침표가 없어야 하는 이유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
    from 무꽃님의 서재 2015-04-21 23:19 
    경제 공부에 마침표가 없어야 하는 이유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 전작 <경제 학자의 인문학 서재>에서 문학, 예술, 역사 등의 인문적 요소를 소재로 경제 원리를 풀어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던 저자 박정호의 신작이다. 이번에는 전작에서 다루지 못했던 부분 중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연계된 경제 원리를 이야기하기 위해 인간 생활의 삼대 요소인 '의식주'에 주목했다.'역선택, 유효수요, 밴드웨건, 경제유인' 등 낯설고 어려운 경제학
  9.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 의식주를 경제학적인 관점으로 흥미롭게 해석한 책을 읽다
    from 바다처럼님의 서재 2015-04-22 10:13 
    경제학은 어려운 학문이다.이 책은 일상생활을 둘러싸고 있는 입고, 먹고, 짓는 것에 대한 경제학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사람들의 일상생활 속에 담겨진 경제학적 의미를 재밌고 쉽게 다루고 있는 책이다.어려운 경제학을 편안하게 다가가게 해주는 책이다.저자는 경제학 학사, 경제학 석사, 경영학 석사이면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한 특이하면서도 대단한 이력을 가진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문연구원이다.박학다식이라는 표현이 정말 적합한 저자이다.의식주에 관련된
  10. 경제학으로 바라본 의식주
    from 꿈의 경계를 서성이는 여우 2015-04-22 15:08 
    경제학으로 바라본 의식주 이 책은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의식주의 현상을 분석한 글이다. 의식주는 우리의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옷을 입지 않고는 추워서 살 수 없고 먹지 않고는 배고파서 살 수 없다. 그리고 집에서 살지 못한다면 우리의 안전은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의식주는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데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것들이다. 그런 만큼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의식주가 독자들에게
  11. 학문이기에 앞서 생활이 되는 경제
    from 뒤죽박죽 이동식 서재 2015-04-22 17:00 
    역선택과 레몬시장, 케인즈와 수요창출, 밴드웨건 효과와 속물 효과대체재와 보완재, 가격 차별, 가격 상한제프로스펙트 이론, 비용-편익 분석, 로렌츠 곡선과 소득 양극화범위의 경제, 규모의 경제, 비교우위, 희소성, ...이러한 경제학 개념 중에서 일부는 저자에게 노벨 경제학 상을 안겨주기도 했을 정도로 중요한 개념들이다.따라서 현대인이라면 이 정도 쯤이야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술술 말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경제학을 입다/
  12. 감자, 참치와 시금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from 책읽는 마을 2015-04-22 17:50 
    감자, 참치와 시금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트버스키와 카너먼은 1974년 <사이언스>를 통해 '기준점 효과'를 제시했다. 기준점 효과는 일명 '닻내림 효과'라고도 한다. 이는 배가 어느 지점에 닻을 내리면 그 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근처를 맴도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도 미리 각인된 정보를 기준점으로 삼아 판단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감자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적도 부근이다.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스페인 사람들이 유럽에 전파시켰다
  13. 이야기가 있는 경제상식
    from Integrity 2015-04-22 22:22 
    처음부터 기업실사지수(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란 무엇이며, 어디에 사용되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설명했다면, 그리고 그것이 거의 전부였다면, 틀림없이 진부하고 건조한 서술에 그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여성들의 짧은 치마가 언급되며 이것이 경기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부터 이야기된다면 어떨까, 이어서 여성속옷과 남성복, 보험해약률,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 등 누구나 직간접적으로 쉽게 경험하고 있는 일상의 현상들이 계속해서 경기와 연결
  14. 경제학자의 눈으로 꿰뚫어 본 우리 삶 속의 경제적 함정들
    from hajin님의 서재 2015-04-22 22:36 
    우리는 종종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일컬어 ‘자본주의’ 사회라고 말하곤 합니다. 대부분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물질주의에 찌들거나 속물주의적인 면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모습을 목격하거나 느낄 때 자조적으로 내뱉다시피 하는 말이지요. 실제로 2015년의 대한민국은 시기적으로 구분해서는 자본주의 중에서도 후기에 속하는 후기 자본주의이고, 형태상으로는 생산업 중심의 굴뚝경제를 벗어난 정보통신(IT) 중심의 고도 하이테크 경제 단계 도달해 있는
  15. 이야기책처럼 읽어나가는 경제개념 입문서
    from Wanderer님의 서재 2015-04-22 22:44 
    저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우리사회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경제활동을 하여야 할 이유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성장 시기에는 몇 번의 실수가 용납되었지만, 지금은 직면한 경제적 문제 앞에서 물러서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때문에 보다 자세한 경제지식을 갖추는 것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도 필수 불가결한 문제가 되었다. 다만, 쉽고 가독성 높은 것으로 정평난 교과서라고 하더라도 경제학이라는 학문의 특성상 각종 그래프와 수식은 비전공자에게는 상당한
  16. 무엇을 입고 먹고 지으며 살 것이가?
    from chomsky님의 서재 2015-04-22 23:54 
    경제란 말의 유래를 살펴보면 경세제민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즉 나라를 잘 다스리는 모든 행위를 경제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제라는 분야가 학문으로 발달하면서 수학적 도식으로 풀이 하는 등 꽤나 고차원 적이고 어려운 것으로 느껴지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경제를 멀게 느끼게 된 것이 사실이다. 대학 교양과목의 경제학 원론과 같은 학문은 많은 학생들의 기피과목이자 어렵게 느끼는 현실이 이를 방증한다. 가뜩이나 어렵다는 인식과
  17. 의식주 문제가 모두 경제 문제인가?
    from 속삭이는 비 2015-04-23 02:13 
    의식주 문제가 모두 경제 문제인가?이 책에서는 일상생활의 사례를 크게 입는것, 먹는것, 자는것의 세가지로 나누고 그에 관련하여 경제학을 설명하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제목을 보면서 처음 든 생각은 의식주 문제가 모두 경제문제라면, 다른 문제도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도 경제학이 만능이 아니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의식주의 문제가 모두 경제문제가 될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기
  18. [경제학을 입다,먹다,짓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경제학
    from slowly flow 2015-04-25 01:12 
    1. 나주로 내려온지도 벌써 다섯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 내려왔을 때는 누런 공사판과 먼지로만 가득했었는데, 이제는 제법 도시의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속속 들어오는 상가와 학원들. 그리고 아침에 등교하는 아이들과 주말에 공원을 노니는 가족들의 모습까지. 겨울 내내 흙속에 숨어있는 푸르른 새싹들과 향기로운 꽃잎들이 고개를 내민 모습도 인상적이다. 요즘에는 날이 활짝 갠 오후에 호수공원을 한번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때가 있다.2. 저녁
  19. 가볍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경제대중서
    from 대학생님의 서재 2015-04-25 23:55 
    추천 독자층 : 재미와 교양을 함께 쌓고 싶은 경제 입문자책 내용 : ★★★★ (4/5만점) 재미 : ★★★★ 종이질, 가독성, 인쇄품질등 : ★★★★---------------------------------------------------------------------모든 학문이 마찬가지지만 누가 강의하고 누가 이야기하냐에 따라 청중의 이해도와 호응도는 달라진다. 물론 화자뿐 아니라 청중의 수준과 관심도도 영향을 주겠지만. 이 책은 어려운 경제학
  20. 경제학과 나의 거리 좁혀보기.
    from 책은 푸르다 2015-04-26 16:32 
    경제학은 우리의 삶을 규정하고 설명하기 위해 있습니다. 경제불황, 실업률 같은 현상이 경제라면 우리가 옷을 사고 음식을 먹는 것도 경제 현상의 일종입니다. 이렇게 경제학을 무겁지 않게 일상 속에서 이야기하는 책이 바로 `경제학을 먹다 입다 짓다` 입니다.네이버캐스트의 한 코너인 `의식주 경제학`에서 연재되었던 내용은 편집한 책입니다. 네이버캐스트를 구독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과 더불어 넓은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방대함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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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제를 과학으로 포장하면 큰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다
    from 북 다이제스트 2015-04-03 16:57 
    비행기 일반석 공간은 점점 좁아져 승객은 다리를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하다. 공간이 한정된 여객기에서 일등석이나 비즈니스 좌석이 점차 널찍한 단독 침대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증가하는 유류 비용을 만회하기 위해 항공사가 단순히 일반석을 늘리는 것으로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다. 일등석이나 비즈니스 좌석을 더욱 넓고 호화롭게 꾸며 가격을 일반석보다 몇 배 이상 책정해도 증가하는 부자 수요가존재한다. (참고로 대한항공 기준 인천공항에서 뉴욕
  2. 부자경제학, 그들만을 위한 효율성
    from misty1118님의 서재 2015-04-12 16:28 
    고전학파부터 시작된 주류경제학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경제적 효율성이다. 이것을 위해서라면 부수적인 불합리성이나 일부 계층의 경제적 피해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된다. 문제는 이런 경제적 효율성이 기이하게도 기업을 포함한 일부 부유층에게만 유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경제 전체의 안정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최대한 효율적인 정책들을 사용하다 보니 부득이하게 부자들에게 우선적으로(혹은 부자들에게만 선택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게 되었지만 궁극적으로 경
  3. 세상의, 경제학의 이면을 보다.
    from 속삭이는 비 2015-04-15 15:51 
    경제학의 이면을 보다.동전의 양면과 같은 경제학의, 세상의 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경제학의 주된 이론으로서 주장되어왔고, 이러한 이론과 주장들을 토대로 경제학의 교과서들이 작성되어 왔다. 하지만 이론들이, 주장들이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디서부터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가.학교를 다니면서 교수님께 이러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었다."어떠한 사회현상이 나타났을때, 그것에 대한 논의를 철학이나 인문학 등에서 그것에 대한 문
  4. 당신은 모르는 돈의 비밀.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from 무꽃님의 서재 2015-04-19 15:32 
    당신은 모르는 돈의 비밀<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명품 장사 망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불황에서 살아남는 전략은 고기 한 덩이를 팔아도 루이비통처럼 파는 것이라 종용하는 서적도 출간된 바 있다. 불황에도 살아남는 명품 팔이에 뭇사람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유한한 자원으로 이윤 극대화를 이루기 위해 시장에서 가난한 소비자를 배제시키는 것이 우선할 조건으로 지목되기 때문일 것이다. 부자는 영원히 부자일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에서 최
  5. 문제는 효용과 임금이다.
    from Yearn님의 서재 2015-04-19 16:05 
    4월 신간도서 선정에 실패하다.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학의 두 가지 축 ‘경제 효율성’과 ‘임금이론’을 통해 세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실전경제학 입문서. 컬럼비아대 교수인 저자는 1백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인간이 창조한 경제 개념들이 모든 사람의 복지를 염려하던 평등주의적 관점을 벗어나 부자들의 이익을 도모하는 편향된 분석 도구로 전락하는 과정을 보여준다.-http://me2.do/GXUC0mYu 알라딘 책 소개에서 이번 4월 신간도서는 제가 신간평가단
  6. 실전 경제학 입문서
    from 책이 있어 즐거운 공간 2015-04-19 21:02 
    19세기 현실에서 탄생한 경제 이론은 20세기 사회현실에서는 큰 괴리감을 가지게 됨을 단적으로 나타낸 것은 2007년 서브 프라임 금융위기 당시이다. 이를 계기로 경제학자들은 이론가에 불과하고 현실 경제에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산재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그래서인지 경제학을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놀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현재의 사회를 들여다 보면 부와 소득이 한 곳으로 집중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비롯한 우리 시대의 경제 문제를 폭넓게 분
  7. 결국은 불평등의 문제이다.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from 漂麥 (표맥) 2015-04-20 11:14 
    이번에 읽은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는 참 간단치 않은 책이다. '세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실전경제학 입문서'라는 부제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경제학에 기초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읽기엔 좀 어려울 듯하다. 이론경제를 어느 정도 알고 세상사에 관심을 가지는 독자라면 읽으면 읽을수록 자기 판단의 잣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배움이 있을 듯하다. 보통의 경제 관련 서적과는 다르게 우리가 알고 싶은 중대 사안(테마)을 던져놓고
  8. 내 삶을 통제하는 경제학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from 귤사랑님의 서재 2015-04-21 15:41 
    "흥미롭다. 경제학처럼 보이지 않아서. 그래서 대단하다. 경제학을 이렇게 포장할 수 있음에."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자 이 책을 타인에게 권해줄 때 말하고 싶은 표현이다. 그만큼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 책과 책을 비교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실례된 행동이지만 『경제학을 입다 먹다 짓다』라는 책과 이 책을 비교했을 때 이 책은 1.5배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표현하고 싶다. (물론 주관적이기에 이 부분은 무시해도 된다.) 그만큼 이 책은 경제학이
  9.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학의 두 가지 측면
    from 꿈의 경계를 서성이는 여우 2015-04-22 19:27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학의 두 가지 측면 이 책은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학의 두 가지 측면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것은 바로 '경제 효율성'과 '임금이론'이다. 경제 효율성과 임금이론은 현실적으로는 양립할 수 없다.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임금은 상대적으로 낮춰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유주의 시장 경제를 신봉하는 학자들은 시장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임금이 삭감될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이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경제 효율성의
  10.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불평등을 조장하는 주류 경제학의 실체를 보다
    from 바다처럼님의 서재 2015-04-22 21:00 
    이 책의 저자는 경제학 박사로서 노동 환경과 정부 정책이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고, 민영화와 도시 재생 사이의 손익 분석 연구 및 고용에서의 세금 효과와 빈곤의 원인에 대해 연구하는 교수이면서 경영컨설턴트이다.책을 읽으면서 정부의 부자들을 위한 정책에 비판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저자를 진보적인 학자라고 해야 하는지 아니면 좌파성향의 학자라고 해야 하는지는 뭐라 말할 수가 없지만, 분명 약자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촉구하는 성향을 가진 학자
  11. 사람이 고려되지 않은 경제학이 내 삶을 움직이고 있다.
    from Integrity 2015-04-22 21:03 
    가난한 아이들이 열악한 학교에 가는 것도 맞고, 이들 학교의 재정이 부족한 것도 맞다.하지만 '그들'은 이렇게 주장한다.재정이 부족해서 열등한 학교가 되는 건 아니다.교육지원금과 학업성취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일관된 증거도 없다.따라서 가난한 학교에 더는 교육지원금을 제공해 줄 필요가 없다.... 이런 것들이 바로 '그들'의 주장이다. 그 근거로 든 한 예가, 미국이 그 어떤 나라보다 한 학생당 공교육비를 많이 지출하고 있지만그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12. 고전파 경제이론으로 해부하는 현대 주류경제이론의 민낯
    from Wanderer님의 서재 2015-04-22 22:41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경제학은 모두 불변의 진리인지에 대해 의심을 품어본 사람은 많을 것이다. 경제학의 논리와 개념이 완전한 것이라면, 이 학문의 원리에 따라 움직이는 우리의 삶이 이렇게 고달플 리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의 경제위기에 대해서 주류경제학자 및 신자유주의자들은 주기적으로 오는 경기순환일 뿐이며, 이는 더 철저한 자본주의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관점을 가진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주장은 허구이며 1930년
  13. 경제 정의를 위한 탁월한 헤안!
    from 책읽는 마을 2015-04-22 23:36 
    제대로 쓴 책이다!저자는 모셰 애들러. 그는 이스라엘 출신으로 텔아비브대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헤브루대, UCLA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을 강의하고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을 구성하는 대표적인 개념 두 가지를 검토한다. 하나는 경제 효율성 개념, 또 하나는 임금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야릇한 흥분에 휩싸인다. 그간 애매하게 알고 있던 개념이 명확하게 정리되는 희열을 느꼈고, 현실에 적용할 수
  14. 어용 경제학자들의 경제적 궤변에 대한 통렬한 비판
    from hajin님의 서재 2015-04-22 23:48 
    일반인들이 흔히 경제학은 나와는 거리가 먼 학자들의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에서 경제학 원론을 처음 배울 때 거의 모든 교수님들이 이야기하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데에는 산수와 간단한 곱셈 나눗셈 정도의 수학 지식만 필요할 뿐이다. 그 이상의 고차 방정식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는 달리, 실제 경제학자들이 발표하는 논문이나 말하는 강의, 토론을 들어보면 일반인들에게는 마치 암호처럼 보일만큼 이
  15. 내가 보는 경제 그들이 말하는 경제
    from chomsky님의 서재 2015-04-23 00:03 
    누군가 경제학은 발견하는 학문이라고 했다. 그래서 경제를 규정짓는 여러 형태에 그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방향에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행태주의와 경제의 긴밀한 연관성을 볼 때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매일을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 가에 대해 깊을 고민을 하지 않는다. 단순히 내가 거래하고 생활하는 것에 별다른 불편이 있지 않다
  16. 노동자(근로자)를 위한 경제현실 파헤치기
    from 끼다리님의 서재 2015-04-23 08:20 
    학부나 대학원에서 경제학 과목을 수강하면 늘 엄격한 “가정”(assumption)하에 이론을 설명하기 때문에 경제학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라는 선입견을 갖기 쉽다. 또 우스개소리지만 경제학자는 재테크에 능하지 못하다라는 말도 있는데, 이 말 역시 이론만을 강조하기 때문이리라. 그렇다고 경제학을 배우기에 주저하면 안될 것이다. 지금은 경제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다. 어느 나라가 더 많은 돈을 벌어서 국민모두를 풍요롭게 살게 해주냐가 경쟁이고 또 하나의 전쟁
  17. 우린 '여러' 답을 검토할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from 뒤죽박죽 이동식 서재 2015-04-24 14:20 
    최근 번역되어 나온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는 사실 2010년에 출간된 책이다. 원제는 <Economics for the Rest ofUs: Debunking the Science that makes life dismal>로, 굳이 번역을 해보자면 <99%를 위한경제학: 삶을 우울하게 만드는 기존 경제학 까발리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2010년 독립출판 북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뒤늦은 감이 있지
  18. [경제학은 어떻게 내 삶을 움직이는가] 임금과 빈부격차를 통해 알아보는 진짜 경제 원리
    from slowly flow 2015-04-25 23:21 
    한 농부가 순무를 먹고 싶은 마음에 밭에 있는 것을 뽑으려 힘을 주었는데 뽑히질 않았다. 그는 아내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순무는 뽑히지 않았다. 그들은 아들에게 요청했고, 딸에게 부탁했으나 여전히 순무는 뽑히질 않았다. 농장의 모든 사람들을 불러 모았지만 순무는 그대로 땅에 박혀 있었다. 암소와 돼지, 개한테도 도움을 청했지만 뽑을 수 없었다. 결국 마지막에 생쥐한테도 부탁을 했다. 그리고, 생쥐가 힘을 주고 나서야 순무가 뽑혔다.여기서 생쥐의
  19. 일독을 권하는 책
    from 대학생님의 서재 2015-04-26 01:01 
    책 내용 : ★★★★ (4/5만점) 추천번역 상태 : ★★★☆ 종이질, 가독성, 인쇄품질등 : ★★★★---------------------------------------------------------------------"그게 경제에 이로운가?" 경제라는 것이 실체가 없으며 정작 중요한 문제는 '사람'이다...p147'뉴스에서는 매시간 주식 종목의 변동 상황을 보도한다. 하지만 교사, 노동자의 삶이 질적으로 나아졌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보도하지 않는
  20. 가려진 경제학의 민낯을 보다.
    from 책은 푸르다 2015-04-26 14:07 
    경제학은 과학이 아니다. 이 글의 출발점입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교과서에서 다룬 경제 개념에 익숙해지고, 경제학자도 교과서 속 경제 개념으로 우리 사회를 설명합니다. 하지만 한 경제 현상에 대해서도 수많은 학파들이 저마다 다른 주장을 하는 만큼 첨예하게 대립하는 생각이 모여있는 것이 경제학입니다. 합리적이고 정밀한 절차를 통해 얻어진 지식을 과학이라 생각한다면 대공황과 금융위기와 같은 실수를 낳은 경제학은 과학이 될 수 없습니다. 경제학자를 보면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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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당신을 위한 그림이야기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5-04-04 15:45 
    인간은 간혹 타인의 아픔에서 위로를 찾는 경우가 있다. ‘나보다 못한 사람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데....나는 왜 이렇게 살고 있는가?’라는 자기반성이 동반된 위안이다. 그러나 이런 위안과 위로는 자신과 다른 범주의 삶을 자신만의 왜곡된 시각으로 판단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가 나보다 못하기 때문에, 어렵기 때문에 라는 말 자체가 조금 위험한 비교일 수 있다. 그렇다면 나보다 어려운 환경의 누군가를 보았을 때 우리의 태도는 어떻게 해야 옳은 것일까?
  2. 잃어버린 자리를 채우는 것들. 『그래도 괜찮은 하루』
    from . 2015-04-06 17:09 
    구작가의 책 제목처럼 언제쯤 '그래도 괜찮은 하루'라고 편하게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대부분의 일이, '괜찮을' 거로 생각했던 일들이 '괜찮지 않은 일'로 다가오곤 했다.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런지 이 책에서 뿜어져 나오는 긍정적인 마음을 쉽게 먹지 못하겠다. 아주 좋게만 말하려는 거 아냐? 어떻게 이럴 수 있지? 희망보다 절망이 먼저 찾아와 훼방 놓곤 하잖아. 그 절망의 시간이 쉽게 잊히지도 않아... 좋게 받아들이고, 마음에 담을 건 담
  3. 구 작가에게 오늘도 배운다.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5-04-07 23:37 
    철이 없던 시절 불가항력적인 일들을 겪으며 평상심을 잃고 방황할 때면 주관적인 슬픔과 아픔에 매몰되어 나에게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초월적인 존재를 원망하곤 했다. 지금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이 그 누가 겪은 일보다 몸서리칠만한 일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연민에 빠지다가도 화를 내 질책하는 말을 던지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보잘것없는 그릇에 지나지 않는 자신과 맞닥뜨리게 된다. 귀가 큰 토끼 베니를 캐릭터로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꿈을 이뤄가
  4. 행복이 의무처럼 느껴지는 금요일
    from 꼼쥐님의 서재 2015-04-10 18:43 
    '죽음'이라는 소실점을 향해 흘러가는 우리의 시간을 생각하고 있노라면 마치 아스라한 절벽 끝에 선 듯 어지럼증이 느껴지곤 한다. 그럴라치면 사는 게 한낱 꿈인 듯 여겨지기도 하고, 그동안 두 주먹에 꽉 움켜쥔 채 사력을 다해 지키려 했던 모든 것들이 그저 덧없다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다시 세상 일에 몰두하다 보면 내가 언제 그랬냐는 듯 갖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만 눈에 띄곤 한다. 나는 금세 욕심 많고, 특별할 것 없는 '보통 사람'으
  5. 오늘 나는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
    from Mikuru의 기록 2015-04-12 13:13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이상할 정도로 책을 많이 읽는다. 그저 친구가 없어서, 할 것이 없어서, 서평단 활동이라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를 갖다 붙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지금 여기서 쓰러지고 싶지 않아서.'이지 않을까 싶다. 소위 말하는 잘 나가는 독서가와 비교하면 내가 읽은 책의 양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나는 읽는 책의 분야가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짙고, 책을 읽은 후에 하는 활동도 그렇게
  6. 귀가 큰 토끼 베니와 함께 나의 버킷리스트 작성해 보기
    from 빈자리.. 2015-04-14 15:15 
    퇴근해서 집에 도착해 보니 두꺼운 책, 얇은 책, 샛노란 표지, 푸른색 표지 등 몇 권의 책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책 한 권을 골라 그 자리에서 펼쳤습니다. 먼저 귀여운 그림이 눈에 들어왔고 깔끔한 느낌의 짧은 글에 눈길이 갔습니다. 보통 퇴근 후 바로 저녁을 먹는데 그 날은 왠지 책을 펼치는 순간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서 저녁부터 먹으라고 재촉하시는 엄마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은 채 그 자리에서 마지막 장까지 읽어버렸으니까
  7. 왜 내 것만 자꾸 뺏어가는 걸까요?
    from 책을 즐기다 2015-04-14 18:40 
    "괜찮아, 뜻이 있겠지. 처음에는 스스로 다독이려고 주문을 걸어봤어요. 그렇지만... 왜? 어째서? 왜 나야? 대체 왜? 아무리 생각해봐도 납득이 되질 않았어요. 청각장애 하나라도 이제까지 충분히 버겁게 살았는데..." 왜 내 것만 자꾸 뺏어가는 걸까요? 아... 아침부터 이 책 보다가 눈물을 그냥 줄줄 흘렸습니다.아주 감동적이고 오늘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였어요.이런 책 너무 좋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야기, 딸이 있
  8. 그게 나였다면 이렇게 웃을 수 있었을까
    from 날봄의 서재 2015-04-15 23:48 
    http://blog.naver.com/yyn0521/220331988348 사실 지금에 와선 작가에겐 정말 너무나 미안한 얘기지만, 이 책을 본 순간의 느낌은 '유치해보인다'였다. 귀여움 가득한 토끼 캐릭터가 처음인 나에겐 그저 낯설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책을 받아 들고도 차일피일 읽기를 미뤄왔다. 그러다 책을 집어들고 하나하나 읽기 시작했는데 이 책이 다시 보였다. 유치하게만 보였던 토끼 베니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끝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9. 불행 앞에 우는 사람이 되지 말고, 불행을 하나의 출발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from 작지만 확실한 행복 2015-04-19 20:22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얼굴을 보고 얘기하고, 감사함을 느끼기보다는 너무나도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오늘 하루.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태어날 때부터 당연한 것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렸을 때 열병을 앓고청각을 잃은 사람에게 이제 눈까지 볼 수 없다고 한다면? 위인전에서 읽었던 헬렌 켈러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5년을 살아가는 지금,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누군가의 이야기. 바로 귀가 큰 토끼 캐릭터
  10. 안 괜찮은 날 위로가 되는 베니 [그래도 괜찮은 하루]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5-04-21 15:54 
    안 괜찮은 날 위로가 되는 베니 [그래도 괜찮은 하루] 소리를 잃고 빛을 잃어도 나에겐 아직 따뜻한 손이 남아 있어!"앞으로 더 잘 부탁해" 안 그래도 잔인한 달 4월에 작년 세월호의 기억까지 더해져노란 색만 보아도 왠지 울컥 해지는데..노란 표지의 어여쁜 책이 "잘 부탁해" 하고 말하고 있다. 싸이월드 스킨 작가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구작가.노란 색에 둘러 싸여 있으니 더욱 흰 빛이 두드러지는 토끼 "베니".구작과와 베니는 동격이라고 보아도 상관없겠
  11. 좋은 하루. 오늘 하루도 안녕히
    from Memory 2015-04-22 00:21 
    (정확하지는 않지만) "네가 함부로 보낸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꼭 살고 싶었던 하루이다" 라는 말이 있다. 언제 어디서 들은 건지 기억나지 않지만, 하루를 보낼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 나를 콕콕 쑤시곤 한다. '좀 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야해' '좀 더 열심히 하지 못하겠어?' 끊임없이 나를 다그치며 내게 조바심과 괴로움을 안겨주는 것이다. 그런 나이기에 "그래도 괜찮은 하루"라고 생각한 날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죄책감과 자책감으로 하루를 마감할 때
  12. 힘내기 프로젝트, 『그래도 괜찮은 하루』
    from 책이 있는 풍경 2015-04-22 11:57 
    그래도,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작가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그녀의 ‘그래도’가 얼마나 용기 있는 말인지, 그녀의 ‘그래도’가 얼마나 희망을 주는 말인지,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구작가>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 중퇴 싸이월드 스킨작가 2008년~2013년 <내가 되고 싶은 나> 미술 선교 프로그램 진행 2012년~현재 2013년 겨울, ‘망막색소변성증’ 판정 후 책 작업에만
  13. 강한 사람. 그래서 예쁜 사람.
    from 별이 빛나는 숲 2015-04-22 12:47 
    "말도 안 돼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 툭, 하고 나도 모르게 볼멘소리가 먼저 튀어나왔다. 누구를 향해 뱉어낸 말인지 나 스스로도 알 수 없었지만 '말도 안 돼요,'라고 나라도 대신 누군가에게 이건 부당하다고 이건 너무하다고 항변해야했다. 그렇게 독실한 신자는 아니지만 하느님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같은 크기의 불행과 같은 크기의 행복을 나누어 주셨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어떤 불행도 감내할 수 있었고 어떤 행복엔 감사할 수 있었는데. 이건 나의 그
  14. [그래도 괜찮은 하루] 묵묵히 응원할게 베니!
    from 도토리냥 2015-04-22 16:37 
    <그래도 괜찮은 하루>. 작가는 제목을 이렇게 지었다. 그래도 괜찮은 하루, 참 긍정적이고 밝음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제목 같다고 생각했는데, 따져보고 또 생각해보니 작가는 아마도 이런 생각으로 제목을 짓지 않았을까 한다. 자신은 귀가 안 들리게 되었어도, 그래도 괜찮은 하루를 살았다고.그리고 이제는 앞을 못 보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도, 그래도 괜찮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그래도 괜찮은 하루>는 구작가 개인의
  15. 소중한 것을 알아가는 시간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5-04-22 17:05 
    엘리엇은 4월이 잔인한 달이라고 했던가. 유난히 만발하게 꽃들이 피어나는 4월에 황무지를 보면서 생각했겠지. 나는 다른 의미로 견디기 힘든 3월이 지나 4월에 그런 느낌이었다. 봄이 참 예쁘구나. 이렇게 예쁜 봄을 앞두고 나에게 왜 그토록 버티기 힘든 일들이 일어났을까. 3월이 내게 깊은 상처를 주지 않았다면 지금 이 봄이 미치도록 사랑스러울 텐데 분홍 벚꽃들도 그저 시들해진 마음과 함께 아무 감정이 없을 때 읽게 된 책에 가슴이 훌쩍거렸다. 그녀를 통
  16. ‘그래도 괜찮은 하루’가 모여서 ‘그래도 괜찮은 나날’이 될 거라 믿는다.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5-04-22 17:37 
    이제는 저마다에게 추억이 되었을 ‘싸이월드’. 유독 싸이월드에 정을 붙이지 못했던 내게도 좋은 기억이 하나있다. 바로, 귀 큰 토끼 베니와 그런 베니를 그린 구작가님을 만난 일이다. 블로그에서 직접 스킨을 만들어 쓰는 게 익숙했던 나로서는 스킨을 구매해서 꾸며야하는 싸이월드의 서비스가 불편했다. 상술이라기보다는 싸이월드의 스타일로 생각하고, 마음에 드는 스킨을 찾고 또 찾던 어느 날 베니를 만났다. 높디 높은 책 앞에, 그 책만한 높이의 의자를 두고 책
  17. 내일의 그녀에게
    from 나만의 블랙홀 2015-04-22 18:14 
    세상으로부터 상처받게 되는 고통, 뜻하지 않은 크고 작은 관계에 의한 시련들, 사람의 일생 전체를 놓고 보면 행복이나 즐거움의 의미 보다는 그 이면의 나날로 기억되는 일이 더 많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밝게 웃는 얼굴로 긍정을 바라며 살아가지만 당신의 일상은 어느 쪽이냐고 굳이 묻는다면 실제로 불행을 더 견디는 삶에 가깝다는 것이다. 인간의 사고가 비관에 더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에 그럴까? 물론 타고난 성향도 중요하긴 하지만 삶의 방편들을 꾸리는
  18. 그래도 괜찮은 하루
    from 놀이터 2015-04-22 18:34 
    그저 단순히 이쁜 일러스트 책이려니,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버스 타고 놀러 가는 날, 가방에 이 책 한권을 달랑 집어넣고 나갔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그냥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옆에 앉은 친구에게 책의 첫장을 펼쳐보이면서 무엇처럼 보이냐고 물었더니, 의외로 찹쌀떡이라는 반응이 먼저 나왔다. 웃겨 죽는 내 표정을 보더니 마시멜로우까지 얘기를 해서 바로 책장을 두어장 더 넘기면서 귀여운 토끼 베니가 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줬
  19. 찬 서리 속 봄을 머금고 꽃을 기르는 그녀, 구작가.
    from 그 하늘 그 향기 2015-04-23 04:35 
    찬 서리 속 봄을 머금고 꽃을 기르는 그녀, 구작가 선(善)을 권장하고 악(惡)은 징계한다는 말인 권선징악(勸善懲惡). 권장은 누가 하고 징계는 누가 하는 걸까? 누구는 신(神)이 그 주체라 말하고, 누구는 순리가 그렇다고 말한다. 나는 어릴 적에 권선징악이 이 세계가 함축하고 있는 자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권선징악이라는 말이 단순한 언표가 아닌 이 세상에 실재하는 의미라고 여겼다. 가슴 속에 이상을 품고 있었고 지나친 낙관론을 가지고 삶을 살았다.
  20. 삶 속에 또 다른 희망 - 구작가
    from 하늘을 날다 ! 2015-04-23 22:05 
    세상을 살아가면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어쩌면 아주 많을지도 모르고 아주 적을지도 모르겠다. 과거를 돌이켜 봤을 때 나 자신은 현실에 얼마나 만족을 하며 살아왔는지를 잠시나마 생각해보게 된다. 다들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그 만족 수치는 제각각이기 때문에 만족과 불만족으로 나누기보다는 얼마나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았는지에 초점을 두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현실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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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현의 자유를 위해 도망치고, 싸웠던 저자의 이야기
    from Mikuru의 기록 2015-04-12 13:39 
    요즘 우리가 사는 한국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뿌린 한 시민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는 일이 벌어졌는데, 쓰레기 무단 투기 죄가 아니라 상당히 말도 안 되는 법을 적용하여 압수 수색이나 강한 처벌이 논의되어 큰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아마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이라는 말과 함께 가장 엮이는 건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이라는 사이트가 아닐까 싶다. 일베는 한국 여성을 '김치년'으로 조롱하는
  2. 그가 쓴 다른 책들에도 눈이 가기 시작했다
    from 책을 즐기다 2015-04-14 18:40 
    조지프 앤턴 살만 루슈디 자서전"이슬람교와 예언자 무함마드와 쿠란을 모독한 '악마의 시'의 작가에게,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을 알면서도 출판에 관여한 모든 자에게 사형을 선고합니다.어디서든 그자들을 발견하는 즉시 처단하기를 모든 무슬림에게 촉구합니다." - 16page이란의 최고 지도자 호메이니가 한 작가에게 사형선고를 내린다.[악마의 시]가 이슬람에 대한 모독이라며 작가를 처단하라는 종교칙령 파트와를 선포했다.현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작가.이후 출판
  3. 오해에 대처하는 루슈디의 방법
    from 꼼쥐님의 서재 2015-04-17 15:44 
    자신이 했던 말 때문에 오해를 받아본 적이 있으신지. 나는 있습니다. 최근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종종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그닥 유쾌한 일도 아닐 텐데 어쩜 그리 해맑게 말할 수 있냐구요? 세상사라는 게 다 오해와 용서의 결합체이니까요. 누군가를 끝없이 오해하고 또 끝없이 용서하다 보면 우리 인생도 바람처럼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나는 이따금 나보다 어린 사람에게 당부 아닌 당부를 할 때가 있습니다. 많이 오해하고 또 많이 화해하라고 말입니다. 칼부림
  4. "상징적 인물 따위는 되고 싶지 않았다. 그냥.. 실존 인물이 되고 싶었다"
    from 놀이터 2015-04-20 17:49 
    살만 루슈디가 쓴 자서전인데 책의 제목이 조지프 앤턴인다. 관심있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겠지만 조지프 콘래드와 안톤 체호프의 이름을 조합해서 만들어 낸 가공의 인물이 조지프 앤턴이며 '악마의 시'로 이슬람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살만 루슈디가 사용하는 가명이 조지프 앤턴이다. 그렇게 이중적인 삶을 살아야 했던 세월이 십수년, 그는 "상징적 인물 따위는 되고 싶지 않았다. 그냥.. 실존 인물이 되고 싶었다"(476)라고 항변하고 있다. 조지프 앤턴으
  5. 살만 루슈디, 인생의 조감도 [조지프 앤턴]
    from 처음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책 속으로--- 2015-04-22 13:24 
    살만 루슈디, 인생의 조감도 [조지프 앤턴] "종교와 문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더 타임스 밋밋한 인생이라면 자서전에 굳이 새겨넣을 필요는 없으리라. 살만 루슈디라는 독특한 이름 만큼이나 인상 깊은 삶을 거쳐 왔던 그는 자신의 자서전을 "조감"하는 형식으로 남겼다. 자서전임에도 불구하고 "나"로 서술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서전은 한 편의 거대 서사를 읽는 느낌을 선사한다. 루슈디의 인생을 녹여낸 이 자서전은 쓰고도
  6. 쪼갤 수 없는 자유를 위한 절규
    from 자성지님의 서재 2015-04-22 15:24 
    자유로운 영혼을 구가하며 살고 싶은 바람에 끌려 국경을 넘어 곳곳을 누비고 살아가는 자신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뛸 때가 있다. 일상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움직이며 오감을 동원해 인생의 일면을 표현하면서 살아가는 일은 속박되지 않는 이로 자리할 때 가능해진다. 일정한 궤도를 걸으며 규범을 지키며 살아가는 일에 익숙하였던 생활에 염증을 느끼면서도 공공의 선을 지키기 위한 법규는 지켜져야 한다고 여기며 살아왔다. 하지만 델리 공항에 발을 디딘
  7. 말할 용기와 권리
    from 나만의 블랙홀 2015-04-22 18:30 
    자유란 본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고귀한 가치라는 데 딱히 소명을 밝힐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인간의 자유에 대해서 그 중요성을 밝혀야 하는 이 시대, 사회적 맥락의 현실은 그저 답답하기만 하다. 더 소유하기 위해 빼앗고 빼앗기는 전쟁의 시대가 지나고 나니 더 나은 세상을 맞게 되리라 기대했지만 불행히도 기대한 만큼의 성숙한 사회란 요원한 듯하다. 어떤 식으로든 자유라는 기본적인 가치조차 보장하기 힘든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도 치르는 우를 범한
  8. 결국, 승리자는 문학이었다.
    from 빈자리.. 2015-04-22 20:15 
    성인이 된 이후로 ‘전기문’을 읽지 않았다. 전기문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릴 때 읽는 위인전기를 제외하고는 ‘전기문’이라 지칭할 수 있는 책을 읽은 기억이 없다. 이유를 묻는다면 명확한 대답을 하기 어렵다. 왜인지 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서전에 대한 거부감은 있는데, 이는 정치인이 낸 자서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서전을 읽은 경험이 전혀 없다. 그러나 「한중록」이나 「사기열전」 그리고 「체 게바
  9. 이렇게 유쾌하고 스릴 있는 자서전이라니! 『조지프 앤턴』
    from . 2015-04-22 20:33 
    누군가의 자서전을 읽는다는 건, 그동안 나의 책 읽기 범주 안에 ‘반드시’ 포함되진 않았다. 작가가 쓴 글을 좋아하되, 그 이상의 것까지 굳이 들어야 할 필요성까지 느끼지 못해서 그런지 어떤 건지... 더욱 이 책을 앞에 두고 고민이 컸다. 살만 루슈디의 책을 눈앞에 두고도 완독하지 못했기에, 그의 자서전이 나에게 편하게 다가올 거란 기대가 없어서다. 그의 작품을 읽지 않고 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게, 예습이 되지 않은 수업시간을 맞이하는 것 기분? 좋
  10. '글'과 '유머'의 힘을, 나는 믿는다.
    from 별이 빛나는 숲 2015-04-22 22:18 
    책을 받아 쥐었던 순간, 그래 이 책과 비슷한 두께의 책이 집에도 한 권 있지. 있어. 라고 생각했다. 베개로 사용 했었거나, 베게로 이용 했었거나, 베개로 활용했었던... 그러니까 베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이제는 뽀얗게 먼지를 뒤집어쓰고 책장 어둑한 곳에 꽂혀져있는 바로 그 책 <구약성서>. 모태신앙이란 그런 법이다. 종교의 의미도, 종교의 필요도 느끼지 못한 채 부모로부터 강요당해 물려받은 신앙이란 성서를 베개로 사용하게 만들만
  11. 평범하면서 특별한 한 남자의 이야기, 그 속에서 만난 것들
    from Memory 2015-04-22 22:26 
    장장 822페이지에 달하는, 중지의 두 마디 길이의 두께를 자랑하는 책을 읽기 위해서는 뚜렷한 목적이 필요하다. 세상에는 이 책보다 훨씬 얇고 가벼운, 그러면서도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책들이 수없이 존재하기 때문에 아무런 목적 없이 굳이 이런 책-흉기로 쓰기에도 충분한 책-을 읽으려 드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만약 어떠한 정보나 목적도 없는 상태에서 이 책을 만난다면 손도 뻗지 않고 그대로 지나쳐버릴 것이다. 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의
  12. 이제 앞으로의 일은 당신의 몫
    from 그대의 窓에 속삭이다 2015-04-22 23:18 
    1988년 출판된 한권의 책으로 인해 한 남자의 인생이 달라졌다. 한가롭게 거리를 거닐며 커피를 마실 수도 없으며 집 앞에 놓인 신문을 가져 올 수도 없고 어딜 가든 경호원을 대동하지 않으면 다닐 수 없게 되었다. 아름다운 집에서 살지만 자유가 없는 불쌍한 모습이었고, 중요한 약속이 있어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이라는 이유로 집밖 출입이 거절되어 창살 없는 감옥 생활을 해야 하고, 방탄유리가 된 자동차가 아니면 탈 수 없는 신분이 되었다. 해외나
  13. 살만 루슈디, 오늘을 생각한다
    from Quasimodo님의 서재 2015-04-23 00:33 
    아직도 세계 많은 곳에서는 종교로 인할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는 종교에 대한 이해와 신념 그리고 종교가 파생하는 상황에 대한 해석 차이로 빚어진 갈등이나 어쨌든 이런 갈등은 생각의 대립 속에 머물러 있어야 했다. 그런데 이런 종교 갈등의 이성적인 대립 차원을 넘어 폭력과 테러 등의 감정적인 싸움으로 치닫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지난 프랑스의 주간지 샤를르 앱도에 대한 테러는 이런 갈등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여실히 보여준 대표적
  14. 살만 루슈디 자서전, 『조지프 앤턴』
    from 책이 있는 풍경 2015-04-23 15:16 
    내가 읽은 유일한 전기는 ‘스티브 잡스’의 것이다. 창의성과 기괴함의 조합이 한 사람 안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잘 보여주는 책이다. 그 두꺼운 책을 읽고 결심한 건 의외로 소박했다. “그래, 나도 꼭! 아이폰을 사고야 말겠어!” 내가 읽은 유일한 정본 자서전은 ‘김대중 자서전’이다. 굴곡의 한국 현대사와 함께 한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은 말 그대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이전부터 김대중 대통령님을 좋아했는데, 자서전을 읽으면서 그의 인간적인 면
  15. 다만 루슈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
    from 해밀의 포근한 서재 2015-04-24 21:21 
    824쪽, 1240g. 이 어마무시한 쪽수와 무게가 이 책 『조지프 앤턴』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조지프 앤턴’은 조지프 콘래드와 안톤 체호프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유일하게 부커 상을 세 번 수상한 작가이자 이슬람의 암살 위협 속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소설 같은 삶을 살아온 소설가 살만 루슈디. ‘조지프 앤턴’은 그런 살만 루슈디의 도피생활을 위한 가명이었다.그때는 몰랐지만, 그래서 집을 떠나는 그 순간을 특별히 의미심
  16. 그러니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from 작지만 확실한 행복 2015-04-26 20:17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골라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 나에게, 일종의 독서 편식을 없애준 건 애거사 크리스티의 『봄에나는 없었다』였다. 올초부터 나가기 시작한 독서모임에서 내가 참석할 첫 모임에 함께 읽을 도서로 이책이 선정되었는데, 추리소설은 질색하는 터라 처음에 ‘애거사크리스티’라는 말만 듣고 ‘이번 모임은 아무래도…’ 하고 지레 포기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첫 모임부터 빠질순 없다는 생각에 마음을 고쳐먹고 책을 펼쳐 들었는데, 아뿔싸.
  17. 표현의 자유와 신중함이라는 책임
    from 그 하늘 그 향기 2015-04-27 00:00 
    표현의 자유와 신중함이라는 책임2015년 1월 7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본사에서 총소리가 울려 퍼졌다. 복면을 쓴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두 사람이 본사를 급습하여 총기를 난사한 것이다. 이들은 “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총을 쏘았고, 이 사건으로 1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당했다. ‘샤를리 에브도’는 과격한 풍자로 유명한 주간지였는데, 그동안 표현의 자유란 이름 아래 종교와 정치의 영역을 가
  18. [조지프 앤턴] 내겐 많이 낯선 그대
    from 도토리냥 2015-04-27 22:32 
    평소와는 다른 두툼한 택배 박스에 물음표를 둥둥 띄우면서 개봉하니, 무려 800쪽에 달하는 어마무시한 두께의 거대한 책 한 권과 또 다른 책 한 권이 나왔다. 그 거대한 책이 바로 <조지프 앤턴>. 그리고 다른 책 한 권은 <그래도 괜찮은 하루>, 신간평가단 지정도서였던 것이다. 일단 나는 이 책을 추천하지 않았다. 작가? 잘 모르는 작가다. 근데 책의 두께가 역대급이다. 3년째 알라딘 신간평가단을 해 오면서 이렇게 두꺼운 책은 처
 
 
2015-04-20 0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0 19: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4-21 00: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55세부터 헬로라이프]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4월 7일

- 리뷰 마감 날짜 : 4월 25일

- 받으시는 분들 : 소설 분야 신간평가단


빨간바나나, 맥거핀. 하나, 피오나, 오호, RomainGary, 비의딸, guiness

빼빼로, gustav, 동섣달꽃, 우끼, 컹컹컹, Breeze, zipge, 가연, 알마!, 디디




 

기억해주세요!

 

하나!


리뷰 작성하실 때 하단에 꼭 아래 문구를 텍스트로 넣어주세요.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둘! 


그리고, 리뷰가 늦으시는 분은 소설 분야의 파트장 '동섣달꽃' 님께 메일 보내주세요.

메일 주소는 이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

(잊어버리신 분은 wendy@aladin.co.kr로 메일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셋!

 

각 도서별 1명씩 좋은 리뷰를 선정해 1만원권 알라딘 상품권을 드리고 있습니다.

각 도서별 좋은 리뷰 선정은 파트장님이 수고해주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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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 한잔 할까요?
    from 기록하거나 기억하거나 2015-04-12 22:49 
    지난겨울 생강대추차와 귤껍질차를 포함하여 다양한 차를 마셨다. 몸이 안 좋은 느낌이 들면 무조건 끓여 마셨다. 그 덕인지 쌍화탕 두어 번 마신 걸 제외하곤 약을 먹지 않고 겨울을 났다.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건 커피다. 사정이 생겨 하루 두세 잔 씩 마시는 커피를 아예 먹지 않았는데 며칠 전부터 다시 하루 한 잔이 되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두 잔을 마셨다. 눈으로 보기에 커피를 마시는 삶과 마시지 않는 삶이 다르지 않지만 커피를 마시던 시간만 되면
  2. 개와 늑대의 시간
    from 잡식성의 매력적인 그녀 2015-04-15 18:08 
    오래전 20대에 막 들어선 그때,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읽었다. 단지 제목이 너무 좋아 고른 책이였는데,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기지촌이며, 마약 중독, 혼음파티와 폭력, 그리고 상상하기 힘든 변태적 성관계까지. 그 모든 것들을 이해하기에 나는 너무 어렸고, 그저 일본이란 나라가 그런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그저 변태적인 19금 소설이라고 덮고 말기에
  3. 변화의 시작?
    from zipge's EX-LIBRIS 2015-04-19 15:17 
    지금은 일본 소설을 접하는 것이 아무렇지도 않은 평범한 일이었지만 오래 전에 일본 소설 붐이 처음으로 일어나던 때가 있었다. 90년대 즈음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이 『상실의 시대』로 번역된 후였을 것이다. 하루키는 독자들 뿐 아니라 국내의 작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쳐 하루키 붐에 일조했던 기억이 난다. 이때 하루키를 읽고 다른 소설들을 찾던 독자들에게 하루키 옆에 꽂혀 있던 비슷한 이름의 작가를 보고 이것도 한번 읽어 볼
  4. 5점 주는 리뷰.
    from 가연님의 서재 2015-04-21 22:17 
    개인적으로는 평점을 매우 너그럽게 주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의 마지노선이라면 마지노선이라고 불릴만한 무엇인가가 있긴 있다. 별 네개. 그러니깐 5점만점에 4점. 거의 대부분의 책들에 대해서는 4점을 주는 편이다. 바꿔 말하면 5점은 정말 좋아하는 책에 주는 것이다. 내 서재의 평점을 믿지 말라. 매우 주관적인 평점이고, 이 서재를 오랫동안 지켜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나는 거의 대부분의 과학분야, 특히 하드 사이언스 계열의 책에 두꺼운 천페이지가
  5. 제 2의 사춘기-55세부터 헬로라이프
    from 빼빼로님의 서재 2015-04-23 15:13 
    40세 이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 2의 사춘기를 겪는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 으레 치르는 홍역처럼 중년들도 이를 다시 한 번 겪는다. 예방주사가 있으면 한 대 맞고 시원하게 툴툴 털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쉽지가 않다. 인생이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겪어야 하는 필수 코스가 있기 때문이다. 이 필수 코스를 훌쩍 뛰어 넘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나도 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쓰디쓴 아픈 과정이다. 물론 완벽하게 해소 된 것은 아니지만, 세월이
  6. 여전히 변함없을 노후에
    from guiness 2015-04-23 18:28 
    여기 실린 5편의 중편은 일본에서 은퇴에 접어든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일본의 쇠퇴는 먼 땅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곧 닥칠 혹은 이미 겪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난 한세기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만 했지, 쇠퇴에 익숙하지 않다. 저 앞에 멀찌감치 앞선 길을 걷고 있는 일본을 따라 잡기 위해 한 때, 버리고, 따라 하고, 급하게 내달았던 그리 오래지 않은 우리의 과거가 쉽게 이제는 오랜 침체와 쇠퇴라는 선례를 따라 미래를 예고하는 듯
  7. 무라카미 류, <55세부터 헬로라이프>
    from 파한집 2015-04-23 23:55 
    무라카미 류.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 선정도서 소식과 함께 와서 반가웠던 마음도 잠시, 책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걱정이 앞섰다. 나는 사실 일본 소설을 많이 읽지 않고, 그 중에서도 일본 본격문학작가라고 할 수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나 무라카미 류, 오에 겐자부로(하루키와 그를 병렬로 배치하면 그가 화를 낼까..?)의 소설은 정말 거의 읽어본 적이 없다. 오죽하면 나는 근 10년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국작가라는 하루키의 작품 중 당당하게 '읽었다'라고
  8. 좋아하는 음료를 천천히 마시면서 도모해 보는, 우리들의 치열한 평화
    from 유리병 편지 2015-04-24 16:19 
    무라카미 류와 마음의 문제. 1970년대 죽고 싶어서가 아니라, 살아있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은 자기 손목에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빛 유리조각을 꽂아 넣고 맙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얘깁니다. 아무리 누군가와 몸을 섞어도, 갖은 약에 취해봐도,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난 여기서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 허망한 질주는 대체 언제 언제 끝나나 궁금했던 청년은 1960년대 말 몇년
  9. 당신의 인생도 나쁘지 않았다.
    from 피오나님의 서재 2015-04-25 12:52 
    내년부터는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면서 공공기관과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인 사업장의 경우 정년이 만 55세에서 만 60세로 바뀐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럼 전까지는 만 55세가 정년이었다는 건데, 알다시피 55세는 아직 너무도 정정하고, 멀쩡한 나이 대이다. 55세는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쉬기에는 아직 많이 아까운 나이라는 말이다. 대부분 정년 퇴직을 타의로 하게 되면서 퇴직금으로 새 사업을 시작해서 그 돈 마저 날려버리거나, 혹은 퇴직 후에 우울해하며
  10. 그대로 소멸하지 않겠다는 것
    from MacGuffin Effect 2015-04-25 15:28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이 이야기의 인물들은 무엇인가를 마신다. 혹은 마시려고 애쓴다. '결혼상담소'의 나카고메 시즈코는 홍차를, '하늘을 나는 꿈을 다시 한 번'의 인도 시게오는 맛있는 물을, '캠핑카'의 토미히로 타로는 커피를, '펫로스'의 다카마키 요시코는 보이차를, '여행 도우미'의 시모후사 겐이치는 햇차를 마신다. 왜 이들은 이렇게 무엇인가를 마시
  11. 오빠가 돌아왔다!
    from 디디님의 서재 2015-04-25 18:46 
    오빠가 돌아왔다! ...지난 달이었나? 무라카미 류의 신간을 보며 속으로 이렇게 외쳤다. 오빠가 돌아왔다고 말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무라카미 류를 열심히 읽는 독자도 아니었다. 실은 가장 좋아하는 책이 그의 <영화소설집>이고 기억에 남는 단 하나의 책도 바로 <영화소설집>이다. 2000년대 초반에 읽었던 책이어서 지금은 그 책의 모든 이야기들이 세세하게 기억... 나기는커녕 이야기들이 온통 하나로 뭉그러뜨려진 채 그 인상만 남아있
  12. 아무것도 내세울 수 없고, 보장된 것은 없어도. 가치있는 하루.
    from 작고 협소한 2015-04-25 22:55 
    이건 분명 나 혼자만의 괴로움이 아니다. 유치원에 다닐 때 나는 이 세상이 너무도 고도화된 문명사회라서, 겉보기엔 전쟁도 없고 아주 평화로워서 커서도 평온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토록 생존 그 자체를 위해 허덕여야 하는 세상인 줄 몰랐다. 커가면서 '현실'이라는 것들이 나를 짓눌렀다. 날더러 그것들은 어떻게 먹고 살 것인지 고민하라고 요구했다. 고민해봐야 답이 나올리 없다. 고민보다는 지금 당장 닥친 일부터 해치우는 것. 혹은 부모님
  13. 언젠가 다시 하늘을 나는 꿈을 꿀 수 있을 지도 모르지, 살아만 있으면.
    from Bookmark @aladin 2015-04-25 23:10 
    1. 무라카미 류, 라는 이름을 들으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장면이 둘 있다. 하나는 친구와 328번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교코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에 대해 흥분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기억이고(친구와 내가 교코에게 꽂혔던 부분은 달랐지만, 어쨌든 둘다 '저렇게 사랑스러운 여자라니, 현실에 있을 수 없다'는 잠정적 결론에 도달하긴 했었다) 또 하나는 중앙도서관의 커튼 뒤에서 류 책을 쌓아놓고 읽다가 잠들던 기억. 둘 다 스무 살 때의 일. 눈을 그믐달
  14. 『55세부터 헬로라이프』버티는 삶, 인생의 새로운 도전
    from 블루플라워 2015-04-26 21:59 
    모든 것이 안정되는 시기가 55세쯤이 아닐까 생각했다. 아이들을 어느 정도 키우고 자신들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때. 55세쯤 되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것도 같았다. 그 시기가 되면 경제적으로도 안정이 될테고, 여행을 좀 한다던지 자신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기는 시기가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이다. 이런 내 생각은 그저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상상을 한 것 뿐일까. 만약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면 새로운 직장을 구하기도 힘들것이고, 그 전보다
  15. 헬로! 마이 라이프! - <55세부터 헬로라이프>
    from 동섣달꽃님의 서재 2015-04-30 09:57 
    친구들과 조근조근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현재의 고민에 대해 늘어놓다가 5년 후의 일을 상상합니다. 머릿속 시간은 아주 손쉽게 55세라는 시간에 닿습니다. 55세. 그 시간.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새로 어떤 것에 도전하기는 어려울 거야, 건강했으면 좋겠다, 향 좋은 차를 마시고 평화로운 햇살이 내리는 공원에서 볕을 쬐는 거야, 꽃밭을 가꾸는 건 어때, 하지만 돈을 많이 벌어놔야 하겠지, 그때도 일을 하고 싶진 않아, 세상은 그렇게 우호적이지 않
  16. [55세부터 헬로 라이프] 중년의 삶과 미래를 짊어진 삶
    from 책 읽어주는 여자의 솔직한 리뷰 2015-05-04 09:20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55세부터 헬로라이프>는 50대의 중년 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중편소설을 엮어 만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표제작의 제목이 아니며, 여러 소설에 대한 큰 제목일 따름이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55세 즈음의 인물을 대상으로 하되 그들의 인생에 '헬로'라는 인사를 더하는, 조금은 발랄한 느낌을 주는 제목이다. 제목의 많은 단어에서 '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