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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임팩트 맨 - 뉴욕 한복판에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살아남기 1년 프로젝트
콜린 베번 지음, 이은선 옮김 / 북하우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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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노 임팩트 맨처럼 못 살 것이다'는 추천사에서 나온 말이지만 이 책을 읽고 아니 읽으면서 내가 한 생각과 같다. 나는 결코 노 임팩트 맨으로 살 수 없다. 아니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처럼 살 수 없다. 이 책의 저자도 완벽한 노 임팩트 맨이 되질 못하였다. 그렇다고 그의 노력이 헛 된 것이냐, 그것은 절대로 아니다. 노 임팩트 맨은 되질 못하지만 어 리틀 임팩트 맨이라도 되어야하지 않을까? 

화장실을 다녀온 친구가 물었다. 손을 씻고 전기건조기로 손을 말리는 것과 휴지로 딱아 손을 말리는 것 중 어느것이 환경적으로 피해가 덜하지?
둘 다 사용하지않고 손수건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친구는 그렇게 가까운 곳에 환경을 살리는 방법이 있구나고 손뼉을 쳤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작은 것에 대한 일깨움을 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별의 상태가 어떠한지는 관심이 없다. 만약 관심이 잇다고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너무나 가까운 곳에 (내가 조금만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있다. 단지 우리가 모를 뿐이고 아니 모르고 싶을 뿐이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물건들의 제조 과정에서 70배의 원료가 소모되어야 한 제품이 완성된다. 우리 손에는 원재료중 1.5%만 전달된다. 나머지 98.5%는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채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간다. 만일 당신 별의 안녕이 염려된다면 지금보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절약해도 된다.

우리가 즐겨마시는 커피 한 잔에도 140리터가 필요하다. 커피를 재배하고 분쇄하고 기구들을 세척하고 컵을 닦는 일련의 과정에 들어가는 물의 양이 단지 250CC 남짓한 커피 한 잔에 비하여 얼마나 많은 물이 필요한지 생각해보라. 청바지 한벌을 만드는대는 1만리터 이상의 물이 들어간다고 한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는 당신 별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살고 있는 것이다.

저자가 산업화로 인하여 생산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별이 힘들어짐을 말한다.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당신이나 내가 이 별에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다. 우리는 아니 나는 그 생각도 못하고 살았다는 것이다.

산업화되면서 우리의 물질 경제는 생산자에서 소비자를 거쳐 다시 생산자로 돌아가는 순환 구조가 아니라 생산자에서 소비자를 거쳐 매립지와 소각장으로 넘어가는 한방향 구조가 되었다.
...
이로써 쓰레기와 오염과 온실가스가 넘쳐나는 것은 이지적이냐 아니냐 하는 인간의 천성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니라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될, 우리 사회의 집단적인 습관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순환 구조에서 한 방향 구조로 바뀌었을 때처럼 쉽게 한 방향 구조에서 순환 구조로 바뀌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
생산자에게 수거의 책임이 부과되면 자원을 줄일 수 있도록 재사용과 재활용의 방법을 (생산자는)고민하게 된다. ... 이번 프로젝트는 목적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기다리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겼다. 의심스러워하며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비틀거리며 앞으로 나아가 세상에 기여할려는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다.
...
따라서 바뀌어야 할 게 인간의 천성이건 산업 시스템인건, 지구를 살리는 데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내가 세상에 기여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내가 시도할 마음이 있느냐는 것이다.

왜? 재생지로 책을 만들지 못하는가?는 의문을 가진적이 있었다. 가격이 비싸거나 모양이 나지 않거나 등등으로 재생지로 책을 만들기가 쉽지않다고 한다. 이 책(한국어판)도 저자의 의도에 따라 재생지에 인쇄되었다. 쉽지않은 작업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출판사들이 책을 친환경적으로 제작하는 것이 관행이 되는 그날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는 의의를 찾고 싶다'는 그 바램이 쭉~ 이어지길 기대한다.

아이들에게 잘 사는 방법을 가르칠 필요가 없다.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우리가 없애지 않도록 조심하기만 하면 된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무엇일까? 모두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아닐까? 우리 아이들이 이 별과 함께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이 우리가 진정바라는 세상이 아닐까 생각한다.

교도소가 많고 경찰이 많은 곳이 가장 안전한 동네가 아니다. 좋은 학교가 있고 환경이 꺠끗하며 젊은이와 노동자들에게 기회가 많은 곳이 안전한 동네이다. 우리가 꿈꾸는 미국의 도시가 그런 곳이다. 시스템은 정의롭고, 도시는 기회가 넘치고, 길거리는 평화로운 곳이다.(308쪽)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에도 '시스템은 정의롭고, 도시는 기회가 넘치고, 길거리는 평화로운 곳'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우리의 아이들이 이 별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구성원이 될 수 있기 떄문이다. 하지만 아직은 머나먼 이야기다. 이것을 만들 수 있는 바로 당신과 나를 포함한 우리들이다.

저자의 말 한마디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을 던져준다. 이 별에 영향을 덜 주고 오래도록 남아있는 별이 되도록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난 딱 한가지를 아쉬워할 것 같다. 더 사랑하지 못한 것. 더 사랑하지 못하고, 재물과 성공에 정신이 팔려 있었던 것. 인생은 너무나 짧으고 금세 끝이 난다. 그 인생을 무엇을 위해 쓸 것인가?(281쪽)

덧붙임_
블 로그코리아 리뷰룸에서 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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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컨셉력에 목숨 걸어라 - 88만원 세대에게 전하는 한기호의 자기 생존 솔루션
한기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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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전문 격주간지 <기획회의>를 발간하고 있는 저자 한기호의 '88세대'에게 보내는 메세지다.

저자가 보내는 메세지는 단순(?)하다. 컨셉력을 키우라는 것이다. 그래서 제목도 '컨셉력에 목숨을 걸어라'이다. 이러한 컨셉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상황을 이야기 한다. '88만원'세대도 아닌 '77만원'세대이라거나,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비슷하다고 말한다. 절망의 시대에 살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세계화, 자본주의의 가속화 더불어 네크워크 사회로 인한 절망감으로 인하여 희망을 잃고 살아간다고 말한다. 너무 절망으로 몰고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세상에서도 '컨셉력'만이 살길이라 말한다. 그것만 있다면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세상이 그렇다는 것이다.

월마트와 정보 기술의 유사점에서 알 수 있듯이 그것은 극히 소수에게만 유리한 체계이다. 네크워크 사회의 도래가 인간에게 결코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네크워크 사회의 가능성에만 주목했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신천지가 열린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 것이기도 하나. 월마트나 정보 기술은 공히 일부 소수에게만 유리한 체계라는 점이 갈수록 명확해 진다.

이러한 체계에서는 컨셉력만이 개인에게 생존의 솔루션이다.
저자는 컨셉력을 가지기 위하여(? 다른 말로 하면 책을 쓰기위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말한다. 블로그를 써라, 알파 블로그가 되어라 등등... 여러가지 방안을 말하고 있다. 저자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하나의 컨셉을 가지면 자신이 원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음을 알려주려한다.

그중에서 저자가 말하는 "칼럼은 어떻게 써야하는가?"에 대한 것은 충분히 공감간다.
  1. 컨셉을 심플하면서도 명확하게 잡아야 한다. 컨셉은 짧은 한 문장으로 요약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을 울리는 것이 좋다.
  2. 기존의 관념을 뛰어넘는 역발상 내용이어야 한다. 또한 재미가 있어야 한다.
  3. 하나의 키워드에서 다중적 의미를 꾸준히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4. 비교나 대비를 하는 유연한 발상이 필요하다.
  5. 구체적인 사례를 3개쯤 제시해야한다. 이때 주요 팩트는 사람, 사물, 사건이다.
저자는 '스토리텔링은 이제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205쪽)이라 한다. 더불어 '지금 출판 시장에서의 이야기는 독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게 해야한다. 단순 사실이 아닌 행동의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206쪽)고 말한다. 여러가지 말중에서 '움직이게 해야한다'는 말은 정확한 지적이다. 비단 책에 국한된 내용은 아니다.
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를 상상력이라 한다. 책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운다. 책의 본문은 물론이고 행간과 여백까지도 철저하게 고려된 편집으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그러기에 책에는 늘 미래가 있다.(214쪽)
저자의 말중에서 책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 여러곳 잇다. 그중 책이 절대 사지지 않는다는 부분을 말하는 부분은 앞으로의 책의 미래에 대하여 고민하는 나를 비롯한 많은 이에게 일깨움을 준다.
미래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
- 라즐로 모홀리나기 (1928년)
앞으로 문맹자는 이미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상상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
- 임헌우 (2007년)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상상할 수 없다. 고로 문맹자다
- 心香 (2008년)
아 마도 저자가 20대(? 꼭 국한 된 것은 아니지만)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예전에 <생각의 비가 내리는 날에는 조용히 실천에 말을 걸어보자>에 포스팅하였던 상상력에 관한 말이 아닌가 싶다.
저자의 말로 마무리 하자면 "다시 문제는 상상력이다"

덧붙임_
저자 블로그 : 한국출판마케팅 연구소 2.0

덧붙임_둘
위기의 책 길을 찾다
주간동아에 연재된 한기호의 독서노트
나를 돌아보게하는 잘 된 서평 하나가 책의 운명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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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장정일 단상
장정일 지음 / 행복한책읽기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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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은 언제나 나를 우울하게 만든다. 그처럼 책을 다독하지도 못하며 또한 자유분망하지도 못하다. 이 책도 마찬가지다. 생각의 자유로움을 책장너머로 볼 수 있는 책이다.

(네이버)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단상(斷想)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다. '短'이 아니다. 생각을 짧게 끊어 생각한다는 의미에서 단상을 고민하였다. 그러다가 내 단상의 과도기가 '보 고 듣고 느낀 한마디'다. 나의 단상도 중요하지만 다른이의 글에 대한 내생각과 그 정리 또한 중요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모두가 부질없는 말의 유희에 불과함을 느끼고 있었다. 모든 것에 자유롭지 못한 나의 생각에 기인한 것이다. 그래서 '개뿔'이 되었다.

장정일이 나보다 먼저(책의 출간으로 보면 내가 먼저이지만 시작은 그가 먼저임을 알 수 있다) '아무 뜻도 없어요'라는 것으로 시도했다. 그가 먼저 시도함은 중요하지 않다. 표절이라고 그에게 말 할수도 없고 또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 그보다는 그의 단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가 궁금했다. 그의 단상, 생각은 '아무 뜻도 없어'가 아니다. 그의 단상에는 그의 생각이 있으며 또한 바라보기가 있다. 어떻게 바라보며 또한 어떻게 받아드리냐는 것으로 귀결된다.

이러한 단상은 이외수의 <감성일기>가 먼저라고 생각한다. 이외수의 단상을 무척이나 좋아해고 그것에 많은 의미를 두려하였다. 요즈음 나오는 짧은 글은 예전보다 울림이 덜 하다.(아마도 시류가 그러하니 더욱 더 짧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면에서 장정일의 단상은 다른 면이 있다. 꾸미지 않는다. '아무 뜻도 없'이 써 내려간다. 생각자르기의 정형이라고 느껴진다.

장정일은 그의 <독서일기> 서문에서 "행여 내 못되어먹은 붓끝에 마음이 언짢아질지도 모르는 저자들께는 앞으로 나오는 당신의 책을 더 꼼꼼히 읽고 새로운 독후감을 쓰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으로 사과를 대신할까 한다"라며 독설을 품은 펜을 먼저 말하고 있다. 그러한 독설이 나는 좋다.

이 책 '독서일기 1권 자서'라는 단상에서 '내가 읽지 않은 책은 이 세상에 없는 책이다. 예를 들어 내가 아직까지 읽어 보지 못한 <전쟁과 평화>는 내가 읽어 보지 못했으므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톨스토이도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내가 그 책을 읽어야 한다. 내가 한 권의 낯선 책을 읽는 행위는 곧 한 권의 새로운 책을 쓰는 일이다. 이렇게 해서 나는 내가 읽는 모든 책의 양부가 되고 의사(Pseudo) 저자가 된다'라 하며 그의 책읽기에 대한 변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독서에 대한 그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수 많은 책들이 존재하지만 내가 읽지 않은 책은 존재하지 않는 책이다. 그 책이 존재하게 하는 것은 나의 의무이자 권리다.

(소설이 아닌)장정일을 읽으면 시기와 질투를 느낀다. 그 모든 것이 부러움과 아쉬움에 기인함은 나 뿐일까?

덧붙임_
<나의 삼국지 이야기>는 삼국지를 읽은 사람, 읽지 않은 사람이나 또 읽으려고 하는 사람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읽어 보라 권하고 싶지만 이 책 또한 절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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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한방블르스 > 한방블르스의 책읽기

•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음악, 역사, 경제 그리고 정치 등 딱히 알아도 득 되지 않고 딱히 몰라도 해 되지 않는 잡다한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 내 인생 최고의 책 5권

이상

고등학교 시절 나를 문학의 바다로 빠져 헤어나지 못하게 한 소설이 바로 이상의 <날개>다. 이해가 되지않아 10번도 더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상의 모든 것이 좋았고 동경하던 시기가 있었다. 분홍색 '69'라는 간판을 내건 다방은 생각만 해도 짜릿하다. 그의 이러한 발치함이 좋다.










정희성

고고한 학같은 정희성.
나는 그의 詩가 좋다. 그의 모든 것이 좋다.
시가 무엇인지 알게해준 시집이 '저문 강에 삽을 씻고'다. 지금은 詩가 죽었다고 하지만 詩가 죽은 것이 아니라 詩를 읽는 사람이 죽은 것이다.










김지하

모든 죽어간 것, 죽어서도 살아 떠도는 것, 살아서도 죽어 고통받는 것, 그 모든 것에 대한 진혼곡

애린 간행에 지하가 붙인 글이다. 부디 모두 애린이어라.... 늘 가슴 한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화두다. 왜 지하처럼 되지 못하는가..









삼국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 삼국지다. 여러 편을 읽었다.
왜?냐고 묻는다면 읽을때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 처해진 상황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 보인다. 아니 보려고 한다.
삼국지를 읽으면서 '왜?'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왜? 공명은 유비를 택하였는가? 왜? 유비는 德으로 인정되게 되었는가? 등등 나에게 많은 의문점을 주었다.



행동경제학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이다. '합리적인 인간'말하는 기존 경제학과는 다른 관점을 주었다.
나는 합리적으로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다. 인간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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