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빈곤한 독서. 가난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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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황병하 옮김 / 민음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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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보르헤스란 말이지. 읽은지 채 6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예-전에 읽었던 <픽션들>이나 그보다는 좀 더 최근에 읽었던 <불한당들의 세계사> 등등과 섞여서 잘 기억나지 않는 것을 보니 정말로. 어쨌거나 좋았고, 기억은 나지 않지만 느낌만은 고스란히 내 속에 있어 좋다.
하이 피델리티
닉 혼비 지음, 오득주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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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더 이상 닉 혼비를 읽고 웃지 못한다는 사실은, 결국 나이를 먹었다는 거. 영화보다 좀 더 90년대의 문화에 충실하지만 그것마저 아련하다면 당신은 정말로 old folks? 그런데 나는 나이를 먹고도 이 시간에 이런 걸 쓰고 있네요. 흠좀무...
환상의 여인
윌리엄 아이리시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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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추리 소설, 같은 말에 현혹되면 안되는 거였다. 대략 보름 전에 읽은 <스밀라...>에서도 그랬듯. 그렇지만 재미는 있었고, 뭐 그랬다.
달의 바다-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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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표지. 화려하진 않지만 잘빠진 데뷔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몇 년 전부턴 문학동네수상작에 실망하곤 했는데, 꽤 괜찮았다.
나라 없는 사람
커트 보니것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8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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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이 책을 읽은 건 나의 생일. 부모의 마음을 찢어지게 하고 싶은데 게이가 될 배짱이 없으면 예술가가 되라는 말씀. 하지만 예술가가 될 능력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면, 역시 게이가 될 수밖에!? (별 5천만개에서 죽어버렸으므로 마이너스 3개)
무의식의 분석
칼 구스타프 융 외 지음, 권오석 옮김 / 홍신문화사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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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에서 이윤기 씨의 번역으로 나온 <인간과 상징>, 어디서더라 이부영씨 번역으로 나온 <인간과 무의식의 상징>(제목이 맞나?)과 같은 책. 아니 같은 책이라고 할 수는 없나. 몇 챕터가 번역에서 누락되었고 도판자료도 거의 없다. 육중한 크기 때문에 위의 책들을 오가며 읽기 힘들다면야 읽을만 하겠지만...
평론가 매혈기- 글을 통해 자신을 단련시킨 한 평론가의 농밀한 고백
김영진 지음 / 마음산책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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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놈한테 억지로 빌려줘서 지금 책은 없지만, 언제나 좋아하는 영사마의 글은 역시나 감동적이었다. 특히 "최선을 다하지만 그 일이 잘못되어도 크게 괘념치는 않는 반영웅"에 대한 부분이. 하지만 나는 "최선을 다하지도 않지만 일이 잘못되면 어쨌든 짜증나는" 소시민입니다.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융 심리학이 밝히는 내 안의 낯선 나
로버트 A. 존슨 지음, 고혜경 옮김 / 에코의서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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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융의 자서전을 읽다가 문득 떠올랐다. "아 그 책 한 번 읽어보고 싶은데.." 라고. 하지만 왠걸, 지난 9월 나는 이미 이 책을 읽었으니, 정말 그림자든 뭐든 눈물을 흘릴 일이다. 다시 기억을 되짚어보니 분명 읽을 때는 좋았다, 는 느낌이... 하지만 조금, 얇다. 기억나지 않을만큼.
침이 고인다
김애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9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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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처자의 두 번째 작품에서 조금 실망했다고 한다면, 그건 누구의 책임일까? 너무 큰 기대일까, 낮은 안목일까 아니라면 질투? 하지만 너무 도식적이고 '한국문학적'이 되어버린 그녀의 소설을 읽는 일은 조금 씁쓸한 경험임이 분명하다. 나에게 가장 와닿았던 한 문장은 남들이 다 별로라고 하던 마지막 단편에서 아이가 내뱉은, "삼촌, 나는 가끔 죽고 싶어요"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정유정 지음 / 비룡소 / 2007년 7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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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지만, 세계문학상이 억을 들여가며 뽑아내고 있는 일련의 소설 중에서 가장 나은 작품은 '제1회 세계 청소년 문학상'인 이 작품이 아닌가 싶다. 나이브 하지만 속도감있게 잘 읽힌다. 어딘지 80년대 영화를 보는 느낌이 짙게 난다만...
감기
윤성희 지음 / 창비 / 2007년 6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9월 21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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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단편집에서 보여주었던 조금 싱거운 건조함이, 여전히 짧지만(단문) 따뜻한 유머로 발전한 두번째 단편집은 분명 기쁨이었다. 하지만 세번째에서는 조금 걸린다. 정말로 감기에 걸린듯, 약간은 맹맹함.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9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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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스트를 작성하며 본의 아니게 악평을 해대는 것 같아 조금쯤 마음이 아팠는데, 그렇다면 이 즈음에 김연수가 자리 잡은 것은 필연? (이 다음에 김X하가 오는 것은 악연일까..) 김연수가 이제 와서 이런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분명 실망할 여지가 있는 것이겠지만, 돌이켜보면 전반부와 후반부의 구성이 조금 어긋나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김연수가 써낸 장편이고, 그는 이번에도 한 두어뼘은 자라났기에 그래서 기쁘다. 낸 골딘의 사진을 쓴 표지도 우왕ㅋ굳ㅋ
빛의 제국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8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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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퀴즈쇼>에 앞서 <빛의 제국>을 읽은 것은 일종의 예의였다. <검은 꽃>의 김영하는 분명 기대할 만한 작가였기에. 물론 계간지에 연재되었던 1회분을 보고서는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있긴 하지만. 한 번 놀랐기에 경악까진 하지 않았고 그래서 끝까지 볼 수 있었다. 작가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건 어쨌든 별로였고, 순간순간의 상투성엔 조금 소름이 끼치기도 했다. 허나 끝으로 갈수록 눈돌릴 수 없는 '생활'의 느낌이 조금씩 묻어 나왔고, 그렇기에 이 작품은 그냥 '취향의 차이' 정도로 인정하고 넘어가면 좋겠다.
퀴즈쇼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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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허나, <퀴즈쇼>에 오면 이야기는 달라지는데... 도대체 이게 뭔가? 정말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을 정도. 퀴즈쇼 분량을 조금 늘리고, 중간중간에 야한 장면을 넣어주었다면 90년대, 내가 아직 고등학생이던 시절 수업시간 중에 심심풀이로 읽으며 낄낄 댈 순 있었을 거다.
이 두꺼운 책을 붙잡고 겨우겨우 읽어 낸 게 10월 27일인데, 12월 23일까지 제대로 된 독서를 도무지 할 수 없게 만든, 핵폭탄(?) 같은 작품이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친구는 바다 냄새
구도 나오코 지음, 초 신타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11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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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조금 낯간지러울 수도 있지만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마음이 뭉클해진다. 초 신타의 그림에 고래와 돌고래라니. 어떻게 감히 사랑하지 않을 수?
소설보다 더 재미있는 소설 쓰기
박덕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2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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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 쵸금 촉팔린데... 아무튼 얇아 보여서 읽었는데 (퀴즈쇼 폭탄이후 정신 없던 시절이었음) 재밌었고 나름 유익했음. 역시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게 큰 문제이긴 하지만... 병원엘 가봐야 하나...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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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 표지가 참 별로다. 출간 되고 한참 인기있을 때도 이 책을 읽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것은 순전히 표지 때문이다. (지금 이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는 도중에도 순간, '아 저게 뭐지 내가 저런 책을 읽었나' 흠칫했음) (사실 나는 저 그림이 보트와 호랑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채 일그러진 가면인줄로만... 3년 동안) 어느날 문득 "남들 다 읽었는데 나만 안읽은 책" 좀 읽어보자는 생각에 잡아 들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의 이브밤을 홀딱 새고 출근하게 만들었다. <퀴즈쇼> 저주를 풀어줌 ㅠ_ㅠ
어둠의 속도
엘리자베스 문 지음, 정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7년 4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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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07년의 마지막을 <어둠의 속도>와 함께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내게 기적같은 일이었어"라고 왠지 시상식톤으로 말하고 싶어지는데... 사실 말그대로 2007년의 마지날에 이 책을 읽었던 건 괜찮은 경험이었다. 23일~24일 넘어가는 밤을 꼬박 새우게 했던 <파이 이야기>에 이어, 30일~31일 넘어가는 밤을 꼬박 새우게 했던 책. 결말의 씁쓸함이 꽤 오랫동안 가슴에 남았다. 2007년의 씁쓸함이 그러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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