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 세계의 시장에서 각 나라의 문화, 역사를 함께 숨쉬는 듯한 즐거움.

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 ㅣ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36
이형준 글.사진 / 시공주니어 / 2013년 5월

해외여행이라고는 끽해야 신혼여행 다녀온게 다인 아주아주 촌스런 아줌마인 저... 

그래도 왠지 해외여행을 나가면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것 만큼이나 오래된 재래시장만큼은 둘러보고싶어요.

인위적인 마트가 아닌 재래시장에 가면 재래시장 특유의 특산물이며 그 지역 특유의 향토색이며, 사람들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서 인것 같아요.

그런 제맘을 알기라도 한듯....요렇게 세계의 시장구경을 다녀오게 만들어준 책이 있네요.

세계의 시장 구경,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15개국의 특색있는 시장을 둘러볼 수 있어요.

일본의 도코스키지 어시장, 중국의 베이징 리우창거리, 타이의 방콕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

터키의 이스탄불 아라스타 바자르, 대한민국의 호엉 우시장,

오스트리아의 빈 크리스마스 시장,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알스메르 꽃 시장,

불가리아의 소피아 성화시장,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의 벼룩시장, 이집트 카이로 칸 엘칼릴리 시장,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펄스 조각시장, 아이티의 라바디 그림 시장,

미국의 캘리포니아 호박시장, 오스트레일리아의 호바트 살라망카 시장.....

소개된 시장들을 살펴보면요....어떤 물건들이 어떤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어떤 역사적 배경에서 이곳에 시장이 형성되었으며 ,

시장의 특성이 그 나라의 문화나 자연환경, 그나라의 특색을 여실히 보여주더라구요.

더군다나 정제되고 다듬어진 것이 아닌

살아있는 그것 자체의 생생함이 더욱 각 나라를 둘러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드네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면 그것이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여행지의 시장에서 살아있는 여행지의 특징을 둘러보고 싶어지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