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 - 자기 신뢰의 창시자 에머슨의 성공 철학 148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김슬기 옮김, 사토 켄이치 편역 / 유노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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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유노북스

 

 


왜 우리는 자꾸만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괴로워할까스스로 충분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타인의 삶이 유난히 빛나 보인다내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조차 흐릿해질 때방향을 잃은 듯한 막막함이 밀려온다.

 


그럴 때마다 책장 앞에 선다혹시 누군가가 이미 비슷한 질문에 답해놓진 않았을까 싶어서. ‘지금 이 순간의 나이 상태로도 괜찮을까?’라는 의문에 마침표를 찍어줄 문장을 찾아 헤맨다아마 나만 그런 건 아닐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는 에머슨의 철학을 토대로 "자기 신뢰"라는 단순하지만 깊은 메시지를 던진다우리가 바깥에서 찾던 해답성취의미가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다양한 시선과 이야기로 풀어낸다자신감성장관계부와 성공인생과 운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통찰이 담겨 있다.

 


책은 "타인의 삶을 흉내 내지 말고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말한다현재의 나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이야말로 변화와 성장을 위한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완벽한 나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그 안에서 힘을 찾아내는 연습을 제안한다.

 


에머슨의 자기 신뢰’ 사상은 철학자와 심리학자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다니체톨스토이 모두 그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그 깊이를 보여준다에머슨 자신 역시 어려운 환경과 질병 속에서도 내면의 가능성을 믿으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갔다책 속 문장들은 그러한 경험에서 우러난 통찰의 결과물이다.

 


요즘처럼 비교와 불안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내 안의 충분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은 드물다무엇보다 어렵지 않은 언어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문장들이 마음을 토닥인다가볍게 펼쳐 읽다가도 어느새 스스로에 대한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는 말은 단지 멋진 문장이 아니라 실천할 수 있는 삶의 태도이다책을 읽고 나면 더 이상 바깥으로 정답을 구하러 다니기보다지금의 나를 바라보고 믿는 법을 조금씩 익히게 된다.

 

혹시 지금도 나는 왜 이럴까라는 질문으로 스스로를 몰아세우고 있다면잠깐 멈추어 보자내 안에 이미 있는 것들을 꺼내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내가 원하는 것은 이미 내 안에 있다가 함께해줄 것이다우리가 진짜 원하는 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내가원하는것이미내안에있다 #랄프왈도에머슨 #유노북스 #에머슨 #자기신뢰 #마음공부 #내면성장 #비교하지않기 #자존감회복 #삶의지혜 #자기계발서 #나를찾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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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 오심과 권력, 그리고 인간을 심판한 법의 역사
김웅 지음 / 지베르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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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법과 인간 본성의 충돌을 탐구한다. 절차적 정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법이 감정과 권력에 휘둘리지 않도록 설계된 이유를 역사적 사례로 보여준다. 법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인문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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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 오심과 권력, 그리고 인간을 심판한 법의 역사
김웅 지음 / 지베르니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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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소크라테스는 왜 죽었을까

📗 김웅

📙 지베르니

 

 


법은 언제나 정의롭다고 믿어도 될까?

#일상철학 으로 풀어보면, "왜 법의 이름으로 억울한 사람이 생길까?"란 질문에 선뜻 답하기 어렵다. #소크라테스 재판은 그 고민의 출발점이었다우리 사회에서도 비슷한 장면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나도 법을 믿고 살고 싶다그래야 사회가 돌아간다.

하지만 뉴스를 보다 보면 "이게 정말 정의인가?" 싶을 때가 있다.

마녀사냥처럼 여론 재판이 이루어지기도 하고무고한 사람이 희생되는 일도 있다그런 사건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그래서 이 책 #소크라테스는왜죽었을까에 자연스레 손이 갔다.

 


이 책은 단순히 #소크라테스 가 왜 죽었는지를 파고드는 철학책이 아니다.

오히려 4000년 법과 재판의 역사를 돌아보며 인간 본성과 법의 충돌을 조명한다.

마녀재판종교재판현대의 형사소송까지인간은 법을 통해 정의를 이루려 애쓰지만감정과 권력에 흔들리기 일쑤였다.

 


책의 제안은 명확하다. "절차적 정의"를 지켜야 한다는 것.

비효율적이고 답답하더라도절차가 우리를 감정과 오심으로부터 보호한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원칙이다.

 


역사는 반복된다. #소크라테스 가 죽음을 맞이한 것도마녀사냥도종교재판도 결국 인간의 불완전함 때문이다.

그래서 인류는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법절차라는 장치를 만들었다.

그것은 약자를 보호하고 법의 남용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다.

 


요즘처럼 여론과 감정이 재판보다 앞서기 쉬운 시대엔 이 책이 더 필요하다.

#소크라테스는왜죽었을까는 법과 정의를 보는 눈을 키워준다.

우리가 왜 자꾸 틀리는지그리고 왜 절차가 중요한지를 철학적으로 풀어낸다.

#철학 이 이렇게 실생활에 와닿는 책도 드물다.

 


법은 인간이 만든 불완전한 시스템이다.

그래서 완벽을 기대할 순 없지만최소한 절차적 정의는 지켜야 한다.

이 책은 그 당연한 진실을 다시금 일깨운다.

나는 왜 이것을 옳다고 믿는가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게 된다.

 


혹시 지금 법과 정의에 실망했는가?

혹은 "법이 왜 이렇게 느리고 복잡하지?"라는 생각을 했는가?

그렇다면 #소크라테스는왜죽었을까를 꼭 읽어보길 권한다.

읽고 나면 당장 정답이 보이지 않더라도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질 것이다.

#일상철학 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소크라테스는왜죽었을까 #김웅 #지베르니 #철학 #일상철학 #소크라테스 #법과정의 #절차적정의 #형사소송법 #대중심리 #인간본성 #책추천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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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착각 -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이정표
안호기 지음 / 들녘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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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들녘 출판사(@dulnyouk_pub)로부터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성장이라는 착각

📗 안호기

📙 들녘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아침에 눈뜨고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면 이미 밤. 그 와중에도 조금 더 벌어야지, 조금 더 성공해야지라는 압박이 늘 마음을 짓누른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어디로 달려가고 있지?’ 어쩌면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믿어온 성장이라는 말 자체를 다시 들여다봐야 할 때인지도 모르겠다.

 

주변을 둘러보면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친구도, 동료도, 가족도 각자의 자리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던히 애쓴다. 그런데도 왜 모두가 점점 지쳐가는 걸까? 성장이라는 착각을 읽으며 마음 깊은 곳에서 그 답을 찾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성장이라는 말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대신 오히려 올가미처럼 조여왔다는 사실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책은 우리가 익숙하게 들어온 성장 신화 뒤에 숨은 그림자를 보여준다. GDP 수치가 오르면 행복도 덩달아 오를 것처럼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불평등은 심화되고, 기후는 위협받고, 돌봄은 무너지고 있다. 이제는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지속가능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을 관통한다.

 

책이 제안하는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하다. 덜 쓰고, 덜 일하고, 더 함께 사는 사회로의 전환이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지역에서 자급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며, 돌봄과 공공성을 강화하자고 말한다. 그동안 경제성장을 통해서만 해법을 찾으려던 관점을 뒤집는 사고방식이다. 처음엔 낯설지만 곱씹을수록 고개가 끄덕여진다.

 

왜 이렇게까지 성장을 멈추자고 주장할까? 저자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수록 자본의 논리와 탐욕이 우리의 삶과 공동체를 잠식해왔다고 지적한다. ESG, 그린 뉴딜조차 자본의 포장에 불과하다고 꼬집는다. 대신 진짜 행복은 관계 속에서, 돌봄과 연대 속에서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부분에서 책이 단순한 비판서가 아니라, 대안을 품은 책이라는 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지금은 누구도 쉽게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시대다. 경기 불황, 기후 위기, 불안정한 고용 구조까지성장의 한계가 곳곳에서 보인다. 이 책은 그런 흐름 속에서 더 이상 무작정 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용기를 준다. 지금 우리의 삶과 사회에 필요한 방향 전환의 나침반 같은 책이다.

 

책을 덮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성장 그 자체가 목적이 될 필요는 없다. 나는 얼마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지가 아니라 어떤 삶을 원하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그만 자랄 용기라는 말이 참 오래 남는다. 남들과 비교하며 불안해하지 않고, 내가 원하는 속도로 살아가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고 싶어진다.

 

혹시 지금 너무 빠르게 달리고 있지는 않은가? 혹은 속도가 느려진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지는 않은가? 성장이라는 착각은 그런 우리에게 말한다. 지금 여기서도 충분히 괜찮다.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 오늘 하루만큼은 삶의 방향을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성장이라는착각 #안호기 #들녘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사회문제 #인문 #인문학 #경제 #경제성장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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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시간 2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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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니들북 출판사 @i_am_needlebook 💕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자비의 시간

📗 존 그리샴

📙 하빌리스

 

 

인생에는 자비가 필요한 순간이 분명히 있다하지만 그 자비라는 말이 왜 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서 출발해야 하는 걸까이 책은 그 질문에서 시작한다그리고 이렇게 되묻는다. “당신은그 총을 쏜 열여섯 살 소년의 입장이 되어본 적 있는가?”

 

솔직히 말하면사람을 죽인 아이에게 동정하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았다나쁜 짓을 했으니 벌을 받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나 익숙한 반응이다하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나는 그 아이가 아닌아이를 둘러싼 어른들과 시스템에 분노하게 되었다총성보다도 더 오랫동안 이 아이를 옥죄어온 건폭력과 무관심이라는 조용한 병이었다.

 

누군가에게 미안했다어린 시절 나도 몰랐던 채 누군가를 오해했던 순간들상처를 그냥 무시하고 넘겼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이실제로 얼마나 잔인한 무기일 수 있는지 깨달았다작가는 마치 법정 밖에서내 마음속 증언대 앞에 나를 세운 듯하다누구에게 진심을 다해 미안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가되묻게 된다.

 

16세 소년 드루는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총을 쐈다피해자는 그 집의 남자였고경찰이었다사회는 이 사건을 두고 딜레마에 빠진다경찰이니까 죽이면 안 되는가아니면 폭력의 피해자라도 법을 어기면 똑같이 처벌받아야 하는가이야기는 이 질문에 바로 답하지 않는다대신 한 걸음 한 걸음 법과 윤리 사이의 좁은 틈을 함께 걷게 한다.

 

법은 언제나 이성의 언어로 말하지만사람은 감정의 언어로 반응한다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해결책은 사실 법적 기술이 아니다감정의 결을 읽는 능력이다피해자의 얼굴만 보지 말고그가 놓여 있던 환경과 침묵의 시간을 같이 읽는 것이다그리고 정의란 무엇인가를 자문하는 대신,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묻는 일이다.

 

존 그리샴은 단순히 변호사 제이크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다그는 사법제도의 구조지역사회 속 편견인간의 본능과 이성 사이의 간극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다드루를 살인자가 아닌 살아남은 아이로 볼 수 있는 눈을 가지라고 독자를 시험한다그 시선이야말로 이 책이 독자에게 던지는 가장 강력한 제안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약자에게 잔인하고가해자의 권력에는 무기력하다자비의 시간은 그런 현실을 법정이라는 무대로 재현하며 우리에게 묻는다당신은 진짜 옳은 일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그리고 불편하더라도그 불편함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견딜 수 있는가바로 지금 이 질문이 절실한 시대이다.

 

자비는 무죄를 뜻하지 않는다단지인간다움을 선택하는 일일 뿐이다.” 나는 이 말을 되뇌었다이 소설의 모든 갈등과 법정의 소란을 지나고 나서 남는 것은 한 아이를 향한 최소한의 연민그리고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책임이었다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믿으라고 하지 않는다다만누군가를 잊지 말라고 말한다.

 

혹시 당신도 누군가를 변호하고 싶었던 적 있는가말로든행동으로든혹은 마음속에서라도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야 그런 순간들이 떠올랐다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제이크일 수 있다그걸 잊지 않기를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우리가 '자비의 시간'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자비의시간 #존그리샴 #하빌리스 #니들북출판사 #법정드라마 #제이크브리건스 #가정폭력 #청소년범죄 #정의란무엇인가 #법과윤리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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