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한창욱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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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럽북님(@lovebook.luvbuk)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 한창욱

📙 정민미디어

 

 

인간의 정신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한된 인지 자원 위에서 작동한다. 그 한정된 자원을 불필요한 생각이 잠식할 때, 우리는 결정을 미루고 판단을 흐리며, 삶의 본질에서 멀어진다. 잡념은 단순한 심리적 부산물이 아니라 생산성과 행복을 잠식하는 구조적 문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한밤중, 잠들기 직전, 머릿속에서 오래전 대화 한 장면이 재생되고, 존재하지도 않는 미래의 위험을 대비하느라 마음이 소모되는 순간들을. 이 무익한 반복은 피로를 심화시키고, 때로는 자기 혐오로까지 이어진다.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는 이러한 정신적 과부하를 삶의 노이즈로 규정하고, 이를 최소화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저자는 심리학과 뇌과학, 그리고 인문학적 통찰을 결합하여, 생각의 양을 줄이고 질을 정제하는 과정을 안내한다.

 

이 책의 전개 방식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독자의 사고 패턴을 단계적으로 전환시키는 흐름을 따른다. 초반부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불필요한 생각에 지배당하고 있는지를 직시하게 만들고, 중반으로 갈수록 그러한 사고를 걸러내는 구체적 전략을 제시한다. 후반부에 이르면, 잡념이 제거된 자리에 어떤 태도와 환경을 심어야 지속 가능한 평온이 가능한지를 탐구한다.

 

책이 제안하는 실천 예시는 압축적이고 명료하다. 비교 본능을 차단하는 다섯 단계, 효율적 시간 관리의 일곱 가지 원칙, 걱정을 완화하는 서사화 기법 등은 일상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제안들은 행동 유도 장치로서 기능하며, 독자의 변화를 촉발한다.

 

저자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는 이유는, 단순한 자기계발적 수사가 아니라 경험적 연구와 실제 사례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확실성 수용, 완벽주의 해체, 디지털 디톡스와 같은 개념은 최신 인지과학과 심리학의 논거로 뒷받침되며, 이론적 깊이를 확보한다.

 

오늘날 이 책이 갖는 의의는, 정보 과잉과 주의력 분산이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사고의 미니멀리즘을 하나의 생존 전략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한 스트레스 관리가 아니라, 본질적 가치에 집중하기 위한 인지 구조의 재편을 의미한다.

 

저자가 전하는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생각의 총량을 줄이고, 남은 생각을 정제하라. 그렇게 할 때 비로소 내면의 평형이 회복되고, 시간과 에너지가 본질적인 목표로 재배치된다.

 

만약 당신이 지금도 의미 없는 예측과 후회에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면, 이 책은 불필요한 인지 낭비를 줄이는 정신적 필터가 될 것이다. 변화는 거창한 결단에서 비롯되지 않는다. 매일 반복되는 사소한 선택의 질이 변할 때, 삶 전체의 방향이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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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투자의 모든 것 - 배당수익과 주가수익 다 잡는 제2의 소득 파이프라인
문일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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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매경출판(@mkpublishing)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TF 투자의 모든 것

📗 문일호

📙 매일경제신문사

 

 

주식은 수익을 줄 수도 있지만, 불확실성이라는 이름의 대가를 요구한다. 높은 수익률을 꿈꾸며 금융 시장에 발을 들이지만, 과도한 정보와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은 개인 투자자에게 지속적인 피로감을 안긴다. ‘이게 맞는 투자일까라는 회의는 시간이 갈수록 커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것을 알지 않아도 되는 투자"를 원한다. 하지만 막상 투자에 뛰어들면 무엇부터 알아야 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지 막막함에 부딪힌다. 정보는 넘치지만 지식은 부족한 상태. 이 책은 그 빈틈을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이 책은 ETF(상장지수펀드)를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의 핵심 도구로 다룬다. ETF의 개념부터 시작해, 상품의 선택 기준, 수익률과 리스크 간의 균형, 배당 전략, 그리고 포트폴리오 구성법에 이르기까지 매우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개념을 넘어, 실행으로 이끄는 책이다.

 

7부로 구성된 이 책은 입문자부터 실전 투자자까지 모두를 아우른다. 기본적인 ETF의 정의에서 시작하여, 고배당/월배당 ETF 분석, 특정 산업·국가별 ETF 비교, 그리고 최적의 포트폴리오 구성법까지 단계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각 장은 이론-사례-전략의 삼단 구성으로 독자의 사고를 유도한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실제 투자 포트폴리오 예시와 시뮬레이션 결과를 통해, 이론이 아닌 실전 투자로 이어지는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SPLG, DIVO, JEPI, JEPQ 등 각 ETF의 특성과 역할이 명확히 구분되어 설명되고, 자산 10억 원, 300만 원 현금흐름을 목표로 한 전략도 구체적이다.

 

저자는 ‘ETF는 수익률과 생존률의 절충안이라는 명제를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S&P500의 장기 수익률, 복리 효과, 분산투자의 구조적 강점, 그리고 다양한 글로벌 사례는 그 주장에 설득력을 더한다. 특히 금융지식이 없는 사람도 납득할 수 있도록 수치와 사례를 교차 인용한다.

 

ETF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은행 예금의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에 가까운 시대, 위험을 통제하면서도 의미 있는 수익을 내기 위한 합리적 대안이다. 이 책은 ETF의 구조적 장점뿐 아니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라는 실전 문제에 대한 해답까지 제공한다.

 

투자의 본질은 예측이 아니라 구조다.”

ETF는 변동성을 피하는 도피처가 아니라, 위험을 관리하는 구조화된 시스템이다. 이 책은 단순히 ETF 상품을 나열하는 수준이 아니라, 독자가 자신의 자산 구조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사고의 프레임을 제공한다.

 

이 책을 덮고 나서도 남는 것은 몇 개의 ETF 상품명이 아니라, 투자에 대한 태도와 관점이다. '수익을 좇기보다는 구조를 설계하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단순하지만 강력하다. 이제 당신의 포트폴리오에도 그 철학을 담아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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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 20년간 연간손실 0원, 국가대표 프랍 트레이더의 완벽한 ‘손익비’ 전략
김진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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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체인지업북스 출판사(@changeup_books)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

📗 김진

📙 체인지업

 

 


요즘처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주식 투자도 복잡해져만 간다. 누군가는 성장성을 따지고, 누군가는 저평가 종목을 외치며, 누구는 ETF만이 해답이라 주장한다. 이 모든 말들이 일견 그럴듯해 보이지만, 정작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질문 앞에서 우린 또다시 막막해진다.

 

나 역시 좋은 기업을 골라보기도 하고,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말하는 지금은 무조건 이 종목이라는 말에 휩쓸려 매수 버튼을 눌러본 적도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대부분 소소한 손해와 자책감이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투자는 잃지 않기 위한 노력이 되고, 수익은 점점 멀어진다.

 

주도주 투자 수익의 정석은 그런 갈피 잃은 개인 투자자에게 꽤 명확한 나침반이 되어준다. 저자는 오르는 주식에 올라타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원칙을 제시하며, 추세라는 흐름을 통해 시장의 목소리를 읽는 법, 그리고 주도주라는 지금 시장에서 가장 센 놈을 알아보는 눈을 길러준다. 이 책은 시장을 이기려 들지 않고, 시장이 가리키는 방향을 존중하는 법을 말한다.

 

핵심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다. 추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찰하고, 그 추세를 주도하는 섹터나 종목군에 올라타는 것. 그리고 한 번 올라탔다면,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기회비용을 생각하며 타이밍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책은 이를 위해 다양한 실전 사례와 함께, 매수·매도 타이밍에 대한 실용적인 기준도 제시한다.

 

저자는 20년간 투자 손실이 ‘0’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지닌 실전 프랍 트레이더다. 이 말 한마디면 충분할 수도 있지만, 책을 읽다 보면 그 실적이 결코 요행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철저한 기록과 일관된 투자 원칙, 그리고 추세에 올라타는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전략은 이론이 아닌 실전에서 체화된 결과물이다.

 

만약 당신이 지금까지 이론은 알겠는데, 그래서 실전에선 뭐가 중요한데?’라고 묻고 있었다면, 이 책이 그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 무분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덜 알고 더 수익을 낼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놀랍게도 추세라는 단어로 귀결된다.

 

주식 투자, 그것은 흐름을 읽고,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그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태도를 만들어가는 일이다. 이 책은 단지 투자 기술서가 아니라, ‘살아남는 투자자로서 어떻게 성장해갈 것인지에 대한 철학을 함께 제시한다.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 생존을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이 책은 꽤 현실적인 나침반이 될 것이다.

 

혹시 지금, 내 계좌에 찍힌 빨간 숫자보다 더 아픈 건 '왜인지 모를 불안감'이라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세상을 바꾸는 주식이 아니라, 계좌를 지켜주는 주식을 선택하고 싶다면, 추세가 말해주는 힌트를 듣기 시작해보자. 때론 시장을 믿는 것이, 나 자신을 믿는 것보다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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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리스트로 사는 법 - 삶이 무겁고 힘든 사람에게 니체의 니힐리즘이 전하는 지혜
문성훈 지음 / 이소노미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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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주님 @woojoos_story 모집, 이소노미아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클럽_철학방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니힐리스트로 사는 법

📗 문성훈

📙 이소노미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남들이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에 맞춰 살아야 할까, 아니면 내 방식대로 살아도 괜찮을까? SNS에서 보이는 타인의 화려한 삶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끝없는 경쟁 속에서 지쳐가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런 질문이 고개를 든다. ‘도대체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우리 모두가 어느 정도는 비슷한 감정을 품고 살아간다. 정해진 틀 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여기면서도, 동시에 그 틀이 주는 답답함을 느끼는 모순적인 상황 말이다. 때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어지기도 하고, 다른 삶이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기도 한다.

 

문성훈 교수의 니힐리스트로 사는 법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니체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면서, 삶의 무의미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진정한 자유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니힐리즘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정적 인상과는 달리,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니힐리스트는 허무함 속에서도 자신만의 의미를 창조해내는 적극적인 존재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해결책은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혁명적이다. 기존의 가치 체계를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고,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라는 것이다. , 학벌, 지위, 외모 같은 사회적 기준들을 신처럼 받들지 말고, 나만의 가치관을 세워나가라고 조언한다. 이것이 바로 니체가 말한 '자기 창조적 삶'의 핵심이다.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저자가 단순히 이론만 늘어놓지 않기 때문이다. 동서양의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넘나들며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처럼, 모든 것을 잃었어도 다시 바다로 나가는 의지를 보여주거나, 카뮈가 그린 시지프처럼 무의미한 반복 속에서도 자신만의 기쁨을 찾아내는 모습을 통해 니힐리스트의 삶이 무엇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신의 죽음' 이후의 세계이다. 전통적인 가치관이 흔들리고, 절대적인 기준이 사라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의 기준에 의존해서 살기보다는, 스스로 의미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수확은 '허무함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삶이 본질적으로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역설적으로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다. 더 이상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고, 정해진 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대신 나만의 답을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삶이 시작된다.

 

만약 당신이 지금 삶의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다면, 이 책이 하나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완벽한 해답을 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질문하는 방법은 알려준다. 그리고 때로는 좋은 질문 하나가 백 개의 답보다 더 소중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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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유혜미 지음 / 모티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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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북님(@lovebook.luvbuk) 서평단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

📗 유혜미

📙 모티브

 

 


아무리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해도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느낌. 체중은 빠지는데, 얼굴은 퀭해지고 컨디션은 바닥을 친다. 나잇살을 빼면 젊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괜찮아 보여?”라는 말이 들려온다. 감량에 성공했는데 늙어 보인다니, 무언가 방법이 잘못된 게 아닐까?

 

몸이 점점 굼떠지고, 회복력도 떨어진다. 예전엔 야식 먹고 자도 멀쩡했는데 이제는 붓고, 체지방도 쉽게 붙는다. 아마 남자라면 누구나 이 변화가 노화때문이라는 걸 직감하게 된다. 문제는 이 노화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됐는지 감이 안 잡힌다는 것이다.

 

저속노화 다이어트의 정석을 읽고 처음 든 생각은 이건 체중을 줄이는 책이 아니라, 내 인생을 리셋하는 매뉴얼이구나였다. 내장지방, 수면, 호르몬, 수분, 식사 순서까지내가 평소에 신경 쓰지 않았던 것들이 어떻게 몸을 늙게 만들었는지 아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책이 강조하는 건 간단하다. "젊음을 잃지 않는 다이어트". 단식이나 무리한 루틴으로 살은 뺐지만, 얼굴살이 빠져버리고 주름이 도드라진 경험이 있다면 공감할 것이다. 저자는 얼굴의 생기를 유지하면서도 내장지방을 태우는 전략을 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남자들이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 불가능한 계획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루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매일 일정 시간에 단백질을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잠을 잘 자는 것. 단순해 보이지만, 이것만으로도 대사가 살아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읽다 보면 의학적인 설득력이 있다. 기능의학 기반으로 설명하는 내장지방의 역할, 수분 부족이 대사를 어떻게 망가뜨리는지, 수면이 호르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들려준다. 단지 느낌적인 설명이 아니라, 수치와 논문이 뒷받침되어 신뢰가 간다.

 

이제는 단순히 멋진 몸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젊음을 원한다면, 이 책은 정답에 가깝다. 특히 40대 이후의 남성에게는 지방보다 중요한 건 활력이라는 걸 이 책이 각인시켜준다. 단지 체중계 숫자를 줄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생기 있는 얼굴과 유연한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내가 가장 인상 깊게 느낀 건, “시간을 설계하라는 메시지였다. 체중을 줄이는 게 아니라, 일상의 리듬을 재편해야 한다는 것. 수면, 식사, 움직임, 스트레스까지 노화의 스위치를 조절하는 감각을 일깨워준다. 책을 덮고 나면 오히려 체중이 아니라 내 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회사 일, 가족, 건강다 챙기느라 정작 내 몸 하나 제대로 관리 못한 남자들.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프레임을 던져준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단지 방향이 문제였다.” 이 말이 정말 크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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