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꺼풀에 침이 덕지덕지 흘러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고전 좋아한다고 이덕무의 "책만 보는 바보"를 덜컥 보내주신 새벽별을 보며님,
저 책, 신간소개에 뜰 때 부턱 보고 싶어 안달복달하면서 제가 침을 많이 발라 놨거든요.
에에..그러니까..제가 침 발라 논 책이라구요..헤헤헤( 놀라셨죠? 놀라라고 일부러 ㅋㅋㅋ)
아흐.....!
책 표지가 은색으로 잔잔하게 반딱반딱 합니다(중딩이들 봤으면 '껍딱 뎁따리 뽀싸시하삼'했을 걸요ㅋ). 내용은 아직 읽지도 않고 벌써부터 껌뻑 넘어갑니닷^^
요즘 이 바부텡이가 밤새워 책 읽을 수 없는 상황이라..으흑...난 정말 어디 콕 쑤셔박혀서 눈만 뜨면 책 읽고, 밥 먹으면서도 책읽는 그렇게 원없이 책만 좀 읽고 싶어요!
새벽별을 보며님, 보내주신 책 잘 읽겠습니다.
참, 이 책은 왜 보내주셨느냐면요...그 있잖아요, 님들이 "알라딘의 폭풍"이라고 일컬었던 사건 말예요. 그 때 새벽별님의 이벤트가 <작은별이 책 추천해주세요>였잖아요. 그때 추천하신 분들에게 별님이 죄다 선물을 돌리는가봐요(아휴..손도 크셔라!). 으음....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 알라딘의 폭풍인지 태풍인지...그때, 참 시끄러웠죠? 땡스투 때문에요. 제가 만든 페이퍼에서 땡스투 버튼이 없다고 별님이 마을지기님한테 글을 올렸는데, 거거 태그가 충돌을 일으켰던지 땡스투버튼이 안 보이는 에러난 페이퍼였거든요.
사건은 간단했는데, 섣불리 남의 일에 참견하면서 가르치러 드는 사람 때문에 기분 많이 상했었습니다.
제대로 설명을 하고 싶었지만, 일파만파 말이 자꾸 번져가고 평화로운 마을 분위기가 어수선하게 되는 게 싫어서 일단은(!) 묻어두면서 일단락했습니다만...또 한 번 그 이야기 나오는 날엔 단단히 바로 잡아드리겠습니다.
으음...흠흠흠!!
선물받아 좋아 날뛰다가 갑자기 침통한 분위기? 흐흠^^;;죄송합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진다-이거 아니면 속 터진다구요 헤헷~ 신경쓰지 마시고요, 오늘도 평화로운 마을을 사수합시닷! 별님, 다시 한 번 더 고마워요. 그리고 속히 집안일 잘 마무리하고 여기서 질펀하고 놀아보자구요~~~/051210ㅂㅊ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