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둘이서~~ 가 아니고 여럿이서 하늘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있는 "하늘 공원" 에서 요새 억새 축제가 한참이래요.
언젠가부터 들꽃을 지나칠 수가 없어요. 보기만 해도 짠해서...
그래서 꼭~ 꼭~ 들꽃을 찍는데, 어떻게 하면 예쁘게 찍을까요? 잘 안되네요.
저 뒤에 목채가 보이시나요? 거기는 내려가는 길이래요.
하늘 공원에는 올라가는 길, 내려가는 길 따로 있더라구요.
저 나무 울타리 아래에는 이런 꽃도 피어있어요.
억새밭에 도착. 자~ 이제 떠나요~
잠깐! 관리실 지붕위에도 꽃이 피었어요. 자세히 보실래요?
예쁘죠? 자~ 이젠 정말 억새를 감상하세요.
제주도의 억새밭 보단 못하지만, 도심에 이런 공간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억새밭 사이사이 공원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요.
소풍온 아이들, 가족들, 친구들...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꿀벌!
힘주어 뽐내고 있는 코스모스~
사진 찍고, 틈틈이 얘기하고 그러다보니 두시간 쯤 걸렸어요.
어느새 이렇게 붉게 물든 걸까요...
어찌나 더웠는지... 카디건 벗고 둘러메고 다녔어요.
뒤풀이는, 오늘 생일을 맞은 언니를 위해 일식집에 갔구요,
저~ 뒤에 제가 사진 찍는거 협조하는 두 분, 참 다소곳 하지 않습니까? ㅎㅎㅎ
저녁에는 노을축제를 한대요.
조금 가깝다면 저녁에도 가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