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뭔지

블루스를 들으며 눈물 흘리는 나이가 될 때까지

당신은 몰라요

그것을 잃어버리고 죽음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밤을 지샐때 까지

목숨을 걸지 않고는 할 수 없는 키스를 하게 될 때까지

눈물의 맛이 나는 입술을 알기 전까지

당신은

사랑이 뭔지 모를 거예요

빨갛게 부어오른 눈을 하고

잠 못 드는 밤을 무서워하는

그런 자신만이 자신이라고 생각하게 될 때까지

당신은 사랑이 뭔지 모를 거예요....


 

<사랑에 관한 짧은 생각> 무라카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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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랄랄라 2005-01-13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좋다. 이런거 전부 그림은 저장하고 올리시나요? 퍼갈게요. 저는 복사해서 올리는데 그럴때마다 잘 안뜨더라구요 ,그림이.ㅜㅜ 저장해야되나..

놀자 2005-01-13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컴터에 저장해서 올리는거에요...^^ 복사한거 거의 안뜨는 것들이 종종있죠...

특히 네이버는 아예 안떠요..처음에만 뜨는것처럼 보이다가....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비록 그 길이 힘들고 가파를지라도.
사랑의 날개가 그대를 감싸안거든 그에게 온몸을 내맡기라.
비록 그 날개 안에 숨은 칼이 그대를 상처 입힐지라도.

사랑이 그대에게 말할 때는 그 말을 신뢰하라.
비록 북풍이 정원을 폐허로 만들 듯

사랑의 목소리가 그대의 꿈을 뒤흔들어 놓을지라도.

-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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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2005-01-09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도 인상깊죠?^^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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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 이런 사람이 되어줄께

 

 

 그런 여자친구가 되어줄께   

 

무슨 일 있었냐고 다그치기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몇 시간이고 너를 바라보다가
헤어질 때 믿는다는 한 마디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
그런 여자친구가 될게.

네가 힘들어 할 때도
어설픈 위로로 오히려 답답할 내 마음 드러내기보다는
그냥 네 옆에서 조용히 다독거리고
네 맘 편해질 때까지 네 곁을 떠나지 않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여자 친구라는 호칭에 얽매이지 않고
때론 동성 같은 편안함으로, 털털함으로
깔끔하지 못한 식당이나 유쾌하지 않은
네 친구들과의 대화에도어울릴 수 있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사소한 일에 자존심 세우지 않고
언제나 솔직한 말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데 있어
오해를 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하고
네 기분을 상하게 할 이야기는
돌려서 장황하게 수식하거나
내가 네게 뭘 가르쳐 주려고 하기보다는
짧고 간단하지만 네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네 자존심 상하지 않도록 하고
내가 너에게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그것 역시 마음속에 담아두고
한꺼번에 터트리는 대신에
그 때 그 때 조용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나의 마음을 밝히는 사려 깊고 똑똑한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여자 친구가 된다고 해서
모든 걸 다 너에게 맞추고
지나치게 헌신적이려고 애쓰진 않을 거야.
어차피 나에게도 나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 필요할 테니까.
하지만 너의 여자 친구가 되는 이상
너의 관심사와 너의 생각에 귀기울이고
너의 취미 생활 함께 하려고 애쓰며,
아무리 나와 맞지 않아도
너의 즐거움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너와 다투고 기분이 아무리 나빠도
길거리에서 네 친구를 만나면
맑게 웃으면서 다정하게 네 팔짱을 낄 줄 알고
너에게 많이 실망한 오후에 내 친구를 만나도
네 자랑을 늘어 놓을 수 있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네가 날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때
네가 힘들어하면서
나에게 말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스스로 떠날 줄 아는 멋진 여자.
하지만 반대로
내가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음을 깨달을 때
서로에게 상처 남을 말들로
너의 단점과 우리의 어울리지 않음을
핑계대기 보다는
솔직하게 나의 마음을 말하고
너에게도 생각할 시간을 줄줄 아는
그런 여자 친구가 될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여자이기 이전에 인간적으로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며
네가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할 때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시원스럽고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이 될 거야.
네가 돈이 없을 때에도 시간에 쫓길 때에도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여자
그런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
그런 여자 친구가 되어 줄게.

 

 

 그런 남자친구가 되어줄께 

 

너에게 짜증 부리기보다는
너의 눈빛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너의 따뜻한 마음에
나의 무거운 마음이 풀리는 걸 느낄 수 있는
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내가 힘이 들 때도
너에게 위로 받기보다는
그저 네가, 너라는 아이가
내 옆에 있다는 사실에
스스로 행복할 줄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널 언제나 여자로 바라보기보다는
함께 있는 동료로서
여자들만의, 남자들만의
구분 지어 하나씩 설명하기보다는
서로가 편안하게 느낌으로 통할 수 있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때로는 너의 사소한 투정에
슬쩍 져주며 자존심을 세워줄 줄도 알고
너의 솔직한 표현들이 서툴러도
그 속에 담긴
너의 마음 있는 그대로를 이해할 줄 알며
내가 즐거울 땐 그 즐거움을 나눠 줄 수 있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께.

혹시라도 너와 다투게 되어 기분이 나빠도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어설픈 자존심에
우리 사이가 멀어지지 않도록
먼저 웃으며 사과 할 줄 아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어느 날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이
점점 식어간다는 걸 느낄 때
많이 힘들겠지만
너에 대한 나의 마음을 접으며
네가 어디서나 행복할 수 있도록
웃으면서 널 보내주는 멋진 남자.
하지만 반대로
나의 마음이 식어 가는 게 느껴지면
너에게 구차한 말로 핑계대기 보다는
한번에 모든 걸 정리하려 하기보다는
조용히 네가 그리워 질 때까지 기다려보는
그런 남자 친구가 될게.

하지만 무엇보다도
네가 누구에게나 사랑 받기를
진심으로 빌어주고
내가 널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네가 나의 여자 친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널 자랑스러워하고
널 사랑하는 마음을
그 사람들도 느낄 수 있게
이 세상 누구보다도 널 아끼는 남자 친구가 될게.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해 주기보다는
마음으로 많이 사랑 해주고
시간에 쫓길 때에도
널 위해 잠시 공중전화에 들르는 여유를 가지며
언제나 널 편안한 안식처로 느끼는
그런 남자 친구가 너에겐 어울리겠지?
그런 남자 친구가 되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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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빨리가고 싶어서

 

내 다리에 날개를 달았어요. .

 

이러면 . .

 

당신을 빨리 볼 수 있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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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4-12-20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누가 내 날개를......!!

놀자 2004-12-20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저 날개가 님 날개였군요...ㅎㅎ 이제 찾으셨으니 천사활동 열심히 부탁해용~
여울님// 제목이 참 오해 살만하게 지었죠???ㅎㅎ 제 서재에 자주 오라는 유혹의 제목이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