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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경제적 지식 없이 내집을 마련했던 것처럼 말이다. 그분들은 거시경제를 몰랐지만 내 집 마련 투자는 대부분 성공하셨다. 그저 희망하는 지역과 집을 위해 열심히저축하고 투자하고, 되도록 빠른 시기에 대출 등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해 매수하면 된다.
때를 기다리라고 하는 전문가 의견을 다 무시하면 좋겠다. 숨겨진 투자 노하우는 없다. 적정 타이밍은 아무도 모른다. 물론 매수한 가격보다 하락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내 집을 마련했다는 사실이다.

늘 고민하고 공부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매수 전략보다는 매도 전략을 잘 사용하는 이가 빛이 난다. 매도를 잘하기 위해서는 매도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매도할 수 있는 물건을 매수해야 한다. 가격만 조절해주면 언제든 팔리는 물건을 사야 한다.
그 정답은 결국 입지다.

자본주의와 시장경제가 작동하는 한문제는 이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부르고투자자는 그들의 혁신과 성공을 통해 결국 보상받게 된다.

개인 투자자가 기관 투자가와 버금가는 지위에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이있다. 투자 스터디 클럽에 가입해 활동하는 방법이다. 함께 내공을 쌓으며 자산을키워가는 현명한 투자자들의 모임‘의 ‘공부‘ 현장을 전한다. 항공사 기장, 대기업 엔지니어, 공무원, 고등학교 교사, 군인, 학생 등 회원 13명이 참석했다. 6명이 조사·분석한 종목이나 산업을 발표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기간에는 주식의 수익률이 채권보다 더 높고, 디플레이션 기간에는 채권의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라고 주장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주장은 매우 합리적인 듯했습니다. 그러나 스미스는 곧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책은 고백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나의 연구는 실패를 기록한 것이다. 나의 선입견이 사실 앞에서 무너진 기록들이다." 투자자들에게는 다행스러운 실패였습니다. 실패 덕분에 스미스가 주식 평가 방법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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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현상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자연스러운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옛날엔 왕이 있고, 반상의 차별이 있으며, 오랑캐와 왜구가 쳐들어오는게 당연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내재가치보다 훨씬 싼 주식이 많지만 오랜 기간 동안 내재가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리고 이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이제 아파트라는 상품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세대는 구축 아파트를선택하지 않는다. 대신 신규 아파트, 기왕이면 지하 주차장이 잘 갖춰진아파트를 희망한다. 조경이 좋은 아파트, 단지 내 헬스 에어로빅 시설을 갖춘 아파트를 희망한다. 보안이 잘된 아파트를 희망하며 입주민만의 출입카드가 있는 아파트를 선호한다. 방마다 개별 냉난방 시스템이있어야 하고 주방에는 수납 공간이 많아야 한다. - 자 주방보다는 디자 주방을 더 좋아한다. 2베이보다는 3베이나 4베이를, 20평형대라도화장실이 2개 있는 세대를 희망한다.

멋있는 모델하우스를 보며 허영만 늘었다는 사람도 있다. 좋은 시설을 갖춘 집에 살고 싶은 욕망이 쓸모없는 허영일까? 그렇다면 대한민국국민의 90%는 허영에 찬 사람이다. 이런 욕망은 당연하다.
비싼 집이 많아지는 건 부자들도 싫어한다. 싫다고 해도 이제 어쩔 수없는 트렌드다. 좋은 입지의 좋은 상품은 한정되어 있고, 더 좋은 매물을 찾는 수요는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제 그 허영에 찬 잠재 수요층의 희망 사항에 시장이 맞춰야 한다.

2019년 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25개구의 매매가 상승률 평균은3.3%였고 전세가 상승률은 0.2%였다. 정부와 언론에서는 서울 집값이폭등한 것처럼 대서특필하며 사상 최대의 규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시세는 예상과 달리 안정적이다.
이 시각의 차이는 뭘까? 오르는 아파트만 오르고, 오르지 않는 아파트는 여전히 조정 중이라는 것이다. 오르는 아파트는 거품 가격이 형성되는 중이라고 봐야 한다.

결국 연구원과 전문가는 일별 시황이 아니라 ‘근본적인 가치가 변화했는지‘만 보면 된다. 시황 통계가 나올 때마다 ‘현재가치나 미래가치의방향성이 바뀌지 않았는가‘를 확인하고 분석하면 된다. 그래야 다음과같은 기사가 매일 쏟아지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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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많은 투자 방법론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그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일관성 있게투자 원칙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 급등락하는 투자의 세계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투자는 한두 번 만에 큰돈 벌고 떠나는 게 아니라평생 해야 하는 나만의 사업이다. 독자 모두 소중한 건강과 재산을 잘지키는 현명한 투자자로 롱런하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인간의 심리에는 난자와 비슷한 속성이 있습니다. 난자는 정자 하나가 들어온 뒤에는, 다른 정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버립니다. 인간의 심리에도 이런 성향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이는 보통 사람들은 물론, 학계의 대가들에게도 나타나는 성향입니다.
- 1995년 하버드대 강연(오판의 심리학)

불경기 약세장에서 성장주의 비중을 높이고,
반대로 호경기 강세장에서 가치주 비중을 높이는리밸런싱을 진행하면 상당한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현상을 힙합 래퍼들은 이렇게 표현할 것 같다.
"가치주를 디스하고, 성장주를 플렉스해버렸지 뭐야!"

이 말은 투자자들이 흔히 말하는 성장주란 주당순이익(EPS)이 증가하는 주식이 아니라 스토리가 화려한 주식이었음을 의미한다. 다모다란은 스토리와 숫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숫자가 없는 스토리는 동화에불과하고, 스토리가 받쳐주지 않는 숫자는 금융 모델 연습에 불과하다."
스토리와 숫자를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지는 과제로 남았지만, 다모다란은 벤처기업에 적용하는 실물 옵션 모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레이엄이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라"며 ‘안전마진‘이라는 계명을 주었다면, 버핏은 "해자가 있는 우량 기업에 투자하라"며 해자‘라는 새로운 계명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그레이엄을 ‘구약‘, 버핏을 ‘신약‘ 이라고 말한 빌 루안의 표현은 매우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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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이익 기대치와 실현된 이익의 차이에 따라 움직인다. 이익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때 주가가 오른다.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은 어떻게 발굴할까?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정보우위를 확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식우위를 갖추는 것이다.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공동 대표는 특정 산업 혹은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지식우위를 확보하라고 권한다. 요컨대 정보우위보다 지식우위를 확보하는 편이 더 낫다.

중요한 것은 좋은 마켓 타이밍에서 과감한 액션으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평소 리서치를 잘 해두면 예상치 못한 가격 변동(깜짝 세일, 익스클루시브 세일) 상황에서 직관력이 작동해 매력적인 가격임을 바로 알아차리고 행동에 옮긴다. 더 내려가지 않을까 머뭇거리다가 매수 타이밍(세일 기간)을 놓치지 않는다. 적기 매수는 평소 리서치로 직관을 다지고 현금을 준비한 자만이 할 수 있다.

연봉은 회사가 내게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가의 척도였다.
바꾸어 말하면 내가 얼마나 이들에게 가치 있는 인간인가‘라는질문에 대한 답이기도 했다.

바텀업은 예측에서 자유롭다. 싸게 사서 기다리면 된다.
바겐세일이 매수 구간에 들어올 때까지경제 전체에 대한 관점이나 시장의 현황에 좌우되지 않고기다려서 매수할 수 있는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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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드라마틱하게 바꾸어놓았지만 동시에 미국 투자자에게보상을 주지 못한 다른 놀랄 만한 비즈니스들에 대해서 더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 라디오나 텔레비전 같은 게 그런 예가 될 것입니다.
투자의 핵심은 어떤 산업이 사회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인가 또는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를 평가하는 게 아닙니다. 개별 회사의경쟁우위를 평가하고, 그 이점이 얼마나 지속적일까를 판단하는 게투자의 핵심입니다.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가 광범위하고 지속 가능한 해자(Moat)가 있을 때 투자자에게 보상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주가는 이익 기대치와 실현된 이익의 차이에 따라 움직인다. 이익이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때 주가가 오른다.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은 어떻게 발굴할까?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정보우위를 확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식우위를 갖추는 것이다. 이건규 르네상스자산운용 공동 대표는 특정 산업 혹은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지식우위를 확보하라고 권한다. 요컨대 정보우위보다 지식우위를 확보하는 편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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