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 없는 자본주의
조너선 해스컬.스티언 웨스틀레이크 지음, 조미현 옮김, 김민주 감수 / 에코리브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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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현대 경제에서 자본의 성격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순간 수수께끼 같던 상황들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 책의 남은 부분에서 무형 투자로의 전환이 경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대단히 중요할 네 가지 쟁점 장기 불황, 불평등의 지속적 심화, 금융제도의 비금융 경제 지원 역할, 그리고 경제 번영을 위해서는 어떤 종류의 기반시설이 필요한지의 문제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 것이다. 이런 이해로 무장한 다음에는 이 경제적 변동이 정부의 정책 입안자, 기업 및 투자자 들에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검토하고자 한다. 이 여정은 구시대의 감정인들을 통과해 현대의 무형 투자라는 지도상에 없는 영토로 우리를 데려다줄 것이다. -본문 중 - 


Capitalism Without Capital

최초의 자본주의에서의 자본은 유형의 것을 의미했습니다. 공장을 짓고 커피머신을 들여놓는 것 등을 아우르는 용어였지요. 자본주의 초기만 하더라도 워낙 공급이 부족했던 시기이니 균일한 제품을 만들기만 하더라도 자본가가 부자가 되는 것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본주의가 성숙하고 공급자간의 경쟁이 생겨나면서 이 자본도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처음 경제학은 산출물을 노동과 자본의 함수로만 보았습니다. 'F = (L,K)' 단순해보았을 떄, 트랙터의 수와 사람의 수만큼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 것이죠. 하지만, 자본이 성숙하면서 여기서 기술개발 등의 외생적 변수를 더하게 됩니다 바로 'A'가 탄생한 것이죠. 같은 노동과 자본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아니였던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트랙터 등은 더 많은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죠 바로 'F = A(L,K)'가 된 것입니다. 


점차 정보,서비스 산업이 발달하고 주어진 지식을 바탕으로 생산에 잘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의 힘'에 의해 산출물에 차이점이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Human Capital 즉, 인력의 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발견한 것이죠. 대표적으로 컨설팅 펌 회사가 있습니다. 컨설팅의 질은 사람 즉, 컨설턴트의 능력에 따라 그 산출물이 달라지니까요. 그가 사용하는 탁자라든가 의자의 질 같은 것이 아니라요 이제 ' F = A(L,K,H)'가 됩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대학교 경제학에서 배운 경제학의 모형입니다. 하지만, 이 함수로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바로 '인터넷 경제'의 등장 입니다. 인터넷은 우리 눈에 보이는 유형의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유형의 것들을 연결해주는 통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하다못해 붕어빵을 파는 장사를 하더라도 인스타그램에서 유명세를 얻어야 장사가 수월해지는 세상이 된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광고가 그렇게 많은 것도 이와 관련이 있지요. 


이 무형의 자본은 참으로 특이합니다. 분명히 존재하지만, 기존의 사고 틀로는 표현하기 참 어려운 무언가가 된 것이죠. 3차 산업혁명을 통해 거의 모든 것이 정보화되고, 이 정보화된 데이터 베이스를 얼마나 잘 접근하고 활용하는가가 큰 자산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현상은 스마트폰이 탄생하면서 가속화 됩니다. 말 그대로 거의 언제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입니다. 


자본없는 자본주의 - 블로그와 유튜브를 시작하자 

인터넷 특히, 유튜브는 정보에 대한 권리 혹은 권력을 매우 낮추었습니다. 특히, 정보를 제공하는 주체에 대한 권력도 많이 낮아졌지요. 이제 누구나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만 있다면 유튜브를 통해서 알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다른 말로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해서 기자라는 타이틀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게 된 것이죠 (그래도 기존 미디어의 권위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제공되는 정보의 신뢰성이라는 측면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돈 잃을 걱정이 없는 투자라는 점에서 꼭 시작해보시길 추천드리면서 서평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

참고로 저도 블로그와 유튜브 그리고 네이버 카페를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랍니다 ~ 


우기ya 티스토리 Value Investing


https://pjw1307.tistory.com/


우기ya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a5Tr6ZtAqlL3WaGNIlO3IA


우기ya 네이버 카페 Investing Together

https://cafe.naver.com/10baggerinvest


자본 없는 자본주의 기억에 남는 문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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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바로미터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8
윌리엄 피터 해밀턴 지음, 박정태 옮김 / 굿모닝북스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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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와 평균주가

이제 무슨 말인지 눈치챘을 것이다. 러셀 세이지는 철저히 가치에 입각해서 거래했다. 그는 반드시 가치를 알아내고자 했다. 그랬기 때문에 그가 죽었을 때 7000만 달러라는 재산을 남길 수 있었다. 주식시장 바로미터는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보여준다. 장기적인 주가흐름에서 주가가 진정한 가치보다 낮은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를 판단하려면 시장 바로미터를 제대로 읽어내야 한다. "


주식 시장 바로미터 

주식시장 바로미터는 개별 종목의 주가가 아닌, 전체 종목들의 가중 평균 값에 주목합니다. 흔히 말하는 '지수'를 말하지요. 주식 시장 바로미터는 이 지수의 움직임을 통해서 향후 시장의 대세 상승 혹은 대세 하락 같은 것들을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100% 확신할 수는 없지만,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우 이론'과 쌍둥이 형제와 같은 도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증권 분석같은 도서처럼 개념화 해서 설명하기 보다는 칼럼 식으로 서술되고 있는 도서라 대략적인 내용은 얼추 알겠지만, 사실 정확히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답니다... 


다우이론 

이 책에서 바로미터로 삼고 있는 지수는 바로 '다우 지수'입니다. 다우 이론에서 이야기된 지수로 현재도 거래되고 있답니다. 100년도 더 된 정말 오래된 지수이지요. 지금도 주식의 경기 선행성을 볼 떄, 주가지수를 참고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지금도 적용되고 있는 이론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도서를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이런 문구였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시점을 분산한다고, 시점을 나누어서 주식을 매수하는데, 이는 종목에 대한 가치평가가 안 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치 평가가 끝나있다면, 가치보다 낮으면 사는 거지 무엇하러 시점을 분산하는가? 였습니다. 


뭐.. 판단은 읽으신 분들에게 맡겨두겠습니다 ㅋㅋ 


굿모닝 북스의 투자 고전 '주식시장 바로미터' 였습니다 ~ 


주식시장 바로미터 기억에 남는 문구들 

가치와 평균주가

이제 무슨 말인지 눈치챘을 것이다. 러셀 세이지는 철저히 가치에 입각해서 거래했다. 그는 반드시 가치를 알아내고자 했다. 그랬기 때문에 그가 죽었을 때 7000만 달러라는 재산을 남길 수 있었다. 주식시장 바로미터는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보여준다. 장기적인 주가흐름에서 주가가 진정한 가치보다 낮은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를 판단하려면 시장 바로미터를 제대로 읽어내야 한다.

주식 투기자의 추론

프로 투기자들이 남들이 갖지 못한 우월한 조건을 갖고 있다는 전제는 전혀 근거 없는 것이다. 제시 리버모어 같은 프로 투기자들이 도출해 내는 추론은 이 책에서 제시한, 그리고 앞서 내가 신문 칼럼에서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이 처해있는 전반적인 상황을 연구한 결과 나온 것이다. 제시 리버모어는 1921년 10월 3일 자신은 주식을 계속 매수해왔다고 밝혔다. 그가 스스로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그의 말을 일단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보자. 그는 자신이 내다볼 수 있는 장래 시점에 투자자든 투기자든, 주식시장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이론의 현실적인 기조는 그것이 비록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전제는 아닐지라도 인간의 본성 그 자체에 있다. 활황기에는 인간의 본성이 도를 넘어서게 되고, 이 같은 과도한 성장은 그에 상응하는 침체를 불러온다.

한 예언자의 "회상"

사람들은 이처럼 미가야(아합왕에게 패전을 예언한, 구약성서 속의 인품)와 카사드라(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의 공주로 트로이의 함락을 예언 했으나 아무도 믿지 않고, 결국 자신도 죽임을 당했다. 이상 옮긴이)를 달가 워하지 않는 것인가? 사실이 그렇고, 실제는 더 하다.

월 스트리트에서 돈을 날렸다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만나지만, 월 스트리트에서 큰 돈을 벌었다는 사람 이야기는 거의 듣지 못한다. 내 경험을 토대로 말해보자면 주식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은 대개 입이 무거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여간해서는 자신이 거둔 투자 성공 사례를 입밖에 내지 않는다. 그저 신중하게 투자했을 따름이라고 이야기할 뿐이다. 갚을 능력만 있다면 신용으로 주식을 사는 것이나 은행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이나 아무런 차이도 없다.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늘 걱정해야 하는 복잡한 세상이지만 나는 여전히 이렇게 말한다. 주식투자자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돈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한, 비록 그 돈이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이라 하더라도 그건 전적으로 그 사람에게 달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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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 - 전3권 - 다가올 금융 위기를 대비하는 원칙
레이 달리오 지음, 송이루.이종호.임경은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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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이윤은 전후(戰後) 최고점을, 실업률은 최저점을 기록했으며, 실질임금은 20% 이상 상승했다. 버블 이전인 1923년부터 1926년까지는 부채가 오롯이 생산성 향상에 투입되어 빠르게 소득이 증가했으며, 그에 걸맞은 수준에서 적정한 부채 증가세를 유지했다. 동시에 주가는 별다른 변동성 없이 높이 치솟았다. 1922년 초와 1927년 말 사이 미국의 주식투자자들이 거둔 수익률은 150%를 넘을 정도였다. 특히 당시 가장 잘나갔던 기술주이자, 증권 업계에서 흔히 라디오'라 불리던 라이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 Radio Corporation of America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주도주 역할을 했다. 그러는 사이 버블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사례와 마찬가지로, 버블의 근본 원인은 생산성 향상 과 기술 발전이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사람들이 레버리지에 의존한 베팅을 멈추지 않은 데 있었다."


레이달리오

레이 달리오는 헤지펀드 '브리지 워터'로 유명한 투자자입니다. 자산 배분을 통해서 2008년 금융위기에도 손실율이 한 자리대를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얻었지요. 코로나발 위기는 이 대가도 피해갈 수 없었던지 약 10 ~ 20%대의 손실율 즉, 지수와 비슷한 손실율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주가가 회복하면서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무엇보다, 예전에 '머니'라는 도서에서 자신의 무기인 All Weather portfolio와 유사한 포트폴리오를 투자자들에게 공개했지요. 이 도서는 'the Big Debt Cycle'이라는 제목의 영문 PDF 파일을 번역해 출판한 도서랍니다. 그동안 있었던 금융위기들을 정리한 도서이지요. 


경제적 자유를 얻은 금융 대가들의 인터뷰 - 머니 - 


비슷하지만, 항상 다르다는 금융위기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해소될지가 너무나 궁금합니다. 이전의 비슷한 종류의 위기들도 위기가 해소된 지 6개월 남짓한 시간만에 경기는 폭발적으로 회복했지요. 이번에는 어떤식으로 전개될까요. 아마 이전과는 다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탐욕과 욕망에 약한 인간의 본성에 비추어서 본다면, 그리고 계속해서 세상이 진보한다는 것을 믿는다면, 투자자에게는 계속해서 기회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주가 지수는 오랜 기간 횡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 선택지가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 기억에 남는 문구들

특히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 국가에서 가장 흔히 나타난다.

• 준비 통화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들의 통화와 부채를 부의 저장 수단으로 보유하려는 수요가 없다.

• 외환보유고가 적다. 자본 유출을 막을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

• 외화 부채가 많다. 금리가 인상되거나 갚아야 할 채권의 통화 가치가 상승할 때, 해당 통화로 표시된 신용을 이용할 수 없게 될 때 부채 비용이 늘어날 위험이 있다.

• 재정 적자와 경상수지 적자가 점점 늘어난다. 적자를 메우려면 돈을 빌리거나 찍어내야 한다.

•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이다. 통화와 부채를 보유한 채권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 높은 인플레이션과 마이너스 통화 수익률을 기록한 이력이 있다. 통화 채권의 가치에 대한 불신이 크다.

전쟁이 끝난 후 독일 경제는 위 모든 조건을 충족한 상태였다. 독일이 전쟁에서 패했으니 전후 시대에 마르 크화는 준비 통화의 지위에 오르지 못할 게 뻔했다.

기업 이윤은 전후(戰後) 최고점을, 실업률은 최저점을 기록했으며, 실질임금은 20% 이상 상승했다. 버블 이전인 1923년부터 1926년까지는 부채가 오롯이 생산성 향상에 투입되어 빠르게 소득이 증가했으며, 그에 걸맞은 수준에서 적정한 부채 증가세를 유지했다. 동시에 주가는 별다른 변동성 없이 높이 치솟았다. 1922년 초와 1927년 말 사이 미국의 주식투자자들이 거둔 수익률은 150%를 넘을 정도였다. 특히 당시 가장 잘나갔던 기술주이자, 증권 업계에서 흔히 라디오‘라 불리던 라이 코퍼레이션 오브 아메리카 Radio Corporation of America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주도주 역할을 했다. 그러는 사이 버블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사례와 마찬가지로, 버블의 근본 원인은 생산성 향상 과 기술 발전이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사람들이 레버리지에 의존한 베팅을 멈추지 않은 데 있었다.

은행들은 1920~1921년 경기 침체 이전보다 외형적으로는 훨씬 더 건전성이 높았다. 엄청난 수익률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자본 비율도 높아졌으며(14.9%에서 17.2%), 정기 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23.3%에서 35.7%) 은행 입장에서는 부채를 당장 상환해야 할 필요성이 낮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은 1929년에 있었던 일련의 대형 은행 합병 사례들로 인해 은행의 강세가 더 지속될 것 으로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호경기에 은행의 수익과 재무 상태는 건실하게 보인다. 자산 가치가 높게 형성되어 있고, 이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예금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뱅크런으로 예금액이 소진되고 은행의 자산가치가 떨어지는 시점이 되면 문제가 불거진다.

이 시기에 연방준비제도는 시험적으로 화폐를 찍어내기 시작했다. 위기가 다가오면서 연방준비제도는 금이나 특정 어음을 담보로만 대출해주었다. 금과 어음 둘다 품귀한 상황에서 정책 입안자들은 긴축을 강화할 것인지, 금 대비 달러 가치의 하락을 감당할 것인지에 대해 다시 이해득실을 따져보았다. 2월 27일 후버 대통령이 서명한 1932년 은행법 The 1932 Banking Act은 금본위제를 유지하면서도 연방준비제도의 화폐를 찍어내는 권한을 확대해 유동성 압박을 완화시키는 취지였으나, 연방준비제도는 결국 국채를 매입했다 (75년 후 여기에 양적 완화라는 명칭이 붙게 된다). 이 움직임은 금본위제의 기본 원칙을 훼손했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많았지만, 어찌나 급했던지 토론도 없이 법안이 졸속 통과되었다. 후버 대통령의 표현을 빌리자면 국가적 방어의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이에 더해, 많은 소비용 자금이 모기지나 다른 형태의 부채를 통해 조달되었다. 투자가 아니라 소비를 위해 사용되는 자금을 부채로 조달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은 위험 신호이다. 왜냐하면 투자는 소득을 창출할 가능성이 있지만, 소비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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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메릴과 주식투자의 대중화 - 월 스트리트에서 메인 스트리트로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1
에드윈 퍼킨스 지음, 최성범 옮김 / 굿모닝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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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공격적인 광고와 판촉 활동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고른 보통주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면 배당금 수입의 증가와 주가 상승을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 없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점을 널리 알렸다. 체계적인 주식투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고수할 경우 개인투자자도 상당한 금융자산을 축적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제적인 생활수준을 몇 단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게 찰리의 믿음이었다. 찰리는 한마디로 도시는 농촌이든 미국의 모든 중산 층 가정이 구입해서 굴릴 수 있는 믿음직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헨리 포드의 철학을 좇아 미국의 수백만 보통사람들에게 건전한 투자 원칙 을 가르치고, 또 이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더 많은 재산을 모으고 경제 적인 지위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서비스 조직을 꿈꿨던 것이다. "


메릴린치와 찰스메릴

메릴린치의 이름은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제는 BOA에 인수되었지만, 말이지요. 메릴린치 하면, 여타 유명한 금융기관인 JP.모건 같은 기관보다 유명세가 덜하지만, 이번 찰스 메릴의 전기를 통해서 주식 투자의 대중화를 진정으로 일으킨 회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주식투자 그리고 증권회사에 대해 생각해보다

'주식투자' 그리고 '증권회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분들에게는 '긍정적' 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으실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거래 수수료'만 챙겨가지 투자자의 수익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강해서이겠지요. 찰스 메릴은 이런 이미지를 바꾸는 증권회사를 꿈꾸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그는 거래 수수료에 기반한 인센티브 제도를 바꾸고, 증권회사에서는 처음으로 증권분석에 입각한 투자교육이라는 것을 실시했지요. 


지금이야 당연한 자사의 고객드렝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발간물들을 제공하는 것도 모두 메릴린치에서 처음 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인생에 가이드 라인이 있다면.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 문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조직과 문화가  메릴린치를 위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책을 통해서 저는 어떤 증권회사, 어떤 투자자가 좋은 회사인지에 대해서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찰스메릴과 주식투자의 대중화 기억에 남는 문구들 

역시 늘 새로운 고객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노련한 증권회사 영업자는 이렇게 말한다. 광고를 통해 새로운 고객을 불러들일 수는 있지만, 이 고객을 계속 붙잡기 위해서는 사심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이다. 나는 월 스트리트에서 정말로 성공한 사람들이 사실 놀라울 정도로 말수가 적다는 사실을 몇 차례나 직접 목격했다. 이들은 입을 굳게 다물고 수다스럽게 떠들어대서는 안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 반면 성공적이지 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결점을 감추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이들이 성격적으로 말수가 많다는 사실을 자주 발견하게 된다. 이들은 습관적으로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생각은 너무 적게 한다.

찰리는 공격적인 광고와 판촉 활동을 통해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고른 보통주 포트폴리오에 투자한다면 배당금 수입의 증가와 주가 상승을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리스크 부담 없이 평균 이상의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점을 널리 알렸다. 체계적인 주식투자 프로그램을 10년 이상 고수할 경우 개인투자자도 상당한 금융자산을 축적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경제적인 생활수준을 몇 단계 상승시킬 수 있다는 게 찰리의 믿음이었다. 찰리는 한마디로 도시는 농촌이든 미국의 모든 중산 층 가정이 구입해서 굴릴 수 있는 믿음직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헨리 포드의 철학을 좇아 미국의 수백만 보통사람들에게 건전한 투자 원칙 을 가르치고, 또 이들이 주식투자를 통해 더 많은 재산을 모으고 경제 적인 지위도 향상시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는 서비스 조직을 꿈꿨던 것이다.

브로커들도 고객들에게 메릴린치와 거래할 경우 유리한 점이 무엇인지, 또 뛰어난 조사부 직원들이 작성한 보고서와 투자의견 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게 됐다. 브라운에 따르면 이 같은 파격적인 보상체계는 메릴린치의 브로커들이야말로 "고객들의 경제적 이익에 진정으로 부합해야만 유가증권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한다"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심어주려는 것으로, 메릴린치의 마케팅 전략에서 핵심적인 요소였다. 수수료 수입을 얻기 위해 브로커가 억지로 거래량을 늘릴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한 차원 높은 보 상 및 마케팅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메릴린치는 다른 증권회사에 비해 결정적인 경쟁적 우위를 누릴 수 있었다.

1928년 초 찰리는 주가가 정점에 도달했고 건전한 투자자라면 이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보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증시 전문가나 경제전문가들 가운데 주식시장 대폭락의 가능성을 예견 하는 사람은 없었다.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어디까지 올라 갈 지 의구심을 품은 사람은 있었지만 대부분은 기우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기업 이익이 늘어나면서 주가는 계속해서 올라가기만 했다. 주식시장의 급격한 조정이 곧 닥칠 것이라고 확신한 찰리는 곧 바로 행동에 들어갔다. 1928년 3월 31일 메릴린치 고객들에게 보낸 친필 서한에서 그는 비상벨을 울렸다. 주가 대폭락을 18개월 앞둔 시점이었다.

거래위원회(SEC)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도 재무제표 공개를 권유한 적이 없었다. 실제로 증권업에서든 투자 은행업 분야에서든 파트너십 회사나 개인회사가 이와 비슷한 보고서 조차 공개한 적이 없었다. 미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서도 그랬다.
찰리는 자발적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할 경우 100년 이상 월 스트리 트에 온존해 온 비밀주의를 타파하겠다는 자신의 의지가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래서 이처럼 과감하게 행동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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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추얼펀드 제국 피델리티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4
다이애나 B. 헨리크 지음, 김상우 옮김 / 굿모닝북스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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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피터린치와 뮤추얼펀드 제국 피델리티


피델리티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네,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슷하게 '피터린치'를 떠오릅니다. 저는 피터린치의 광팬으로 피터린치와 관련된 고전이길래 기쁨 마음으로 뮤추얼 펀드제국 피델리티를 읽게 되었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자면,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피터린치 이야기는 15장에 달하는 챕터에서 피터린치의 챕터는 한 개챕터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마저도 그렇게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야기 내내 '네드 존슨'이나 그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그냥 좀... 많이 와닿지 않더군요...


제가 책에 주는 별점에 후한 편인데,,, 그냥그냥 그랬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피터린치의 광팬이 있으시다면, 이 도서는 좀 후순위에 두시고 읽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즐거운 독서 되세요 ! 

"피델리티에서 일하는 우리 각자는 기업을 변화시킬 능력을 갖고 있다. 그것은 특정 기업의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을 부자연스럽게 만들지만, 이상하게도 큰 만족감을 갖게 해주기도 한다. 우리의 일은 너무나 매력적이어서 아주 좋은 사람을 붙들어 두기가 대단히 힘들다. 왜냐하면 상당히 일관성 있게, 균형 감각을 갖고, 주식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매우 드물고, 그 사람은 전체 세계의 부러움을 사기 때문 이다. 내 견해로는 그런 사람을 붙들어 놓을 수 있는 것은 바로 투자업무의 매력과 보편성이라고 생각한다." - 에드 존슨

"투자의 회전은 종종 일어난다."그러나"펀드 운용회사는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환상을 갖지 말아야 한다. 하려고 해서도 안 된다. 펀드는 시장이 어떻게 될지‘ 에 관심을 쏟기 보다는 펀더맨털과 상대적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믿는다. 매우 보수적인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과, 자신이 알고 있건 모르고 있건 시장이 이러저러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보수적인 주식을 사는 사람들은 진짜 투기를 하고 있
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주가가 오를 때와 내릴 때를 구별할 수 있는 자신들의 능력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접근방식이 어쩌면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피델리티의 방식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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