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멍거의 말들 - 투자, 경제, 비즈니스 그리고 삶에 관하여
데이비드 클라크 해설, 문찬호 옮김 / 워터베어프레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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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의 버핏의 영혼의 단짝이자 버핏과 다르게 촌철살인 막말도 마다하지 않는 찰리 멍거의 어록들을 모아 놓은 도서다. 


마치 오랜만에 다시금 수학의 정석을 보면서, 수학 공식들을 다시금 공부해보는 것과 같다고 할까 


코로나 이후, 유동성에 의한 미친듯한 폭등장과 또 폭락과 지리한 횡보장을 경험해 보고 나니, 멍거의 말이 정말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제대로 배운 듯 하다. 


시장이야 어떻든 좋은 비즈니스를 제대로 찾아서 꾸준하게 트래킹해서 투자하는 것. 


그리고 주변의 소음으로 부터 태연할 것 


이게 투자의 전부라고 생각된다.


쉽지는 않지만.. 그래서 캐시 카우가 제대로 있고, 난 뒤에 주식 투자는 서브로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뭐 어찌되었든, 가치투자를 지향하시는분이라면, 멘탈 재충전용으로라도 읽어봄직한 도서다. 


++ 언제나 언제나, 급락장을 대비해서 현금은 넉넉하게 준비해두자. 


"적당한 사업을 좋은 가격에 사는 것은 잊어라. 대신 휼륭한 상버을 적당한 가격에 구입하라." 그러니 버크셔는 찰리의 계획대로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레이엄 투자 철학의 문제점은 주식이 본질적인 가치에 도달했을 때 투자자가 소유주식을 매수할 것을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한 회사를 20년간 혹은 더 오래 소유하고 그 사업의 근본적인 자본 환경이 회사를 키우고 주식 가격을 올린다는 개념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레이엄의 투자 철학은 투자자가 돈을 벌고 손실을 입지 않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그 비즈니스가 창출하는 복합적인 효과의 혜택을 경험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찰리는 그저 좋은 비즈니스를 좋은 가격에 살 기회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예견했습니다. 주식 시장에는 정신 차리기 힘들 정도의 호황과 급격한 주가 상승 시기가 있기 마련이고, 보통 그뒤를 극심한 공황과 처참한 주가 폭락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이런 순간이 언제 발생할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알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이 엄청 똑똑해지려고 하는 대신 늘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많은 것을 얻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 익사한다‘라는 속담에는 분명 소중한 지혜가 담겨 있다.

성공의 비밀
나는 관심없는 분야에서 크게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다.
큰 흥미를 느끼는 무언가를 찾지 못하면, 제법 똑똑한 사람이라고 해도 크게 성공하기는 힘들 것이다.

지혜의 비밀
전자기기와 멀티태스킹으로 점철된 이 세대를 보라.
나는 그들이 독서에만 열중한 워런보다 성공하지 못할거라고 자신있게 예견한다.
지혜를 원한다면 책상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라. 그게 지혜를 부른다.

학습 기계
똑똑하지도 않고, 가끔은 근면하지도 않은 사람이 성공하는 것을 자주 봤다. 하지만 이런 사람은 학습 기계다. 그는 잠자리에 들 때면 그날 아침보다 조금 더 현명한 사람이 되어 있다. 갈 길이 먼 사람에게 이는 큰 도움이 된다.

찰리는 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웠을까요? 주식의 가격이 오르면 오를수록 투자자에게는 불리해진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가격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투자자에게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또한 주식시장이 상승할 때 계속 투자를 이어나가면 시장이 폭락했을 때 자산에 투자할 현금이 업어진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이길 확률이 얼마나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베팅할 현금이 없으면, 한 푼도 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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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지도 - 다시 쓰는 택리지
김학렬 지음 / 베리북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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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입지 전문가 ? - 김학렬 소장이 쓴 도서라서, 읽어보게 되었다. 


한참 부동산에 관심 있을 때, 이 도서 저 도서 읽으면서 읽게 된 도서 


아무래도 나는 수도권 위주로 공부를 하고 입지를 익히다 보니, 이것 저것 나온 이야기에 대해서 그렇게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진 않았다. 


이게 다 책 읽고 나서 바로바로 리뷰를 쓰거나 정리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ㅇㅅ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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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 자녀교육 + 노후대비 최고해결사! 집값하락 걱정 없는 아파트 찾기!, 개정판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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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있는 도서 중에는 거의 유일무이하게 학군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도서. 


대한민국에 진성 학군은 대치 , 목동 뿐이며, 나머지는 그냥 가짜 학군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ㅋㅋㅋ


그 가짜(?) 라고 생각되는 학군들 중에서도 경쟁력을 나누고 분류해서 나온 도서다 ~ 


뭐 이러나 저러나 부동산에서 직주근접 그 다음은 학군이라고 난 생각하는데, 그런 점에서 읽어볼만한 도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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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이은홍.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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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수도권'으로 관심이 쏠리게 되고, 그렇다 보니 당연지사 재재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뭐 그냥 시간만 태우면 되는 쉬운 투자라고 섣부르게 생각했었는데, 재재는 잘 못하면, 정신과 시간의 방에 갖힐수 있는 그런 투자인 것 같다. 


뭐 이러나 저러나 한 번 읽어봄직한 도서였다. ~ 


더 깜냥이 생겨야 관련한 분야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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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당첨되는 청약의 기술 - 2030 싱글도, 무자녀 신혼부부도, 유주택자도 당첨되는 청약 5단계 전략, 2022년 최신개정판
정숙희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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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마련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청약'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도서. 


수도권 거주자라면, 여유가 된다면, 청약 보다는 매매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이기는 해왔다. 


나중에 언젠가 올지 모르는 하락장이 온다면, 줍줍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층보다 중요한 건 입지입니다. 브랜드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승전 입지입니다.

신도시의 첫 분양은 언제나 경쟁률이 낮습니다. 허허벌판에 인프라가 하나도 갖춰있지 않은 데다 첫 분양이라 이전 흥행성적이 없어서 대부분 긴가민가하며 청약을 하지 않죠. 구도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비당첨 번호를 부여받았다면 어떤 번호든 무조건 서류를 접수하고 현장에 찾아가세요. 설렁 당첨되지 않더라도 현장에 가서 배우는 게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명심하세요. 청약이나 부동산에 아무런 지식이 없는 초보자라면 하지 말아야 할 것들만 안 해도 성공적인 투자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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