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다 - 김영하에게 듣는 삶, 문학, 글쓰기 김영하 산문 삼부작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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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영하 작가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독서의 즐거움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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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언즈 Movie Storybook 애니메이션 무비 스토리북
예림아이 편집부 엮음 / 예림아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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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름방학 때 아이와 많은 애니메이션을 봤는데 가장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가

바로 <미니언즈>에요~!

인기있었던 애니메이션들은 무비스토리북 형태로 책이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인 출판사 중 하나가 예림아이에요. 드림웍스 애니책이 많네요~

 

 

예림아이 - 미니언즈

 

MOVIE STORYBOOK ⓒ UNIVERSAL STUDIOS

 

 
 미니언즈,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슈퍼배드>라는 영화를 보신 분이시라면 요 귀여운 외모의 미니언즈를 잘 아실텐데요.

슈퍼배드 1편, 2편에서는 주인공 그루를 도와주는 조연들로 나왔지만

<미니언즈>에서는 그들이 진짜 주인공이 되어요~

게다가 오드아이의 귀여운 외모를 가진 '밥'이 왕까지 됩니다. ㅋ


 

면지의 밥 !! 밥이 가득~ㅋ

밥 왕 !!! KING BOB !!! ㅋ

귀여운 모습도 밥 왕의 어감도 웃음을 유발합니다~ ㅋㄷ




영화에서는 인류보다 먼저 지구에 정착했으며

수많은 진화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고,

최고의 악당을 섬기는 게 생존 이유이기에 세계 최고의 악당을 찾아 헤메는 과정이 나와요.

책에서는 그부분은 생략되고 바로 스튜어트, 밥, 케빈 미니언 삼총사가 

세계 최고의 악당 '스칼렛 오버킬'을 만나 부하가 되네요.

아무래도 91분의 러닝타임을 다 담을 수는 없는 듯 해요. ㅋ




세계 최고의 악당답게 !! 스칼렛의 야망은 대단했는데요.

여왕이 쓰고 있는 왕관을 훔쳐달라고 합니다.


스칼렛의 남편인 발명가 허브의 발명품을 각자 하나씩 가지고 

삼총사는 왕관을 훔치기 위해 고군분투 합니다. ㅋ

하지만 금세 케빈과 스튜어트는 경찰에 잡혀요.






혼자 도망치던 밥은 우연히 전설의 엑스칼리버를 (발명품의 힘으로) 뽑아요. !! ㅋ

그러자 모두들 밥을 왕으로 추대하네요.




  


 

버킹엄 궁전에 도착하자마자 밥이 제일 먼저 한 일은 ?!



근위병들을 친구처럼 보이게 하는 일이였어요~ ㅋㄷ



밥 왕 !! KING BOB !!

관중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새로운 밥 왕에게 열광했어요.



 

 


미니언들이 버킹엄 궁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느라 까맣게 잊었던 스칼렛이 궁전으로 쳐들어 왔어요.

화가 난 스칼렛의 말에 그제서야 그들의 목표가 생각났어요. 생존 이유가요. ^^;;





곧장 영국 의회로 간 밥은 새로운 법을 선포했어요.

" 지금부터 영국 여왕은 스칼렛 오버킬 ! "

그러나 스칼렛은 바로 미니언들을 지하감옥에 가두죠.


하지만 지하감옥에 얌점히 갇혀있을 미니언들이 아니죠~ ㅋㄷ

스칼렛을 막고, 영국을 구한 미니언들의 이야기!가 축약되어 실려 있네요. ;;ㅋ


 

 

 
 

 

하교한 아드님~

<미니언즈> 책을 보자마자 방가워한 건 !! 두말할 것도 없구요~ ㅋㄷ

바로 반가운 미소를 보이며 집중 !! ㅋ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웃음~ 빵터진 웃음으로 !!

얼마나 재미있는 책인지 알 수 있을 듯 해요. :)


영화를 한권에 담기 위해 축약이 된 건 어쩔 수 없는 과정 같구요. ^^;;

영화를 본 사람에게는 그림책이 동영상처럼 보일 수 있구요~ ㅋ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으며 미니언즈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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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아이
장용민 지음 / 엘릭시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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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달랐다.

몇년 전 신간인 이책을 읽는 많은 블로거들을 보며 언젠가 이 책을 읽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애용하는 중고책은 쉽게 만날 수 없었고 ;; 알라딘의 사은품(?) 덕에 2년이 지나서야 만날 수 있었다.

최근 읽는 재미있는 책들은 모두 알라딘 사은품 덕이라니 ?! ㅋ

역시나 그 때 어렴풋이 느꼈던 ! 이 책은 정말 재밌나봐~ 재밌을꺼야 ?!를 충족시킨다.

오랜만에 단숨에 읽어내린 3일(눈이 감겨 ㅠㅠ)이였다. ㅋ 나에겐 굉장히 짧은 시간이다! ㅋ



이 이야기는 그동안 보아왔던 SF장르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는 다르게

미래를 기억하는 예언자와 같은 '궁극의 아이'들이 오래전부터 존재한다로 세워진다.

'신가야'라는 한국인의 등장과 동아시아의 문제가 약간 드러나지만

미국을 배경으로 전세계를 움직이는 실세력에 대한 음모론과 같은 이야기라 한국소설보다는 글로벌한 소설같다.

미래를 기억하는 신가야와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사랑인 엘리스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이다.

그리고 또 다른 궁극의 아이 미셸.

실세력에 대항하는 혹은 자신의 사랑과 딸을 지키기 위한 신가야의 복수가 이미 10년전에 시작되었다.



시작부터 어찌나 흥미진진한지... SF 영화 같았다.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떠올리게 한다.

작가의 이력을 보니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을 쓴 시나리오 작가였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과거로의 플래쉬백, 10년후의 복수가 이미 10년전 죽음 전에 실행되고 있었다니 ?!



"모든 건 보기 나름이지."
휠체어를 탄 벨몽이 2층 난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떤 놈은 가진 게 보이고 어떤 놈은 없는 게 보여.

어떤 놈은 십 달러를 쥐고도 배가 부른데

어떤 놈은 십억 달러를 갖고도 배가 고프지.

왜 그럴까."

한국소설을 신세계로 이끌 단 하나의 추리소설!

이란 말에 나 또한 한표 던지며~

작가의 또 다른 책을 만나보고 싶다.

분명 이 책 또한 곧 영화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올해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로 이 책을 꼽는다.

한편으로는 올해가 가기 전에 또 다른 책이 나오길 기대하며~ㅋ

웰메이드 한국소설. 브라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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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스토리콜렉터 3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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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늑대>도 들어봤고~ <백설공주의 죽음을>도 들어봤다.

몇년전부터 넬리 노이하우스 작가의 책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많은 분들이 읽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편향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책들을 읽다보니 (시간이 없다는게 가장 큰 핑계 ;;)

한번도 읽어보지를 못하다가 알라딘 사은품 덕분(?)에 현재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신간을 읽을 수 있었다.


가끔 책얘기를 하다보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또는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밤을 세곤 한다는 분들이 있다.

나두 그 마음은 같은데... 그런데도 나는 그런적이 없다. ㅠㅠ 어느새 잠들어 있다는게 문제 ;; ㅋ

재밌게 몰입하고 있었으나... 생각보다 오랜 기간 붙들고 있었다. 나에겐 그만큼 흡입력은 없었던 듯...

이 책에서 가장 헷갈리고 어려웠던 것은 독일 이름들이였는데 ;; ^^;;

편향적으로 소설책을 읽는 결과 같다. ;;




나는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리러 왔으니

죄를 짊어진 자들은 두려움에 떨 것이다


저격수이자 재판관이라고 자칭하는 범인의 관점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반장 보덴슈타인

기나긴 남미 휴가여행을 제치고 사건이 뛰어드는 열혈형사 피아가 사건의 흐름을 따라간다.

그리고 피해자 5명과 유가족들, 용의자 3명과 사건에 연류된 주변인물들.

서서히 사건의 진실은 밝혀지고~

단순 복수사건이 아닌 인간의 허영과 욕심, 각종 의료비리가 폭로된다.



한권만 읽어서 뭐라고 말하기는 이르나 치정사건이 아니라서 좋았고 다른책들도 궁금해졌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멀리했던 다양한 문화권의 책들도 읽어 보고 싶어졌다. :)



01 사랑받즈 못한 여자
02 너무 친한 친구들
03 깊은 상처
04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05 바람을 뿌리는 자
06 사악한 늑대

그나저나​ <백설공주>를 읽으려면 ;; 그 전에 읽어야 할 책들이 많구나.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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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 2015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로렌 카스티요 글.그림, 이상희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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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고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수상작이 그 중 하나기도 하죠.

게다가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칼데콧상'이라면 더욱 더 신뢰가 가곤 하죠~

우리는 많은 수상작을 만났고 그 그림책들은 이미 필독도서이거나 필독도서가 될 확률이 높은 경우가 참 많아요.

올해 2015년 칼데콧 수상작 중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젊은 작가의 책을 소개해 볼께요. :)

 

 

 

 

재능교육 - 도시에 사는 우리 할머니

로렌 카스티요 글, 그림

 

 
표지의 할머니의 발걸음이 무척 경쾌해 보여요.

게다가 빨강 포인트가 돋보이는 패션 쎈스가 멋쟁이임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ㅋㄷ

 


 



 

할머니가 사는 도시는 어디일까요?

브루클린브릿지 !

작가가 살고 있기도 한 뉴욕이네요.

 

 



 

 

며칠동안 할머니댁을 찾은 나,

나는 원서를 보면 이름이 '나나'에요.

'나나'에서 '나'로 바꾸신 편집팀의 고민이 엿보이네요. ^^;;

가보진 못했지만 34번가에는 커다란 기차역이 있는 것 같아요~ ㅋㄷ

 

 

 



 

할머니는 좋아하지만 도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할머니와 지하철을 타고 할머니댁으로 갑니다.

 

 

 







 

도시가 싫은 이유는 ?

복잡하고, 시끄럽고, 무서운게 많다네요.

귀를 틀어막고 있는 나의 모습과 대조적인 호루라기 소리~

그림 밖으로 그 소음이 들리는 것 같더라구요. ;;

저에겐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였어요.

간소한 선과 화려하지 않은 색감인데... 콕 집어 확실히 전달하는 것 같았어요. :)

 

 



 

할머니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세요?!

보통은 시골스럽고 정겨운 외갓집을 떠올리시는 것 같아요.

그에 반해 도시에 사는 분들은 그렇지 않겠죠.;; 그 예외가 신선하게 다가오네요.

도시의 고층 아파트에 사시는 할머니.

 



 

계속 불안한 손주에게 할머니가 말해요.

도시는 아주 멋진 곳이고,

떠들썩하고 신나고 특별한 곳이라고요.

게다가 할머니들이 지내기에 최고로 좋은 곳이래요.

 

 

 



 

잠을 이를 수 없는 밤,

" 이 도시가 얼마나 굉장한 곳인지, 내일 보여 줄게. "

그리고 할머니는 밤새 뜨개질을 해요.

 

 

 
 

 

다음 날 아침,

할머니가 밤새 뜬 멋진 망토를 선물해 주시네요.

망토만 두르면 용기가 샘솟나봐요~ 대체 용기는 어디 숨어 있었던 걸까요?! :)

 

 

 



 

할머니와 외출하는 나,

나의 발걸음은 날개를 달아 날아오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심리에 따라 전체적인 배경도 밝게 변했어요.

다시 보면 전날의 배경은 무채색익나 톤이 어두웠거든요.

 

여전히 도시는 복잡하고~

 

 

 



 

여전히 시끄럽지만~

 

 

 



 

무서운 일만 있는게 아니라 ...

그 이면에는 사랑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그리고 도시의 가장 큰 장점도 알게 되죠~

문화예술은 아무래도 도시에 편중되어 있죠. ;;

 

 

 



 

집으로 돌아가는 날,

" 이 망토가 할머니에게 용기를 줄 거예요. "

 

 

 

 

 

주인공은 이제,

할머니에게 용기를 나누어 줄 줄도 알고,

도시가 할머니들이 지내기에 아주 좋은 곳이란 것도 알고,

주인공이 지내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라는 것을 알고 돌아가네요. :)

 

 

 

작가의 작업물들을 보다보니 작가의 외모처럼 다 사랑스럽더라구요.

게다가 칼데콧상 수상까지 하였으니~ 앞으로 그녀의 책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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