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을 거두었다.
덜 익은 놈일수록 줄기를 놓지 않는다.
덜된 놈! 덜떨어진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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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책장을 덮자마자 다시 책의 첫장을 열게 만든다.
그제서야 책 첫장의 내용이 이해가 됐다.
끝까지 읽고나서 다시 읽다보니 내가 미처 알지 못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이해가 됐다.
이 책의 분량이 짧다고?
아니다!
이 책은 두번은 읽어야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으므로 짧지않다.
그리고 생각해본다. 내 기억은 믿을 수 있나?
나를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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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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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승자들의 거짓말이 아니다. 이제 나는 알고 있다. 역사는 살아남은 자, 대부분 승자도 패자도 아닌 이들의 회고에 더 가깝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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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시절, 우리는 우리 자신이 닭장 같은 데 갇혀 있는 신세 라고 생각했고, 그곳을 벗어나 우리의 인생으로 풀려날 날을기다렸다. 그 순간이오면, 우리 인생-과 시간 자체-의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우리의 인생이 상황을 막론하고 이미 시작돼버렸음을, 그래서 이미 얼마간 득을 봤고, 또 얼마간 손해 를 감수했음을 우리가 어찌 알 수 있었을까. 그런데다 우리가 닭장에서 풀려난다 한들, 처음엔 그 크기조차 가늠할 수 없는 더 큰 닭장으로 결국 들어가게 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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