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김의경 지음 / 거름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창업을 꿈꾸는 월급장이들에게 혹하는 제목이다. 하지만 막상 내용을 들추어보면 그냥 본인이 살아오면서 느끼는 감상의 모음일 뿐이다. 솔직한 심정으로 가볍게 한번 훑으면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내용 중에는 명백한 오류도 있다.
스필버그가 만든 드림웍스에 대해 삼성이 투자하는 부분인데, 당시 삼성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스필버그 집에 가서 밥을 먹으며 반도체 자랑을 했다. 감정 보다 기술에 치우친 듯한 접근법을 보면서 스필버그는 파트너로서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을 가졌고 이를 거절 배경으로 타임지에 이야기했다.

이 사실에 대해서 이 책은 전혀 엉뚱하게 삼성의 임원이 스필버그에게 프리젠테이션 했다는 식으로 묘사했고 저자는 이 부분이 믿거나 말거나 라는 투로 서술했다. 본인의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을 안다면 추가로 확인하는 것이 책을 내는 사람의 태도가 아닐까?
여러모로 기본이 부족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종목선정의 승부사 김기수의 전천후 주식투자전략
김기수 지음 / 집사재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이책에는 용어설명과 기술적 분석두가지가 없다. 덕분에 가격대비 책은 결코 두껍지 않다. 하지만 충분히 값을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대형주 투자에 있해서 일반인이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서 돈벌기 어렵다는 점을 꼼꼼이 설명한다. 이유는 기관과 외국인은 실적발표 전에라도 수시로 기업을 탐방하고 기업은 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불공정게임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내 경험에도 이러한 논리는 충분히 납득되고 또 실전에서 많이 당했다고 생각된다.

책값을 그러한 손실 금액과 비교해보면 극히 일부가 아닐까? 그러면 결국 개인들은 시장에서 어떻게 해야할까? 김기수씨가 제시하는 답은 간단하다. 직접 자신이 주변에서 정보를 찾는 노력을 기울이라는 것이다. 다리품을 팔아서 백화점을 들르면 사람이 많고 적음에 따라 유통주들의 전망이 보이고 신차가 출시되면 영업소에 전화해서 납기를 따져보게되면 자동차회사 주가가 보이고.... 이런 유익한 조언들이 곳곳에 녹아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본 소니가 한국 삼성에 따라잡힌 이유는
김동호 지음 / 창작시대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을 보고 많은 기대를 한 책인데 읽어보고 정말 실망을 했다. 제목과는 달리 소니,삼성에 해당하는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작자의 취지는 개별 기업에 맞춘 분석 보다는 일본 경제 전반에 대한 설명인데 간단히 보아 특출난 것이 없다. 이곳 저곳에서 나온 일본 경제 붕괴 시나리오를 간명하게 정리한 수준이다. 난이도가 낮고 문장이 쉬워서 이해가 잘 되는 편이니 그런 쪽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괜찮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두개의 코리아
돈 오버도퍼 지음, 뉴스위크한국판뉴스팀 옮김 / 중앙일보 / 1998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오버도퍼의 책은 대단한 충격을 줍니다. 한국에서 사는 우리들도 한국을 잘 모르죠. 오버도퍼는 워싱턴포스트의 기자로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한반도 정책에 영향을 주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 깊은 의논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결과가 바로 이 책입니다.

읽다보면 가장 섬뜻한 내용은 역시 92년부터 발발한 한반도 전쟁위기죠. 클린턴의 인내와 카터의 기지로 모면된 무려 수백만명의 사람의 목숨을 빼았을 뻔 했던 전쟁위기는 지금도 등을 오싹하게 합니다. 한반도의 미래를 넓게 보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야 할 책입니다. 마침 이번에 새로운 증보판이 나왔으므로 절판이라는 메시지에 구애받지 말고 꼭 찾아보시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외여행 가서 꼭 먹어야 할 음식 130가지
한복진 외 지음 / 시공사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빌렸다가 한권샀다. 각 문화가 독자적인 음식을 발전시켰고 이를 둘러싼 여러가지 장치,행동 등이 나오게된다. 이 책은 130가지라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결코 하나 하나에 소홀하지 않는다. 실제 주변에서도 이 책에 소개된 음식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데 사전에 도전해보기 위해서라도 책을 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