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하게 설명하면 하나의 사물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사고를 하면서 동시에 이상 원인을 찾는 사고를 전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황당하게 들리는 이야기 이므로 일단 예를 하나 들어보겠다.  절약이 미덕이다라는 구호는 매우 오랫동안 들어와서 우리 귀에 충분히 익숙해져있다.  같은 논리로과소비는 나쁜 것이다라는 비난도 정부기관, 언론, 학계의 조예있는 지성들로부터 자주 듣게 된다.

과소비가 나쁜 것이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한다. 하지만 막상 과소비를 한다고 간주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적절한 수준이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자로서의 정당한 주권 행사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언론을 통해 정부나 여러 학자, 지성들이 당사자에게는 별로 소용 없는 같은 규범들을 강조하는 의의는 어디에 있는가. 의의는 과소비의 당사자가 아니라 과소비를 현실적으로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찾아야 한다. 결국 문제는 절약을 강제 당하는 사람들에게 정서적인 위안을 주기 위한 것이다.

좋은게 좋은 것이란 말이 있듯이 소비란 것은 원래 긍정적이다. 누구나 좋은 물건을 구매하고 즐거운 삶을 꾸려가고 싶을 것이다. 결국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소비를 누리지 못하는 이들이 현실을 수용하도록 만들기 위해 절약이 미덕이고 과소비는 악덕이라는 규범을 가지도록 강조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과소비에 대해 나쁘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내가 굳이 나쁜 쪽으로 움직이려고 하지 않게 된다. 위의 명제 - 인과관계적인 인식과 규범적인 인식이 상호 배타적이다 - 따라나는 과소비를 하지 못할까하는 의문을 일으키기 어렵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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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윤식 명예교수가 예전에 학문을 자격으로아침에 밥을 먹다가 수저를 놓고 앞에 있는 사람이 나의 아버지인가 하고 의심할 알아야 한다 이야기 적이 있다.

말이 부도덕한 자식이 되어도 좋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우리는 의심을 시작하기 이전부터 사회 속에서 존재하게 된다. 사회속에서의 삶을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상당히 많은 가치와 지식을 내면에 가지게 된다. 이렇게 사회적인 인간으로 가질 밖에 없는 각종 기본적인 규범의 이면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가치로 포장된 사물들의 이면을 보기 위해서는 의심을 나갈 밖에 없다.

가족 관계는 인간에 있어 가장 강력한 관계 이고 조차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할 있어야 여타 다른 고정관념들의 틀을 벗어날 있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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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 같지만 우리집 아이는 책읽기를 좋아한다.

아직 초등학교를 안들어갔지만 구구단도 외우고 한자도 읽고
좋아하는 과학 분야의 경우 3학년 수준의 책들도 자주 찾아서 본다.
일부러 강요하는 건 아니지만 대체로 책을 빌려주면 즐거워 하면서 읽는편이다.

원인을 곰곰히 따져보니 나와 아내 둘 다 꾸준하게 책을 보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었다.
TV는 9시 뉴스의 헤드라인만 딱 보려고 한다.
아내가 드라마 한개 보는 걸 막지는 못하지만 늘 들볶기는 한다.

가장 좋은 교육은 모범과 시범이라고 한다.
거창한 이론 이전에 부모와 함께 하는 교육이 되고 싶다면
같이 책을 고르고 이야기 나누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여러 영재들을 키운 엄마들의 자랑이 담긴 책들을 읽다보면
가금 그 자랑이 껄끄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 엄마들은
자식에게 적지 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알고 나면 가장 단순한 이치가 바로 진리인데 그걸 외면하면서
비법을 찾는데 노력을 허비하는 어리석음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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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5-06-02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약간의 이견이 있는데요, 부모가 모범을 보여서 나쁠 건 없지만 궁극적으로는 책 좋아하는 성향도 타고난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집을 보자면 엄마, 아빠 모두 가르치는 분들이고 워낙 두 분 다 책을 좋아하셔서 어려서부터 책에 둘러 싸여 자랐습니다 저도 물론 책을 숭배할 정도로 좋아하구요 그런데 이런 도서관 같은 분위기에서 함께 자란 제 여동생은 책을 전혀 좋아하지 않아요 심지어 만화책도 안 볼 정도로 말이죠 그러니까 부모를 보고 책을 좋아하게 된다기 보다는, 책을 좋아하는 부모의 유전적 성향을 가지고 태어나는 게 아닐까요? 환경과 유전 모두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유전이 더 큰 영향력을 갖지 않나 싶어요

사마천 2005-06-02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님 논리를 따라도 문제가 생기는게 나나님과 동생분 하고 유전자가 그렇게 차이가 날까요? 저는 그래서 자질은 선천이라고 해도 태도는 후천적인 면의 영향을 꽤 받는게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marine 2005-06-03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란성 쌍둥이라면 모를까, 형제간이라면 다양한 유전자 교배가 가능하죠 모든 형질이 다 발현되는 건 아니니까요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 받지만, 둘을 절반씩 더해 놓은 아이가 태어나는 건 아니잖아요 본성과 양육의 논쟁에서 전 본성 쪽을 신뢰하는 편이거든요
 
 전출처 : marine > 다치바나 아저씨의 독서법에 대한 내 생각

인터넷 웹서핑 하다가 눈에 띄어서 스크랩 했다 그 유명한 다치바나 아저씨의 독서법!! 사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를 볼 때만 해도 다치바나 아저씨가 누군지도 모르고, 책 내용도 무지하게 재미없고 독서법이라는 것도 특별할 게 없어서 괜히 빌렸다 싶었는데, 그 분의 또다른 역작인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를 읽으면서 완전히 뿅 가버렸다 전문가들이 난무하는 21세기에 제너럴리스트, 혹은 교양인의 가치를 역설하는 그 사람 주장에 적극 공감한다 그 책에 따르면 대학은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평생 살면서 닦아야 할 교양, 즉 삶의 기본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한다

 

다치바나의 "실천에 필요한 14가지 독서법"

 

■ 책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말라

(그런데 돈이 워낙 없다 사실 노래방 한 번 안 가고, T.G.I.F 한 번 안 가면 너끈히 살 수 있는데도 독서 보다는 사교 생활이 더 중요하다... 그래서 대신 도서관을 간다 나는야 열렬한 도서관 예찬론자!!)

■ 같은 테마의 책을 여러권 찾아 읽어라

(이 말에 적극 찬성!! 비슷한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읽다 보면 나름대로의 식견이 생긴다 사실 한 권의 책으로 충분한 지식을 얻기는 불가능하다 한 권의 책을 아무리 꼼꼼하게 열심히 읽어도 얼마나 소화하느냐는 자신의 독서 능력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을 오래 붙들고 있는 것 보다는 여러 권의 책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함 처음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을 때는 화가와 제목 외우기도 힘들었는데 몇 권 읽고 나니까 비슷한 그림들이 계속 반복되서 익숙해질 수 있었다)

■ 책 선택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도서관에서 책 골라올 때도 집에 가서 읽을 때 재미없으면 엄청나게 실망하는데, 하물며 내 돈 주고 사는 책은 그 기대치가 오죽할까! 더구나 요즘은 책 한 권에 2만원을 호가하니, 어쩔 수 없이 신중한 선택을 하게 된다 제일 좋은 건 알라딘과 같은 곳에서 리뷰를 여러 개 읽어 보는 것이다 인터넷 서점, 특히 알라딘의 리뷰는 신뢰할 만 하고 수준도 높은 편)

■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책은 무리해서 읽지 말라

(이거야 말로 꼭 기억해야 할 말이다 특히 나처럼 책에 대한 환상 내지는 우월감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자칫 잘못하면 남에게 보이기 위한 독서, 혹은 정신적 만족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독서가 될 수 있다 내용은 하나도 모르면서 수준 높은 책 읽는다는 자부심을 갖기 위해 억지로 붙잡고 있는 거다 독서를 위한 독서가 되서는 안 된다)

■ 읽다가 그만둔 책이라도 일단 끝까지 넘겨 보라

(여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어떤 사람은 아니다 싶으면 곧 덮으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일단 끝까지 보라고 한다 나는 지루하더라도 가능하면 다 읽으려고 노력한다 특히 재미없고 실망스런 책들의 경우 비판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본다 그런데 일단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부분적으로 읽을 때보다 더 균형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사실 지루하고 쓸데없는 책을 마지막까지 읽기란 얼마나 힘든가!!)

■ 속독법을 몸에 익혀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는 속독법 신자였다 읽고 싶은 책은 많고 시간은 없기 때문에 대충대충 휙휙 넘기면서 읽었다 그런데 솔직히 빨리 읽으면 그만큼 지나치는 내용이 많아진다 특히 소설의 풍경 묘사 같은 부분은 거의 눈으로 휙 바르고만 지나간다 그래서 요즘은 가능하면 꼼꼼하게 읽으려고 애쓰고 있다)

■ 책을 읽는 도중에 메모하지 말라

(이 문제도 굉장히 고민하던 부분이다 소설 같은 건 상관없지만, 과학 도서 같은 걸 읽을 때는 눈으로 한 번 읽고 나면 남는 게 없는 느낌이라 나름대로 정리를 하면서 읽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막상 메모를 하면서 꼼꼼히 읽으니까 쓰느라 정신이 없어서 책에 몰두하기 어려워졌다 또 메모를 했다고 해서 특별히 내용이 잘 정리되는 것도 아니었다 제일 중요한 건 그 메모를 다시 볼 일이 없다는 거다 그래서 요즘은 아주 중요한 부분만 포스트잍을 붙인 후 마지막에 노트에 정리하거나, 연습장에 대충 핵심단어 정도만 써 놓고 나중에 감상문 쓸 때 키워드로 이용한다 그런데 자기 수준보다 어려운 책을 읽을 때는 정리해 가면서 읽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손으로 쓰면 시간은 오래 걸려도 이해는 쉬워진다)

■ 가이드북에 현혹되지 말고 말라

(솔직히 이건 잘 모르겠다 여기서 가이드북이란 뭘 말하는 걸까? 나는 남의 서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특히 신문에 서평 실린 책들은 가능하면 읽으려고 한다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책은 그 권위를 인정해서 가능하면 읽어 보려고 애쓴다)

■ 주석을 빠뜨리지 말고 읽어라

(나는 가능하면 책을 첫장부터 마지막까지 다 읽는 스타일이라 주석도 물론 읽는다 그런데 자꾸 주석을 참조하게 되면 글의 흐름이 끊길 때가 많다 그래서 주석 많은 책은 별로 안 좋아한다 마지막에 참조 문헌 기록하는 식의 주석 말고, 주석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챕터가 될 정도로 꼼꼼하게 기록한 책이 좋다)

■ 책을 읽을때는 끊임없이 의심하라

(이거야 말로 모든 독서인들이 반드시 가져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 이른바 전문가들의 지식은 일반인들에게 비판없이 수용되기 마련이다 과학 분야는 아무래도 전문가 의견이 일반인 보다 훨씬 낫기 마련이지만 (있는 사실을 설명하니까) 인문 사회 분야에서는 의심을 많이 갖는 편이다 저자의 의견에 의심이 생기면 비슷한 주제를 보는 사람의 책을 읽어 본다 정말 이 말이 맞는 얘길까, 비판적인 태도로 읽으면 책에 몰두도 더 잘 된다)

■ 새로운 정보는 꼼꼼히 체크하라

(새로운 정보는 놔두고, 기존에 있던 정보 체크하기도 힘든 게 실정이다 특히 나처럼 책 읽는 것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는 사람은 일부러 시간내서 직업과 상관없는 분야의 책을 읽기란 참 힘들다 우리나라 사람 평균 독서율이 일 년에 11권이라고 하던데, 다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 읽으면서 회사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궁리하기는 쉬워도, 밥벌이와 직접적인 관계도 없는 책을 교양이란 명목하게 한가하게 읽고 있을 직장인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할 시간에, 술 마실 시간에, 쇼핑할 시간에, 틈틈히 시간을 쪼개 열심히 책을 읽는 알라디너들이 정말 존경스럽다)

■ 의문이 생기면 원본 자료로 확인하라

(나는 말 그대로 취미삼아 책을 보기 때문에 이 정도의 열성을 보인 적은 거의 없다 있는 책 읽기도 바쁜데 언제 원본까지 챙기겠는가? 이렇게 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못하고 있다)

■ 난해한 번역서는 오역을 의심하라

(가끔 도저히 앞뒤 연결이 안 되는 이상한 문장들이 튀어나온다 그래서 번역서 읽을 때는 힘이 배로 든다 매끄러운 번역문을 보면 감탄하기까지 한다 가끔은 차라리 내가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원서를 읽고 말지, 이럴 때도 있다 인문학 부분은 우리나라 책도 많지만, 과학 분야는 정말 드문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대중 과학 도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대학에서 얻은 지식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진정한 교양이란 스스로 평생 동안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학교 졸업과는 상관없이 책을 읽고 지적 교양을 쌓기 위해 자신을 훈련시켜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데 나처럼 이과 출신들은 대학에서 배운 걸로 밥 벌어 먹고 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대단하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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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ky 2005-04-18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개 얘기중 '속독법을 몸에 익혀라' 빼곤 저랑 비슷한 생각이네요. 저는 정독예찬론자다보니..

사마천 2005-04-18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독도 좋지만 속독도 꽤 필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은 시간이 귀중하게 느껴져서 꼭 책 하나를 모두 정독하기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필요한 책은 여러번 속독합니다. 이해될 때까지. 하지만 대부분은 간단한 속독 만으로도 제가 얻어야 할 내용은 대략 정리하죠.

비로그인 2005-04-19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부분 동감합니다...;;; 여튼, 이 사람 책은 정말 무진장 읽는 것 같습니다. 부러워요..;;;

사마천 2005-04-2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기만 하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의 책으로 쏟아내죠. 사실 그렇게 살수 있다는게 더 부럽습니다.
 

칭찬했다가 곤혹스러웠던 해프닝 두개

같은 회사 직원 몇명과 택시를 타고가면서
그 자리에 없는 서무 여사원 칭찬을 했다.
참 착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다른 젊은 여사원이 갑자기
그럼 나는 날라리냐고 정색을 하면서 반문하기 시작했다.

내가 볼 때 개성이 강하고 섹시한 면에서
분명 날라리 비슷하게 보이는 면도 있었다.
그게 본인에게 늘 컴플렉스로 작용하는데
비교 대상에 대한 말 한마디가 튀어나오니까
즉시 반응하는 것이다.

결론 여자 앞에서는
다른 여사원 칭찬을 하지마라, 아니 넓게 보아 다른 여자
칭찬을 하지 마라.

다른 해프닝.

해외 출장을 갔다가 파견 나가 있는 두명의 선배사원을 보았다.
한명은 밤 늦게 일하고 다른 한명은 열심히 하지만 그것보다는
빨리 퇴근 하는 편이었다.
돌아와서 두 사람을 아는 부장님하고 이야기하다가
한명이 오래 오래 열심히 일한다고 칭찬을 했다.

얼마뒤 다시 같은 곳으로 출장을 가는데 불쑥 덜 일하던 사람이
아니 사람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냐고 절반 이상 항의조로
따지고 들어왔다.
상당히 곤혹스러웠다. 나는 단지 칭찬을 안했을 뿐인데.
그것도 내가 본대로.

역시 칭찬 또한 잘 가려서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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