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토텀
찰스 부코우스키 지음, 석기용 옮김 / 문학동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참 고단하다. 읽는 내내 주인공 헨리의 고단함이 처절하게 느껴져 나마저 곰 열마리는 얹고 있는 것 마냥 피곤했다. 중퇴-백수-일일노동자-비정규직-노가다-주민 자치 실업센터-비정규직-백수 ,,,,,,,,,이 책의 줄거리다. 다른게 아무것도 없다.

어느 한 남자의 아주 고단한 '실업기' 라고 해야하나?  무척이나 지루할 법도 하다. 책의 소재는 한낮에 틀어놓으면 백발백중 낮잠에 빠져드는 DVD 한편이니...모 이미 영화로도 맷 데이먼(?)인가가 주인공으로 해서 나왔다고도 한다. 별을 클릭하란다...글쎄 일단 3개를 준다. 왜? 이 책은 너무나 주관적이다...읽는 이에 따라서 그 느낌이 천차만별일 수 있겠다 싶다.  누군가에게 추천하고 꼭 읽어봐 라고 할 수 없다. 책을 좋아라하는 친구한테 편견없이 선물할 수 있겠다 싶다. 개인적으론 책의 소재에 비해 책의 지루함의 정도는 적다. 아주 재미없는 소설로 내려앉을 수도 있었겠다 싶다. 하지만 작가의 군더더기없는 글 솜씨가 그래도 읽힐 법만 내용으로 이 책의 수준을 올려늫은 듯 싶다. 소재 대비 내용이 좋은 책으로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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