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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혁명 100 - 맛있다! 쉽다! 간편하다! 매일 추천 식빵 레시피
바타코마마 지음, 김지영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시그마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타지에 있고, 금요일 저녁엔 바로 본가에 내려간다.
그래서 설거지 거리를 안 만들기 위해 목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아침은 늘 빵으로 때우기 일상이다.
앙금이 없는 맨빵을 좋아해서 식빵을 자주 먹는데, 요알못이라 식빵에 그냥 달걀 묻혀 구워먹거나 그냥 잼 발라 먹는다. 몇 개월 그러다보니 솔직히 너무 물린다. 식빵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식빵 혁명 100’은 식빵을 좋아하면서 요리를 잘 못하는 이런 내게 구세주 같은 책이다.
이 책에는 식빵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선보인다. 무려 100가지나 알려준다.
버거, 토스트, 핫도그, 빵, 카나페, 롤, 샌드위치 등 식빵으로 만들 수 있는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구성이 참 깔끔하게 되어 있다.
왼쪽 페이지엔 음식 사진이 뙇! 오른쪽엔 요리시간, 가열기구(토스터, 프라이팬, 전자레인지, 오븐 등), 재료, 조리법, 마지막엔 POINT!로 페이지를 장식한다. 진짜 한눈에 싹 들어온다고 보면 된다.
집에 흔히 있는 참치, 치즈, 달걀, 버터 등의 기본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엄청 많다.
구운 치즈 원팬 샌드위치, 참치마요 파니니, 달걀 부침 토스트 등은 기본재료와 프라이팬만 있으면 된다.
특히 명란 크림 치즈 카나페, 치즈 토스트, 쫀득쫀뜩 치즈 토스트, 소금빵 토스트 등은 재료 3가지 뿐이다.
쉽게 해먹을 수 있다.
지금 사는 곳엔 가스레인지만 있어서 프라이팬에 할 수 있는 요리를 선택했다.
아침엔 바빠서 별다른 재료가 필요없는 소금빵 토스트부터 도전해 보았다. 아침 메뉴로 딱이ᄋᅠᆻ다.
버터의 고소함과 소금의 짭짤함이 어울어져 입안에서 여운이 계속 남았다.
우유랑 먹으니 금상첨화였다.
저녁엔 조금 든든하게 먹고 싶어 블록 참치 샌드위치랑 참치 마요 파니니를 만들어 먹었다.
참치와 치즈가 들어가니 고소하면서도 포만감도 있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다음날 아침엔 슈가 토스트도 만들었다. 달달하니 이것도 묘한 매력이 있다.
토스트와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어 기분까지 좋아졌다.
본가엔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치즈 핫도그와 이를 조금 변형시킨 소세지 치즈 핫도그에 도전해 보았다.
시골이라 핫도그 같은 간식 사먹기 쉽지 않은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 생각보다 맛있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을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다.
식빵으로 쉽고 간단하게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책 ‘식빵 혁명 100’을 식빵을 좋아하거나 요알못인 사람들에게 강추한다.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